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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9 06:42
1. 해리스가 신와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 정의가 실현되었으니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협정을 해야한다고 했는데, 어쩌면 현재로써는 모두가 그런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휴전 조건에 따라서 이스라엘은 나름 승전(?)과 하마스 무력화를, 하마스는 어차피 더 이상 여력이 없으니 휴전을, 해리스는 대선가도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텐데요. 물론 네타나휴가 쉽게 휴전하려고 안하겠지만요.
2.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뉴스였습니다. 북한이야 파병(?)으로 경제적 도움을 얻을 것을 기대할텐데, 이거 잘못하면 전쟁이 확대되는거 아닌지...
24/10/19 13:27
원래 정권이 누가 들어오던 미국 말 잘 듣지도 않았던게 이스라엘이라서 누가 뭔말을 하던 듣지 않을 가능성이 오히려 높습니다. 가자와 웨스트뱅크를 자신들이 완전 장악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축출하지 않는 한은 그치지 않을거라 조심스레 추측할 뿐입니다.
북한의 경우는...러시아에 뭔가 더 뜯어낼게 있기 때문에 저러는 것일수도 있죠. 진화타겁, 러시아라는 집에 불이 났는데 도둑질은 눈치보이니 불꺼주는거 도와줄테니 쌀섬, 콩섬, 보리쌀섬 뜯어가려 하겠죠.
24/10/19 09:33
개인적으로 궁금해지는게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내통해온 하마스 간부들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그 자체가 내통의 증거 아닌가? 거꾸로 폭사했다면, 정말 폭사한 것인지 이스라엘이 빼돌리고 폭사했다고 하는 건지 확인가능한가? 하마스 쪽 머리가 복잡해질거 같습니다.
24/10/19 10:59
하마스 지도부 고위층들은 카타르 호텔에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에서 폭사한 이스마일 하니예도 그전까지는 카타르 5성급 호텔에서 잘 살고 있었으니까요. 카타르와 이스라엘은 서로 상대방 국가와 관계를 나쁘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하마스 지도부도 카타르 호텔에서 이스라엘의 공격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라고 봐야죠.
24/10/19 17:59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장교는 아무래도 기득권층이니까 반역하기 어려울 것 같고, 사병은 이판사판 가려고 해도 가족 생각하면 막 나갈 인원이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게다가 북한과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고 언어도 안통하니 살 길은 탈영보다 우크라이나에 투항하는 것이 더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요.
24/10/19 12:06
북한이 파병으로 눈에 보이는 이득을 얻는 것 외에 실전 경험을 얻은 군대를 보유하게 된다는 건데....... 실전 경험이 있는 군대와 없는 군대는 다르다고 하긴 하는데....... 이건 별 의미는 없으려나요?
24/10/19 13:35
투입된 병력이 다 죽어도 북한은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죠. 결국 이 파병으로 얼마나 러시아에게서 뜯어낼수 있는지가 일단 1차적 관심일게 뻔해서요.
그리고 아직 확인이 안되긴 하지만 북한이 과거 4차 중동전쟁이나 기타 중동, 아프리카 분쟁에 용병형식으로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의심된 예는 상당히 많습니다. 3천명 이상의 규모있는 병력 파견이 확인된게 처음일 뿐이지 북한이 이런 용병업으로 돈 번다는 의심도 꽤 오래전 부터 있었구요.
24/10/19 13:07
특수부대 라고 이름을 달았으면 일반보병정도의 전투력은 있긴 할겁니다.
그래도 완전히 굶기진 않았을꺼라서요. 일반 보병이야 둔전병이긴 한데 저기는 보급을 주긴 했을겁니다. 모자르게 줬겠지만 농사가 주업무 까지는 아닐겁니다
24/10/19 23:03
빨리 마무리 하자고 북한군까지 끌어들이는건 이미 수렁에 빠졌다는 의미죠. 이 전쟁이 결국 러시아 국내도 직접적 교전과 점령지가 발생한 이상 단기간에 뚝 끊기도 어려울겁니다.
결국 상대방을 협상 자리로 끌어내야하는데 제 생각에는 상대방의 주력군을 완전 섬멸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종전이 불가능 할거 같은데 참호전 양상이라 서로 밀고 들어가면 피해가 극심하니 서로 노려만 보고 있고 위위구조 식으로 헛점을 찾고 거기로 밀고 들아가니까요. 지금 당장 푸틴이 죽어서 휴전에 이르는 한국전쟁식 상황이 아니라면 교전이나 폭격이 그칠만한 상황이 안보이는데... 어찌됐던 싸움을 일으키는건 쉽지만 끝내는걸 어렵다고 말한 선인들의 말을 가벼이 여긴 대가가 이리 큰거 같습니다
24/10/20 01:27
저는 네타냐후에게는 좀 다르게 적용되는게, 우크라이나는 국가인반면 하마스나 파타는 국가라고 보기엔 아무래도 손색이 많죠. 국가간 조약은 합의되면 그것을 지키는 강제가 적용되지만 설령 이스라엘-하마스 간 충돌이 중단된다 하더라도 누군가 법규먹어 우리는 이스라엘 계속 공격할거야!라면서 난리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파타의 약속 위반이라며 다시 두들기겠죠. 그게 하마스와 파타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에요.
최근 국면에서 이스라엘은 본인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이 국면을 끝낼수 있다고 자신하는 거 같아요. 실제로 진행 상황을 보면 이스라엘의 자신감을 이해할 수 있고요. 다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24/10/19 23:11
이미 개전 이후 한 5개월? 부턴가 외국인 지원자나 범죄자 투입해대서 기가차더라구요. 여기에 언제부턴가 해외취업이라고 꼬드겨서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의 사람들도 속여서 투입하고 여기에 전현직 비전투병과 여성 간부들도 참호선에 밀어넣었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사실 유튜브를 보다보면 러시아는 전쟁 중인데 경기가 활황이다 라는 분석보고 뜨악했습니다. 결국 나라 미래 팔아다가 전쟁이라는 바카라판 뛰어든건데요. 2차대전 시기 나치독일이나 일본제국도 비슷했다가 전선에서 밀리자 바로 나락갔죠. 다시금 느끼는건 숫자는 거짓을 말하지 않을진 몰라도 모든걸 설명하진 않는다 라는 걸 느낍니다.
24/10/20 10:20
러시아가 북한에 손을 벌리는 상황이라니.. 우스갯소리로 원조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국가로 북한이 되었다고 그러던데 진짜 그렇게 됐네요..
24/10/21 14:20
년에, 12,000명 * 400만원(러시아 병사 월급) * 12달 = 5,760억원이네요.
용병 프리미엄 생각하면 북한입장에서는 큰 돈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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