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1/08 01:13
이런글을 올리실때는 무슨 내용인지 간략한 설명도 좀 같이 올려주세요
언제 어떻게 일어난 일이고 무엇이 문제가 되고있다. 는 등 직접 작성한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어디서 긁어온 느낌이 많이 나네요.
09/01/08 01:33
죄송합니다 당연히다들아시고계시고있는 사건이라...비행사고중 유일무이한사건이라서요..
학교에서 jal123사건에대해 들은적이있어거든요. 뭐 전부터 알고있던사건이긴했지만 제가쓴건 일본분한테직접들은걸 적은거구요.. 옛날에 dc에도올린적있지만.. 필력이딸려서다시한번죄송하네요.
09/01/08 02:30
아... 상황이 긴박함이 너무 절실히 느껴지네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
저는 얼마전에 네셔널지오그래피채널인가에서 외국방송국(BBC였던가...)에서 찍은 다큐를 봤었는데 삼풍 백화점이 나오더라고요. 외국의 시각에서 본 삼풍백화점... 새롭기도 했지만... 그 때도 참 먹먹했었는데.... 삼풍백화점 자리에 주상복합인지 아파트인지 생겼다는데.... 거기 입주한 사람들은 오싹하지 않을까요?.... 저한테 그 집이 생긴다면 바로 팔던가 전세나 월세로 내놓을 것 같은데.... ... 그나저나 글 내용이 사실이라면... 일본도 정부에서 막장짓을 하는 때도 있군요. 항상 탁탁탁 움직이는 줄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09/01/08 03:08
앗 .. 전 어려서 그런지 .. 처음 접하는 사고입니다.
이 글을 보고 구글링해서 찾아봤는데 정말 심각한 사고였네요.. 더불어 윗선의 이해관계 때문에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갔다는 것이 너무 무섭습니다 ..
09/01/08 03:49
그나저나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747 점보가 뜨는군요 -_-; 그것도 85년에...
분명 신칸센이 있던 시절이고 하네다 공항이나 이타미 공항이 그렇게 시내에서 가깝다고 보기 어려운 공항인데 저렇게 사람이 가득 태워 비행한 걸 보니 신칸센이 정말 비싼 듯. 비행시간보다 타고 내리는 시간이 더 걸릴 듯 합니다.
09/01/08 03:52
저도 이 사건을 처음으로 알게 됐네요..
여기에 이 사건의 개요가 나와있구요 http://blog.naver.com/sakuras122?Redirect=Log&logNo=110005875568 아래 사이트에 그때의 사진들이 있네요 (잔인한거 못보시는 분들은 보지마세요...충격과 공포네요..) http://blog.daum.net/kelriyoon/13121878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야 될텐데 말이죠...후..
09/01/08 09:16
이 사건이 항공사고를 다루는 다큐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은
그 다큐에서는 1. 추락지점이 산 정상이었을 겁니다. 애당초 전원 사망했다고 생각하고 밤에 올라갈 생각을 안 했던 것이죠. 그 점에서 사망자가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2. 벌크 헤드 부분은 2중으로 수리를 하게 되어있던 것을 하나로만 했던 것이 문제였죠. 3. 기장들의 대화가 평온한 것은 사건이 발생하면 일단 모든 기장과 부기장들이 산소마스크를 써야 했음에도 초기에 안 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점에서 산소가 결핍되어서 판단능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4. 조종사들은 기체가 정확히 어느 구역에 있는 지를 알지도 못했죠. 자신들은 후지산쪽으로 가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나옵니다. 미군공군기지가 내륙쪽에 있었던 탓에 그 쪽으로 잘못 날아가고 있었던 것이죠. 전파도청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습니다. 5. 가장 충격적인 것은 꼬리부분이 파손되는 순간에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떨어질 운명이었다는 겁니다.
09/01/08 09:43
꼬리부분이 파손되면 유압 계통이 모두 마비되는 걸로 아는데... 떨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얼마나 덜 죽이느냐가 관건이었겠네요. 돌고래 공중제비도 몇번 했을 텐데, 착륙 이전에도 사망자가 있었을 겁니다. 수 배의 중력을 견딜 수 있다는 의자들도 으스러지고 말이죠. 그러고 보면 요즘 항공기는 참 좋아졌어요. 자동조종도 되고, 불도 잘 안 붙고, 예전처럼 난기류에 걸리는 일도 거의 없고...
09/01/08 10:27
DC 항갤이었던가.. 자주 올라오는 내용이죠.
이 사건으로 인하여 그 뒤로 여객기에는 500명이상 탑승 할 수 없습니다. (인원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다큐 프로그램으로도 제작이 되었고..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 나름 흥미가 있어서 여러번 찾아봐도 도대체 그때의 헬기는 왜 자리를 바로 떴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비록 추락은 하였지만 기장이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꼬리부분이 파손 되었는데도 상당히 오래 안정적으로 기체를 조종했습니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던데...)
09/01/08 11:09
테페리안 / 주상 복합이 두 동 들어섰는데.. 하나는 바로 무너진 자리 라고 하고 하나는 아니라고 하네요..
몇 년 전에 그 곳 사는 분으로부터 지하주차장에서 귀신 봤다는 사람이 많은데 집값 떨어진다고 밖에다 말을 안한다.. 라는 말도 들어본거 같군요.
09/01/08 12:44
정말 저도 가슴이 먹먹하다는 말을 해야겠네요... 한 30분동안 멍하니... 앉아만 있었네요...
비상님의 두번째 링크를 따라갔더니... 참혹한 현장... 아.. 무섭네요... 아아....
09/01/08 14:06
NGC에서 항공다큐로 제작한 적이 있죠.
꼬리날개가 날아가서 유압액이 없어진 순간 비행기를 컨트롤할 수단 자체가 사라져서 떨어질 운명이 되어버렸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산이 많은 지역이라... 저 상황에서 엔진 출력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30분을 버텨낸 것이 기적일 정도. 이후에 외국에서 비슷한 상황이 한번 더 발생했고(이 때는 아마 지상에서 RPG맞아서 꼬리가 날아간걸로...) 이런 문제 때문에(일부분의 파손만으로 유압액이 허공으로 날아가서 조종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엔진출력을 조정,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보조 장치가 도입되고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