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5/20 12:27:35
Name 매번같은
File #1 0003361318_001_20240520070701052.jpg (135.6 KB), Download : 1677
File #2 GNLGGjna0AAJznr.jpg (211.0 KB), Download : 1665
Subject [일반] 중국 스파이설에 휩싸인 필리핀 조그마한 마을 여성시장 앨리스 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61318?sid=104

. 필리핀 당국이 올해 3월 밤반이라는 조그마한 농촌 마을 온라인 카지노를 습격
온라인 카지노로 등록을 해놨지만 조사해보니 카지노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애인처럼 접근해 온라인 사기행각을 벌이는 온라인 스캠이 일어나는 장소였다고.

. 해당 장소에는 중국인 202명, 다른 외국인 72명. 총 700명의 직원이 있었고
일부는 자의와 상관없이 갇혀서 온라인 스캠 사기에 동원되었다고 함.

. 해당 장소의 절반의 땅은 밤반시 시장 앨리스 궈(Alice Gou)의 소유였다고.
수영장, 와인 저장고 등등이 있었고, 궈 시장 소유 헬리콥터도 한대가 있었음.

. 그 전까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던 젊은 여성 시장 앨리스 궈에 대한 조사가 이후 시작되었는데....
어디서 태어나고, 가족은 어떻게 되고 등등 출신 배경의 모든 것이 감춰져 있다는게 알려지게 됨.

. 2022년 조그마한 마을 시장으로 당선되기 바로 1년 전인 2021년 해당 지역으로 유권자 등록을 했고
그 지역의 토박이들도 궈 시장의 배경을 전혀 모르는 상태(위 유튜브 영상 참고)

. 본인이 집에서 태어나서 17살에야 출생 신고가 되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청문회에서 대부분의 질문에 "모른다"라고 답하고 본인이 어디에 살았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대답.

. 2022년 선거 당시 본인의 어머니가 필리핀인, 아버지가 중국인이라는 얘기를 했고
과거 사업 기록을 살펴보니 중국 국적임이 확인되었다고...

. 필리핀에서는 앨리스 궈가 중국의 스파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돌고 있는 상태

앞으로 얼마나 조사가 계속되고, 사실이 얼마나 밝혀질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뭔가 아주 재미있는 뒷 배경이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20 12:35
수정 아이콘
저런 시골 마을에 중국이 굳이 스파이를 보낼 필요는 없을 듯 하고, 그냥 사기꾼인 듯 합니다만...
매번같은
24/05/20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마을에 중국이 스파이를 보내서 뭔가를 할 이유가 없을거 같아서요. 그냥 국적과 과거 세탁한 사기꾼이 아닐까 싶네요 크크.
마카롱
24/05/20 13:08
수정 아이콘
저 곳을 발판으로 정게 높은 곳으로 진출을 시도했을 수도 있겠네요.
DownTeamisDown
24/05/20 13:12
수정 아이콘
음 오히려 일부러 그럴수도 있는게 저기는 발판일거라서요.
맨처음부터 주목받으면 문제가 될것같으니 저런데서 부터 경력 쌓아서 저사람은 저래 하는식으로 넘어가려고 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라고 하기에는했던게 보이스피싱이나 데이트 사기라니 그냥 사기꾼 같아요.
아이군
24/05/20 12:36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사람이 당선이 되??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상하게 당선되는 건 한국도 만만치 않으니깐 ㅠㅠ
다람쥐룰루
24/05/21 09:36
수정 아이콘
요즘에야 그렇지 않겠지만 우리나라도 기록 살펴보면 어마어마한 기록들이 많죠 크크크
샤크어택
24/05/20 12:47
수정 아이콘
무슨 Anna Delvey랑 The Beekeeper 합친 것 같네요. Guo 성이면 한국에도 대만국적 화교로 적잖을 곽 씨군요.
Starscream
24/05/20 13:02
수정 아이콘
요앞서 일본의 온라인 사기단이 필리핀에서 잡혀오던데 이 나라는 참.....거의 도박이나 사기범죄의 허브네요.
츠라빈스카야
24/05/20 13:03
수정 아이콘
복제인간 챔버에 넣어서 17살까지 성장시키고 꺼낸 것도 아닐텐데 17살 이전에 어디서 살았는지 기억이 없다니...
사람되고싶다
24/05/20 13:05
수정 아이콘
태어나자마자 각 개인 일련번호를 부여받고 철저히 중앙통제식으로 관리받는 한국인 입장에선 저게 어찌 되나 싶겠지만... 사실 우리가 이상한 거긴 합니다. 그정도로 빡세게 하는데가 잘 없음. 애초부터 간첩 색출하려고 만든 제도기도 하고.
필리핀같이 좀 공권력이 메롱한 나라는 저런 일 비일비재할겁니다.
웃음대법관
24/05/20 16:5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처음엔 신원추적이 안되는게 말이 되나? 했는데 우리나라가 유독 지독한 것일지도...
사람되고싶다
24/05/20 18:00
수정 아이콘
괜히 외국인들이 신원 증명을 운전면허로 하거나 국적 표현을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게 아니죠. 심지어 나라에 따라 운전면허도 지자체 간 정보 공유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확실하게 전국적으로 증명할 수단은 여권 정도.
24/05/20 18:53
수정 아이콘
김신조가 청와대 침투해서 박정희 대통령 목숨을 노린 게 주민등록증의 시초니까요.
근데 어느 나라라도 이 정도면 빡셀 수 밖에 없긴 하죠.
성야무인
24/05/20 13:37
수정 아이콘
국적 세탁한 삼합회 여두목 같은데요?
지구 최후의 밤
24/05/20 14:36
수정 아이콘
수상하긴 한데 중국 스파이라기엔 시장으로 저런 불법행각을 벌이는게 이상합니다.
미드웨이
24/05/20 16:04
수정 아이콘
요즘 남중국해 문제로 반중감정이 높아서 중국스파이다! 이러는거 같네요. 상식적으로 스파이가 저런 짓을 할 이유는 없죠.
탑클라우드
24/05/20 16:26
수정 아이콘
스파이 처럼 뭔가 멋진 것이 아닌,
그냥 동남아 시골에 스캠 캠프 차린 사기꾼일 듯.
마치 동남아 시골에 온라인 카지노나 피싱 본부 차린 한국인 사기꾼들 처럼.
보리달마
24/05/21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그만 깡촌 바랑가이 캡틴만 해도 기존 유지들이 서로 경쟁하고 Mayor 정도 되면 2~30년은 한집안에서 해먹고 선거기간에는 암살사건도 빈번할 정도 인데
갑툭튀가 Mayor 정도 되었다니 뭔가 수상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곳은 2백년째 한 집안에서 해먹고 있습니다.
매번같은
24/05/21 08:29
수정 아이콘
퍼온 기사에 "시장"이라고 써 있어서 본문에 시장이라고 쓰긴 했지만 쓰면서도 이런 조그마한 마을에 시장이라고 붙이는게 맞는가??? 싶었는데 필리핀에서는 "Mayor"라고 쓰이는군요. 조그마한 단위라도. 한국이라면 군수 정도 될만한 크기 같아서 헷갈렸네요. 리플 적어주시는거 보면 그만큼 권력도 있는듯 하고...
보리달마
24/05/23 00:01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탈락 밤반 시장이네요.

인구 7만8천명대의 구역인데...그정도면 조그만 시골정도가 아니죠.

그냥 중세시대 지방 영주라 보시면 됩니다.
Polkadot
24/05/21 02:18
수정 아이콘
범죄도시 스토리라고 해도 믿겠네요...
손꾸랔
24/05/21 04:23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 자아를 갖게 된 스파이가 본국과의 연락을 끊고 시골로 잠적해서 새 인생을 개척하는 중일지도
24/05/21 10:28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이렇게 일이 커진 순간 본국에서 '뒷처리 해줄테니 이 기회를 반전시켜 더 높은 곳까지 가서 기밀 문서를 빼돌려라'는 연락이 오고
김재규열사
24/05/21 06:07
수정 아이콘
사기꾼이면 출마를 안하죠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266 [정치] 개혁신당, '김건희 특검법' 반대→찬성…"국민의힘 이탈표 있을 것" [34] 전기쥐9808 24/09/13 9808 0
10226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2. 묶을 속(束)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4117 24/09/13 4117 3
102264 [정치] 尹지지율 20%·국민의힘 28%…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 [132] 덴드로븀13466 24/09/13 13466 0
102262 [정치] 더이상 샤이 트럼프는 없다? [49] DpnI9972 24/09/13 9972 0
102261 [일반] 수습 기간 3개월을 마무리하며 [6] Kaestro5187 24/09/13 5187 10
102260 [일반] 취업이 끝이 아니구나 [35] 푸끆이8909 24/09/12 8909 21
102259 [일반] [Reuter] 삼성전자, 외국지사 일부부서에 대해 최대 30% 정리해고 계획 [30] Nacht9767 24/09/12 9767 8
102258 [일반] 첫차 두 달, 1,000km 운전 후 감상 및 잡설 [23] 사람되고싶다6693 24/09/12 6693 3
102257 [정치] 전직 페루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12] 보리야밥먹자7181 24/09/12 7181 0
102256 [일반] 과거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 당시 창비 백낙청 편집인 반응을 생각하면 많이 실망스럽죠. [19] petrus7507 24/09/12 7507 2
102255 [일반] 처음처럼 소주 페트에 배신당했습니다. [31] 샤크어택11650 24/09/11 11650 9
102254 [정치] 정치에 불만 많은 사람들에게 [73] 번개맞은씨앗14048 24/09/10 14048 0
102253 [일반] 최악의 교통 도시는 부산이 아니다? [142] 빅팬14889 24/09/10 14889 2
102252 [일반] 메이플 창팝과 BTS [42] 사람되고싶다8926 24/09/10 8926 7
102251 [일반] [역사] 천 원짜리가 다 씹어먹던 카메라의 역사 [15] Fig.19195 24/09/10 9195 15
10225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1. 남을 영(贏)에서 파생된 한자들 [9] 계층방정4092 24/09/10 4092 4
102249 [정치] '응급실 부역자' 블랙리스트 공개 [313] entz22761 24/09/09 22761 0
102248 [일반] 루머:스냅드래곤 8 4세대 가격 20% 인상.240달러 & 플래그십 기기 인상 전망 [21] SAS Tony Parker 5509 24/09/09 5509 3
102247 [일반] 내 인생을 강탈당하고 있습니다. [107] 카즈하15083 24/09/09 15083 100
102246 [일반] 산타할아버지가 없어? [29] Timeless6407 24/09/09 6407 24
102245 [일반] <룩 백> - 백아절현, 혹은, 그럼에도 나아가야 하는 것.(스포) [20] aDayInTheLife5156 24/09/09 5156 4
102244 [일반] 부탁을 받아들이면 의무가 발생하지만, 부탁을 거절하면 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 [21] 니드호그9763 24/09/08 9763 7
102243 [일반] (그알)비눌치고개에서의 33분, 아내 교통사고 사망 사건 [11] 핑크솔져8500 24/09/08 850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