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8/01 11:42:10
Name Leeka
Subject [일반] 시청역 참사 '급발진' 아니었다…"가속페달 99% 밟았다 뗐다 반복" (수정됨)
https://www.news1.kr/society/incident-accident/5498009

국과수 감식 결과

-> 가속페달의 변위량은 99%에서 0%까지로 '피의자가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 확인

+

사고 당시 피의자가 신었던 오른쪽 신발 바닥에서 확인된 정형 문양이 가속페달과 일치 하는 분석 결과

+

가속장치 및 제동장치 기계적 결함 미발견

+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 따르면 브레이크는 밟은 적이 없다.

+

CCTV 12대 및 주변 블랙박스 4대의 자료 확인 결과 '브레이크 등' 을 주행 중에 점등한 적이 없다

+

참고인 진술까지 종합해서 볼때 '운전 미숙'으로 인해 가속페달을 계속 밟아서 난 사고로 확인됨.



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도 자기가 택시만 20년 운전했다고 급발진을 주장했던 택시기사의 발 카메라 확인 결과


정말 엑셀을 계속 밟은게 확인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도 동일한거 같네요.



급발진이라고 스스로 믿으니깐 본인이 엑셀을 밟고 있는데도 브레이크라고 생각하고 엑셀을 반복해서 밟는.....



실제로 급발진 주장은 거의 다 베테랑들인데..
초보운전자면 본인이 엑셀을 잘못 밟았다고 생각해서 다시 건드리기 때문에 저런 사고는 안생기니까.........
(순간적으로 브레이크/엑셀 착각해서 들이박는 사고는 많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01 11:44
수정 아이콘
저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도대체 몇명의 안타까운 목숨이...
24/08/01 11:46
수정 아이콘
“나이가 몇이고 경력이 몇인데 내가 틀릴 리가 없어”
네이버후드
24/08/01 18:11
수정 아이콘
그 나이가 정말 중요하죠 
돔페리뇽
24/08/01 11:46
수정 아이콘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엑셀인지 알고 엑셀을 밟을리는 없겠죠...
본인은 진심으로 브레이크인줄 알고 엑셀을 계속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밟았을뿐... 
그러니 사고 후에도 진심으로 억울해하고
고연령운전자들에게 "급발진 사고"가 많은 이유일듯요...
24/08/01 11:46
수정 아이콘
아이고야...
카오루
24/08/01 11:46
수정 아이콘
급발진 대부분 장기조사 들어가면 페달 오조작으로 밝혀지는데, 급발진 주장 기사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봅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차가 튀어나갔을때
'급발진이구나' 라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잘못 밟았구나'라는 생각이 부지불식간에 머리에서 튀어나올수 있게 된다고 봐요.
24/08/01 11:49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인거 같습니다.
본인의 실수일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는게 우선되어야 할것 같아요.
24/08/01 11:5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게 시작이

- 내가 혹시 잘못 밟았나? 를 먼저 다 체크하고
- 그 다음에도 안되면 다음 스탭을 가야 되는데

바로 급발진으로 연결되서 본인이 잘못밟았다는 생각을 안하는게 문제의 시작인듯..
카페알파
24/08/01 12:02
수정 아이콘
제가 비슷한 경험이 두 번 있습니다.

몇 년 전, 그 당시에도 '급발진' 개념이 어느 정도 알려져 있던 때였는데,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갑자기 '와아앙' 하면서 엔진음이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아, 이게 말로만 듣던 급발진인가? 큰일났네, 어쩌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엔진음이 어째 내가 급가속을 할 때 나는 소리랑 뭔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짧은 순간이지만, 아드레날린이 확 분비돼서 그런지 여러 생각이 거의 동시에 되더군요.) 발을 페달에서 얼른 떼고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그랬더니 차가 잠깐 움찔 하더니 서더군요. 아무래도 가솔린 차량이라 급가속을 할 경우 엔진의 동력이 구동계에 전달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서 튀어나가기 전에 엑셀에서 발을 뗀 모양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오래 전, 극초보때인데, 그 때는 급발진이니 뭐니 하는 것에 대해 언급이 안 되던 시기였습니다. 실수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하고 엑셀을 밟았는데, 차가 튀어나가려고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잘못 밟았다' 고 생각하고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두 가지 모두 같은 행위를 한 건데, 말씀하신 대로 '급발진' 이 머리 속에 있는가 없는가가 최소한 미세하나마 반응 속도의 차이까지는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더한 결과도 만들 수 있어 보이고요.
24/08/01 13:02
수정 아이콘
단적인 예시로 미국에서는 급발진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이지가 않습니다.
인스네어리버
24/08/01 11:48
수정 아이콘
양발 운전하는 택시기사보고 경력이랑 운전실력은 비례하지 않는 다는걸 느꼈습니다.
덴드로븀
24/08/01 11:52
수정 아이콘
뭔가 문제만 생기면 현기차의 별명처럼 바로 튀어나오는 [급발진] 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창렬하다와 같이 입에도 잘 붙고, 머리속에도 그림이 잘 그려지고, 블랙박스 덕분에 언론/유툽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도 쉽고...

그러나 문제라곤 해도 이걸 해결할 방법도 없다는게 깝깝한 현실이죠.
24/08/01 11:53
수정 아이콘
일단 브레이크라고 생각하고 밟았는데 차가 달려간다면 급발진보다 본인이 진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부터 확인했으면 좋겠어요.
개나소나 헛밟아 놓고 급발진 주장하고 있으니 진짜로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급발진 사례는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거든요
덴드로븀
24/08/01 11:5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46520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미숙 탓…시속 107㎞로 행인 충격"(종합)] 2024.08.01.

사건 당시 블박만 봐도 속도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속도도 100km 를 넘었었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41907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사고 29일 만에 구속…"도망 염려"(종합)] 2024.07.30.

가해자는 얼마전에 구속됐네요.
24/08/01 1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시당초 급발진이라고 표현 하면 안됩니다.
원인미상의급가속 상태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데
이제 원인도 밝혀졌으니 운전미숙 혹은 착각 으로 인한 급가속이 되겠죠..
아예 급발진이 없느냐 라고 하면 아니라고 말을 못하겠지만 어쨋든 발생건수의 99.9%는 운전미숙 내지는 착각에 의한 급가속인거죠.
일본 처럼 급가속 형태를 막는 시스템을 달아야 합니다.
이번에 캐스퍼가 일본 진출 하면서 해당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달아야 해서 수출제품에는 들어간걸로 아는데
우리도 페달 블랙박스 의무와같은 씨잘데기 없는 법안 만들지 말고 실체적으로 사고 예방을 할수 있는 시스템을 의무화 하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8/01 13:03
수정 아이콘
뭐 저런 고속상황에서의 방지는 아직 그 장치로도 안되지만요...
카페알파
24/08/01 11: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

저 운전자분 중간에 자기가 엑셀레이터를 밟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상황이 끝나고 차에서 내린 시점에서 자기가 엑셀레이터를 밟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냐면, 저 사고 관련 영상 중에 해당 차량이 서는 영상이 있는데, 통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때처럼 부드럽게 서거든요.

백 번 양보해서 급발진이 된 상황이었고, 브레이크가 잘 안 듣다가 갑자기 듣게 되었다면 브레이크를 꽉 밟고 있었을테니 그렇게 부드럽게 서는 게 아닌 급정거가 되는 형태가 되었을 겁니다. 스키드 마크도 찍혔을 거고요. 마지막에 부드럽게 서는 걸로 봐서는 중간에 엑셀레이터를 밟고 있다는 걸 인지했고, 브레이크로 바꿔 밟은 것이라고 보여지고, 따라서 앞서 말한 대로 상황이 끝나고 차에서 내린 시점에서는 본인이 처음에 브레이크가 아닌 엑셀레이터를 밟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라멜로
24/08/01 1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급발진 주장 사고랑은 다르게 이 사건은
어디에 박아서 차가 멈춘 게 아니라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아서 멈췄다는 점 (과연 운전자가 운전이 끝나고 자기 실수였다는 걸 몰랐을까요)
급발진이라는 생각이 들면 사고가 덜 날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자기 목숨만 생각하겠다고 인도로 뛰어들어 사람 9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점

단순 실수가 아니라 그냥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또는 악마)가 만들어낸 최악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24/08/01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우기면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건지 너무 무서운 나머지 끝까지 한 번 우겨본 건지…
여튼 소극적으로 부인한 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억울한 듯이 우겨댄 것이 참 괘씸하네요. 처음부터 인정하고 숙이고 들어가면 합의 협상에서 불리할 거라는 계산에서 비롯된 대응인 것일 수도.
24/08/01 11:58
수정 아이콘
내가 운전 처음 했을때만 해도 내 발이 지금 엑셀에 가 있나 브레이크에 가있나 못믿겠던데 말이에요. 지금 기술이라면 정면 패널에 지금 발이 어디에 가 있는지 표시해주는 것 정도는 가능할 듯 한데 말입니다.
짐바르도
24/08/01 12:01
수정 아이콘
일부러 밟은 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8/01 12:02
수정 아이콘
운전미숙이길 바랍니다...GTA 찍은 것 같아서
뒹굴뒹굴
24/08/01 12: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급발진이 0% 라는 것도 아니고 현대차 팬보이도 아니고
그냥 [급발진 사고라고 생각되는 사고의 99%는 페달 오조작] 일거라는 겁니다.

우선 급발진이다 싶으면 2초만 지금 밟고 있는거 놔보면 됩니다.
어차피 급발진 주장자들은 급발진 시 브레이크도 안 듣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주장에 따르면 브레이크라고 믿고 있는 그거 안 밟아도 같은 상황이거든요.
시너지
24/08/01 20:09
수정 아이콘
99도 아니고 100이죠.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수준의 괴담입니다.
24/08/01 12:0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정신이 쌩쌩해서 저런 상태가 진짜로 이해가 안되기는 하는데 저도 나이를 먹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그러면 정말 저럴 수 있겠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뭔가 급하게 튀어 나가면 발부터 떼볼꺼 같단 말이죠. 이것도 상상만해서 그런거니 실제로는 다급히 왼쪽발로 지탱하고 브레이크를(실제로는 엑셀) 밟게 되려나요...
유료도로당
24/08/01 12:07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예상대로 아니었고, 실제로 대부분 아니긴하지만... 그렇다고 뭐 전부 운전자 실수이고, 급발진이라는게 아예 존재할수 없다는건 또 아닌것 같아서... 99%가 아니더라도 1%는 맞을수 있죠. (물론 페달오인 가능성을 1차적으로 강조하는 캠페인은 좋을것같습니다.)

당장 지금 생각나는게 고속도로 레이 급가속 사례인데 이게 과연 페달 오인으로 볼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금방 끝나는 사고와 달리 수 분간 지속되었고, 침착하게 풋브레이크식 사이드까지 잘 밟은 상황이라서요. https://www.youtube.com/watch?v=X6j8H-RCvYI
24/08/01 12:16
수정 아이콘
터보 달린 차량의 경우는 관리부재로 터보차저에서 오일이 새서 흡기라인을 통해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넘어가 엔진폭주할수 있죠. 터보 달린차는 오일관리 진짜 철저해야 합니다. 정비유투브 보면 항상 강조하는 사항들이죠.
카페알파
24/08/01 12:18
수정 아이콘
풋브레이크식 사이드브레이크 잠가 놓아도 엑셀 밟으면 차는 나가긴 하는 것 같습니다. 경고음은 계속 나긴 하지만요. 다만 저 영상의 경우는 운전자가 조작을 했는데, 거기에 반응하는 듯하다가 또 멋대로 움직이는 듯하는 걸 보면 뭔가 이상작동을 한 것 같기는 하네요. 다행히 속도가 아주 빨랐던 것 같지는 않고요.
24/08/01 12:37
수정 아이콘
엔진폭주가 일어난다면 딴것보다 가장 중요한건 기어 N입니다. 동력을 끊어놔야죠.
닉네임을바꾸다
24/08/01 13:13
수정 아이콘
뭐 0은 아니죠 당연히 전자제어문제까지 인정된 사례가 글로벌로 한건 있으니까요
24/08/01 15:08
수정 아이콘
99%는 아닐거구요.. 99.99% 정도는 운전자 과실이겠죠
24/08/01 12:13
수정 아이콘
급발진은 그냥 한국에만 존재하는 선풍기 사망설 급 괴담
무딜링호흡머신
24/08/01 12:14
수정 아이콘
서비스업 해보면 알지만
지가 말 잘못 해놓고, 지가 주문 잘못 해놓고
우기는 놈들 진짜 많거든요
서비스업하면 을이니까 우기는거 더 심하고요

뭐 겜을 해도
무슨 점멸을 눌렀는데 안나갔네
궁을 썼네 안썼네

인간의 기억이나 감각, 인지는 생각보다 착각을 많이 합니다
언제든 틀릴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남탓 좀 그만하고요
더존비즈온
24/08/01 14:06
수정 아이콘
게임 해보면 진짜 많이 나오죠 아 눌렀다고!!!
24/08/01 18:18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학교에서 의무교육과정에 넣어서 가르쳐야 한다고 술자리에서 자주 헛소리하긴 합니다.

사람의 인지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알려주는 것들은 착시를 비롯하여 쌔고 쌨지요.

나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는 걸 어릴 때부터 뇌에 때려박아야 합니다.

나는 틀리지 않아 자체가 틀렸다는 걸 자아가 형성될 때부터 가르쳐줘야 해요.
compromise
24/08/01 12:25
수정 아이콘
한문철 박병일 이런 사람들도 급발진 이야기 좀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덴드로븀
24/08/01 12:41
수정 아이콘
한문철TV : 구독자 178만명
박병일의 명장본색 : 구독자 49.6만명

글렀죠 뭐...
24/08/01 13:03
수정 아이콘
둘 다 급발진 블랙박스 판매업자죠.
24/08/01 14:30
수정 아이콘
한블리 자주 봤었는데, 사고나신 분들은 당연히 안타깝지만 매번 패널들 멘트 곁들이면서 무조건 급발진으로 몰아가는 분위기 조성하는게 너무 별로여서 안보게 되었네요.
이선화
24/08/01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블리는 패널들 반응이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서 안 보게되더라고요... 블박으로 보는 세상 이런 건 되게 재밌게 봤는데
해피시티
24/08/01 18:20
수정 아이콘
거기에 뭐가 재밌다고 TV에 초성체 키읔키읔 히읗히읗 심지어는 디귿디귿 이런 자막도 들어가서 잘 안 봅니다.
Far Niente
24/08/01 14:40
수정 아이콘
뭔 블랙박스에 녹음된 운전자 음성이 중요하단 쌉소리를 하지 않나.. 미인지 오조작이면 당연히 급발진같이 당황한 소리가 녹음돼있겠지
불신과 혐오로 장사하는 게 참
24/08/02 10:31
수정 아이콘
박병일씨는 무슨 급발진에 한 맺힌 사람 같아요.
티아라멘츠
24/08/01 12:26
수정 아이콘
연차는 솔직히 기본 정도만 지나면 의미가 없는게..
여러분 롤 2년 이상 하면 그 이상은 더 한다고 뭐 대단히 달라지거나 그러지 않잖아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4/08/01 12:27
수정 아이콘
급발진이란 말 자체가 없어져야함
비행기타고싶다
24/08/01 12:29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는
엑셀을 밟는다 -> 순간적으로 차가 튀어 나간다 -> 당황+몸이 경직되고 브레이크라 생각되는걸 힘껏(경직되어 있어서 힘조절 안됨) 밟는다 -> 밟은게 브레이크면 다행...

브레이크나 엑셀을 눈으로 확인하고 밟는게 아니고
느낌으로만 알기 때문에 급발진 주장은 계속 나올거라 봅니다.
카페알파
24/08/01 12:32
수정 아이콘
경험상 페달에서 일단 발을 떼고 다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동안 몸에서 익은 게 있기 때문에 왼쪽 페달, 그러니까 브레이크 쪽으로 발이 가긴 가더군요. 물론 양발로 밟으면 더 확실하긴 하겠지만, 이건 좀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밟는 속도가 한 발로 밟을 때보단 아무래도 좀 느려서......
오부자
24/08/01 12:29
수정 아이콘
아닐 것 같았습니다.
살려야한다
24/08/01 12:3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자동차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급발진이죠
24/08/01 12:32
수정 아이콘
걸음걸이를 보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건강한 68세의 걸음이 아니라...
이후에 여러 의학적 진단은 할 테지만 아마도 어떤 뇌질환 앓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 사건과 관련해 제가 즐겨보는 매불쇼에서 김갑수 선생이 65세이상 노인을 예비 범죄좌 취급하지 말아라, 스스로 다 판단할 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정말 동의하기 어려웠습니다.
질병으로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을 절제한 환자들에게, 오른쪽눈과 왼쪽눈에게 서로 다른 정보를 보여준 뒤에, 지금 본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봤을 때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좌뇌가 얼마나 쉽게 거짓말을 하는지(사실을 꾸며내는지)를 보면 '자아'라는게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지금 고령자 면허반납 제도가 75세인데, 저는 확 낮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뇨인구는 더 늘고 있고 뇌질환 환자들도 더 늘고있으니까요.
그렇군요
24/08/01 12:38
수정 아이콘
어휴
사람되고싶다
24/08/01 12:46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당황해서 브레이큰줄 알고 엑셀 밟은 적 있는데 다행히 별 일 없긴 했거든요. 그거 겪고나니까 확실히 사람이 착각의 동물이란 걸 새삼 느꼈습니다...
24/08/01 12:54
수정 아이콘
이런 사고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슈퍼카 내지는 전기차들이 자랑하는 5초대 6초대 이런 제로백이 일반 도로에서 무슨 필요인가 싶어요.
가속력이 쓸모없다는 게 아니라, 굳이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을 쏴야 할 상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일본도 이쪽으로 규제한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괜찮은 안전 장치 아닐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4/08/01 13:09
수정 아이콘
뭐 제로백이란게 제법 숫자적으로 성능을 보이기 좋고...제로백 낮으면 다 안전한가도 별도고...음...
유료도로당
24/08/01 13:2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 했었습니다. 자동차란게 순식간에 사람을 죽일수있는 엄청난 흉기인데, 필요 이상의 고성능차량을 공도에 풀어놓는것이 맞는가? 가속력/최고속력 모두 엄격히 규제하고, 고성능 차량은 철저하게 레저로써의 스포츠드라이빙으로 써킷에서만 즐길수 있게 해야하는것 아닌가? 하고요.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수천명, 전세계적으로는 100만명이 넘게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는데, 한번에 죽지 않고 아주 조금씩 죽어간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흐린눈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아마 이미 산업이 워낙 발달해서 강력한 규제는 거의 불가능하게씾만, 사실 제로백은 지금 경차정도(15~20초 사이)를 맥스로 하고, 최고속력은 120~130km 정도로 락을 걸어버리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인간실격
24/08/01 13:46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대부분의 전기차는 출력제한을 하거나 판매중지해야합니다.
댓글만 보면 꼭 슈퍼카가 사고 일으켰나 싶네요. 일본에서 의무화하는 안전장치는 성격이 다릅니다.
북극곰탱이
24/08/01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완간 미드나이트에 나온 명대사를 하나 인용하자면 100마력짜리 패밀리카나 800마력짜리 괴물머신이나 공공도로를 달리는 이상 모두 흉기입니다.

제한속도 무제한에 200 km/h 넘기는 차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아우토반, 국도 제한도 100 km/h로 매우 높은 독일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고율, 사망율이 낮은 축입니다. 운전은 아무나 해서는 안되는건데 한국이 검증도 없이 교육 안된 운전자를 도로에 마구 풀어놓는 것 뿐이에요. (물론 법규도 답이 안나오는 수준)

같은 생각으로 마력규제, 속도규제 (280 마력, 180 km/h) 달아놓던 일본 내수시장이 갈라파고스화로 유명해서 결국 규제 철회한 사례를 보면 올바른 방법은 운전면허 시험의 강화입니다.
Far Niente
24/08/01 14:42
수정 아이콘
운전교육의 부재, 자격시험의 난이도가 문제라면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가 더 많아야 하는데
현실은 성급함과 이기심에서 비롯된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훨씬 더 많으니.. 인성교육이라도 해야 하는건지
북극곰탱이
24/08/01 17:50
수정 아이콘
과속 보다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즉 다른 운전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행태의 기상천외한 무개념한 운전이 사고 발생의 주 원인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9755585

그리고 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은 IC 출구에서 1 -> 4차로로 한번에 차로변경 같은 짓인데, 면허시험에서 못거른것+과태료가 약하면서 걸릴 확률도 없으니까 그런거죠. 링크 통계에서 4% 해당하는 칼치기 같은것도 면허시험 강화해서 keep right 원칙 제대로 박혀있으면 생기지 않아요, 이건 한국이나 미국처럼 운전문화가 미성숙해서 저속 차량이 상위차로를 점거하는 국가에서나 발생하는겁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불법 유턴에 건당 단속포상금 지급해서 확 줄였듯이 딸배헌터 같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 신고에 건당 5천원씩이라도 주고 면허 강화하면 굳이 차에 리미트 안걸어도 도로가 안전해집니다.
테오도르
24/08/01 12:56
수정 아이콘
운전미숙으로 9명을 죽인 사람은 면허증 평생 못따게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에휴
사이먼도미닉
24/08/01 13:05
수정 아이콘
실수의 대가가 너무 큰 거 같습니다
24/08/01 13:09
수정 아이콘
21년간 세계 최정상에서 군림하는 르브론조차도 심심찮게 스텝을 이상하게 밟는데 아무리 베테랑 운전자라고 해도 평범한 사람인데 순간 착각을 하지 말라는 법이 없죠.
24/08/01 13:14
수정 아이콘
여기서 릅상용섬이...
윤석열
24/08/01 13:54
수정 아이콘
이또한 릅신의 위엄이죠 역시릅신
요망한피망
24/08/01 13:13
수정 아이콘
걷는거 보니까 옳게 걷지도 못하던데 무슨 저런 신체상태로 운전을 하는건지... 운전면허 갱신 기준이 빡세져야 될 것 같습니다
로드바이크
24/08/01 13:25
수정 아이콘
[사고 당시 피의자가 신었던 오른쪽 신발 바닥에서 확인된 정형 문양이 가속페달과 일치 하는 분석 결과] 이거는 근거가 안되는 거 같은데 왜 있죠? 브레이크에도 같은 문양이 있을 거 같은데.
애플프리터
24/08/01 13:41
수정 아이콘
얼마나 꽉 밟았고 충돌을 여러번 했으면 액셀 무늬가 신발 바닥에 찍혔겠어요. 밝은 신발바닥이던데 검은색 페달 무늬 선명.
로드바이크
24/08/01 14:29
수정 아이콘
저게 신발에 남을정도라니 신기합니다.
덴드로븀
24/08/01 14:11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1778?sid=102
[‘시청역 참사’ 운전자 몰던 버스, 브레이크 봤더니…제네시스 액셀과 유사] 2024.07.05.

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7/05/20240705050619_0_20240705200216953.jpg?type=w647
기사 제목이나 내용은 신경쓰지 마시고 이 사진만 보시면 됩니다.

오른쪽이 사고차량인 G80 의 브레이크·엑셀 사진이고, 년식이나 추가적인 부품을 썼는지는 알수없지만

충분히 구별해낼수있습니다.
로드바이크
24/08/01 14:28
수정 아이콘
막대의 모양과 크기가 좀 다르군요.
북극곰탱이
24/08/01 14:23
수정 아이콘
G80의 가속페달은 세로로 길쭉한 오르간 타입이고, 브레이크 페달은 가로로 길쭉한 서스펜디드 타입이라 모양이 확연히 다릅니다만.
로드바이크
24/08/01 14:29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고 페달안의 패턴이 다르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북극곰탱이
24/08/01 14:34
수정 아이콘
신발과 접촉하는 모양새도 달라요. 가로로 길쭉한 서스펜디드 타입 브레이크 페달은 엄지발가락 뒤쪽~발 아치 이전까지 일부만, 세로로 길쭉한 오르간 타입 가속 페달은 발바닥 전체로 밟습니다.
24/08/01 13:43
수정 아이콘
급발진(내가)
인간실격
24/08/01 13:5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실수와 사고지만 고령자 사고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반면교사 아닐까 싶네요..
이호철
24/08/01 13:52
수정 아이콘
전 운전을 전혀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엑셀이랑 브레이크를 헷갈려서 밟을 수가 있군요.
24/08/01 14:05
수정 아이콘
사람은 상상할수 있는 그리고 이상의 모든 실수를 합니다.
짐바르도
24/08/01 14:15
수정 아이콘
청기백기 게임 생각해보시면
덴드로븀
24/08/01 14:2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nDwu6SfXe1k?t=55
55초부터 보세요.

운전을 해본사람이라면 그걸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급발진 여부를 가지고 엄청 싸워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상 하나로 [급발진 주장 = 실수] 를 증명해냈죠...
24/08/01 18:20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기가 막히네요...... 하......
아라온
24/08/02 10:43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갑자기 생각 안나거나, 큰 신발(등산화 등)신었을때 잘못 조작하거나 등 많습니다.
다만, 그때그때 내가 지금 잘못 누를수도 있다는걸 인지하면서, 얼른 발 바꿔야죠!
다만, 큰신발은 진짜 조심해야할께, 발 감각이 달라지기에 운동화 신고 하셔야…
정공법
24/08/02 14:06
수정 아이콘
평생을 걷기를 하는데도 가끔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데요
북극곰탱이
24/08/01 14:21
수정 아이콘
택시나 버스 운전 20년 했더라도 다른사람 피드백 없으면 실력을 믿을 수 없습니다. 베테랑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보다 트랙가이들이나 현대나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전문 인스트럭트들한테 교육받은 일반 운전자들이 마일리지는 적어도 위기상황 대처는 훨씬 나을거에요.
10빠정
24/08/01 14:22
수정 아이콘
패닉에 빠진인간은 머든 상상이상의 행동을 할수있다고봅니다. 의무소방때 집에 불이났는데 9살손녀대신 배게를 들고나오신 할아버지의 자책하는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ㅠㅠ
Payment Required
24/08/01 14:28
수정 아이콘
애초에 급발진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엔
겨울삼각형
24/08/01 14:56
수정 아이콘
휴먼에러라는 업계용어가 있지요.
24/08/01 14:59
수정 아이콘
이 사건 터지자마자 특정회사가 흉기여야만 하는 분들이 여론조성하는거 무섭더군요.
아서스
24/08/01 15:03
수정 아이콘
산업현장에서도 경력이 수십년인 사람들이, 초보드로 안할 어이없는 실수로 목숨이 날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이라고 예외일까요...
아델라이데
24/08/01 15:12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용어를 바꿔야 될거같네요. 페달오작동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비가와요
24/08/03 16:10
수정 아이콘
오작동한 건 인간의 뇌이지 페달이 아니고, 페달은 제대로 작동했으니 페달오작동보다는 페달오인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TWICE NC
24/08/01 15:36
수정 아이콘
운전석 화면에 자기가 밟고 있는 브레이크, 엑셀의 밟은 강도에 대한 자료를 띄워 준다면 페달 오류를 조금 줄여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8/02 09:14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좋은 생각인데요.
사비알론소
24/08/03 04:29
수정 아이콘
저치들은 그것도 맘데로 거꾸로 보거나 오류라고 생각하고 엑셀을 밟을거라..
24/08/01 15:46
수정 아이콘
풀브레킹 밟으면 [끼이익]이 아니라 [콰드득] 소리가 나면서 차가 작살나는게 이런거구나 체감이 가능합니다.
VictoryFood
24/08/01 15:54
수정 아이콘
트랙도 아닌 공도에서 지속적인 풀악셀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고속도 리미트 거는 것처럼 풀가속도 리미트 걸어야 합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4/08/01 15:55
수정 아이콘
반대 케이스도 무수하게 있으니 성급하게 일반화 할 필요는 없습니다.
꽤나 빈번히 자동차 회사는 급발진의 EDR 분석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주로 자기가 유리한 경우만 공개하죠
밤에달리다
24/08/01 16:01
수정 아이콘
페달블랙박스라는 기상천외한 물건도 팔리는 한국이니 기계 오류로 인한 급발진이 진짜 높은 확률로 존재한다면 언젠가 블박에 찍히겠죠 뭐.
탑클라우드
24/08/01 16:14
수정 아이콘
운전이라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 함의를 재정립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운전 1~2세대들이 70대넘어가는 시점이고,
사실 자동차라는 것이 시간이 흐르며 작동 방식도 많이 변했는데,
관련 법규나 인식은 예전 그 시절을 못 벗어나는 느낌이예요.

안전 관련 옵션들에 대해서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되도록 해야 할 듯 하고,
연령에 따른 면허 재시험 등의 제도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24/08/01 16:21
수정 아이콘
어떠한 사고 상황에 대해서
[이 케이스는 무조건 급발진이다!] 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급발진은 무조건 없어, 다 사람 실수야!]는 아니지 않나요? 실제 급발진 케이스도 없는건 아닌거 같은데..

그리고 중형차 이상에서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기본 옵션으로 달려 있는 경우가 많으니
차차 이런 일이 줄어들거 같긴 하네요.
아우구스티너헬
24/08/01 16:48
수정 아이콘
전방 충돌방지 기능은 위 예시의 급발진엔 소용이 없습니다.
운전자가 엑셀을 밟으면 오버라이드가 되면서 제동이 무효화 되기 때문이죠
자루스
24/08/01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의 예시가 급발진은 없다 라고 할 수 있다라고 보지 않습니다.

급발진과 다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어가 n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엑셀 밟다가 뗐는데.
굉음과 함께 엔진 알피엠이 쭈욱 올라가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기어가 n 이라서 브레이크 엑셀에 발을 다 떼고 있었는데도요
차에서 내렸는데도 계속 굉음이......
동구밖과수원
24/08/01 16:49
수정 아이콘
급발진 관련 영상들 볼때마다 진짜 언론들이 사고를 부추기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전문 자동차 유튜버들(모카, 미디어오토, 오토뷰, 픽플러스 등등)은 휴먼 에러의 가능성이 높으니 급발진으로 의심되면 엑셀 / 브레이크에서 발 떼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 차 상태를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힘차게 밟으라고 했죠. 한 두번 얘기한 것도 아니에요 몇년 전부터 계속 얘기한 거죠.

근데 제도권 뉴스는 이 얘기는 거의 안해주더군요. 그나마 이번 시청역 사건때 한두 뉴스가 지나가듯 언급한 정도?

일부러 휴먼 에러의 얘기를 피하는건지 돈이 안되니까 안하는건지 몰라도 막을수 있는것도 못막게 하고 있어요
티오 플라토
24/08/01 16:57
수정 아이콘
자동차 결함으로 갑자기 엑셀이 밟히는 급발진이 있을 수는 있죠. 근데 브레이크는 기계장치라 밟으면 전자장치와 관계 없이 무조건 작동하고, 풀악셀 vs 풀브레이크 하면 브레이크에 하자가 없다는 전제 하에 (브레이크 밑에 물건이 끼어있어서 물리적으로 안 밟힌다거나, 브레이크 패드나 드럼 등의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아니면) 브레이크가 이깁니다. 즉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으면 급발진이라도 멈춰야 하는 거라 '브레이크를 못 밟았다'는 변명이 되어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급발진했다'는 변명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숨고르기
24/08/01 17:30
수정 아이콘
이젠 급발진이라는 용어도 달착륙 음모론이나 UFO급의 반열에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쓸데없는 미신 덕분에 정작 시급히 대응해야할 근본적 문제를 놓치고 있어요
오연서
24/08/01 17:38
수정 아이콘
한문철이 딱 유튜브 할때까지만 좋았습니다. 티비로 진출한 이후로 뭐 음모론자는 페달블박 팔아먹으려고 주장하는거다 어쩐다 뭐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심플하게 한블리에서 너어무 급발진호소합니다. 게스트들 같이 어우 어떡해 하면서 분위기를 흉기는 죽일놈 급발진메이커 분위기로 만들고있죠 차알못 어르신들이(운전을 못한다가 아닌) 한블리 꽤 많이 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장모님등등 그리고 똑같이 하는 얘기가 현대차(기아차) 무서워서 타겠나 입니다.
그냥 저런 비읍시읏 운전을 보고도 말만 이건 급발진입니다! 안했지 누가 봐도 뉘앙스가 급발진인거마냥 호소해대기 시작하니까 이제 급발진 호소인들이 엄청 많아졌죠 본인 운전경력 운운하면서요 왜 노년층이 급발진이 많냐구요? 젊은 사람들은 내가 비읍시읏이구나 아 열여덟 주옥됐다 내돈 이러는 비중이 큰거고 어르신들은 그놈의 경력 맹신하면서 급발진을 주장하니까 노년층이 많아 보이는거겠죠

그리고 전기차도요 자신 없으면 원페달 하지마세요 그거 전비 아껴서 집삽니까 강남 입성 가능해요? 아니니까 제발좀
라이엇
24/08/01 17:43
수정 아이콘
노년층 면허 회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호머심슨
24/08/01 18:16
수정 아이콘
잘 아는 길이고 일방통행길인데 운전이 직업인 사람이 좌우조향은 하면서 역주행으로 전력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려면 악마적 고의성이든 뭔가 스위치가 나간거든 뇌가 좀 망가지기는 했군요.
청춘불패
24/08/01 19:00
수정 아이콘
진짜로 만약에 급발진이라 해도
사람이 아니라 길가의 구조물 또는
가드레일들에 부딪혀야죠
사람들을 부딪힌 순간 용서받기는
불가능하죠
Quarterback
24/08/01 19:01
수정 아이콘
차량 이상으로 인한 급발진은 그냥 음모론입니다.
iPhoneXX
24/08/01 19:1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운전자 실수라고 생각되지만 아닌걸로 보이는 케이스들 검색해 보면 꽤나 나오던데 급발진 자체가 없다고 확신을 할 수 있을까요?
24/08/01 23:26
수정 아이콘
급발진이라면서 나오는 영상에서 속도가 안줄어드니까요.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고 있다는 가정하에 속도는 반드시 줄어듭니다. 

정상적으로 처치된 급발진은 엔진 RPM이 치솟으면서 속도는 줄어드는 거고요.
씨네94
24/08/01 19:23
수정 아이콘
한블리에서 시청역 사건 다루면서 무려 [급발진] 전문가로 박병일을 인터뷰 하더군요... 제작진들 포함 한문철은 반성해야됩니다.
급발진무새들의 대부분은 이런 자극적인 방송들때문이거든요.
카케티르
24/08/01 21:28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실수 일까 싶습니다 운전자 분의 경력이나 이런것을 비추어 봤을때 머리속으로 나쁜 생각이 더 들어가네요 진짜 실수 였길 바랍니다
다람쥐룰루
24/08/01 23:35
수정 아이콘
사실 운전직을 자주 상대하는 저로서는 나이 경력 많다고 운전 잘한다는건 절대 동의 못합니다. 운전은 잘하는사람이 잘하고 못하는사람은 못합니다. 나이와 경력은 초보가 아닌이상 의미없습니다.
댓글자제해
24/08/02 07:51
수정 아이콘
이 건은 그냥 안멈춘 정도가 아니라
최대한 피해보려는 노오력도 없이 사람을 볼링핀 마냥
치고간 사건인데 급발진 주장은 너무 어이가 없구요
정신감정이나 해서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알아봐야합니다
급발진 너무 남용당하는게 면죄부를 준것은 아닌가싶습니다
95%운전미숙인데말입니다
근데 이건은 미숙도 아니고 악마적 고의성이 보이는데
이에 대해선 제대로 수사하고있는걸까요?
가해자가 급발진 주장으로 물타기하는것같은데요
덴드로븀
24/08/02 13:02
수정 아이콘
고의성을 의심하기보단 그냥 뇌정지 상태였다고 보는게 맞긴 할겁니다...
애기찌와
24/08/02 09:33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의 결과나 몇몇분이 올려주신 택시기사분 페달 영상등.. 몇년전 할머니랑 손주분 타고있던 차량 급발진 의심으로 크게 사고났던건이 기억나네요.
어떻게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참...
사바나
24/08/02 11:28
수정 아이콘
운전 오래할수록 잘하는거면 지금 f1에 바이든 동년배들이 운전하고 있겠지
해피시티
24/08/04 15: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가속과 브레이크를 헷갈릴 수 있나요?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996 [일반] 연차로 한달이상 쉬면서 미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85] 퀘이샤9496 24/08/01 9496 14
101995 [일반] 네이버의 흔한 월요웹툰 [38] 겨울삼각형9351 24/08/01 9351 1
101994 [일반] 시청역 참사 '급발진' 아니었다…"가속페달 99% 밟았다 뗐다 반복" [119] Leeka14053 24/08/01 14053 23
101993 [일반] 나의 학습만화 연대기 - 유치원 - [7] 말랑3915 24/08/01 3915 1
101992 [일반] [서평]《탈출하라》 - 무의미한 노동과 소비의 굴레에서 탈출하라 [36] 계층방정5150 24/08/01 5150 4
101991 [일반] 참깨밭 수확 이야기 [6] 버드맨6108 24/07/31 6108 6
101990 [일반]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50] 겨울삼각형13461 24/07/31 13461 2
101988 [일반] 회사에서 느끼는 문서의 중요성 [53] 깐부10325 24/07/31 10325 8
101987 [일반] [미국대선] 해리스 부통령, 여론조사상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트럼프에 우위 [94] EnergyFlow11647 24/07/31 11647 5
101984 [일반] 요즘 자주 듣는 JPOP 추천 [18] 대장햄토리5582 24/07/30 5582 5
101983 [일반] 코로나 처음으로 확진 받았네요ㅠㅠ 코로나가 또 유행중입니다. 조심하세요.. [32] 파이어폭스9710 24/07/30 9710 3
101982 [일반] 미래 전쟁은 대규모 AI 드론 군집 대결이 될 것인가 [37] 사람되고싶다7633 24/07/30 7633 5
101981 [일반] 양궁 중계 보시면서 크리커를 잘 보세요. [24] 퀘이샤9636 24/07/30 9636 16
101980 [일반] 깃 우(羽)에서 파생된 한자들 - 자랑하다, 깃장식 술잔 등 [8] 계층방정5094 24/07/30 5094 3
101979 [일반] 에어비엔비는 숙박만 예약하는 앱이 아니다. [5] pecotek11007 24/07/29 11007 16
101978 [일반]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법원에 회생신청 "자체회복 불가" [72] 덴드로븀14226 24/07/29 14226 7
101977 [일반] 가벼운 웹소설 추천(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완) [23] 아우구스투스11385 24/07/29 11385 3
101975 [일반] 넷플 약사의 혼잣말 정주행 후기 + 잡설 [22] 겨울삼각형7867 24/07/29 7867 4
101974 [일반] 이름이 궁금해서 [4] 수금지화목토천해5848 24/07/29 5848 9
101973 [일반] MP3의 추억. iAUDIO G3 세척? 수리?기 [24] 우스타6693 24/07/28 6693 31
101972 [일반] 뉴욕타임스 6.24. 일자 기사 번역(지하 미생물은 지구를 변화시킨다.) [7] 오후2시7608 24/07/28 7608 21
101971 [일반] 반감기 공급 충격에 기반한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예측 [24] Lump3n10647 24/07/28 10647 11
101970 [일반] 여자 목소리를 내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양성류) [19] Neuromancer10008 24/07/28 10008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