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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8/13 12:10:42
Name 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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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실제인지 의문이 드는 웨딩촬영 조공문화.jpg (수정됨)




요새 인터넷에 웨딩촬영 할때 사진사와 스탭들 간식을 조공해줘야 한다고 올라와서 또 한국 결혼문화가 어쩌고 난리가 났습니다.

근데 말이죠...

웨딩촬영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빡쎄게 공장처럼 돌아가는게 웨딩촬영입니다.

신랑신부와 촬영스탭들은 쉬는 시간 티타임 간식은커녕 물 한모금 마실 틈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촬영 스튜디오에는 드레스 의상과 인테리어 때문에 음식물 반입 금지였구요.

아아 커피는 미리 사와서 돌리긴 했는데 촬영 시작하니까 그마저도 손도 못댈 정도로 바쁘시더라구요.

인터넷에 저런 간식 조공 사진이 돌아다니긴 하는 걸 보면 분명 존재는 하는 것 같은데 저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저런게 있었어? 했습니다.


해당 논란은 아마도 있긴 있지만 케바케에 가까운 소수의 문화가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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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12:12
수정 아이콘
11월 웨딩촬영인데...에이 아니겠지 설마...
24/08/13 12:20
수정 아이콘
저저번달에 찍었습니다. 야외였는데 쓰레기 생긴다고 간식 일절 가져오지말라고하더라구요. 화장실문제로 커피도 못마셨습니다 크크
24/08/13 12:37
수정 아이콘
어우... 실내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했는데도 죽을 것 같았는데 야외촬영이라니 생각만 해도 힘드네요.
24/08/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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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루다가 죽는줄알았습니다.....
24/08/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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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저런거 없었습니다 크크크
카즈하
24/08/13 12:13
수정 아이콘
저도 첨에 저런가 싶었는데.. 저런거 아예없었어요..

세상에 어떤 업계가 고객들이 숙이고 굽신굽신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 이거 완전... 게...
루크레티아
24/08/13 1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애초에 저런 게 너무 싫어서 와이프에게 스튜디오에서 그런 전화 오면 그냥 바꾸자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불안해서 먼저 전화를 해보니 [그런 진상들 이야기 듣지 마시고 그냥 오시면 됩니다] 해서 그냥 갔던 기억이 나네요.

워낙에 열정적으로 해주는 게 고마워서 그냥 점심때 근처 카페에다가 커피랑 조각케잌 정도만 배달시켜주고 서로 웃으면서 먹고 끝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인스타 바이럴 같아요. 불안심리 조성해서 팔아먹는거죠.
미나리돌돌
24/08/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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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이 엄청 빠르게 빡세게 돌리는터라 촬영팀이 간식먹을 시간도 없을터인디...결혼 커플도 그나마 교대를 하니까 뭘 먹는거 아닌가요?
24/08/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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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하고 알았네요
지방이라 그런갑다 했는디
24/08/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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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튜디오 촬영 전부 저런거 일절 없었습니다.
그말싫
24/08/13 12:17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저는 19년도였고 청담에 예약 터져나가는 스튜디오였는데 저희랑 엇갈려 촬영하는 팀은 준비해왔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현장에서 김밥 주문해서 다 같이 나눠 먹었는데, 저렇게 빡시게 하는 문화는 분명 5년 전에도 있긴 했어요.
43년신혼1년
24/08/13 12:17
수정 아이콘
저희도 결혼할 때 물어봤지만 업체에서 그냥 신랑신부가 간단히 먹을 핑거푸드랑 물만 챙겨오면 된다고 했었습니다.
저런 식으로 나왔던 내용 중에 실제로 경험한 건 한번도 없었네요.
짐바르도
24/08/13 12:17
수정 아이콘
개인작가라 클린하게 했는데 스튜디오는 또 저런 게...
야루가팡팡
24/08/13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올 2월에 했는데 없었습니다
도롱롱롱롱롱이
24/08/13 12:19
수정 아이콘
이걸로 열심히 또 혐오 돌림 하고 있더라구요.
내일은 또 어떤 걸로 돌릴지 모르겠네요.
24/08/13 12:21
수정 아이콘
6월에 찍었는데 스튜디오에서 절대 챙겨주지 말라고 했고
찍다보니 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이시하라사토미
24/08/13 12:22
수정 아이콘
작년 9월에 결혼하고 5월에 스튜디오 촬영했는데 저런 거 하나도 없었네요.. 촬영해주는 사람이 지인이라 갈 때 커피를 갖고가긴 했는데 그마저도 마실 시간이 부족해서....

새벽 일찍 가느라 편의점에서 샀던 미니 약과만 하나씩 먹었습니다.

애초에 저런거 할 시간 조차 없이 사진 찍기 바쁩니다. 크크
그리움 그 뒤
24/08/13 12:22
수정 아이콘
저 22년 전에 웨딩촬영할 때 알아서 커피, 음료수, 간식거리 사가지고 갔습니다.
보통 주변에서 그렇게 해서요.
업체가 요구한건 아니구요
Grateful Days~
24/08/13 12:22
수정 아이콘
계약서에 없는 품목은 할 필요도 없습니다.
클란심
24/08/13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17년에 했었는데 도시락 준비해야된다고해서 준비해갔었습니다. 일회용 용기사서 방울토마토랑 손가락으로 먹을수있는 음식들 같은거 넣어서 준비해갔었습니다..
그리드세이버
24/08/13 12:23
수정 아이콘
음..저는 그냥 제가 샌드위치랑 과자 몇개 챙겨줬던거 같아요
이리프
24/08/13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일절 없었고, 저희 먹을거 더해서 음료/물/간식 진짜 조금 가져갔는데 저희도 못먹고 드려도 안드시더군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작가님이나 저희나 개힘들어서 빨리 끝내는게 우선이었어요 크크
피우피우
24/08/13 12:24
수정 아이콘
개인 경험일 뿐이지만 신랑신부가 간단히 먹을 간식 챙겨가라는 팁은 들었어도 (가져가도 어차피 못 먹긴 함) 업체에 조공한다는 건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덴드로븀
24/08/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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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amblind.com/kr/post/%ED%94%8C%EB%9E%98%EB%84%88%EA%B0%80-%EC%8A%A4%ED%8A%9C%EB%94%94%EC%98%A4-%EC%8A%A4%ED%83%AD%EB%93%A4-%EA%B0%84%EC%8B%9D%EA%B9%8C%EC%A7%80-%EC%B1%99%EA%B8%B0%EB%9D%BC%EB%8A%94%EB%8D%B0-%EC%9B%90%EB%9E%98-%EA%B7%B8%EB%9E%98%E3%85%A0%E3%85%A0-7odV6Dbt
플래너가 스튜디오 스탭들 간식까지 챙기라는데 원래 그래? 2021.06.12.

https://blog.naver.com/kongkong0023/220958308108
웨딩촬영간식 :) 감사스티커와 함께 셀프로 준비 2017. 3. 15.

https://theqoo.net/square/3042640230
웨딩 촬영때 준비해야한다는 간식들.jpg 2023.12.20

1. 신부 : 촬영할때 당딸리니까 간식/도시락을 만들자 -> 이왕 한거 스텝것도 만들어볼까? -> 괜찮아보이네? -> 너도나도
2. 촬영팀 : 아이고 간식 감사합니다 -> 어? 지난번 신부님은 간식 맛있는거 가져오던데 -> 왜 간식 안줘요?
3. 플래너 : 촬영팀이 수고하니까 신부님이 간식 챙기면 다들 더 열심히 할것같아요 -> 촬영팀 간식 준비하세요.

--> 예비부부 : ??? 우리 간식 말고 촬영팀 간식을? 우리가 왜?
24/08/13 12:30
수정 아이콘
크크 [너도나도] ... 그야말로 한국적이네요.
옛날 학교 촌지문화도 비슷한 과정으로 생겼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부탁한다고 시작한 일인데 어느새 내가 안해주면 사보타주당할 걸 걱정해야 하는 상황.
Grateful Days~
24/08/13 12:32
수정 아이콘
저한테 플래너가 그딴식으로 이야기하면 계약서 이상요구하는거 신고한다고 난리칠겁니다.

그렇게 촬영팀 수고한다고 생각되면 플래너측에서 지네들이 나한테 받은 돈에서 챙기라고.
덴드로븀
24/08/13 12:36
수정 아이콘
그게 내가 난리친다고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 : 오빠 왜 그래? 웨딩 촬영할때 저사람들 심기건드려서 사진 이상하게 나오면 책임질거야? 뭐가 더 화나는 일이야 말해봐
Grateful Days~
24/08/13 12:46
수정 아이콘
물론 와이프의 허가를 득하고 나서의 문제죠. 헤헤헤..

@ 참고로 저희 집사람 성격이 장난아녀서 저보다 더 할겁니다. 크크크크..
MissNothing
24/08/13 23:33
수정 아이콘
이게 불만인사람은 많은데, 전부다 어차피 한번할꺼 좋게좋게 가자는 마인드가 들어가다보니 저런 혼종이...
24/08/13 12:24
수정 아이콘
이거의 진실여부는 몰라도 결혼 장사로 바가지 엄청 씌우는건 뭐 팩트에 가깝겠죠. 드레스 찍지말고 그려가라는게 젤 웃기던데
김세정
24/08/13 12:25
수정 아이콘
19년에 결혼했는데 했었습니다. 사진처럼 거하게 포장한건 아니고요.
그냥 샌드위치랑 초콜릿같은거 사와서 우리만먹기도 좀 뭐하고 같이 사와서 먹으라고 드렸는데... 비싼거 산것도 아니고요.
그걸 또 표현을 조공이라고까지 해야하나;;;;
경마장9번마
24/08/13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18년도에 결혼했지만 저런 문화에 당혹스럽긴 했습니다. 뭐 와이프가 먼저 준비한거지 스튜디오에서 저래달라고 하지는 않았지만요.
24/08/13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한지 몇년 되었지만 간단하게 챙겼었습니다. 우리 먹을 거랑 따로요.
물론 중간에 먹을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요.
아예 없는 문화는 아니었습니다.
개념은?
24/08/13 12:28
수정 아이콘
다들 비슷하신거 같군요.
저희도 18년도에 했었고, 근데 업체가 요구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주변에 그렇게 되는 분위기(?)
그래서 그냥 대단한건 아니고 파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 몇개 사서 드렸습니다
해바라기
24/08/13 12:30
수정 아이콘
야외촬영 실내촬영 둘 다 했는데 그냥 적당한 간식거리 챙겨갔었습니다. 저희꺼 챙기는김에 겸사겸사 챙기는 정도라 막 부담되지는 않았어요. 의무도 아니었구요.
24/08/13 12:31
수정 아이콘
웨촬을 23년 10월인가 했던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드렸습니다
닉을대체왜바꿈
24/08/13 12:38
수정 아이콘
웨딩은 그런거 없었고 집 인테리어 하는데 잡부들 간식조공 시키더라구요
대놓고 하라고는 안하고 간식챙겨야되냐 넌지시 물었더니 [인부도 집주인이 챙기면 더 좋아한다], [다른현장에서 조공받은 간식들 인스타에 게시]하면서 무언의 압박을 줬습니다
그래놓고 나중에 청구서에 간식비 항목 따로 있구요
미친놈들인가 싶었습니다
자급률
24/08/13 19:21
수정 아이콘
간식비 항목 따로 있는건 무쳤네요 크크
열받으셨을듯...
닉을대체왜바꿈
24/08/13 20:02
수정 아이콘
제가 매일 현장에 간식넣으러 갔는데
심지어 인테리어 사장은 매일 오지도 않았습니다
안철수
24/08/13 12:38
수정 아이콘
강남 유명 업체끼면
남자가 준비해가고 신부, 웨딩 관계자들이 받아먹으면서 평가하는 문화가 십수년 전에도 있었죠
사상최악
24/08/13 12:41
수정 아이콘
순서가 좀 다르죠.
원래 자랑용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게 유행이 되서 점점 관행처럼 되고 계속되니까 어차피 해오는 거 일부 업체에서 가이드를 주게 된 거죠.
안해와도 된다거나 커피 정도면 된다거나 간단한 간식 정도면 된다거나.
남자들이 보면 그냥 용역 구매하는 거 같지만 여자들은 약간 그 과정 자체를 인연으로 생각하다보니(플래너 작가 드레스실장 이모님 등)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안철수
24/08/13 12:43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신랑이 신부 면 세워준다고 혹은 신부 요청으로 자발적으로 시작했음
소금물
24/08/13 12:45
수정 아이콘
면 세우는거 보다도, 사진 잘 받고 싶어서 고객이 잘보이려고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생겼는진 모르겠지만 저런 문화가 없는 상태에서 업체에서 요구했다면 문제가 됐을 거라 업체에서 만든 문화일 가능성은 낮을 거 같구요.
사상최악
24/08/13 12: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촬영이 몇시간 걸리고 사진 잘 나오려고 식단 조절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본인들 간식이 필요하죠.
인지상정으로 계속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들 빼고 본인들만 먹기도 좀 그러니까 넉넉히 가져가는 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좀 예쁘게 꾸미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점점...
소금물
24/08/13 12:5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럴 듯 합니다. 한국 문화에서 나 혼자만 먹는건 예의의 회색지대죠..
안군시대
24/08/13 12:58
수정 아이콘
호텔 프로포즈 뭐 그런거랑 같은 맥락인듯도 하네요?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남들 다 하니까 너도나도 하고, 그게 관행으로 굳어지는..
소금물
24/08/13 1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게인줄 알았는데 자게네요? 의문이 드신다니... 요즘엔 바꼈을지 모르겠는데 옛날엔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바뀐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지역에 따라 다를까요? 서울 기준에서는 주위 결혼한 친구들도 다들 조공 준비해 가는걸 상식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업체에서 불필요한다고 생각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그 당시 결혼 관련 카페나 사이트에선 당연시하는 분위기였어요. 저게 돈이나 준비하는 품은 둘째치고, [사진 잘 받으려면 준비해야 한다] 는 전제 자체가, 준비 못하면 사진이 나쁠 수 있다랑 비슷한 소리라서... 불안감 생기고 하니 없어지는게 맞겠죠.
시린비
24/08/13 12:45
수정 아이콘
다들 결혼한 시기도 다를테고 업체나 지역도 다 다를테니 개개인의 경험으로 있다/없다 딱 이분되는게 아니라
어찌되었든 있는곳은 있고 없는곳은 없는거겠죠 얼마전 결혼한 제 친구들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누가 어떻게 시작했든 지금 요구하는 곳들을 싫어하지 못할 이유는 못되겠죠
24/08/13 12:49
수정 아이콘
2017년도 했는데 있습니다.
와이프가 다xx트 웨딩인가 카페 가입해서 스드메했는데
거기에 간식 준비하는거가 필수인것처럼 나와서 준비했습니다.
근데 사진사들도 빨리빨리 찍어서 다음 사람 스케쥴 진행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체 손도 안되더군요. 쉬는 타임에는 담배만 피고요.
윤석열
24/08/13 12:52
수정 아이콘
X이렉X 웨딩에서 하셨군요
거긴 후기들이 많아서 후기에 했다고하면 너도나도 하더라구요
그렇구만
24/08/13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결혼하시고 제주도로 촬영 가신분 얘기 듣고 요새도 있구나 했습니다. 예전에 이사할 때 일하시는 분들 밥도 사주고 했던것 처럼 점점 사라지는 추세도 맞는거 같고요
지구 최후의 밤
24/08/13 12:51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에 결혼했던 저나 주변에서 들어보진 못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중간에 식사 사주는거나 쉬는 시간에 커피 돌리는게 저렇게 와전되는 걸수도 있겠네요.
Rorschach
24/08/13 12:52
수정 아이콘
한 때 그랬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건 아닌데? 하는 의견들 나오고 욕도 좀 먹고 하면서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EnergyFlow
24/08/13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엊그제 이 짤이 돌길래 저 결혼할 때는 듣도보도 못했던 일이라 부업으로 웨딩촬영 한 지가 10년 정도 되어가는 동생에게 물어봤었는데 대충 정리하자면

1. 몇 년 전인가 아직 10년은 안 된 것 같은데 여튼 어떤 신부가(아마 인플루언서이거나 거기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의 사람이었던 것 같음) '저는 촬영하시는 분들 이렇게 챙겨드렸어요~' 식으로 본인의 자비로움을 과시하는듯한 SNS를 올림
2. 그걸 보고 몇몇 사람들이 따라하면서 자기들도 SNS에 게시하기 시작
3. 연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걸 따라하면서 SNS를 안하는 사람들도 관행인가?? 하고 따라하기 시작함. 그런데 그것도 잠깐 있었지(한 1년? 2년?) 지금은 거의 없음 코로나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느낌.
4. 촬영팀 입장에서는 간식 챙겨주면 당연히 고맙긴 한데 그거 먹고있을 시간도 없고, 상식적으로 갑을(돈 주는 사람과 돈 받는 사람)관계가 명확하게 정해져있는데 간식챙겨라 그딴소리를 할 수가 없음. 가뜩이나 취미로 사진한다는 사람이 지천에 깔려있어서 인력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레드오션이라서 고객들에게 조금만 밉보이거나 컴플레인 걸리면 그대로 퇴출되는 잡몹 인생이기 때문. 촬영팀과 신랑신부 중간에 있는 사람들(플래너라던가)이 지들이 챙겨받고싶어서 촬영팀꺼 준비해달라면서 농간부렸을 가능은 있음.
5. 경험상 높은 가능성으로 '촬영 오래걸리니까 신랑신부 먹을 간식같은거 챙겨오는거 잊지 말라고 해주세요'라는 말을 진짜 뇌가 비어있는 직원이 '촬영팀 간식 챙겨오세요'라고 전달했을 가능성 있음. 세상에 어떤 멍청한 직원이 그딴 실수를 저지를까 싶지만 세상은 넓고 멍청이는 많기 때문에. 어느 업계나 비슷하겠지만 이 바닥에는 '이 능지로 어떻게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 하고있지??'싶은 직원이 진짜 많음. 특히 여직원.

이라고 합니다
뒹굴뒹굴
24/08/13 14:21
수정 아이콘
이 설명이 가장 그럴듯 해보이네요.
결국은 또 그놈의 SNS... 에효...
24/08/13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시 뭔가 이상하다 했네요
소수의 케이스를 갖고와서 선동하는건 왜케 트위터발이 많아 보이는건지
24/08/15 20:24
수정 아이콘
트위터 하는 사람들 예전부터 싫었지만 에효... 정 떨어지네요
나이스후니
24/08/13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작년이고 서울에서 사진찍는데 전혀 저런거 없었습니다. 가서 보면 공장돌리듯이 쉬지않고 하루에 수많은 팀을 찍는데 제가 챙겨줘도 먹을 상황도 안되고, 신부소품들고 챙기고 하다보면 거기서 음식챙겨오고 하는게 더 민폐에요.
그냥 개념없는 업체의 요구와 눈치성 준비의 콜라보로 일부만 생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간식챙기는 말은 업체측에서 들은적 있는데 "신부가 옷 갈아입기도 어렵고 이동하기도 어려우니 당충전할수 있는 초콜렛같은건 준비하시면 좋다"정도 였습니다
JP-pride
24/08/13 12:58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로 많이 사라졌는데, 코로나 전엔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런 문화가 있는 지역이 있고 없는 지역이 있더라구요.
조메론
24/08/13 13:03
수정 아이콘
전 스튜디오 촬영 스킵했지만
웨딩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업체 요구는 아니고
소수의 사람들이 하던게 인터넷에 퍼지면서 [남이 하니까 나도]가 반영되어 유행이 된 분위기였는데
저렇게 대놓고 요구하는 업체도 있군요..;;

돈 다 받아놓고 추가요금 내라는 게 왜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Equalright
24/08/13 13:05
수정 아이콘
저도 해서 가긴했는데 업체서 요청한건 아니고 그냥 과자 같은거 가져가서 드렸던걸로 기억하네요
유료도로당
24/08/13 13:13
수정 아이콘
올라올때마다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쭉 보면 분명히 없진 않은것같습니다만 대세까진 아니고, 요즘은 저런 관행도 줄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저희는 간식 요구 안합니다 라고 아예 써놓는 스튜디오도 있다고 하니..)

이것도 이해 안되지만 드레스 고를때 사진 못찍게 하는게 사실 더 이해안됩니다. 한명이 열심히 그림그리고있고 그런게 대체 뭔지..
샤한샤
24/08/13 13:17
수정 아이콘
미용실갈때 선물 들고가서 인스타에 올리는게 유행처럼 퍼지면서 요즘 미용실 갈때도 간식 사가는 사람들 많더군요
대세가 아니라고들 하시는데 제가 결혼하던 시점 기준으로 다들 했던것 같고 저희도 준비했었습니다

위에서 많이 말씀하셨다시피 공장 바빠서 먹지도 못하고 도로 가져왔던 기억입니다.
24/08/13 13:18
수정 아이콘
스튜디오 안하고 이미지사진 몇장으로 웨딩촬영 대체한 와이프에게 집에가서 큰절해야겠습니다
24/08/13 13:21
수정 아이콘
있었습니다
24/08/13 13:25
수정 아이콘
해운대 달맞이공원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었는데
오랜시간 촬영해야하니 직원분들 힘드실까봐 피자 두판 주문해서 같이 먹으려고 준비했습니다
신랑신부는 먹어도되는데, 직원분들은 근무시간에는 먹을수없으니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24/08/13 13:25
수정 아이콘
참 기이한 문화네요. 결국 자기 목 조르는 짓이라는 점에서 멍청하기도 하고요.
마일스데이비스
24/08/13 13:30
수정 아이콘
스튜디오측은 바빠서 몇개 먹지도 못하는데 이상한거 주워들은 사람들이 맨날 너도나도 똑같은 샌드위치 자꾸 싸오는 통에 처치불가에 고역인데 이렇게 멍청하단 소리까지 듣고 심지어 요즘엔 장사도 잘 안된다고...
24/08/13 14:1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스탭들 간식 준비해 오라고 하는 업체 이야기죠.
24/08/13 13:30
수정 아이콘
쌉에바다 크크크
마이스타일
24/08/13 13:31
수정 아이콘
올해 6월에 찍었는데 없었네요
간식은 커녕 물이나 커피 마실 틈도 없었어요
24/08/13 13:32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했는데 플래너가 뭐 준비하시라고 그래서 간식같은거 준비하려다가 (그때 검색해도 똑같이 나왔어요) 귀찮아서 배달시켰습니다.
어차피 점심시간에 뭘 먹기도 해야하고, 옷은 엉망이라 입고 나갈 수도 없고 힘이 딸려서 (힘 엄청 딸려요...) 뭐라도 먹어야 살겠거니해서
스쿨푸드 시켜서 나눠먹었네요. 다들 샌드위치 이런거라서 김밥 시키니 너무 좋아요 소리는 들었던거 같습니다.
24/08/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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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뭐 제대로 먹을 상황도 안 되고, 촬영 기사님이랑 영상 촬영하시는 분들이랑 이모님이랑 다 다른 업체에서 나오시는거다 보니, 밥 누가 챙길수도 없어요. 간단하게 집어먹을 떡이랑 팩 주스나 과자 등등, 방울토마토같은거 소분해서 한 가득 싸서 하루종일 먹었습니다. 거기서 그거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24/08/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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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딴거 없었어요.
근데, 소소하게 챙겨서 드리면 진짜 고마워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좋았음 크크크
24/08/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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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나름 인지도 있는곳에서 작년 12월에 촬영했습니다
집에서 뭐 준비해간건 없고 촬영장소로 저희 먹을거 포함해서 거기 스텝들꺼까지 커피랑 김밥 몇줄 시켰었습니다
근데 워낙 촬영 시간이 타이트해서 옷갈아입는 잠깐의 틈에 몇알 겨우 먹었네요
업체에서도 전혀 강요하는 분위기 아니었고 오히려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꺼는 괜찮은데..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대놓고 요구하는 곳은 어차피 도태되고 거의 안남아 있을것 같고 그 몇몇 사례들이 인터넷에 퍼져서
수많은 신부들이 혹시나 모를 촬영 결과물에 대해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보험으로 준비하는거 같습니다
李昇玗
24/08/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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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공사할 땐 실제로 요구 한답니다. 제 친구가 여름에 1개월 정도 했는데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랑 간식거리 요구했다고 하고, 사다줬다네요.. 어이가 없었음
이혜리
24/08/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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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했고,
플래너가 거창한 것 준비하지 말고 오랜시간 촬영해야 하니까
신랑, 신부 먹을 한입꺼리 음식 같은 거 준비하면 좋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센스있게 일하시는 분들도 챙겨 주시면 사진 더 많이 찍어주실 것 같다
물이랑 간식, 한입꺼리 초콜렛이나 과일 이런 거 좀 챙겨서 갔습니다.

업체가 직접 말한 적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
미치셨나?
시무룩
24/08/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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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이야기 듣고 쫄아(?)있었는데 막상 촬영하러 가니 저런 이야기 전혀 없더라구요
중간에 저희도 마실 겸 해서 커피 배달 시킨 것 정도만 있었구요
이마저도 촬영 기사님은 너무 바쁘니까 마실 시간도 없었네요
24/08/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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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결혼했었는데 여러가지 시퀸스가 있었습니다.

- 신랑이 신부측 들러리 깔맞춤을 위한 옷이랑 신발 준비
- 신부측 들러리가 신랑,신부,촬영작가,스텝 점심식사와 간식 준비
- 웨딩촬영 후 신랑,신부,들러리 술자리 저녁

저는 신부측 들러리 온 2명한테 신발은 필요없다고 해서 5~6만원짜리 원피스 한벌씩 사줘서 깔맞춤 해줬고
들러리들이 신랑,신부,촬영작가,스텝,자기들 먹을 점심식사랑 간식 준비해 왔고 촬영후 저녁에 소고기랑 술도 먹었습니다.

근데 저는 신부 친구들 대학 졸업식때부터 알고 지내고, 워낙 친하고 자주 어울리는 사이여서 그랬습니다.
레드빠돌이
24/08/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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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출산 관련해서 저런식의 가짜뉴스가 모든걸 망쳤죠..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극히 일부의 사례를 마치 다수의 사례인양 전달해 사회 전체 분위기를 좀 먹고있어요
24/08/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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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일부라면 이꼴까지는 안나지않았을까 싶은데요
레드빠돌이
24/08/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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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일부를 평균인거 마냥 이야기 하니 그 이야기 들은 사람들이 따라하면 극히 일부가 평균이 되는거죠.
mystery spinner
24/08/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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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없는 이야기는 아닌가봐요. 글만 읽어도 손발이 오글거리는데...
블랙보리
24/08/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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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일이 있었을 수는 있죠. 근데 저게 주류는 절대 아니었죠. 원래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야기는 흔치 않으니까 올라오는 겁니다
24/08/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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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에 있는 시간대보다 가장 빠른 편일거 같은데 있습니다.

단지 화자가 좀 다르고 의견이 달라요.
플래너의견은 추천 정도고, 결혼 준비하는 카페들에서도 의견 물으면 추천 하는 정도입니다. 업체는 대놓고는 가져오셈 이라고는 말 안(못)하죠

예전 기준으로 촌지 원하는 선생님이 있으면 그냥 부모님 호출하지 돈달라고 대놓고 이야기 하던가요? 크크크크크

근데 물리적으로 공장 수준으로 계속 돌려가며 사진 찍기 바쁘고 한타임에 두팀씩 돌려가며 찍고 그럴 판이라 사실 모든 팀이 간식이나 먹거리 세팅하면 사실 과잉이고 낭비입니다. 신랑신부조차도 뭐 먹고 할 상황이 안나오는 마당이라..

위에 이야기 나온것처럼 [우리도 간단하게 먹을거좀 싸야지 -> 싸는김에 스태프거도 좀 싸지 뭐 -> 스태프한테 나눠줬더니 사진이 잘 나온거 같음 -> 후기 upload] 되면서 미묘하게 뒤틀어지고, 그와중에 일부가 호의를 권리로 의식했을 순 있습니다.
24/08/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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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하는건 좋은데, 달라고 하는 문화는 공론화해서 없앴으면 좋겠네요.
청춘불패
24/08/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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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서 강요는 안해도
우리꺼 사는 김에 몇개 더 사면
나쁘지는 않죠
진짜로 강요하는 업체 있다면
여자들 입소문에 망할 확률이 높죠
푸끆이
24/08/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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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혐오 생산용 기사네요.
저거 코로나전에 좀 있었다가 뉴스때려맞고
요즘은 대다수가 안하는데 소수의 사례로
일반화해서 혐오 부추기는 기사입니다

주기적으로 저런글들 커뮤에 도는거보면
정말로 누군가가 혐오 갈등 부추기려고
지령내려오는게 아닌가 싶을정도
피우피우
24/08/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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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다시피 촬영 생각보다 길고 힘드니까 신랑 신부 간단히 먹을 간식 챙겨가는 건 보편적이죠. 이왕 챙기면서 스튜디오 분들 것도 적당히 챙기는 경우는 꽤 있고요. 따로 챙기지 않았더라도, 웨딩촬영이라는 게 몸은 힘들어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가는 게 보통인데 그러다보면 본인들 먹으려고 챙겨온 간식을 촬영 하시는 분들께 권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고요.

그러니까 이게 조공으로 불릴 정도로 의무화 되어있다기보단 그냥 인간적인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일인데, 본문처럼 이상한 업체들도 없진 않을테니 그런 소수 사례를 베이스로 '자연스러운 간식 나눔'까지도 적당히 살 붙여 거절하기 어려운 나쁜 관행, 악습으로 몰아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왜 그렇게 몰아가는진 모르겠지만요..
우엉징아리
24/08/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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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또 무슨 혐오꺼리를 꺼내올까요
24/08/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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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파딱, 테슬라
distant.lo
24/08/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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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조장용 주작인지 실제로 소수업체가 저러는지 진실은 모르겠지만 저런거 본 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저 포함 지인 친구 결혼 등등
행복한나를위해
24/08/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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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을거만 사기 뭐해서 몇개 더 사가긴 했는데 따로 뭘 요구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김재규열사
24/08/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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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례를 일반화시켜서 집단을 조리돌리는 행위죠. 
어느 집단이나 진상은 있는데 그런 진상이 일반적인 집단은 거의 없습니다. 
24/08/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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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찐 업계 관계자고 경력이 20년 넘어가거든요
적어도 그럼 선배 후배들 운영하는 스튜디오 운영자들만해도 한트럭인데
저런적이 없습니다. 실제 그리고 웨딩촬영해보신 분들알겠지만 신랑신부가 여유로울려면 스탭들 정신없이 바빠요. 뭐 챙겨와서 노닥거리면서 먹을 시간이 없어요.
뭐 물론 진짜 일부는 있겠지요. 하지만 정확히 팩트만 말씀드리면 통상적으로 저런문화는 없었고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괜히 저런걸로 신랑신부 기분나쁘거나 불편하게 해서 도대체 스튜디오가 얻는게 뭔가요.
먹고살기도 빡시구만
콩순이
24/08/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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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얼마전 근 천만원 주고 스튜디오 촬영했는데 간단한 음료 준비는 하더라구요. 근데 저렇게까진 준비 안했어요. 대신 사소한것도 다 비용 청구가 어마어마....
아스날
24/08/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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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결혼할땐 안했네요.
그리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고객인데 을질하는건 결혼식밖에 못본것같아요..여러모로 결혼은 한번만 하는걸로
위원장
24/08/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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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라는 말은 없었는데 걍 준비했었습니다
24/08/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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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 없어지는 추세 아닌가요.
이쥴레이
24/08/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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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때 저는 했습니다. 웨딩촬영때 레몬xx스 카페였나
간식챙겨서 가는건 필수라고 했었고 여기저기 결혼하는 친구나 웨딩 업체 물어봐도 간단한 간식가져오라고 해서 빵이랑 과자랑 음료수랑 김밥 샌드위치등 준비해서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당연한 문화인줄 알았고요.
따로 도우미 비용이라고 현금으로 줘야된다고 해서
그것도 따로 봉투 준비하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별 바뀐거 없는거 같은데...
최근 스드메 비용 보니 두배이상 오른거 같아 헉했던 기억은 있네요.

다른거보다 원본 DVD값 따로 돈내라고해서 짜증난적이
있네요.
24/08/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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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테라스가 리얼 망쳐놓은거 많죠. 웨딩스냅 환불받는법에 대한 말도 저기서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24/08/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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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돈봉투도 되게 많이봐서 무서웠었는데 그냥 계좌이체로 선결제하더라구요 크크
24/08/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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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들 블로그 사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난 이런거 했다~ 자랑하는거죠 뭐
감전주의
24/08/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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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옛날엔 그랬는데 요즘은 문화가 옳게 바꼈나 보네요
24/08/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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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모르겠고... 촬영이 다 끝난 후에 갑자기 촬영 원본 파일 CD 받으려면 20만원인가 주셔야 한다고 한 유명 스튜디오에게 당해봤네요.
Alcohol bear
24/08/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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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장사..
자너프
24/08/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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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할떄도 이거랑 웨딩드레스 투어 봉투, 간식 챙기기 이런 글들이 결혼준비 카페에 꽤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4/08/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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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자발적으로 잘 부탁한다고 먹을거 싸갔는데, 업체가 갑질을 하기 시작한거죠. 원래는 예비신혼부부가 중간에 뭐 먹어야 하니까 겸사겸사 촬영팀들 것 까지 싸간건데.. 그걸 역이용해서 갑질이 시작된거죠
Alcohol bear
24/08/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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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이 잘못되었네요
24/08/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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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결혼한 커플한테 물어보니 스튜디오쪽에서 안받는다고 해오지 말라고 했다네요
완성형폭풍저그
24/08/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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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에 결혼했고 간식 준비했었어요.
신부님의 이런거 챙겨야한데.. 로 시작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24/08/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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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다니는 아주머니는 도우미비 따로 줘야한다고 돈 20만원 줘라고 하긴 하던데...
24/08/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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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스튜디오 사람이 아니라..
실력 좋으시면 작가 주문대로 빠르게 착착 세팅을 해주시니까 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24/08/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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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할땐 그냥 훈훈한 문화였는데..
대단한거 준비하는것도 아니었고..
김카리
24/08/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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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0년전 2014년 9월에 결혼했습니다.
플래너 끼고 했습니다. (듀오 였던거 같습니다, 회사 연계가 되어서 했던거 같습니다.)
플래너가 알려줄때 보통 준비 한다고 했어요.
저같으면 왜?? 굳이?? 했겠지만 와이프가 알겠다고 했습니다.
당일에는 와이프 친구들이 샌드위치랑 커피 사올꺼라고 했어요. 그래서 메컵하고 옷입고 이모님 태우고 촬영장 갔어요.
저도 왜??? 생각이 들긴 했지만 다들 하니까 그냥 했던거 같아요. 이런걸로 결혼 분위기 망치고 싶지도 않고요.
전 그거보다 그렇게 촬영하고 원본 사진은 왜 돈받고 주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0-
24/08/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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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원본 강매가 문제지,
저런건 안먹는 문화가 더 일반적입니다...
저도 막판에 커피 먹고 싶어서 커피 시킬 때 한잔 시켜드린 거 밖에 없네요
무딜링호흡머신
24/08/13 17:43
수정 아이콘
없는 문화는 아닌데 소수라고 봅니다
그냥 sns 인터넷이 발달해서 소수가 크게 보여지는 것...
24/08/13 17:53
수정 아이콘
리플을 보니 강요하는 곳은 적고 그냥 관행적으로 하는건 대다수고 그런가보군요
반찬도둑
24/08/13 18:57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거 보면 그냥 관행적으로도 뭐 안 했으면 좋겠어요
자기들은 좋은 의도로 챙겨준다 하지만
결국 그게 퍼지고 퍼지다보면 악용하는 사람들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아예 싹을 뽑으려면 그럴 건덕지조차 안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24/08/14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지밥은 지가 알아서 챙기는게 당연한거죠
24/08/13 17:54
수정 아이콘
그냥 시켜드리면 될것 같은데.... 본인이 직접 돌리는것도 아니고...
24/08/13 18:36
수정 아이콘
작년에 했는데요 안해도 됩니다
음료수 정도만 있으면 되고 서로 먹을 시간도 없어요
샤크어택
24/08/13 19:57
수정 아이콘
허영심 장사군요. 촬영장에 커피차 보냈다 마냥 대안 축소판으로 인스타에 결혼과정 소비력 인정받고 기꺼이 털림 받는.
돼지붕붕이
24/08/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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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만 봐도 관행적으로 하거나 나먹을거 준비하면서 좀더 준비한 케이스가 많네요
그런대 간단하게 먹을것도 업체에서 준비해야 되는게 맞지 않나요?
음료나 간단한 다과정도 일텐데 그것도 고객이 사가야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4/08/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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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가면되잖아요??
블래스트 도저
24/08/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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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혼인율 출산율이 처박지...싶네요
사신군
24/08/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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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결혼하고 이번주 촬영이라 일단 플래너 물어봤을때는
공장처럼 돌아가서 스텝들은 드실시간이 없고 가져오면 버린다.
챙기지말아라.. 다만 중간에 쉴때 음료 정도같이 시키면 좋아하실꺼다했습니다.

궁금해서 좀 물어봤는데 그렇게하는 업체도 있긴있나본데
주로 스냅촬영 야외나 제주도같이 작가랑 스텝이랑 출장처럼하는 경우에는 종종 있는거 같습니다.
아마 같이 고생하는데 밥은 챙겨드려야지가 뭔가 해줘야하는식으로 변질된거 같다고

여튼 봉투챙겨주거나 이쁜 봉투같은건 없고 전부 계좌나 카드로 해도 딱히 문제가 없었네요
송운화
24/08/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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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준비하면서 작년에 서울 야외에서 한번, 지방 스튜디오에서 한번 촬영했었는데,
야외때는 작가님께서 스스로 드실 커피를 챙겨오셨고,
저희가 간식 나눠드리니 "일할때는 일만 합니다." 하시면서 안드시고 촬영에만 집중하시더라구요.
두번째 지방 스튜디오 촬영때는 오히려 스튜디오에서 음료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Winter_SkaDi
24/08/13 21:09
수정 아이콘
저희는 감사한 마음에 커피 정도 배달로 주문시켰어요
24/08/13 21:12
수정 아이콘
챙겨주는 건 이상한 모습이 아니죠.
따지고보면 과외선생한테 간식 챙겨주고 수리기사한테 음료수 주는거랑 다를 바 없는 행위니까요.
그걸 강요하는게 문제일 뿐이죠.
알라딘
24/08/13 21:15
수정 아이콘
3년전 사탕정도 사갔던것 같네요. 씹을거리 있으면 좋다고해서
랜더스
24/08/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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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논란되면서 조금 줄어든 것 같고 그 전까지는 분명히 있었죠. 신랑신부 당 떨어졌을때 먹을 한입 간식거리 챙기면서 스탭들것까지 챙겨가는 문화
미카엘
24/08/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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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했는데 준비해 갔습니다.. 단순 괴담으로 치부할 일은 결코 아니에요.
24/08/13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5년전 쯤 결혼 준비할 때 아내가 인스타인지 어딘지에서 보고는 다들 해가는 거라고 하면서 저를 끌고 웨딩 촬영 전날 마트에서 과자랑 포장지 사와서 같이 밤 늦게까지 포장하고 있는데 내가 고객인데 대체 왜 이딴 걸 하고 있어야 하는지 너무 이해가 안 가고 화났지만 그냥 참고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 가는 짓인데 욕먹고 사라지고 있는 거 같으니 다행입니다
너T야?
24/08/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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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어요.
요구하지는 않았고 그냥 와이프가 챙겨갔죠 뭐
근데도 담배냄새나는 사진사라 완전 기분 나쁘게 찍었습니다.
애플프리터
24/08/13 22:44
수정 아이콘
결국 '호이'가 계속되는 건가요. 둘리는 역시 나쁘군요.
24/08/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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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돌사진 촬영하는 업체 때문에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몇십만원 주고 몇시간 동안 실내에서 온갖 테마로 돌사진을 찍었는데 그 중에서 기본은 세가지 테마만 가져갈 수 있는데 다른 테마 가져가려면 돈 더 내야하고, 디지털 원본도 따로 돈내야 가져갈 수 있고 진짜 상술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저희 장모님이 사진 찍으시는 분들 고생하시는데 간식 챙겨야하지 않겠느냐 했을 떄 괜찮다고 했는데 간식 사줬으면 진짜 억울할뻔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스튜디오 돌사진하면 치를 떱니다..
우스타
24/08/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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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가긴 했습니다만
전부 야외로케였고, 세 곳 중 두 곳은 저희가 정한 곳이었고, 1월 보트 위 촬영이었고, 올 135 필름작업이었고...
여러 모로 작가분의 즉흥적인 감이 많이 중요한 촬영이었었다보니 전혀 아까운 생각이 안 들었었고, 지금 이 글을 보고 나서도 그렇네요.

스튜디오 촬영하는데 간식 챙기라면 "니네 업장에서 니네 먹을 것도 안 챙기나" 싶습니다. 딱 그 정도.
임전즉퇴
24/08/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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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한국 정서로 먹을거지 팁(촌지)으로 주는 풍조였다면 후덜덜..
한국 결혼 전반적으로 [평생에 단한번]으로 뭐든지 다 통하죠.
24/08/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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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8년도 결혼했는데 있었습니다.

주변에 먹을곳도 없고 간식 챙겨와야 한다 근데 스탭들도 마찬가지니 저희 먹을것도 준비해 주시면 좋다 정도의 말을 들은거 같은데 저희는 뭐 기분 나쁘다거나 딱히 별생각을 안하고 뭐 준비하고 꾸미고 이런거는 없고 그냥 진짜 우리 먹을거 빵이나 김밥 같은거? 사면서 조금 넉넉히 가져온 정도 였거든요.

소순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여기 댓글만 봐도 경험 하신분 엄청 많네요
Splendid
24/08/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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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결혼했고, 플래너가 추천해서 간단히 빵집에서 사서 가져갔습니다. 바쁘셔서 중간 브레이크타임에 간단히 드렸고 좋아하시긴 했네요.
별부름
24/08/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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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있다고 들어서 간단히 준비는 했는데(그냥 와이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우다다다다다다 찍기 바빠서 뭐 꺼낼시간도 없었습니다
뭐 저리 급하나 하고 끝나고 나오니 이미 다음팀 준비 끝나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24/08/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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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웨딩촬영하고 올해 결혼했는데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였어요
기도비닉
24/08/1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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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청담에서 찍었는데, 당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같은 것 챙겨오라길래
저희 것만 싸가기 뭐해서 여유있게 사다 돌렸던 기억은 있네요
(몇 만원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작 당일엔 손도 못댔다가 다 찍고 갈비 먹었..)

근디 무슨 미션마냥 저렇게 사와서 돌리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짱나긴 했겠네요
24/08/14 07:18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19년 결혼 준비할 때, 저는 몰랐는데 아내가 준비했더라구요. 그래서 '왜? 자기밥 자기네들이 먹는거지 이걸 왜해?'라고 물었는데요.
아내는 '몰랐어? 다해~ 내 친구들도 다 했고, 누구도 했고 누구도 했어. 원래하는거야.' 라길래 또 싸웠었네요.
그래서 옆에 촬영하는 팀을 봤더니, 옆팀은 무슨 궁중도시락을;;;; 가져왔길래 그냥 눈감았습니다.
강요는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것에 알아서 기었던 문화 같아요.
사랑해 Ji
24/08/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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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에 결혼했는데 못들었어요.. 친구들도 못들어 봤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찍기 바빠서 먹을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Zakk WyldE
24/08/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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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에 했는데 기억 나는게 없는거 보니
저는 안 했는가봐요..
미뉴잇
24/08/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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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년에 했었는데 촬영하러 가는 차 안에서 웨딩드레스 잡아주는 이모님이
'거기 사람이 몇 명있고 마실거 이런거 사가면 좋아할거다' 라고 언질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거기 인원들한테 하나하나 뭐 마실지 물어봐서 커피랑 쿠키 배달 주문했었네요.
대부분 이걸 여러차례 경험하진 않으니 문화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 제 생각에는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Far Niente
24/08/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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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도에도 있었습니다. (청담 모 스튜디오)
근데 뭐 당연히 요구한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준비하는 분위기였고..
주변을 봐도 소수문화는 아니었던듯
24/08/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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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해주다보니 당연히 받아먹는게 문화가 된 건지
결혼'식'에 드는 비용과 노력이 쉽지 않네요
24/08/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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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게들 산다...
세타휠
24/08/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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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2명 모두 촬영 때 간식 해갔습니다 8년전 쯤이긴 합니다
chilling
24/08/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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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 문화가 있긴 하죠. 그게 업체의 강요라기보단 우리나라의 지나친 눈치보기 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지만요.

저를 포함한 주변에 결혼한 많은 사례들을 보면 업체로부터 조공 요구를 받아 조공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SNS, 카페, 결혼한 지인 등에게 물어보면 상당수가 준비했다고 하는데, 나만 안 하면 이상한, 없는 사람 취급 받을까 지레 걱정해서 하는 거죠. 어차피 우리 먹을 거에서 조금 더 같이 사는 거고, 평생 한 번 찍는 사진인데 안 사가서 나쁜 결과물이 나오는 거보단 낫잖아? 이런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말이죠.

오히려 이 업계에서 진짜 문제시 해야 할 관행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약서 양식이 일반적이고, 지나치게 큰 계약금, 심지어 사진 찍기도 전에 잔금 지불, 수천 장 사진 찍고 1시간 안에 10~20장 정해진 사진 수 고르기(추가 판매를 위해 미리 보내지 않음) 같은 것들이죠. 간식은 안 사간다고 사진 안 찍어주는 거 아니지만, 이런 불합리한 관행들은 거부하면 일의 진행이 불가하니깐요.
오라메디알보칠
24/08/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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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스케쥴이 빡빡하게 돌아가서 스튜디오도 뭐 먹을시간 없을거라고 했었네요. 혹시 모르니 물하고 과일 정도 챙겨와서 드세요. 정도였고 달라고 요구도 없었고 주지도 않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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