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3/29 19:51:27
Name SNOW_FFFF
File #1 GJ0ZuByaMAAMGNX.jpg (513.8 KB), Download : 1488
File #2 GJ0ZuBxbEAA7Wbs.jpg (41.8 KB), Download : 1485
Link #1 https://www.cbsnews.com/amp/news/xu-yao-death-sentence-poisoning-netflix-producer-xu-yao-china/
Subject [일반] 삼체 살인사건의 전말 (수정됨)




중국 SF소설 [삼체]의 넷플릭스 드라마가 화제입니다.

삼체 영상 판권을 가지고 있던 중국의 백만장자 Lin과 그의 두 동료가 독살당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고,
주범은 넷플릭스 드라마 방영 불과 며칠 전 사형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삼체 영상화 판권을 둘러싼 살인 사건의 전말을 공유해봅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삼체" 시리즈를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은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선견지명이 있고 재능 있는 젊은 억만장자 린 치(Lin Qi)는 "삼체"의 판권을 획득하여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명한 변호사 쉬야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그를 CEO로 임명하고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포함한 사업 운영을 이끌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은 쉬에게 거의 3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쉬의 성과는 넷플릭스 계약 이외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에 린은 그의 연봉을 75만 달러로 삭감하고 사업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 임원을 영입했습니다.

CEO 직함을 유지한 쉬는 이러한 강등에 격분했으며, 넷플릭스 프로젝트에서 프로듀서로 크레딧되지 않은 것에 더욱 분노했다고 합니다.

복수심에 불타올라 TV 프로그램 "브레이킹 배드"에서 영감을 얻은 쉬는 린의 살해를 치밀하게 계획했습니다.

그는 160대의 휴대전화를 구매하고 일본에 회사를 설립하여 그의 계획에 필요한 화학 물질을 획득했으며,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그런 다음 쉬는 린과 그의 동료들에게 독을 먹였는데, 치명적인 물질을 고급 프로바이오틱스로 위장했습니다.

린은 의심 없이 그것을 섭취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가 독살되었다는 것은 즉시 분명했지만 특정 독소는 알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즉시 쉬를 의심했는데, 만약 그가 독의 성질을 공개했다면 (후에 복어 독과 수은, 그리고 최소 3가지 이상의 독소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린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함으로써 린의 죽음을 확실히 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 이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첫 방송되었을 때, 쉬는 마침내 린의 살인과 살아남았지만 평생 상해를 입은 다른 두 동료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넷플릭스 프로젝트에서 사후 제작총지휘로 크레딧된 린치는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가좋아요
24/03/29 19:57
수정 아이콘
고지능 사이코패스의 전형아닌가요? 무섭네요 ㅠㅠ
참룡객
24/03/29 20:11
수정 아이콘
https://www.dogdrip.net/547654543
이거 보고 게임 관련된건줄 알았는데 삼체와 관련된 사건이었군요
24/03/30 14:09
수정 아이콘
저도이거봤는데 이게 이건이었군요 후덜덜
쪼아저씨
24/03/29 20:30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는데 이런 사건이 있을줄이야..
24/03/29 20:46
수정 아이콘
이 살인사건이 삼체가 발단이라니..
24/03/29 20:47
수정 아이콘
좀 다른 관점으로 보면, 범인인 쉬의 입장에서는 넷플릭스 흥행하면 지금부터 많은 사업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넷플릭스 계약만으로도 충분히 자기 가치를 보였다 생각했을 겁니다.
전주를 맡은 린은 방영중에 물들어오는데 미리 여러저러 사업확장이 되어 있어야 했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서로 계약 내용에 특정시기까지 어느 영역까지 어느수준의 목표를 잡을지 정확히 이야기 하고 시작했으면 살인은 나지 않았을텐데요.
저런 묘한 동업관계는 결국 이SK 저SK로 끝나게 마련인데 살인까지 가다니 놀랍네요.
24/03/29 23:41
수정 아이콘
정확히 이야기 하고 시작했으면 살인은 나지 않는게 아니라, 어떻게 계약을 하고 시작했건 보통 살인은 일어나지 않죠.
더치커피
24/03/30 13:50
수정 아이콘
이상 피고인의 최후발언 잘 들었습니다
24/03/29 22:09
수정 아이콘
돈 벌고 싶으면 SF 소설 말고 미소녀 가챠게임을 만들지...
안군시대
24/03/29 23:48
수정 아이콘
명작 SF 드라마의 이면에 무시무시한 스릴러가.. 덜덜덜..
만렙법사
24/03/30 09:06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계획범죄네요 넷플릭스에 이 스토리로 시리즈 하나는 나올 듯?
작고슬픈나무
24/03/30 10:21
수정 아이콘
Ai에게 명령해 쓴 소설 분위기라, 끝에 '제가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사실인가요? 댓글 링크 들어가보니 사실인가 보네요. 무섭습니다.
24/03/31 05:00
수정 아이콘
치밀한 계획치고는 너무 쉽게 잡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50 [일반] 일식이 진행중입니다.(종료) [11] Dowhatyoucan't7325 24/04/09 7325 0
101249 [일반]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20] Regentag5451 24/04/08 5451 0
101248 [일반]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4] 오후2시4325 24/04/08 4325 5
101247 [일반] 루머: 갤럭시 Z 폴드 FE, 갤럭시 Z 플립 FE 스냅드래곤 7s Gen 2 탑재 [42] SAS Tony Parker 9150 24/04/08 9150 1
101246 [일반] 인류의 미래를 여는 PGR러! [30] 隱患7976 24/04/07 7976 3
10124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나늬의 의미 [4] meson5566 24/04/07 5566 1
101243 [일반] 2000년대 이전의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54] Story7640 24/04/07 7640 16
101241 [일반] [스포]기생수 더 그레이 간단 후기 [31] Thirsha10502 24/04/06 10502 2
101240 [일반] 웹소설 추천 - 배드 본 블러드 (1부 완결) [10] 냉면냉면5767 24/04/06 5767 4
101239 [일반] 로컬 룰이란게 무섭구나... [118] 공기청정기12042 24/04/06 12042 3
101238 [일반] 슬램덩크 이후 최고의 스포츠 만화-가비지타임 [28] lasd2416795 24/04/06 6795 12
101237 [일반] F-4 팬텀II 전투기는 올해 6월 우리 공군에서 완전히 퇴역합니다 [35] Regentag6179 24/04/06 6179 3
101236 [일반] [방산] 루마니아, 흑표 전차 최대 500대 현찰로 구입가능 [69] 어강됴리10784 24/04/05 10784 5
101234 [일반] 재충전이란 무엇인가 [5] Kaestro6295 24/04/05 6295 8
101232 [일반] 제로음료 한줄평 (주관적) [138] 기도비닉10531 24/04/05 10531 11
101231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광선세계의 그리미는 누구인가 [7] meson4954 24/04/04 4954 4
101230 [일반] 신화 VS글 [23] 메가카6050 24/04/04 6050 1
101229 [일반] 저희 팀원들과 LE SSERAFIM의 'SMART'를 촬영했습니다. [23] 메존일각5772 24/04/04 5772 11
101227 [일반] 내가 위선자란 사실에서 시작하기 [37] 칭찬합시다.7692 24/04/03 7692 17
101225 [일반] 푸바오 논란을 보고 든 생각 [158] 너T야?12493 24/04/03 12493 54
101224 [일반] [일상 잡담] 3월이 되어 시작하는 것들 [6] 싸구려신사3692 24/04/03 3692 8
101222 [일반] [역사] 총, 약, 플라스틱 / 화학의 역사 ④현대의 연금술 [17] Fig.13963 24/04/03 3963 17
101221 [일반] 우리가 죽기 전까지 상용화 되는 걸 볼 수 있을까 싶은 기술들 [82] 안초비11712 24/04/02 117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