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14 10:57:25
Name 北海道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72510?ntype=RANKING
Subject [일반] 사람을 흉기로 죽였는데 가해자가 동정받는 사건이 있네요
사건 요약

사건 발생 일시: 2024년 5월 29일

사건 장소: 강남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사건 내용: 80대 남성이 흉기로 50대 여성 살해, 50대 여성의 20대 아들 전치 8주 부상, 범행 이후 근처 지구대에 자수

사건 동기: 2019년에 80대 남성이 50대 여성에게 40억 원 정도의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음,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 부담까지 지고 있음, 사건 당일에 찾아가도 돈 갚을 의사가 없고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격분

이 내용대로라면 원칙적으로 살인을 용납할 수 없는건 맞지만 죽은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살인 가해자에 대한 동정이 더 많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다른 여러 네티즌들도 마찬가지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상최악
24/06/14 11:00
수정 아이콘
北海道
24/06/14 11:04
수정 아이콘
게시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네요.
유일여신모모
24/06/14 11:00
수정 아이콘
거의 자살이라고 봐야죠.
24/06/14 11:00
수정 아이콘
Pgr 렉카…
유료도로당
24/06/14 11:03
수정 아이콘
이제 유게를 떠나 본격적으로 자게로 진출을 하셨군요... 규정상 자게에 올려야하는 사건이기도 하고요.
땅과자유
24/06/14 11:08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자게에 올릴 글인가 싶습니다.
北海道
24/06/14 11:12
수정 아이콘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요.
유머 게시판에 올리기는 부적절할거 같아서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땅과자유
24/06/14 11:16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본인이 생각하시는 내용은 마지막 두줄 아닌가요?
나머지는 사건에 대한 개요구요.
SAS Tony Parker
24/06/14 11:15
수정 아이콘
차피 이런글은 유게에 올리면 여기로 넘어옵니다
진짜 부적절하면 신고 누적으로 잠기고 안건행이고
땅과자유
24/06/14 11:17
수정 아이콘
네 분류상으로 당연히 자게로 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주제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였어요.
실제상황입니다
24/06/14 11:32
수정 아이콘
요건만 충족된다면 올려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땅과자유
24/06/14 11:40
수정 아이콘
네.. 하신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제가 글쓴분을 저격한 느낌이네요. 글쓰신 북해도님에게도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06/14 1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저는 이런 글은 오히려 유게가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잡담 게시판을 따로 하나 만들든가요.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 자게가 그냥 이슈 게시판이 되겠죠. 그렇다고 이런 분량으로는 이런 글을 아예 올리질 마라? 그것도 과한 통제라고 봅니다. 마땅히 올릴 데가 없으니 열려 있는 자게에 온 것이고 이런 여건 하에서는 저는 자게가 맞다고 봐요 요건충족이 되어 있다면 말이죠. 이런 글 올라와봤자 얼마나 올라온다고 그냥 올라오게 냅둬 어차피 이슈 게시판 될 일 없어~ 라고 할 것 같으면 그냥 여기 계속 올리게 두는 게 맞겠죠.
SAS Tony Parker
24/06/14 12:21
수정 아이콘
이슈가 유게에 있는거 보다 자게에서 좀더 관리받는게 낫다고 생각중입니다 유게 글 리젠상 그게 어렵기도 하고 자게의 다양성을 해칠 수준까진 아니란 판단입니다
짱짱걸제시카
24/06/14 12:28
수정 아이콘
잡담 게시판 좋네요 크크 생겼으면 좋겠다
유료도로당
24/06/14 13:0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퍼온글 이외 자신의 의견을 5줄 이상 적으라는 규정이 있는건데.. 이 글은 그 부분에서 좀 애매하긴 하네요.
엄밀히 따지면 펌글은 아니고 앞부분도 본인이 직접 사건 요약한거긴 한데, 사실상 '본인의 의견'은 2줄뿐인거라...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4/06/14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에는 gpt한테만 부탁해도
5줄은 뚝딱일 것 같긴 합니다 크크..
25자 기준으로 3.5줄 쓰시긴 했네요.
24/06/14 14:18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물관리죠. 방법론적으로 접근할수록 답이 안 나옴.
안군시대
24/06/14 11:18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에 올라왔다가 자연사 박물관이 되었던 그 사건이군요
데몬헌터
24/06/14 11:27
수정 아이콘
넷상 분위기가 이렇게 자연사로 대통합 되기도 쉽지않은데 이런일도 있네요
24/06/14 12:07
수정 아이콘
자연사 박물관 크크
24/06/14 11:38
수정 아이콘
얼마나 화가났으면 20대 남성까지 전치8주로 만들었을까 정정하시네
레드빠돌이
24/06/14 11:42
수정 아이콘
나이대랑 빌려준 40억도 온전히 본인돈이 아닌걸 보면 꽃뱀에 당한게 아닌지....
아니에스
24/06/14 11:54
수정 아이콘
자연사네요
20131103
24/06/14 11:59
수정 아이콘
40억 빌린돈으로 강남아파트... 살았나보군요
닉네임바꿔야지
24/06/14 12:30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목숨이나 다름 없는 건데 돈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너무 관대하죠. 40억이면 정말 한명도 아니고 몇사람 목숨이 오고 갈 수 있는 문제니 일반적인 살인 사건과는 다르게 보이네요.
답이머얌
24/06/17 16:13
수정 아이콘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신체사고보다 자본사고가 너무 처벌이 약해요.
자본주의에서는 돈=인생(목숨까지 가지는 않더라도)인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낭만서생
24/06/14 12:51
수정 아이콘
40억 이자 대신 갚아주고 있었다니 4%대출이자로 계산해도 월 4천이상 갚던건데 감당이되나
유리한
24/06/14 15:04
수정 아이콘
월 1300 아닙니까..?
낭만서생
24/06/14 16:29
수정 아이콘
맞네요 12로 나누는걸 깜빡했네요
IToldYou
24/06/14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간 차단 언급(벌점 4점)
마스쿼레이드
24/06/14 13:16
수정 아이콘
저는 죽을짓했다는 입장입니다만.. 이게 참 의견이 서로 갈리더군요.. 40억 슈킹이면 죽어도 쌉니다 제생각에는
마작에진심인남자
24/06/14 13:25
수정 아이콘
이건 타살이 아니라 자살이죠.
8figures
24/06/14 13:47
수정 아이콘
빚내면서까지 빌려준다는게 참... 얼마나 사람이 홀리면 그럴 수 있을지
수금지화목토천해
24/06/14 14:54
수정 아이콘
죽은 사람에게 정확도 100% 거짓말탐지기 심어놓고 '40억 빌리고 안돌려주면서 나는 죽을 각오를 했다' 하면 yes 나온다고 봅니다. 각오가 되었다고 봐야죠.
밀리어
24/06/14 15:46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에서 돈을 안빌리지만 안빌려주기는 어렵습니다.

안빌리는건 내가 맘만 먹으면 되니 쉽습니다만 빌려달라는 요청에 거절하기는 항상 어려운 일입니다.

제게 빌려달라는 말을 안하는 지인들이 항상 감사하지만 거절도 한국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카케티르
24/06/14 16:07
수정 아이콘
빌려주는건 돈 떼여도 괜찮을 정도만 빌려준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기에 무작정 거절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금액의
크기를 보니 이해가 가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비가행
24/06/14 16:17
수정 아이콘
서로 40억 으로 깽값 치뤘는데 이 40억 떼인 피해자들이 안타깝네요.
이른취침
24/06/14 16:59
수정 아이콘
칼질 한 번에 40억이면 넘 비싸죠 ㅠㅠ
애플프리터
24/06/14 20:13
수정 아이콘
40억 사기꾼이면 목숨을 걸어야.... 그래서 저 아파트는 20대 아들한테 가는건가요?
헝그르르
24/06/14 20:55
수정 아이콘
40억이면 단순 채무관계는 아닐테고 투자등으로 엮인거겠죠.
이걸 40억을 빌려줬다고 퉁치는게 더 황당하네요.
너무 뭉뚱그려서 피카츄배 이야기 꺼낼것도 없는 사안 아닌가 싶네요.
미뉴잇
24/06/15 03:42
수정 아이콘
확인된 사실은 없고 오로지 살인자의 증언 뿐인데요
일면식
24/06/15 07:1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평소에 주변 지인들에게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안 들으려고
'돈 빌리는 사람' = 재정관리 하나 똑바로 못 하는 한심한 사람, 나이만 어른이지 애새끼와 다를 게 없는 사람. 이라고 은연중에 말하고 다닙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6/15 10:30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텍스트대로 진짜 말하고 다니시면...
돈 빌려달라는 소리는 안듣겠지만...흠...
24/06/15 22:32
수정 아이콘
빌려달라하면 그냥 주식에 수억 물렸다고하세요
그게차라리나을듯..
24/06/15 10:41
수정 아이콘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안나오니.. 그냥 빌렸다고 나오는데
피의자도 빌려서 줫다는 걸 보니 아마 단순하게 돈을 빌려준게 아니라 투자(혹은 투기)와 같은 건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생명이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가치가 있다는 걸 믿습니다만.. 사회 살다보니 1000만원이 없어서 고생을 해보니..
40억 정도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씁쓸해지는군요.
24/06/15 22:44
수정 아이콘
어휴 40억 이자는 너무 큰데요;;; 미쳤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027 [일반] 한국거래소, 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 [61] EnergyFlow11694 24/08/06 11694 0
102026 [일반] 소리 부분이 같은 한자들 1-20편 정리 - 19 성부, 179 파생자 [6] 계층방정3261 24/08/06 3261 2
102025 [일반] 오늘 미국증시에서 엄청난 알이 일어나는 걸까요? (미쳐버린 빅스지수) [42] 뜨거운눈물14087 24/08/05 14087 0
102024 [일반]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에 2가지 추가 확인 된 것.. [113] 카미트리아14932 24/08/05 14932 10
102023 [일반] 오늘 전세계 자산시장 폭락 관련 단상 [33] 어니닷12808 24/08/05 12808 3
102022 [일반] 지마켓 옥션 거액의 할인 쿠폰 (일부 타겟, 지마켓 종료) [33] 매번같은9499 24/08/05 9499 5
102021 [일반]  [일반]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완결 [30] 고등어자반7149 24/08/05 7149 7
102020 [일반] 日닛케이지수&한국 코스피 모두 '역대 최고 하락폭' 기록 [29] Leeka8590 24/08/05 8590 0
102019 [일반] 실시간 코스피 코스닥 상황 [30] 보리야밥먹자8048 24/08/05 8048 1
102018 [일반] 얼마전에 죽을뻔한 이야기 [9] goldfish4504 24/08/05 4504 8
102017 [일반] 나의 학습만화 연대기 - 국민/초등학교 - [14] 말랑3479 24/08/05 3479 2
102016 [일반] 오늘의 주식시장 / 오전 11시 사이드카 / 오후 2시 서킷브레이커 [97] EnergyFlow11284 24/08/05 11284 2
102015 [일반] 책 소개 : 소현세자는 말이 없다 [41] 더미짱6197 24/08/05 6197 40
102014 [일반] 유아인,이병헌 주연 영화 "승부" 제작사는 지금 죽을 맛일 것 같습니다. [42] petrus12538 24/08/04 12538 0
102013 [일반] 가난을 벗어나는 건 깊은 늪에서 빠져 나오는 것과 같다. [38] Thenn9246 24/08/04 9246 44
102012 [일반] 외박 복귀 D-4시간, 기차 타고 가면서 써보는 잡썰 [36] No.99 AaronJudge7442 24/08/04 7442 26
102011 [일반] 버핏이 애플 지분 절반을 팔았네요 [34] mooncake12010 24/08/03 12010 1
102010 [일반] [팝송] 본 조비 새 앨범 "Forever" [11] 김치찌개5391 24/08/04 5391 2
102008 [일반] 전 직장 동료가 차린 햄버거집에 다녀왔습니다. [42] 及時雨11704 24/08/03 11704 7
102007 [일반] IMF시절로 회귀한 인텔 주가 [43] Heretic8196 24/08/02 8196 0
102006 [일반] 미국증시시장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54] 뜨거운눈물19715 24/08/03 19715 2
102005 [일반] 청라 전기차 화재 근황..jpg [256] 아지매22001 24/08/02 22001 1
102003 [일반]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액 9,300억원 넘는 것으로 확인... [76] Leeka13765 24/08/02 137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