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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08:21
운전면허증 - 대체로 국내용.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협약 국가도 있지만 어짜피 그 사람들은 여권도 지참해야 한다.
여권 - 국외용. 사진이 문제되어 입국이 거부된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인가. 괜히 세계적으로 동일 규정을 빡세게 적용하는게 아니다.
24/09/07 00:25
저는 그냥 근처 사진관에서 찍고 10분만에 사진 받고 메일로 전송 받은 후 인터넷으로 바로 신청, 결제하고 1주일만에 찾으러 갔습니다. 셀프로도 많이 하시던데 너무 귀찮기도 했고, 사진관 아저씨가 티안나게 많이 수정해주셔서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흐흐(아저씨 눈 조금만 크게 해주세요..등등)
24/09/07 09:30
저도 얼마전에 여권재발급 때문에 셀프로 찍을까 하다가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집 근처 스튜디오에서 찍었는데, 보정도 (이렇게까지 해주다니 감탄할 정도로;) 티안나게 세세하게 잘해주시더라구요. 글을 읽다보니 사진관 가서 찍은 날 칭찬합니다 킄킄
24/09/07 10:15
여권은 출입국심사시 인정되는 유일한 신분증입니다. 나라마다 여러가지 신분증이 있고 그 효력이 다 다르겠죠. 그 나라 사람이 아닌 심사관은 그걸 모두 알 수 없으니까, 국제적으로 그냥 여권 하나만 인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젠가 자기 여권이 자기 여권이 맞고 유효한거라는 증명서를 써달라는 분도 있었는데, 그런건 없어요.
여권이 그렇게 중요하다보니, 나라마다 사진 등 여권발급에는 이런저런 규정이 있기마련이죠. 그런데 꼭 그걸 어겨도 그냥 발급해달라고 우기는 사람이 자주 있나본데, 우리나라에서 괜찮습니다. 여권 아니라도 신분확인이 가능하니까. 그러나 외국에서 그나라 출입국심사관이 그걸 '인지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한마디로 안걸리면 괜찮은데, 걸리면 그 때부터 차원이 다른 상황이 됩니다. '이거 위조 여권 또는 부정발급된 여권 아니야?' 의심하는게 당연하고, 감식교육이 잘 된 심사관이라면 바로 보안요소 확인해서 끝나겠지만, 아니기도 쉽죠. 그런 상황에서 우리 외교공관에 연락해서 확인거칠 심사관은 아마 없을겁니다. 그러면 본인이 피곤해지죠. 또 중요한거 얼굴 보정.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여권이 잘 나가다보니, 어느 나라 사람들이 우리 여권으로 위조하거나, 도난 여권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십년쯤 되었나? 어느 나라 이민국장이 방문해서는, 한국 원래 잘 봐줬는데 ₩*사람들이 하도 위조하고 도난여권 행사해서 이젠 그런거 없다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출입국심사관이, '어? 이 여권 니꺼 맞아?'하고 파고들기 시작했을 때, 점/흉터/얼룩 등 얼굴의 특징은 꽤 간단하면서 유용한 식별포인트가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타인여권행사할 때 그걸 그려오는 놈들까지 있었죠. 외국에서 내가 내가 아닌걸로 오해받는다?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겠죠. 이거 누가 도와줄 수도 없습니다. 천에 하나 우리 영사나 이민연락관이 거기 와주더라도, 그런 여권이 발급되었다는 사실은 확인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이사람이란 건 확인 못해줍니다. 여기에 후진국의 경우, 출입국심사관이 돈 뜯어먹는 일 숱하다죠. 그 좋은 표적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24/09/07 11:04
삶의 어느 순간 돈보다 시간이 훨씬 중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럴때 전문가의 능력에 돈을 지불하고,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권 사진은 그런 부분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여 저는 반드시 사진관에 갑니다. 혼자 찍으면 체크 못하는 부분도 다 체크해주시더라고요.
24/09/07 21:44
저는 가족 여권사진 등은 모두 제가 셀프로 포토샵으로 누끼 따서 작업해왔는데, 작년에 너무 귀찮아서 아이 사진을 사진관에 가서 찍게 했어요. 그런데 사진을 받아보이 얼굴을 눈 크고 갸름하고 날씬하게 수정해서 다른 사람 같아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셀프로 준비해서 제출했네요.
24/09/08 13:35
저도 최근 여권발급 받을일 있어서 대형마트에 있는 사진관에 갔는데, 사진 찍기전에, 귀가 보이게 머리를 넘겨라, 눈썹이 보이게 안경을 내려라 등등 다 챙겨주면서 찍더라고요. 제가 직접했으면 그걸 다 알아보고 시행착오를 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허비했을텐데, 그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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