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5/09 10:25:22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만화를 볼 때 이 만화가 대단해 수상작만 골라도 만족도가 높네요. +최근 본 만화책 감상 (수정됨)



이 만화가 대단해나 만화대상은 수상작들 보면 중첩이 많이 되네요.

아무튼 볼 거 없을때

수상작중에 골라서 보면 실패가 거의 없네요.




만화표지나 제목만 봐도 어느정도 거르는게 가능은한데

제가 보고 싶은 만화 찾기가 좀 너무나 방대해서 찾기 힘든데

수상작들 보면 그 목록을 대폭 줄여주니 무척 좋습니다.











천막의 자두가르​



1-2권 어제 봤는데 재밌네요.

13세기 몽골 칭기즈칸이 주변 국가들 침공당시

몽골에 복수를 꿈꾸는 소녀 파티마의 이야기입니다.

그림체나 중세배경으로 하는 걸 보니 초등학교때 본 학습만화가 생각나네요.

세계사나 역사가 글로 보면 칙칙해보이고 머리에도 안들어오는데

이런 잘만든 역사기반 만화를 보면 공부도 되고 관점도 새로워져서 좋습니다.

다른 문화 그때 당시 상황에 기반한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생각, 행동등 전부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역사기반 만화라도 너무 현대적인 사고방식이 섞여있다던가

소년만화스러운 느낌이면 그닥이고 적당히 드라이한 게 좋은 거 같습니다.

3권까지 나왔던데...나중에 완결나면 몰아서 볼까 싶네요.

작가 댐피어의 맛있는 여행 이라는 다른 작품도 있는데 볼려하네요.









샌드랜드



천막의 자두가르 고르다가

토리야마 - 토마토수프(천막의 자두가르 작가) 이름순때문에 눈에 보여서 봤습니다.

토리야마라 역시 그림 잘그리네요.


인간과 마족 두 종족의 로드무비 이야기입니다.

매드맥스 세계관 처럼 물이 엄청 귀한 세상에서 전차를 끌고 육탄전도 하며 치고박고 싸우며

싸움끝에는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는 그런 만화입니다.







모모네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작가의 단편작입니다.

어딘가 얼빵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대재수생 모모의 이야기입니다.

모모의 상실과 연애, 가족 이야기가 소화하기 쉽게 실려있네요.

볼만합니다.​







극광가면


3권까지 봤네요.​

한국에 정발 안했습니다.



시구루이 작가 차기작인데

역시 명작을 그린 작가라서 이것도 엄청 재밌네요.

시구루이가 일본 봉건제 사회때의 무사들의 혈투를 생생하고 변태적으로 그렸다면

극광가면은 현대에서 특미(특촬물 리얼 코스프레)를 생생하고 변태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특미조형의 정의가 참신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 지은 스핑크스 같은 것도 인간의 상상과 두려움,선망을 담은 조형도 특미...

그 행위를 잇는 우리들은 그 의지를 잇는 별의 계승자다 라는 것이 무척 가슴이 웅장해지더군요.



플롯도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의 29세 현시점 프리터 시점과 대학시절 특미 동호회의 일들이 교차하면서 전개되는데 구성을 무척 잘한 거 같습니다.





장르가 장르다보니 전투씬이 거의 전무해서

시구루이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평도 본 거 같은데

저는 이 작가의 변태스러움이나 아프지않으면 배우지 못합니다 정신이 많이 녹아 있는 거 같아서 공감은 별로 못했습니다.

시구루이도 한국 인지도는 적으니 이건 정발 될려나...

최근 본 만화중 제일 재밌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09 11:07
수정 아이콘
극광가면 정말 잘 만든 작품입니다.
Tony불륜Parker
24/05/09 11:07
수정 아이콘
댐피어의 맛있는 여행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같이걸을까
24/05/09 11:16
수정 아이콘
이 만화가 대단해 목록은 어디서 볼수 있지요?
24/05/09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amu.wiki/w/%EC%9D%B4%20%EB%A7%8C%ED%99%94%EA%B0%80%20%EB%8C%80%EB%8B%A8%ED%95%98%EB%8B%A4!

일본 만화대상과 차세대 만화대상 그리고 성운상 코믹부분도 같이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12:03
수정 아이콘
시행착오를 덜할 수있게 해주네요
붕붕붕
24/05/09 11:24
수정 아이콘
극광가면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삼성시스템에어컨
24/05/09 11:32
수정 아이콘
붕붕붕
24/05/09 11:50
수정 아이콘
권당 팔천원인데 다들 이정도내고 보시는건가요?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12:01
수정 아이콘
네. 만화책 좋아해서
붕붕붕
24/05/09 12:10
수정 아이콘
어느 사이트 이용하시나요? 더 싼 곳은 없나요?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12:24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아마존 이북사고 가끔 싼거는 직접 사보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지않을까요? 잘모르겠네요
붕붕붕
24/05/09 12:39
수정 아이콘
구글에 한글로 검색했더니 맨위에 디씨가 나오는군요... 일단 1권은 무료니 디씨에서 보고 나머지는 사서 봐야겠네요. 찾아보니 이북재팬이 2500원으로 이벤트이긴한데 이게 될런지 잘 모르겠네요.
김삼관
24/05/09 11:39
수정 아이콘
전생 7왕자 만화 강추합니다 
원펀맨 리메이크 작가처럼 또다른 작화의 신입니다 컬러로 뽑아낸 컷들은 디지털 시대에 보일 수 있는 만화의 극한경지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12:02
수정 아이콘
호오..
세츠나
24/05/09 12:27
수정 아이콘
진짜 메리수 먼치킨의 전형인데...그걸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드는 작화가가 대단하다는 느낌.
요새는 아예 스토리까지 자기가 거의 새로 짜던데 원작자는 그래도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24/05/09 12:02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이 만화가 대단해 수상작 위주로 보는데 다르긴 다르더군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세츠나
24/05/09 12:2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수상작은 걸러서 또 걸러진거니까 꼭 최고의 만화라는 보장은 없어도 안좋은 만화일 가능성은 거의 없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인데, 문득 요즘 [이 라노베가 대단하다!]는 어떻지? 싶어서 검색해보니...풀 자체가 별로면 선별해도 소용없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건 그냥 요즘 라노베를 안보니까 생기는 편견일 수도...간만에 최근 인기 라노베나 좀 살펴볼까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12:23
수정 아이콘
코노라노는..말씀대로 풀도 그렇고
옆집천사 어쩌구가 1등한거보고 이 정도구나 여기 시장이 이 생각했네요.
이정재
24/05/09 12:35
수정 아이콘
여성향 만화가 80이라 별롭니다
남성지에 연재한다고 남성향이라고 우기는데 다 여성향..
及時雨
24/05/09 12:36
수정 아이콘
정발 이북 내줘~~~ 검열하지 말고 흑흑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21:27
수정 아이콘
검열 들어갈 확률이...매우...
진공묘유
24/05/09 12:41
수정 아이콘
선생님 이런거는 어떤 매체로 보시나요? 요즘 다시 만화에 관심을 두는 데 실물책을 사기엔 너무 부피가 커서요

이북리더, 태블릿, 컴퓨터 같은걸로 보시는건가요 실물믈 구입하시는건가요?

혹시 이북으로 보신다면 제품은 어떤거쓰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13:07
수정 아이콘
만화카페 자주갑니다.
24/05/09 12:45
수정 아이콘
만화방 갈때 참고해야겠네요
바이바이배드맨
24/05/09 14: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부천이랑 또 뭐였더라? 어쨌든 이 두가지 수상작만 봐도 상타치긴 합니다
24/05/09 15:33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간간히 만화대상 17년 수상작 같은 폭탄이 숨어 있죠
MC_윤선생
24/05/09 16:09
수정 아이콘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 완결이 난 만화(애니)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우리들의 모험은 계속된다!! - 로 1부 애매하게 끝내고 2부 기다려야 하는 그런 게 너무 싫어요ㅠㅠ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16:20
수정 아이콘
시구루이? 진격의 거인?
세츠나
24/05/09 17:02
수정 아이콘
개그 좋아하시면 히나마츠리
시식코너지박령
24/05/09 21:18
수정 아이콘
던전 밥
그때가언제라도
24/05/09 21:26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무난하고 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460 [일반] 멍청해도 괜찮아. 구형 로봇청소기 후기 [25] 사람되고싶다11792 24/05/13 11792 5
101459 [일반]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내 pc용 책상 세팅(2) [27] Kaestro13495 24/05/12 13495 3
101457 [일반] [스압 & 데이터] 어제 찍은 오로라 사진 [18] 엔지니어12067 24/05/12 12067 20
101456 [일반] 30% 확룰로 생존하는 2천만원짜리 가챠 [90] 서귀포스포츠클럽16891 24/05/12 16891 58
101455 [일반]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내 pc용 책상 세팅(1) [36] Kaestro10886 24/05/12 10886 3
101454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2) 시흥은 왜 열두 지자체로 나뉘었을까 [3] 계층방정13626 24/05/12 13626 14
101452 [일반] [팝송] 코난 그레이 새 앨범 "Found Heaven" 김치찌개6253 24/05/12 6253 0
101451 [일반] 칼성비(칼로리 설능비)의 시대 [17] pecotek10357 24/05/11 10357 3
101450 [일반] 학령인구 감소가 동네 문구점에 미치는 영향 [21] Croove13286 24/05/11 13286 11
101449 [일반] 문구점 근무중 겪은 빌런 올림픽 "은메달"편 3/3 [27] Croove11708 24/05/11 11708 24
101448 [일반] 왜 일러스트의 유방 크기가 커지고 있을까 [57] 사부작15821 24/05/11 15821 11
101447 [일반] 경력직 이직 후 느낀 점들 [33] Garnett2115358 24/05/10 15358 14
101446 [일반]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12일차 후기! [17] 아이유IU10889 24/05/10 10889 6
101445 [일반] 대한민국 라면 역사가 바뀐 오늘 [62] 핑크솔져13880 24/05/10 13880 4
101444 [일반] [음악에세이] 국힙 원탑 민희진의 정동의 힘 [12] 두괴즐9605 24/05/10 9605 21
101443 [일반] 타지역 분들께 소개하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 [74] 겨울삼각형13369 24/05/10 13369 11
101441 [일반] 엔비디아 파트너 만리, 녹아버린 RTX 4090에 대한 RMA 요청 거부, 사용자 과실 주장 [12] SAS Tony Parker 9573 24/05/10 9573 1
101440 [일반] [개똥글/스포] 만화 원피스에서 흰수염은 왜 그토록 에이스를 지키려 했을까? [30] TAEYEON10990 24/05/09 10990 0
101438 [일반] 국립 과천과학관 남자 화장실 관련 민원을 넣었던 후기 [19] 설탕가루인형형13956 24/05/09 13956 27
101437 [일반] 남자화장실을 침략당했습니다 [104] 학교를 계속 짓자18325 24/05/09 18325 34
101436 [일반] 뻘글) 한국의 과도한 경쟁의 기반? [51] moqq10874 24/05/09 10874 4
101435 [일반] 만화를 볼 때 이 만화가 대단해 수상작만 골라도 만족도가 높네요. +최근 본 만화책 감상 [31] 그때가언제라도13323 24/05/09 13323 2
101434 [일반] 기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가지고 장난을 치나 봅니다. [84] 아우구스투스16083 24/05/09 16083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