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5/26 18:45:42
Name lasd241
Subject [일반] 5/31일 종료예정인 웹툰 플랫폼 만화경 추천작들(2)
1편 링크-> https://pgr21.co.kr/freedom/101515?category=1&divpage=20&ss=on&sc=on&keyword=%EB%A7%8C%ED%99%94%EA%B2%BD

저번 편에 이어서  제가 주중에 몰아본 만화경 웹툰 중 볼만했던 것들을 추가로 소개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의 한계상 단편위주로 추천하게 되네요

1. 오늘을 살아본 게 아니잖아(총 30화)

생명연장 약의 개발로 정말 100세 시대가 실현된 사회. 수없이 많은 '오늘'을 살아본 노인들이 또다른 오늘을 격는 이야기
image.jpg

단순한 그림체 속에서 인생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생 전체에서 단 하루에 불과한 '오늘'의 의미,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적당한 무게감으로 살펴본 웹툰이죠


2. 누들트럭(총 20화)

초보 장사꾼 벤이 푸드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요리 경험을 하는 이야기
image.jpg

위꼴 끝판왕. 전국 각지의 문화와 연결된 음식, 그 속에 담겨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거기서 영감을 얻은 창작요리까지
최신판 감성의 식객이라 느껴지는 웹툰입니다. 분량도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3. 그림을 그리는 일(총 9화)
image.jpg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왔으나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오지 못하는 성민.
점점 버겁게 느껴지는 '현실'의 벽 앞에  그림을 계속 그려도 될지 고민하는 이야기

꿈과 현실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둔 웹툰입니다.
단순하게 이상론을 펼치지도, 지독하게 비관적이지도 않은 태도로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묵직한 울림이 느껴지는 스토리입니다.


4.Return(총 8화)
return.jpg

한순간에 집안이 망한 주인공. 대학원 등록금을 벌기 위해 무작정 일본 유학을 선택하고
낯선 세상에 달려들면서 여러 사람, 해프닝을 격고 변화하는 이야기

'그림을 그리는 일'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청춘의 방황을 그려낸 단편입니다.


5. 꿈의 반려(총 5화)
image.jpg

집안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었던 새롬. 그렇게 아쉬워 하던 중 꿈속에서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존재를 만나는데...

누구나 어릴적 생각해보았을 상상친구, 꿈속친구를 소재로 다룬 웹툰입니다.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정감가는 작화와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 덕에 마지막 5화 끝까지 읽는 사람에게 여운을 남깁니다. 

그 외에도 좋은 작품이 몇개 더 있다고 합니다만...남은 것들이 2~30화, 길게는 50화정도 하는 것들이라
저도 읽느라 정신없어서 더 소개하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저는 주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oreantoon&no=165268&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A7%8C%ED%99%94%EA%B2%BD&page=1
이 글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oreantoon&no=162238&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A3%BC%EB%94%B1%EB%82%98%EC%99%80%EB%9D%BC&page=1

여기를 참고 했습니다. 제가 소개하지 않은 것들은 여기서 둘러보시고 골라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보통 호텔 불란서, 클로징멘트들을 추천하더군요


짧게나마 만화경의 몇몇 웹툰을 둘러봤는데....보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잘 팔릴 그럴건 아니구나
하지만 이런 감성의 웹툰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좋은 작가들을 여럿 알게 되어 그분들의 차기작도 기대하게 되었구요

꽤나 미약했고 그렇기에 만화경은 서비스 종료가 되었겠지만
여기서 연재된 웹툰의 감성은 제 웹툰 인생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할거 같습니다.
만화경 종료후에도 타 플랫폼에서 이런 웹툰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겟네요
(실제로 만화경 종료 후에도 작품들은 최대한 타 플랫폼으로 이전해본다는 말이 있으니 계속해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여러분도 저처럼 만화경에서 좋은 웹툰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카데미
24/05/26 22:01
수정 아이콘
뭔가 섬네일이랑 설명만 들으면 확실히 잘 팔릴거 같은 작품들은 아닌거 같지만, 다들 나름의 매력이 있는거 같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591 [일반] 진짜 얼마 안남음 [26] 천영16362 24/05/29 16362 1
101590 [일반] ???? : 애플 게섯거라 [32] Lord Be Goja10048 24/05/29 10048 2
101588 [일반] 삼성전자 노조, 창사이래 최초로 파업 돌입 예정 [37] EnergyFlow10829 24/05/29 10829 1
101584 [일반] 패드립과 피리 [4] 계층방정8577 24/05/28 8577 6
101582 [일반] AMD 메인보드 네이밍 700 패싱하고 800 간다 [17] SAS Tony Parker 9342 24/05/28 9342 1
101581 [일반] [역사] ChatGPT가 탄생하기까지 / 인공지능(딥러닝)의 역사 [19] Fig.19956 24/05/28 9956 22
101580 [일반] 잘 되니까 뭐라 하기 뭐하네(Feat.범죄도시) [54] 아우구스투스14404 24/05/27 14404 6
101574 [일반] 험난한 스마트폰 자가 수리기(부제 : 자가수리로 뽕뽑기) [60] Eva01010651 24/05/27 10651 12
101573 [일반]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후기(스포) [8] aDayInTheLife7180 24/05/26 7180 1
101571 [일반] V3 백신 무료버전의 보안경고 [6] Regentag10538 24/05/26 10538 1
101569 [일반] 5/31일 종료예정인 웹툰 플랫폼 만화경 추천작들(2) [1] lasd2417855 24/05/26 7855 1
101568 [일반] 나의 차량 구매기, 그리고 드림카 [62] 카오루12129 24/05/26 12129 2
101567 [일반] [장르론] '한국풍'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계관의 방향 [17] meson12153 24/05/26 12153 33
101566 [일반] 나는 어떤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을까 [5] 바이올렛파파7720 24/05/26 7720 24
101565 [일반] [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6] 김치찌개7305 24/05/26 7305 1
101564 [일반] 오늘도 깔짝 운동하고 왔습니다 + 유튜브 프리미엄 해지 한달 [13] 꽃차10608 24/05/25 10608 3
101561 [일반] 이번달 미장 불장에도 서학개미들이 손해만 본 이유 [40] 보리야밥먹자12332 24/05/25 12332 1
101559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완) 지도로 보는 시흥군의 역사 [15] 계층방정7097 24/05/25 7097 20
101556 [일반] 강형욱 해명영상 요약 [327] 플레스트린30315 24/05/24 30315 47
101555 [일반]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후기 [18] GogoGo12743 24/05/24 12743 20
101553 [일반] 강형욱 관련 새로운 뉴스 [72] 틀림과 다름17861 24/05/24 17861 0
101552 [일반] 에이트 쇼(다소스포) [21] 욕망의진화8087 24/05/24 8087 1
101548 [일반] 뉴욕타임스 5.13. 일자 기사 번역(기후변화와 주택보험) [10] 오후2시7593 24/05/23 759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