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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27 05:12:13
Name Eva010
Subject [일반] 험난한 스마트폰 자가 수리기(부제 : 자가수리로 뽕뽑기) (수정됨)
요즘은 정말 전자기기 자가수리에 푹 빠졌습니다.

자가수리에 푹빠지게 된 것은 이사 온 아파트에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차를 안 타고 다닐려고 전동 킥보드를 샀습니다.



"그런데 무슨 전동 킥보드가 일주일에 한 번씩 고장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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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수리비도 킥보드 한 대값은 금방 나올정도로 잘 고장나며 예방정비와 자가수리가 안 되면 이 영역은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힘들더군요.


특히 모 킥보드 수리점에서 전동킥보드 배터리 고장이라면서 저에게 수리 점검비 12만원을 청구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본인들은 배터리를 분리후 다 체크했다고 하지만 체크시간이 불과 5분에 불과했다라는 점과

수리점 아저씨가 제 배터리 스펙을 제대로 알고 있지도 않은 점 때문에 저는 배터리 점검을 하나도 안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점검비와 별도로 새 배터리 교체시 60만원이 든다고 하길래 너무나 황당했습니다.(참고로 새킥보드 가격이 70만원 입니다)



'킥보드 산지 1년도 안 되었는데 배터리가 고장날 일이 있을까?'



의문이 들어서 인터넷에서 유명한 솜씨좋은 킥보드 수리점 가니....

킥보드 전원 케이블 불량이라면서 케이블을 교체하니 잘 작동이 되더군요.(수리비는 고작 6만원)

그리고 이전 킥보드 수리점에서 배터리 문제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하니까


"새배터리를 본인들이 먹고 중고 배터리 교체로 교체후 전원 케이블만 교체해서 수리비로 60만원을 먹을려고 한겁니다"



킥보드쪽은 자가정비 할지 모르면 눈탱이 당한다라고 수리기사분께서 알려주어서

그 뒤로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자가수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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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자가수리를 하기 위해 열풍기나 인두기와 글라인더등 여러가지 장비를 구입하게 되니 돈이 장난 아니게 깨지더군요.

그래서 킥보드 이외에도 여러가지 물건들을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코원 D2가 있는데 이게 알리에서 배터리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쓸 수 있다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보고

20년 가까이 쓰지도 않는 코원D2 배터리를 교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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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인이 심해서 사용하지도 않는 삼성 갤럭시 S8+를 새배터리로 교체하고 무선이어폰 배터리 교체등

정말 정말 여러가지 전자제품들을 많이 고쳤습니다.

물론 고치기 전에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코원 D2는 집에 남아도는 이어폰짹 스피커가 있으니 거기에 D2를 꼽아서 가끔 음악감상을 하는 용도로 수리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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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는 네비용으로 쓰자라는 생각에 배터리를 교체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차량 운행을 3-4번 밖에 안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네비용으로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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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휴대폰에 이어 이번에는 열풍기로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고쳤습니다....

저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데 3대 정도가 2-3년 지나면 USB짹이 고장나서 그냥 버리게 되더군요.

제가 버린 제품만 벌써 3대가 넘어서 약 15만원정도 되는데...(생각보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잘 고장나더군요)



최근에 집에있던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또 고장이 나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샤오미 보조배터리 USB포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수리하였습니다.(기판 값은 3개 2천원정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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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를 2대 수리하고 나니 10만원을 벌었다라는 생각에 매우 매우 뿌듯하였고...

앞으로 전자 제품 몇 개만 더 수리하면 열풍기와 인두기 세트등의 본전을 다 뽑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4년이나 써서 배터리가 광탈하는 갤럭시 S0+ 배터리 교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S20+ 같은 경우는 S8+ 보다 부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 높았고

단순하게 배터리 교체뿐만이 아니라 USB포트도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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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 배터리+USB포트 교체를 모두 완료후 전원을 켜보니 전원이 잘 들어오더군요

나름 뿌듯해하며 앞으로 2년 동안은 갤럭시 S20+ 더 잘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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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이후 갑자기 유심칩 인식이 안 되면서 전화가 되질 않습니다.

유심칩을 다른 공기계에 넣으면 정상작동이 되는데 도대체 무슨 문제인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KT대리점에 가서 유심칩을 교체했습니다.

KT대리점에서 유심칩을 교환할 때 대리점에서는 자꾸 새폰으로 바꾸라면서 무한 영업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러한 유혹에 굴복하지 않았고 거금 7천원을 들여 유심칩을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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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거금을 들였지만

저의 갤럭시 S20+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황급히 삼성 서비스센터에 가니 메인보드가 나간 것 같다면서 새 휴대폰으로 교체하라고 하더군요....



아... 나의 자가수리의 성공신화는 여기서 이렇게 마무리 되는건가...



갤럭시 S20+만 고쳤으면 그동안 산 장비로 본전을 다 뽑는 건데....

거금 7천원이나 주고 산 유심칩도 아깝다라는 생각에 정말 씁슬함을 이루어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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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기판 판매자는 판매글을 삭제하고 튀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알리에서 산 USB포트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SB포트에는 통신선이 연결되기 때문에 USB포트가 불량이면 전화기가 먹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USB포트 부품을 알리발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니 다시 스마트폰이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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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매우 만족 스러웠고 상당한 고생과 시간을 들여 드디어 자가수리를 위해 샀던 부품들의 본전을 다 뽑았다라는 생각에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더군요.

갤럭시 S20+ 수리가 모두 완료 된 이 날은 정말 꿀잠을 잤습니다.


(자가수리를 해서 못 쓰는 물건을 다시 재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쾌락은 정말 오르가즘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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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갤럭시 S20+ 배터리 교체를 하고 나니 액정보호 필름이 너무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당장 쿠팡에서 갤럭시 S20+ 액정보호 필름을 새걸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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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현관 문 앞에 갤럭시 S20+ 액정보호 필름이 도착을 했는데...

이 때 스마트폰을 호주머니에 넣어둔 상태에서 문 앞에 놓인 갤럭시 S20+ 액정보호 필름을 바닥에서 집으려고 허리를 숙였는데....


제가 허리를 숙이는 순간 호주머니에 있던 갤럭시 S20+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갤럭시 S20+ 액정에 금이 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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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청천병력 같은 일인가...."




아니 어떻게 떨어져도 딱 모서리에 찍혀서 제일 약한 엣지부분에만 금이 가는지....

이 순간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멍한 상태로 휴대폰만 계속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어제 갤럭시 S20+ 액정보호 필름을 쿠팡에서 주문만 하지 않았어도 이 사단이 나지 않았을 텐데....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였지만 침착맨처럼 침착하게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액정을 수리하면 얼마가 들까 인터넷을 찾아서 데이터를 뽑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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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액정교체는 28만원....

2. 사설수리센터에서 액정 유리만 교체하면 14만원....

3. 알리에서 짝퉁 액정으로 교체하면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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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수리비가 최소 10만원 이상이 들어가더군요.


갤럭시 S20+ 배터리를 교체하기 전에 제가 인터넷에서 알아본 결과

S24 번호이동이 7-10만원대 S24+번호 이동이 13-20이었습니다...


갤럭시 S20+배터리 교체하지 말고 처음부터 그냥 스마트폰을 새걸로 바꿨으면....

이런 사단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급 현타가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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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이하면 자가수리를 어떻게든 진행해보겠는데...

알리에서 번인+ 액정에 상처난 액정을 5만원 이하로 팔긴 하더군요.

하지만 이건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상태가 안 좋으니 살 필요를 못 느끼겠더군요.

그렇다고 구형 스마트폰에 10만원이상을 태우는건 정말 말이 안되고...



"다 포기하고 S24 번호이동 하면 지금껏 내가 해왔던 이 행동들은 모두  뻘짓으로 역사에 기록이 된다"


라는 생각에 쉽게 번호이동도 못 하겠더군요.(KT인터넷 결합상품도 쓰고 있어서 번호이동이 꺼려짐)


그도 그럴 것이 알리에서 갤럭시 S20+ 배터리와 USB포트 부품만 오는데 3개월 걸렸는데....



그동안 이걸 기다린 시간과 피땀 흘려 노력했던 저의 노력이 한순간에 부정되어 버리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오늘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시간에 뻘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 기분은 마치 2년동안 힘들게 군생활을 하고 전역하고 집에와서 잠을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모든 게 꿈이었고 논산훈련소에 온 기분 같아서 미쳐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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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여기서 제가 찾은 마지막 해답은 네일용 젤이나 UV용액을 이용한 핸드폰 액정 접합 자가수리인데....

이게 유튜브보면 소용없다라는 말이 하도 많아서 또 거금을 날리는 게 아닌가 모르겠지만...


이게 지금으로써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으로 보여지니....(UV강화유리 7천원 추가 지출예상)


또 한 번 자가수리에 도전해보고 이번에도 안 되면 그냥 액정이 금이 간채로 쓰다가 2년 뒤에 갤럭시26+로 기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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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저처럼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가 고장나서 비싼 수리비에 고민중이시라면 직접 자가수리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게 생각보다 짜릿하고 재미있고 한번 재미 붙이면 중고나라에서 고장난 물건들만 구입하여 수리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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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
24/05/27 06:30
수정 아이콘
저는 에어컨 설치도 직접합니다. 의자, 책상, 침대도 만들지요. 몇일 전에도 고무나무 집성판을 9만원, 오일스테인과 바니쉬를 4만원에 사서 수납 벤치를 만들었는데 인터넷에 비슷한 벤치가 재료값이면 살 수 있더라고요.
물론 제 벤치는 원목이니 가치가 훨씬 높지만 대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크크
생각해보니 제가 어지간하면 모든걸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건 금전적인 문제보다는 과정 자체를 즐기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한적한 곳에 땅을 사서 아들들과 함께 집을 직접 지어보고 싶네요. 그러려면 용접, 전기, 미장을 추가로 배워야 해요. 하핫
24/05/27 06: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수리에 자신감 붙어서 중고나라에서 킥보드 고장난 거 주워서 부품사서 다 고쳤을 때 이러다 킥보드 매장 열어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중요한 건 제가 용접을 할지 몰라서 배터리 제작이나 봉수리를 못하겠더군요... 배터리팩 제작도 해보고 싶은데 방전기부터 사야될 기계도 많아서 힘들어 보이더군요.
지그제프
24/05/27 18:37
수정 아이콘
에어컨설치를 직접 하신다구요?! 와우!
24/05/27 07:1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구형 스마트폰에 10만원이상을 태우는건 정말 말이 안되고...

—> 저 같은 경우에는 왠만하면 태우는 편입니다. 고치는 행동 자체가 재미있어서… 그런데 태우고도 못고칠때도 있어서 2-3배의 돈이 들때도 있는것은 안비밀 입니다. 

자가수리 + diy에 맛들면 와이프에게 제발 쓰래기좀 사오지 말라는 말을 듣게되죠. 
24/05/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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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이드 라인은 절대 신품가격을 넘기지 않는다는 신조 같은게 있어서...
예를 들면 무선이어폰 구형제품은 배터리 갈아도 지속시간이 3-4시간인데 이걸 자가 배터리 교체하면 3만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요즘은 6시간 재생되는 QCY제품 같은게 3만원 미만이지요....

저도 고치는 거 맛들여서 중고나라에서 고장난 킥보드 가져다 수리해서 킥보드가 집에 3대나 되어버렸는데....
점점 집에 공간이 비좁아 지고 있습니다. 킥보드 배터리가 오래 안 타면 방전 될 수 있어서 3대를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타는데 이게 도대체 뭔짓 거린가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24/05/27 07:57
수정 아이콘
S24+ 번호이동 가격은 공시가일테니 뻘짓이 아닐겁니다.
24/05/27 08: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번이하면 요금제 6새월 사용에 2년 약정인데...
마음에 걸리는간 인터넷 결함상품이라 kt기변도 보니 그렇게 비싸지는 안 았지만 만약 배터리교환 전에 이렇게 되었음
무조건 새걸로 샀을 듯....

지금은 3개월동안 해온 작업이 뻘짓이었다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 현실도피중이지요...
24/05/27 11:00
수정 아이콘
선약이 아니라 공시라면 2년 사용 기준으로 요금을 40만원 정도는 더 내야하기 때문에
번호이동 가격은 20만원이 아니라 60만원 정도로 생각해야 될거에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24/05/27 08:13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결론이 약간 함정 같긴 합니다?!
24/05/27 08:59
수정 아이콘
쿠팡에서 산 액보를 뜯지도 않았으니 당근에 팔까 아니면 쿠팡이니 환불을 요청할까 고민중입니다.
이것만 안 샀어도 완벽했는데....
사람되고싶다
24/05/27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흐흐흐 멋있습니다. 전 이렇게 뭔가 DIY로 고치고 하는 게 너무 멋있어보이더라고요. 제가 못해서 그렇지 성향에도 잘 맞고... 죽은 거 살려내는 그 쾌감이 장난아니죠 크크크크
취미란 결국 돈을 써서 즐거움을 얻는 일이니 너무 괴의치 마시길? 사실 저희같은 사람은 그 '이득'에서 얻는 쾌감이 크다보니 따로 떼어서 생각하긴 힘들긴 합니다만 흐흐흐흐.

그리고... 결국 뭔가 만드는 취미의 끝은 분양이더라고요 크크크크. 제빵 하시는 분들도 만들어서 나눠주는데 처음에는 다들 감사히 잘 받다가 나중엔 질려한다고 흐흐흐흐
24/05/27 09:01
수정 아이콘
만드는 것보다 고치는걸 좋아하는지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들은 부럽더군요.
레트로 게임기도 만드는 유튜버들도 많던데 그런 기술자들이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지 첨 알았습니다.
리니시아
24/05/27 08: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매볼 비용 생각나면 쉽게 나올수 없는...
24/05/27 09:04
수정 아이콘
돈도 돈이지만 3개월간 물건 오길 기다리며 배터리 광탈되는 스마트폰에 보조배터리 계속 껴두고 사용했던 시간과

유심칩이 작동이 안되서 인터넷에서 이곳저곳 뒤져가며 원인 파악하는 그 시간들이 너무나 아까워서 다른 제품으로 기변을 할 수 없더군요.

이것만 완벽히 수리가 끝났으면 열풍기와 샤오미 드라이버 세트 그리고 글라인더등 본전을 뽑는 마지막 관문이었는데....

여기서 무너질줄이야...
24/05/27 09:3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네요.
수리 후 전원이 올라왔을 때의 그 쾌감 정말 느껴본 사람많이 알죠.
24/05/27 10:49
수정 아이콘
전원이 들어오고 통화가 안 되었을때 ....
그 좌절감도 엄청 크더군요...
조지아캔커피
24/05/27 09:39
수정 아이콘
s20 쓰고있습니다.
삼성서비스에서 배터리교체비용이 얼마인지도 대략 알고있습니다.
그저... 눈물만... ㅠㅠㅠㅠ
24/05/27 10:51
수정 아이콘
배터리는 알리에서 2만원 미만에 구입해도...
열풍기와 샤오미 공구 셋트 그리고 휴대폰 분해용 y카드등 사면 센터에서 교체하는 비용을 뛰어넘습니다.

한 대만 교체해서는 공구 산 본전을 못 뽑으니 저도 2대 교체를 해버렸지요...
타카이
24/05/27 09:49
수정 아이콘
엣지 디스플레이가 비싸긴 하군요
직구가가 9만원 중후반 시작이네...
대부분 디스플레이 교체용 4만원미만인데 쩝
24/05/27 1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엣지 때문에 앞에 유리가 분리가 안되서 전문 기계를 써야되더군요. 원래 앞에 유리깨지면 뜯어내고 3천원짜리 앞 유리만 붙여도 되었는데 엣지는 일체형이라서 낚시줄로 뜯어내고 다시 유리를 붙일려면 압축기랑 전문장비가 있어야되서 못합니다.

그리고 직구에 9만원에 파는건 120hz 미지원 짭이라 반응속도도 약간 느리고 oled가 아닌 제품도 있어서 리뷰를 잘보고 사야되겠더군여...
바밥밥바
24/05/27 10:42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one-day

자가수리가즘 느끼기 좋은 유튜버도 요새 종종 있더라구요 크크
이런식으로 해보셔도 좋을듯
24/05/27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리 다해놓고 다음날 액정 깨먹으면 그 유튜버는 주작소리 듣지요 ㅜㅜ

이분 저도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무적의 380도
욕망의진화
24/05/27 10:48
수정 아이콘
킥보드 밧데리 사건 마인드가 덜덜하네여.킥팔이의 재림일까여?

그와 별개로 주변에 글쓴님하고 비슷한 유형의 전자기기 덕후가 있는대여. 예전에 메인보드 사망판정받은 g7을 뜯더니 접점부활제인가 그런용액으로 기술 쓰더니 죽어가던 화면이 살아났어여. 한 1년 더
쓰다 폐차안시키고 지금도 차량용 네비 현역으로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그때 느낀게 머냐면 이 영역은 기술이구나..감히 범접할수가 없구나...부러운 열정과 기술이네여!
24/05/27 10:55
수정 아이콘
킥보드는 진짜 사기업체 천국입니다.
타이어 교환비용이 무슨 차보다 비싸고 부품 바꿔치기에 방전테스트 하면 얼마 달라고 하는데 하지도 않고 제대로 사기치는 업체 천국이더군요.

그래서 새제품 말고 중고 부품용 또 하나사서 킥보드 하나하나 부품들 살펴보고 구동원리 파악하니까 고장나면 자가수리도 가능해지더군여... 모르면 여긴 진짜 눈탱이 당합니다.
썬콜and아델
24/05/27 11:45
수정 아이콘
S20+ 자가수리하신거랑, 보호필름 택배 주으려다가 S20+ 떨어뜨려서 액정 깨진거랑은 별개의 사건이죠.

진작에 S24+ 번이했다면 S24+ 액정이 깨졌을 것을 S20+ 액정이 깨지는 것으로 싸게 막았다고 생각하는게 맞아보입니다.
24/05/27 20:00
수정 아이콘
그 멀티버스도 생각해봤는데 새폰은 액보가 붙어있어서 그런 경우가 안 생기더라고요 ㅜㅜ
안군시대
24/05/27 13:06
수정 아이콘
납땜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크크크..
열풍기 가지고 IC 같은거 납땜할때의 쾌감이 참 좋죠.
24/05/27 20:01
수정 아이콘
이미 14년 된 선풍기 커넥터 사서 남땝도 했는데 약으로만 틀어도 강풍보다 쎄더군요....
캬..... 버릴려고 했는데 다시 애토전생할 때 이기분은...
24/05/27 13:11
수정 아이콘
해본적은 없지만 꽤 오랜시간 굴러다니는 폰들 살려볼까 싶은것들이 좀 있긴해요.
갤탭1세대, 갤럭시넥서스, 갤럭시S7엣지 같은 모델들.. 다른건 몰라도 엣지모델은 뒷면 파손이 좀 있어서 될지는 모르겠네요
24/05/27 20:02
수정 아이콘
갤탭 1세대는 최순실 에디션 집에 있는데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 지원이 끝나서 접속도 안되고 유튜브도 안되고 네비도 안되고 말그대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매번같은
24/05/27 13:20
수정 아이콘
자가수리는 언제나 망해도 괜찮을 전자제품을 가지고 하는게 국룰이죠 크크.
그리고 중간에 S24 번호이동 가격을 얘기해주셨는데 그 가격에 번호이동하고 6개월간 10만원 넘는 요금을 내야하는걸 추가로 적어주셔야 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최신폰으로 번호이동 안하는 이유가 알뜰폰 요금제 잘 쓰고 있는데 비싼 3대 통신사 요금제에 2년간 노예로 잡혀있기 싫어서라는거...ㅜ.ㅜ 그렇다고 자급제용폰을 100만원 가까이 주고 사고 싶지는 않고요.
24/05/27 20:0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6만원 요금제를 사용중이었기 때문에 번이해서 6개월 4만원 더 낸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겠더라고요.
단지 결합상품이 걸릴뿐이지...
24/05/27 15:01
수정 아이콘
유튜브보면 최신기종도 중국에서 부품 다 조달되고 집에서 조립 생산 가능하더라구요.
부품이 생각만큼 싸진 않은데 조립자체는 할만해 보였습니다
24/05/27 20:04
수정 아이콘
그 부품이 가품이 많아서 문제더라구요.
120hz자체를 쓰진 않지만 120hz가 안 되더라구요...
24/05/27 15:51
수정 아이콘
ㅠㅠ 아이폰 14프로인데 애플케어 기간 끝나서 못고치고 있는 1인
24/05/27 20:0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도전하라고 계기를 만들어 준 게 아닐까요??
24/05/27 16:06
수정 아이콘
배터리 교체가 너무 귀찮던데 폰은 그래도 대안이 많은 편이라서 할만한데 이북리더기 배터리 교체가 좀 귀찮은것들은 바로 꽂아서 쓸수 있는게 아니라 납떔을 해야 되서 너무 귀찮더군요 알리에서 사서 해도 납떔을 해야되니 원 크크
24/05/27 20:07
수정 아이콘
오랄비 전동칫솔도 충전지 다 되면 납땜해야되서 짱귀찮더군요.
처음에 납땜기도 다이소표 쓰다 나중엔 온도조절 가능한걸로 샀는데 다이소표는 늦게 녹는데 알리발은 인두기가 폭발할 것 만 같이빠르더군요.
붕붕붕
24/05/27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킥보드 수리점 간 적이 있는데 완전 양아치더군요 크크
24/05/27 22:41
수정 아이콘
부품 바꿔치기는 기본에 뭐만 하면 모터나 배터리가 나갔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모터와 배터리는 고장이 잘 나질 않고 고장났다하고 그 부품 먹는 경우가 정말 많지요.

거기다 킥보드 나사가 공식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1개 천원 입니다. 근데 배송비 더하면 4000원...

배송비 아끼려고 공식 서비스센터를 갔는데...
오프라인인데 1개 천원에 택배비 3000원을 요구하더군요.
본인들도 택배로 받아서 산거라면서...(이러면 오프라인으로 사는 의미가 없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볼트집 네비에 찍어서 볼트집 가서 킥보드에 들어가는 모든 볼트들 총 다합쳐 100개 구입했는데 개당 30원에서 100원이하라 총 2700원 나왔습니다....

이걸 수리점에서 따로 샀으면 10만원 달라했을 듯...
킥보드는 자가수리 안 되면 무조건 덤탱이 입니다. 타이어 교체만 해도 한짝에 6-9만원 부르는데 자동차나 자전거보다 더 비싸죠.
기사조련가
24/05/28 08:27
수정 아이콘
s20+은 현역기기인 만큼 수리센터에서 하는게 훨씬 이득이긴 합니다. 배터리 교체비용도 사실 별로 비싸지도 않구요.
나머지는 자가수리가 이득이겠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고치다보면 어느새 수리의 달인이 되셔서 중고나라에서 중고 사다가 고치는 컨텐츠 유튜브 하셔도 되겠네요
24/05/28 09:18
수정 아이콘
배터리 교체가 5만4천원인가에 usb단자교체 4만9천원...
절대 10만원을 쓸 수 없다하고 자가수리했는데...
첨에 쿠팡에서 산 이름 모를 드라이버세트 5천원짜리는 나사를 파괴해서 샤오미 드라이버 세트 1만 5천원정도 주고 구입하고
알리에서 이름 모를 열풍기+인두기 세트도 3만원
휴대폰 열 때 쓰는 카드형 Y자 셔터날 세트 6천원
갤럭시 20+ 배터리 2만원(알리 말고 지마켓에서 구입)
갤럭시 20+ 충전단자 5천원
Kt유심칩 7천원
알리발 충전단자 불량으로 다른 곳에서 1만 5천원주고 다시 구입

대충 계산해보면 센터에서 교체했으면 10만 4천원정도...
자가 교체하고 10만 5천원 썼습니다 크크크크.....
알리발 부품이 불량이 올거라 예상하지 못해서 추가지출이 늘어났네요.
기사조련가
24/05/28 13:45
수정 아이콘
공임 생각하고 수리 개런티 이런거까지 생각하면 정식센터가 훨씬 훨씬 이득이긴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수리센터가 전세계에서 제일 혜자입니다. 특히 삼성 엘지

앞으로 자가수리는 구형만 하시는걸로 크크
갈팡질팡
24/05/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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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심히 자가수리를 했었는데 대단하십니다!! 글도 재미있게 잘 봤어요
24/05/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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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수리하고 결과가 좋았어야되는데 센터에서 수리한 것보다 지출이 비싸고 마지막에는 액정을 깨서 수리 안 하니 못한 결과가 크크크....
24/05/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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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발전이 너무 빠르죠. 저도 어쩌다보니 갤럭시노트9를 세컨으로 쓰고 있는데, 제가 사용하는 음악플레이어, 안드로이드 경험 면에서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합니다.
다만 이게 액정이 깨져있어서 잘 쓰는 김에 정품으로 바꿔볼까 하고 교체비용을 알아보니 27만원이더라구요.
지구 온난화니 어쩌고 하는데 구형 스마트폰 부품비용들만 저렴하게 해줘도 많이 도움이 될텐데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4/05/28 09:40
수정 아이콘
S20이전에는 120hz가 없어서 알리에서 액정을 3-8만원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지 너무 싼거 구입하면 oled가 아니라 lcd제품이 와서 배터리가 광탈한다는 점 때문에 후기가 많은 걸로 사야됩니다.
구형 스마트폰은 좀만 연식되어도 삼성에서도 부품이 없어서 뭐 고치지도 못하더라구요.
뾰로로롱
24/05/28 10:44
수정 아이콘
수리는 돈때문에 하는 것도 있지만 자기만족도 많이 크지요.
그나저나 직구금지 철회 안하고 계속 밀어붙이는데 이러면 결국 부품수급 안돼서 할 수 있는게 없어집니다.
24/05/28 12:43
수정 아이콘
이런건 걱정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직구 금지물건 알리에서 주문하면...
중국성님들이 미니카 같은데다가 알아서 잘포장해서 보내줍니다.

특히 리튬배터리는 항공법상 비행기에 실어서 배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는 국내에서 주문하는 게 더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배로 리튬배터리를 보내야되는데 이러면 최소 한달이상 걸립니다.
근데 알리 이 미친놈들은 초이스 주문에 떡하니 리튬배터리류가 있습니다. 1-2주안에 도착보장이길레 어떻게 보내나 봤더니...
항공 우편인데 인형 속에다가 리튬배터리 심어놓고 보내주더군요....
직구금지 물건 생기면 중국성님들은 알아서 내용물 속이고 잘 보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뾰로로롱
24/05/28 10:48
수정 아이콘
근데 간단한 수리 할 때에도 사람 한번 부르는것보다 그냥 공구랑 스페어로 부품 몇개 더 사는게 더 싼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24/05/28 12:38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있지만 as가 삼성 같은 경우는 너무 안 좋아서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 자가수리를 하게 되더군요.
이전에 노트북 쿨러에서 소리가 나서 삼성 서비스센터를 다녀왔는데 쿨러 부품이 없다고 쿨러에 WD를 뿌려주고 2만 2천원 받았습니다.
하지만 쿨러나 모터류에는 구리스가 아닌 WD를 뿌릴경우 소음이 더 심해지고 쿨러 자체를 못 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죠.
다음날 노트북에서 헬리콥터 날라가는 소리가 나서 다시 삼성서비스 센터에 재방문했더니...
"구리스가 없어서 WD라도 발라주었는데 어쩌라는겁니까! 하면서 소리지르고...."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AS기사가 보복성으로 노트북 나사를 다 빼버리고 저에게 돌려주어서 이건으로 소보원에 신고도 했습니다...

이런 사건 때문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갈 때는 액션캠을 가지고 찍어놓는데 액션캠 들고가면 끄라고 하고 끄면 액션캠 꺼지면 as기사가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이게 증거 영상이 없으면 자긴 그런적 없다고 하고 영상을 찍어둘려면 찍지 말라고 하고 나원 참....
다행히 삼성전자 CCTV에 찍혀져 있어서 소보원에서 보고 2만 2천원 환불 해주었는데 이거 하나 환불 받는데 한달 반 걸렸습니다.....
그 이외에 갤럭시 기어3 베터리 교체했는데 배터리 교체전에 자이로센서가 작동 되었는데 교체후 작동이 안 되니까 as기사가 원래부터 이렇다고 우기고 정말 삼성 as기록들 보면 무상수리 받은 건이 10년 동안 0건입니다....

그 당시 여기에 게시물도 올렸었네요...https://pgr21.co.kr/qna/169995
샤오미 드라이버 세트만 진작 샀어도 이런 피해 안 입고 진작 자가수리 했을텐데...
기사조련가
24/05/28 13:47
수정 아이콘
와 실화인가요? 저는 삼성 센터 갈때마다 항상 거의 도게자 하는 자세로 저자세로 서비스 하시면서 이건 부품 저희꺼 쓰시면 비싼데 램 구입해서 다세요 이런식으로 싸게 하는법 알려주기도 하고 최대한 돈 안나오게 도와주시던데 그냥 이상한 사람 혹은 이상한 센터가신게 아닐까 합니다.
24/05/28 14:18
수정 아이콘
감동의 실화고 저는 언론사에 제보하려고 했었습니다.

https://imgur.com/Rd7UYZJ 당시 노트북 후면 사진이고 녹취록 부터 모든 증거 확보후 고객게시판에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삼성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써도 챗GPT가 글써놓고 아무 대답이 없어서 소비자보호원까지 넘어갔지요.

이게 웃긴게 노트북 처음 샀을 때부터 충전이 간혈적으로 안되서 충전기 문제다 하고 서비스 센터를 갔더니 정상이라며 돌려보내고 6개월 지나니 충전기 AS기간이 끝나자마자 충전기 이상이라고 하면서 유상서비스 하라고 해서 문제가 심했습니다.
갤럭시4도 사자마자 뽑기가 잘못 되었는지 배터리가 무진장 뜨거워지면서 자꾸 지멋대로 꺼져서 메인보드 문제라고 제가 가져갔더니...
무슨 어플충돌이라면서 초기화하라고만 하고 조취를 안 취해주더군요.

이 당시에는 제가 회사원이라서 서비스센터 자주 오기도 힘들어서 그냥 유상으로 전부다 수리하거나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는데 이게 계속 유상으로만 서비스 받아주니까 호구 된 것 같고 옆에 아주머니는 버럭버럭 소리질러서 무상으로 수리하는거 보니 제가 바보 같아 보이더군요.

그 이외에 갤럭시 버즈는 사자마자 한쪽이 들렸다 안 들렸다해서 이번에는 영상으로 찍어갔는데 서비스센터에서 또 정상이라고 해서 서비스센터에서 증상이 나올 때까지 제가 테스트해보고 나온 순간 가져가서 환불 받았습니다.
저는 서비스센터에서 욕을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지 않고 문제 있으면 고객게시판에 적는데 효과도 없는거 같고 소보원에 하니까 효과가 직빵이긴 한데 저에게 소리지르고 고함지른 노트북 서비스 기사는 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안 하더군요. ..

한달 넘게 고생해서 겨우 환불을 받았지만 여기에 쏟은 제 시간과 그리고 서비스센터 갈 때 들어간 차비나 기름값 생각하면 화딱지 나서 휴대폰 이외에 이어폰이나 그 이외 제품은 절대 삼성 제품을 쓰지 않습니다.(실제로 다음 노트북은 한성걸로 샀습니다)
삼성 서비스만 생각해도 치가 떨려 핫딜에서 아무리 SSD삼성거 세일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24/05/28 17:14
수정 아이콘
호옥시이... 몸은 셀프로 하지 마시고 의사에게 맡기세요...
24/05/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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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은 기안84처럼 셀프로 합니다.
바리깡도 사서 달에 한 번씩 만원을 아낍니다.
서린언니
24/05/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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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D2 배터리 교체, 무선헤드폰 배터리, 쿠션 교체했습니다. 사무용 의자 오발이 부서져서 교체도 해보고...
최근엔 스피커 볼륨 스위치 고장난거 교체하려고 부품 주문해놨죠 크크
유튜브에 알기쉽게 나와있더라구요.
24/05/30 03:38
수정 아이콘
저도 무선 이어폰 배터리 교체를 했는데 중요한건 한쪽은 열풍기 써서 정교하게 작업해서 성공했고 한쪽은 그냥 무식하게 글라인더로 갈아버렸더니 기판에 있는 필름회로 하나를 끊어먹어서 한쪽만 재생되더군요....
열풍기로 정교하게 작업하는 게 저엉말 저엉말 귀찮고 힘들어서 글라인더도 써볼겸 그라인더 썼다가 개피봐서 무선 이어폰 충전지값(2만원) 날려먹었습니다. 이거 당근에 누가 한짝만 팔면 가위바위보해서 가져가기 하면 좋을텐데...
유명 모델 이어폰이 아니라서 그것도 힘들어 보이겠더군요.
24/05/30 00:29
수정 아이콘
자전거 에어펌프가 작동은 잘되는데 공기압 센서가 문제가 있는지 디스플레이에 압력이 0으로만 표시됩니다.
쿠팡직구로 산 제품인데 3개월하고 이틀이 지나 교체도 안되고요 크크

분해해보니 공기주입기쪽에 작은 기판에 전선 납땜되있는게 있는데 아마 이게 압력센서같고 이것만 교체하면 고칠수있을거같은데

저같은 뭐 만지기만 하면 부서지고 박살나는 똥손은 엄두를 못내겠네요 크크
24/05/30 03:35
수정 아이콘
자전거 에어펌프는 좀 열받으면 그냥 휙 나가버립니다.
그래서 막 충전기+청소기+보조배터리 이런 다기능 있는 제품들은 사면 금방 고장나고 (기능이 많아질 수록 고장날 확률이 높아짐)
그냥 한 기능만 있는게 제일 좋지요. 에어펌프도 샤오미나 미지아 이쪽이 알아줘서 쓰는데 펌프선만 한 번 닮아서 알리에서 2천원주고 새로사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저도 어떤게 고장인지 알아낼려고 테스터기를 사봤는데

테스터기를 싼거 사니까 이게 다른건 dcv나 acv로 맞추면 바로 전력량 나오는데 싼건 무슨 숫자별로 써져있어서 다루기도 힘들어 결국 또 비싼걸로 사게 되더군요. 그래서 전력량 나오는걸 체크하고 불량있는 부품을 갈려고 했는데....
그 부품 하나 가는거 보다 기판을 통채로 가는 게 비용적으로 더 이득이라....(특히 샤오미 배터리류는 usb포트 자체를 바꾸는 게 제일쌈)
결국 칩셋 같은건 뜯지 않고 기판자체를 바꾸게 되더군요.
모델명+수리기 등으로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면 혹시 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4/05/30 18:46
수정 아이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가격이 23000원인가해서 그냥 차라리 새로사는게 나을거같아요

말씀해주신 샤오미나 미지아쪽으로 찾아봐야겠네요

압력센서가 없으면 그냥 손으로 넣고말지 싶어서 압력표시는 되는걸로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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