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15 12:21:34
Name 소이밀크러버
Subject [일반] [2024여름] 아기의 터 파는 자세 / 덤 사진 (움짤 용량 주의) (수정됨)
어느날 갑자기 아기가 뜬금없이 하지도 않던 엎드려 뻗쳐를 시작했다.

KakaoTalk_20241015_120615794.gif

20241013_185719_1.jpg

20241013_185741_1.jpg

애가 옷을 입기 싫어서 난리를 치는 편이라 또 별 희안하게 난리를 치는구나 싶었는데

그 모습을 본 아내는 놀라며 '어? 터 파는 자세다'라고 소리쳤다.

모르는 얘기라서 물어보니 둘 째가 생기는 자세라고 불린다더라.

어른들에게 보여주면 아마 둘 째 얘기를 할거라고 말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였다.

Screenshot_20241014_090242_KakaoTalk.jpg

Screenshot_20241014_090252_KakaoTalk.jpg

아마도 아기가 이 쯤 성장하면 둘 째를 갖거나 시도하는 시기라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다.

이 자세의 의미를 알던 아내가 소리친 이유는 그 날 아침에 있던 일 때문이었다.

20241013_210240_1.jpg

하필이면 처음으로 두 줄이 뜬 날에 아기가 이러고 있으니 놀랄 수 밖에 크크...

터 파는 자세라는 말이 진짜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딱히 나오지 않았다.

양가 어머니들이 아시는 걸 보면 이 쪽 지방 사투리인 것 같은데 먼저 태어난 이가 자리를 동생에게 내어준다는 의미려나?

뭐 아무튼 웃기고 신기한 하루였다.

-------------------------------------------------------------------------------------------------------------

P.S 아이는 여름을 통해 부쩍 성장했습니다.

6월에 돌 잔치를 했고 7월에 걷기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말을 엄청 잘 알아듣기 시작했네요.

이대로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0707_172528.jpg

KakaoTalk_20241015_132429748.jpg

KakaoTalk_20241015_114726143_01.gif

KakaoTalk_20241015_124054078.gif

KakaoTalk_20241015_114726143_02.gif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컬트
24/10/15 12:31
수정 아이콘
애국자는 추천입니다.
24/10/15 13:05
수정 아이콘
222
한화거너스
24/10/15 12:32
수정 아이콘
저희 딸도 18개월인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스날 유니폼 너무 예쁘네요 ㅠㅠ (지..지르고 싶다!!)
김홍기
24/10/15 12:42
수정 아이콘
귀여워요. 우리딸도 저럴때가 있었는데..뭐 지금도 귀엽지만 애기애기하진않으니ㅠ
24/10/15 12:51
수정 아이콘
이래서 2살차 형제자매가 많죠.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오늘
24/10/15 12:54
수정 아이콘
아가 귀엽네요 ^^
24/10/15 13:12
수정 아이콘
에고 귀여워라~~
24/10/15 13:1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귀엽네요.

진짜 돌 막 지난 애들이 뿜어내는 귀여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랍니다.
24/10/15 13:3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졸다가 넘어지는거 넘 귀엽네요.
꼬마산적
24/10/15 14:11
수정 아이콘
지금 그거만 10번째 보는중요 크크크크
24/10/15 14:42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귀엽네요 크크
진산월(陳山月)
24/10/15 15:32
수정 아이콘
아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파쿠만사
24/10/15 18:30
수정 아이콘
완전 귀엽..흐흐 저도 이번에 둘째 아기가 생겼습니다(이제 5주차).
첫째 아들이 이제5살인데 아들도 참 좋지마 이번엔 딸이었음.....크크
그나저나 애기들은 다똑같나봐요 저희 첫째도 저나이때쯤에 어디서 배웠느지 저런 엎드리는 자세랑 마치 군대에서 원산폭격하는것처럼 머리로 엎드리고하는 장난을 크크
소이밀크러버
24/10/15 18:59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 태아와 산모 둘 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파프리카
24/10/15 22:35
수정 아이콘
♡_♡ 너무 예쁩니다! 좋은 소식도 축하드려요
여덟글자뭘로하지
24/10/16 08:12
수정 아이콘
뒤태가 몹시 치명적인 따님이시네요 크크크
수족관 구경하시는 볼 곡선이 너무 귀여워요!
제랄드
24/10/16 11:38
수정 아이콘
치트키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성장하기를 빕니다!
24/10/16 12: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쌍둥이 생겼어용 히힛
소이밀크러버
24/10/16 12:28
수정 아이콘
와 첫 자녀신가요?

가끔 쌍둥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축하드려요.
24/10/16 12:45
수정 아이콘
네 난임병원다니면서 시험관으로 겨우 생겼어요 소이밀크러버님도 축하드립니다.
24/10/16 13:09
수정 아이콘
아 아스날이라니......
에어컨
24/10/16 14:42
수정 아이콘
저 볼따구ㅜㅜ 넘 귀여워요
스테비아
24/10/20 09:43
수정 아이콘
1등.....1등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465 [일반] [2024여름] 아기의 터 파는 자세 / 덤 사진 (움짤 용량 주의) [23] 소이밀크러버5331 24/10/15 5331 23
102464 [일반] [2024여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봅니다. [6] 뿌루빵3456 24/10/15 3456 10
10246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1. 등불반짝거릴 형(熒)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31 24/10/15 2231 3
102462 [일반] PGR21 2024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及時雨2236 24/09/21 2236 0
102461 [일반] [역사]빔 프로젝터는 왜 TV보다 비쌀까? | 프로젝터의 역사 [8] Fig.15023 24/10/14 5023 7
102460 [일반] 가을 테마 음원이 오늘 발매되었는데... 지금이 가을 맞을까요?-_-;; [2] dhkzkfkskdl3257 24/10/14 3257 0
102459 [일반] [예능] 흑백요리사 감상문(스포 있음) [14] 라울리스타5337 24/10/14 5337 24
102458 [일반] 병무청 설립이래 최초 "자발적 대리입대" 적발 [43] 계피말고시나몬8287 24/10/14 8287 1
102457 [일반]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 드라마 미쳤네요!!! [44] Anti-MAGE8594 24/10/14 8594 3
102456 [일반] [서평]《왜 내 사랑은 이렇게 힘들까》- 모든 애착이 다 가치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안정 애착을 누릴 수 있다 [2] 계층방정2940 24/10/14 2940 4
102455 [일반] 전성기 이주일 선생님의 위상을 나름 느낄 수 있는 사진 [42] petrus10191 24/10/13 10191 4
102454 [일반] 요즘 본 영화 [8] 그때가언제라도8793 24/10/12 8793 2
102453 [일반] 『채식주의자』 - 물결에 올라타서 [18] meson8530 24/10/12 8530 35
102452 [일반] 고급 휘발유는 왜 비싼가? 및 잡설 [22] 좁쌀9523 24/10/12 9523 4
102451 [일반]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다. [17] 럭키비키잖앙7746 24/10/12 7746 8
102450 [일반] 기노시타 히데요시, 가네가사키의 전설을 쓰다 [8] 식별4484 24/10/12 4484 5
102449 [일반] [2024여름] 인생 첫 유럽 여행 [30] 시무룩3259 24/10/12 3259 13
102447 [정치]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성향 역사 기관장들의 망언 잔치 [70] 카린12011 24/10/11 12011 0
102446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0. 22-39편 정리 계층방정3316 24/10/11 3316 2
102445 [일반] <전란> 후기(노스포) [14] 라이징패스트볼6617 24/10/11 6617 2
102444 [정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36] EnergyFlow5500 24/10/11 5500 0
102442 [일반] 선비(士)와 스승(師), 한의사(漢醫士)와 한의사(韓醫師) [25] 토니토니쵸파5144 24/10/11 5144 3
102441 [일반] 노벨문학상 관련 국장 주가 근황 (feat. 삼성) [34] 지니팅커벨여행8604 24/10/11 860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