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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4:42
네 안드로이드 UI에서 해당 번호와의 메시지를 전체 선택해서 한번에 삭제하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중앙 하단의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가려진 부분에 '모두 삭제'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24/09/05 14:57
메시지를 삭제한다는 행위는 나름 외부 유출을 피하기 위한 것일텐데... 하필 저기서 지웠네요.
- 삼성폰 UI상, 이 번호와 주고받은 메시지는 화면에 나타난 2개가 전부인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데 내용으로 보면, 이전에도 환자 부탁을 위해서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아마도, 그 이전에 주고받은 메시지도 삭제하면서 소통해온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 그렇게 메시지를 수시로 지우는 습관이 있어서 본회의장에서도 무심코 지우다가 저렇게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4/09/05 14:49
글자 크기나 파지 상태가 일부로 깐거 같을 정돈데.. 내용은 딱히 오픈할만한 내용이 아닌거 같고
본회의장에 앉아있는 의원들 노리는 대포가 얼마나 많은데 저렇게 대놓고..
24/09/05 14:49
어린 아이는 응급실 전전하다가 의식불명인데 누구는 국회의원 빽으로 치료받는 걸 보니 씁쓸한 걸 넘어 정말로 화가 납니다. 이 사태에 대해 누구 하나 책임지고 반성하는 사람 없다는게 더 슬플 따름입니다.
24/09/05 14:56
뻔한 핑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 되네요.
그런데 왠지 응급실 못 찾아서 헤매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나와도 제대로 보도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입니다.
24/09/05 14:58
이런거 보면 지난 정권에서 인천공항 비정규직 전환, 남북 단일팀 구성 등등 가지고 누군가의 기회를 뺐는다며, 불공정한 정권이라고 그렇게 난리칠 일이었나 싶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국회의원 빽으로 누군가는 수술 순서가 밀렸을테고 생명을 뺏길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24/09/05 17:08
선택적 보도 때문에 선택적 분노가 일어나는것인가??
선택적 분노 때문에 선택적 보노를 하는것인가??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정말
24/09/05 15:00
지금 응급의료가 개판 난건 윤통도 여당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겁니다. 그깟 신념과 자존심이 뭐라고 사람이 죽어가도 알고도 모르쇠.. 아니면 역시 뭔가 더 큰 이유가 있는건가 싶을정도
24/09/05 15:09
인요한이 부탁한건지, 상대방이 부탁한건지.. 그리고 뭘 부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요한이면 국회의원이라 부탁했다기 보다.. 의대교수출신이라 부탁한게 아닐까요. 신촌에 아는 교수들이 뭐 수두룩할테니..
24/09/05 15:14
뭐 수십년전부터 저런거 부탁할 의사 한두명은 알아두라고 하는게 일종의 상식처럼 통용되었으니 말씀하신 부분이 맞겠죠 실제로 저도 아파트 같은라인 의사쌤에게 비슷한 큰 도움을 받은적이 있기도 하고...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뭇매를 맞을수 밖에 없고 당연히 맞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사가 다 그렇게 굴러가지 않나 싶기도하네요 쩝
24/09/05 15:22
그런데 저 문자를 보낸 사람(A)이 환자를 부탁한 사람이든 부탁을 받은 사람이든, 인요한 최고위원이 그 부탁의 매개체였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긴 한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 1: [A]가 자신의 지인(B)에 대한 수술 일정 잡는 걸 도와달라고 [인요한 최고위원]에게 부탁. 인요한 최고위원이 부탁을 전달해서 의사 C가 수술하게 됨 시나리오 2: 인요한 최고위원의 지인(D)이 자신의 지인(E)에 대한 수술 일정 잡는 걸 도와달라고 인요한 최고위원에게 부탁. [인요한 최고위원]이 부탁을 전달해서 의사 [A]가 수술하게 됨 이 정도가 가장 개연성이 높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9/05 17:48
해명 내용대로라면 저 메시지에서 '부탁'의 주체는 역시 인요한 최고위원이 맞을 것 같네요.
해명 내용이 딱히 설득력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이 정도 해명이 나왔다면 아마도 반증 불가능한 영역일 것으로 보입니다. 설령 정말 부정청탁이 있었다 한들, 수술을 부탁한 사람도, 인요한 최고위원도, 수술을 집도한 의사도 인정할 리 없을 것 같네요. 부정청탁이 없었다 해도 모두가 그걸 곧이곧대로 믿어주는 그림이 나올 것 같지도 않고요. (이 역시 반증불가능한 물증이 존재하기 어려울테니) 의혹 선에서 마무리되지 싶습니다.
24/09/05 15:34
민주당 의원 부친은 의사출신이지만 응급실도 못 가서 돌아가시고 의사출신 국힘의원은 의료청탁을 주거나 받고 이래서 국힘에 발 담그고 있는 자들은 사람으로 안 봅니다. 국힘은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도 없죠.
24/09/05 16:33
[주요 경력]
[現] 국민의힘 최고위원 [現]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現]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現] 제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24/09/05 16:21
올해의 사진감이네요
다른 시민들은 국가유공자건 2살이건 아들이 야당국회의원인 전직 의사건 의사가 부족해 죽는데 여당 국회의원 인맥이 있으면 수술을 빠르게 받아 살아남습니다. 적자생존의 사진입니다.
24/09/05 17:00
응급실을 찾아 떠돌다 의식불명에 빠진 2살 여아의 뉴스를 봤습니다. 저도 10살된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몇번을 봐도 눈물이 나던 기사인데 더 눈에 들어온 것은 모자이크로 처리되었지만 누워 있는 그 아이의 머리 모양입니다.
딸 키우는 부모들은 알 수 있지만 그 나이 또래 되면 머리를 갈래로 묶었다가 댕기머리를 했다가 원하는 데로 해달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처럼 손 재주가 없는 아빠도 유튜브 보면서 하다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딸이랑 이런 걸 해보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매번 느낍니다. kbs 뉴스 캡쳐 해 놓은 사진을 보니 그 아이의 머리 모양이 양쪽으로 이쁘게 묶여 있는게 보였습니다. 의식 없이,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머리를 묶었을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제발 의식을 찾고 무사히 퇴원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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