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3/20 23:42:34
Name 버들소리
Subject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수정됨)
트루먼이 책사의 조언 받아들여 남한을 포기

북조선군이 한반도 전역을 통치

이승만과 측근은 일본으로 도망

이승만 실제 역사대로 1965년 하와이에서 사망

북조선 당국은 4~5만 명 가량의 '반동' 처리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보다는 매우 적을 것

박헌영 등 남로당계의 정치적 위상 매우 높아 숙청 불가능,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정파 연합체로 구성

김일성 실제 역사대로 1994년까지 한반도 종신 통치, 그러나 집단영도체제 하에서 세습 불가

김일성 사후 남로당 혹은 연안파 계열의 3대 정치인이 당 총서기로 통치

**(다시 1950년도)**

전후 미군 폭격 없어 공업손실 적었을 것, 따라서 전후 부흥 빨라 1955년즈음부터 중/소로부터 상대적 자유 획득

1960년대 중소갈등 줄타기로 양측으로부터 막대한 지원 획득

1960년대 말 당-국가 소유의 회사가 소련을 모방한 자동차 생산 시작

1970년대까지 소련식 적색개발

1970년대부터 '데탕트' 시작, 등소평 노선 재빨리 받아들여 70년대 후반부터 미/일과 수교 시작, 개혁개방 선포

1990년대 쯤 서울, 부산, 목포 지역은 중국 광저우나 상하이를 상회하는 소득수준

2020년 핸드폰 생산 시작

1인당 국민 소득은 지금보다 적은 2만5천불 수준

공공분야 혜택은 지금보다 뛰어남

표현의 자유 위축

교육열, 자본주의 병폐는 그대로





북한이 통치했어도 뭐.. 그럭저럭 잘 먹고 살았을 것이라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는 박노자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vladimir_tikhonov&logNo=222081197499&referrerCode=0&searchKeyword=%ED%98%84%EB%8C%80%EC%9E%90%EB%8F%99%EC%B0%A8

를 요약했습니다.

전문이 훨씬 재밌으니 전문을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류지나
24/03/20 23:44
수정 아이콘
박헌영 이하 부분부터는 볼 거 없는 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24/03/20 23:48
수정 아이콘
중국보다 못 살겠죠
그리고 중국한테 탈탈 털리고 있을예정
24/03/20 23:48
수정 아이콘
PGR 덕분에 참 오랜만에 이 분 글을 읽네요. 외교/경제 부분도 그렇고 그럭저럭 재미있는 가정이지만, 박헌영 등이 숙청되지 않았을 거라는 부분과 그래서 '절대적 수령제'가 아닌 '정파 연합체'가 되었을 거라는 부분은 너무 낙관적인 게 아닌가.. 일단 북한의 현주소도 그렇지만 당장 중국, 러시아만 봐도..
내년엔아마독수리
24/03/20 23:5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이승만이 일본으로 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3/21 02:11
수정 아이콘
일본을 거쳐 다른데 갈지언정 일단 일본으로 갔겠죠.
24/03/20 23:55
수정 아이콘
사진이랑 같이 나오면 헷갈일 일이 없는데
이름만 나오면 항상 박노해랑 헷갈리는 나란 인간 흑흑

보자마자 새천년NHK가 생각나서 색안경 끼고 보는 나란 인간
아직 편견이 많은 인간이란걸 고백합니다. ㅠㅠ
전자수도승
24/03/20 23:56
수정 아이콘
일단 독립적인 상태가 안 됩니다
중국이 국공내전에서 이기고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 6.25에 한번 더 참전한 후유증으로 오랜기간 골골거린건데 이걸 생략하면 더 팔팔한 중국이 간섭을 안 할리가 없고
중국뿐만이 아니라 러시아도 부동항이 필수인 만큼 크림반도마냥 최소 원산까지는 먹고 들어올거라 영토가 문자 그대로 좌우로 갈라지거나 하는 등의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 클겁니다
애초에 장제스조차도 한반도는 독립 후 최소한 속국화 시키는 것부터 상정하고 있는 마당이었는데 그 장제스보다 더 막나가는 모택동이라면 뭐......
24/03/20 23:59
수정 아이콘
소비에트 연방 소속 될거 같은데요
숨고르기
24/03/21 00:11
수정 아이콘
미국과 안싸운 중국은 훨씬 더 빨리 세계의 공장이 되었을거고 우리는 그보다 훨씬 아래 지금의 베트남과 미얀마 사이 수준 어딘가쯤에 자리하고 있었겠죠.
O.Marseille
24/03/21 00:19
수정 아이콘
중국과 동시기에 개혁개방 했으면 그냥 중국의 하청기지로 들어가는 거지 무슨 말도 안 되는...
mudvayne
24/03/21 00:19
수정 아이콘
김일성이 농업국가에 환상 품고 개혁개방 집요하게 막았는데다 박헌영이 살아 있다 해도 김일성 숙청 빔을 막을 수 있다는건 그냥 너무 나이브한거죠.
그보다 훨씬 체급 센 재조지은의 친중파도 친소파도 다 날려버린게 김일성인데.
적화통일 하고 현인신 된 김일성 체급을 다른 파당이 어떻게 견제하고 집단지도 체제까지 간다는건지 모르곘네요.
그냥 개혁개방 안하고 버티고 버티다 소련 망한 다음 일본 상대로 북괴 짓거리 하고 있는 파탄 국가 되었겠죠.
여수낮바다
24/03/21 07:44
수정 아이콘
덩샤오핑이라는 거인이 설계한 체제도 막 뒤엎고 독재가 더 강해지는 중국을 보면, 북한이 개혁개방을 한다느니 집단지도뭐시기 한다느니 하는건 걍 망상이자 희망회로죠
티아라멘츠
24/03/21 00:27
수정 아이콘
영토 두배인 북괴가 되었겠군요
키르히아이스
24/03/21 00:30
수정 아이콘
재밌는 망상이군요
interconnect
24/03/21 00:31
수정 아이콘
아 옛날에 대학 다닐 때는 이런 헛소리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 꽤 됐는데..정말 오랜만이네요.
사람이 기본 사고 방식이 굳어지면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더군요.

이미 비슷한 역사 상황에서 어떻게 흘러갔는지 참고할 사항들이 많은데도 본인 희망 사항만 적을 필요는 없을텐데요.
푸헐헐
24/03/21 00:31
수정 아이콘
역사에 if 란 의미 없다고 봅니다.
박노자님 본인 희망 회로 돌린 결과 같아서, 별로 논평하고 싶지 않군요.
패마패마
24/03/21 00:33
수정 아이콘
망상이 지나치죠 크크크크
2000년대까지만 해도 저 소리를 진지하게 들었겠지만
티오 플라토
24/03/21 00:33
수정 아이콘
남북한 체제경쟁 모양새가 되었으니 양측에서 원조가 쏟아졌지 아니었으면 그냥 가난한 독재국가 시나리오겠죠.
김일성이 독재 못했더라도, 다른 사람이 독재하고 싶어서 내전하다가 비슷한 가난한 국가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forangel
24/03/21 00:41
수정 아이콘
중국의 역사가 어떻게 변했을지가 관건이긴 한데 결국 이런 이프에서는 중국이나 소련이 그대로 간다고 해야되겠죠.
중국은 1980년까지 거지국가 였고, 미국과 소련은 냉전이 아주 심했기 때문에 북한은 소련의 영향하에 있었을거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통일된 상태라고 해도 공산주의,독재 체제하에서 소련의 지원만으로 과연 제대로 된 경제개발을 이룰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에 예 라고 할순 없을거 같네요.

결국 소련이 해체되는 1990년까지 같이 허우적대고 있다가 자본주의로 체제변경해도 중국이랑 경쟁하면서 개방될건데 과연 중국보다 메리트가 있을까요?
그 와중에 김일성이 죽고나서 김정일이 이어받았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런지? 못 이어받을때 생기는 혼란은? 이어받았다고 해도 그에 따른 독재의 폐해는?

독재나 혼란속에서 동일선상의 중국이랑 경쟁해야 되는걸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중국보다 더 잘살고 더 민주화 된 국가가 됐을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대략 소득 1만달러이하에 독재정권하에 있을듯..
지구돌기
24/03/21 0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저 이야기대로 중국식 개혁개방을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다면 저 시나리오대로 갔겠지만...
최소한 김일성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중국식 개혁개방이 되었을 거 같진 않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박노자가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 문단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렇다해도 어짜피 현재 문제들은 그대로 있었을거라는... 크크


[그러나 오늘날 북한이나 중국을 보면 느껴지듯이, 이 경우에도 노동자에 대한 착취부터 학습 경쟁, 입시 지옥, 학벌사회까지, 우리가 실제의 대한민국에서 앓고 있는 문제들을 우리가 어차피 앓았을 것입니다. 세계사의 큰 그림으로 봐서는, '통일 조선'을 박헌영과 최창익의 정치적 후예들이 통치했다 했어도 (관치) 자본주의의 근본적 병폐들을 제대로 고치기가 아마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Jedi Woon
24/03/21 00:47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이 김일성의 예상대로 금방 끝나버리면 중국 공산당은 대만 침공을 시작했을테고, 미국이 이것 마저 외면했으면 또다른 세계선이 이어지겠죠.
아니면 미국이 개입해서 3차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을 수 있고, 한국전쟁의 대만 버전이 될 수도 있구요.
이렇든 저렇든 공산화된 한반도에서 88년 올림픽은 열릴 일도 없을테고 아마 중국과 소련에게서 원자재와 연료를 의존하면서 일본과 밀무역이 암암리에 행해지겠죠.
그리고 이 세계선에서 베트남은 어떻게 될 것인지도 궁금해지고 한반도가 베트남과 비슷한 노선을 탈지, 내부 권력 투쟁에 따라 김일성 독재가 또다시 완성 될 수도 있죠. 그리고 애초에 한반도 통일을 이룩한 김일성의 권력은 아마 절대적인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산화된 한반도는 그럭저럭 이어지겠지만 그 속의 인민들은 삶이 풍족하지 않고 나름의 경제적 고민과 근심을 안고 살고 있겠죠.
밤에달리다
24/03/21 01:01
수정 아이콘
한국의 경제발전은 제조업에서 최대 경쟁자가 될 수 있었던 중국이 늦게 개방한 덕이 절반이라고 보는데..
어느 정도 발전은 했겠지만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진 못했을듯.
24/03/21 01:15
수정 아이콘
저렇게 흘렀으면 통일조선의 생활수준은 베트남 이상 중국 미만이라고 봅니다
국민소득으로 치면 대충 칠팔천불 내외
24/03/21 01:27
수정 아이콘
저랬으면 미국의 적이나 다름없는데 미국이 가만 놔둘까요?
미국이 조지기 시작하면 자원도 뭣도 없는 한반도는 후진국 신세를 벗어나기 힘들거라 봅니다.
24/03/21 02:51
수정 아이콘
뭐 어떻게 되었던지 이렇게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 허황된 망상을 하면서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는 아니었을 겁니다.
옥동이
24/03/21 18:25
수정 아이콘
아프게 팰줄 아시네요 ..추천드립니다
방구차야
24/03/21 04:41
수정 아이콘
욕나오네... 공산통일 됐으면 해양국가 막히고 중국만 바라보는 쇄국되는건데, 중간에 문화혁명 비스므리한거 있었을거고, 소련몰락과 더불어 300만 굻어죽는 고난의 행군이 남한포함 한반도 전체에 일어났을거고, 베트남을 우러러보는 나라 정도로 몰락했겠죠.
집으로돌아가야해
24/03/21 04:53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 풀 가동~
아우구스티너헬
24/03/21 05:14
수정 아이콘
잘해야 버마 수준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경제도 인권도
24/03/21 07:47
수정 아이콘
놀고있네 수준의 망상이네요

북한을 보고도 이런소리가 나오나 싶습니다

어떻게보면 이런사람들 때문에 바보멍청이들이 더 날뛰죠
24/03/21 07:58
수정 아이콘
거의 맨땅에서 시작한 공산권 국가가 2만 5천불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코리엠
24/03/21 08:11
수정 아이콘
중소갈등 줄타기로 막대한 자본 획득
판타지 소설 수준의 이야기
괜찮습니다
24/03/21 08:17
수정 아이콘
매우잘되면 폴란드 적당히하면 벨라루스, 못하면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정도 봅니다

전쟁없으면 현재같은 왕정에 극빈국까지는 안될것 같은데
본문수준은 동의못하겠네요
24/03/21 08:44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북한친화적인 사람인건 알겠네요
완전연소
24/03/21 08:49
수정 아이콘
박노자씨 생각은 희망회로를 너무 돌린 전망인거 같고, 현실은 인세지옥 확정이죠.
김씨왕조 또는 중국에 합병되서 민족말살정책의 대상이 될텐데요.
MurghMakhani
24/03/21 08:52
수정 아이콘
지금 북한 수준은 아닐 수 있으나 중국한테 허구한날 고통받을 거라 지금이랑 차이 없을 리는 없음
천사소비양
24/03/21 09:15
수정 아이콘
그냥 북한이 넓어졌겠죠.
잡단체제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소련은 망했고 중국도 80년대까지는 잠자고 있었는데 한국이 무슨 수로 핸드폰을 만들고 서울이 상하이가 되나요?
잘해봐야 베트남인데
24/03/21 0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대체역사소설 수준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김일성은 대장정을 직접 완수해서 중국에서도 혁명 원로로 대접받을수 있을 수준이였던 김무정을 6.25 전쟁 당시 중공군 투입 중에 숙청해버릴 정도였는데요. 그런 김일성이 적화 통일 후에 박헌영 숙청을 못한다고 생각하는거부터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3/21 09:37
수정 아이콘
박현영이 정신병까지 있던 사람이죠. 일제 감옥에서 주는 밥은 똥이라며 버리고 똥은 밥이라고 먹던 사람입니다. 좌익에서는 차마 피지알러라고 밝히지는 못하고 일제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한 쇼였다고 포장하지만, 김일성이 아니었어도 오래 갈 수 없던 사람입니다. 김일성이 그걸 놔둘리도 없고.
24/03/21 09:48
수정 아이콘
두 분 다 박현영은 뉘신지...
24/03/21 10:07
수정 아이콘
크흑...
24/03/21 10:39
수정 아이콘
헉 제가 잘못 적었네요...ㅠㅠㅠ 지적 감사드립니다. 수정 할게요
미숙한 S씨
24/03/21 09:22
수정 아이콘
이런 계열이 언제나 그렇듯, 재밌고 개연성 잘 짜놓으면 소설, 재미 없거나 개연성 엉망이면 망상에 불과하죠. 이 내용은 망상에 가까워 보이네요.
24/03/21 09:28
수정 아이콘
박노자 수준이 딱 여기까지고, 이 수준을 현인이라도 되는줄 알았던 그 시절이 한숨 나오는 거죠.
24/03/21 09:3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지금의 북한을 보면서도 이렇게 긍정적인 회로가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나 싶기도 해요
미국의 막강한 지원, 경제력, 물자원조 등을 받고 시장경제 체제 하에서 미친듯이 달려서 이렇게 된 거지 한반도는 뭐 개뿔도 없어요.
굳이 상상 돌려보자면 현재 2024년 기준으로 저기 베트남이나 미얀마 정도는 살았을 거 같고 전국에 인터넷 포함 지금과 같은 인프라는 완전 별나라 세상이었을 것 같고 일본한테는 우리한테서 떨어져 나가더니 여전히 못 사는 나라, 한심한 인민들이라고 무시받고 있었을 것 같네요.
개가좋아요
24/03/21 09:38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지금보다 좋다거나 비슷하다는 소리인거 같은데 게임으로 한다고 해도 이정도로 만들어 놓기 힘들것 같은 나라가 지금인거 같은데 이것보다 좋아지는건 생각하기 힘드네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3/21 09:39
수정 아이콘
아주 고운말로 망상이라는 두글자
세글자로 흰소리
그 다음을 더 쓰고 싶지만 벌점 받을것 같으니 여기까지요
Liberalist
24/03/21 09:54
수정 아이콘
지금 체코, 에스토니아 제외한 나머지 동구권 경제 꼬라지가 어떤지를 생각해보면 이건 행복회로가 과열하다못해 폭발한 수준인데요. 그나마 체코는 공산화 이전에 이미 상당한 수준의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소련 해체 이후 자력으로 일어난 나라는 에스토니아 하나 정도입니다. 여기에 폴란드 정도나 추가할 수 있을까말까이기는 합니다만, 폴란드는 원래 체급 자체가 큰 나라였던게 아무래도 커서...

개인적으로는, 남한이 없었던 대체역사 하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지금 소득 수준의 반이나 나오면 아주 잘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4/03/21 10:03
수정 아이콘
박노자 스앵님이 저렇게 생각하는 건 놀랍진 않네요
나름의 통찰로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잘 찾는 면도 있는데
해결책에 대한 사상적 베이스나 결론이 많이 아쉽죠
이명준
24/03/21 14: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같습니다.
문제점을 찾아내는 건 참 예리한데 해결책은 지나치게 이상론에 치우치거나
현실성이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죠
저도 이런 부분 감안해서 이분의 책을 읽곤 합니다.
가나다
24/03/21 10:04
수정 아이콘
매우 매우큰 망상이라고 봅니다.

북조선 통치 시점 이후, 중국 주변국 및 구소비에트 체제하의 대부분의 국가는 현지 개발도상국도 별로 없습니다.

동유럽일부국가의 경우 소련의 지원보다는 기초체력이 있엇으나, 그외 xx스탄류의 중앙아시아 국가나, 몽골 등을 보건데

중소 줄타기로 자원을 얻어 성장은 미국지원하에 성장한 남한과 비교 불가할 정도로 가능성이 적습니다.

저 망상이 실체화될려면 소비에트 연방국가나, 중국 영향력하의 공산주의 국가 중에 단하나라도 저 소득에 도달한 중견 개발도상국이 있어야하는데

실제 역사에도 없는데 그냥 망상이죠
Liberalist
24/03/21 10:32
수정 아이콘
있기는 합니다.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가 지금 2만 3천 정도 되니까요.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게 다고, 암만 봐도 이레귤러라 일반화가 불가능하다는게 문제죠.
꿈트리
24/03/21 12:56
수정 아이콘
인구가 꼴랑 140만인가 정도 밖에 안되는 나라라 예시도 잘 안되죠.
오랜만에 택도 없는 소리 들었네요.
리얼포스
24/03/21 10:06
수정 아이콘
그냥 대역소설을 많이 봐서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철판닭갈비
24/03/21 10:11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런 IF를 뭐하러...?
허니콤보
24/03/21 10:20
수정 아이콘
이딴 만약물보다 조선이 일본에게 강탈 당하지 않았다면?이 더 재밌겠네요
프리미어1k
24/03/21 14:20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에서 영혼의 한타로 뒤집고, 역으로 일본본토 정벌한 스토리라면 어떨까요?
Karmotrine
24/03/21 10:21
수정 아이콘
숙청을 못했을리가
Lainworks
24/03/21 10:24
수정 아이콘
대역갤에서도 개념글 못가고 격추당할 글인데 이게 한국말 할줄 아는 쏘오련 사람 글이라고 포장이 잘되네요 크크크
하아아아암
24/03/21 10:44
수정 아이콘
북한이 사라진 세계관도 좀...
페스티
24/03/21 10:58
수정 아이콘
댓글은 매우 부정적이지만 정통성 운운하는 사람들 생각의 베이스가 이 if 아닌가요?

저번에 자게 건국전쟁 관련 댓글에서 이승만을 마오, 김일성과 비교하던데
이승만은 호치민,스탈린 같은 인물과 비교해야 맞는 것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딱히 영화나 이승만을 옹호하는 느낌으로 댓글을 달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이데올로기적 체제 위협이 덜하다고 현재 북한의 세뇌나 우상화 같은 것이 없을지는 모르겠네요
확신 할 수 있는 건 꽤 가난한 나라였을 것이고 중국에 거의 속국 느낌으로 휘둘렸지 않을까... 일본이랑 관계도 복잡했겠네요
욕망의진화
24/03/21 11:20
수정 아이콘
적어도 분단리스크 빼고는 지금보다 확실히 못산다는게
팩트인거네여.
안군시대
24/03/21 11:51
수정 아이콘
냉전시대의 국제정세 따위는 고려사항에 넣지도 않은 헛소리군요.
그 엄혹했던 냉전시대에 일본과 바로 접한 소련의 위성국을 미국이 참으로 가만뒀겠습니다?
24/03/21 11:55
수정 아이콘
박노자씨 싫어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글은 시원한 똥볼이네요
풀릴 상황을 너무 긍정적으로 보셨음
북극곰탱이
24/03/21 12:10
수정 아이콘
저런 자들이 6.25 적화통일 가정하는 것부터 좌익 파시즘, 소비에트 제국주의 냄새가 나서 역겹네요. 저자는 왜 우리 국적 유지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가관이네요. 하긴 저런게 이북이 정통이라는 잠재적 반란분자들의 사고방식이겠죠.

비날론, 봉한학설 같은거나 밀던 무식한 혹부리 따위가 무슨 경제를 하며 거기에 정주영 회장이 없어도 자동차를 만들거라는게 기술은 사오면 된다는 회장이 있던 어느 회사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나보네요 크크크킄 게다가 현실감각 없는 방구석 룸펜에다가 먼저 태어난 이완용이 일제에 나라를 파는 바람에 팔 나라가 없어서 소련에 나라를 못팔았을 뿐인 잠재적 매국노 박헌영이 하긴 뭘 해요, 운좋게 혹부리 밀어내도 소비에트 카레야스키 공화국 서기장이나 하다가 망하겠지.
겨울삼각형
24/03/21 12:12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가 멸망한다는건 예상도아니고 이미 증명된건데

글쎄요

중국도 러시아도 못달성한 1인당소득 2만불을
주체통일조선이 넘을리가요..
24/03/21 12:15
수정 아이콘
정상 국가 테크트리 탈때 이야긴데 경험을 미루면 정상국가가 안되고 있는데 이런 가정이 의미가 1도 없죠
Photonics
24/03/21 13:08
수정 아이콘
풉. 골수 반미 친중 친북 사회주의자가 아무리 희망회로를 돌려서 짜내고 짜낸 시나리오도 지금 우리수준엔 한참 못미치군요. 제 생각엔 딱 쉽게말해 북한이 점령했다면 그냥 베트남같이 살고있을듯하네요.
24/03/21 13:16
수정 아이콘
사실 저건 개인의 망상이라기 보다는, 미국과 이승만땜에 남북 분단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많은 분들이 공유하는 세계관 아닌가 싶네요.
닉언급금지
24/03/21 13:26
수정 아이콘
그 혹부리가 그 욕심에 독재를 안 할 리가...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3/21 23:25
수정 아이콘
그냥 독재만 했을까요 제노사이드 신나게 했을거라는데에 돈을 걸수도 있습니다
24/03/21 14:12
수정 아이콘
친북인사인가?? 모든 IF 때려 박아도 저렇겐 안될 듯
Lord Be Goja
24/03/21 20:47
수정 아이콘
가장 마지막으로 유명했던 기고문이 해적에게 잡혔던 선장을 구출한 사건을 보고 올렸던 ..소말리아 해적 죽이고 좋아하는 우리들은 반성해야 라는 주제였죠
24/03/21 14:14
수정 아이콘
망상이 진짜 너무 심하네요. 웹소설을 저리 쓰면 이건 좀 하며 욕먹을 듯.
DavidVilla
24/03/21 14:25
수정 아이콘
박노자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대학물 마시던 2005~6년, 뜬금없이 박노자 책에 심취해버려서 군대 대신 감방 가는 게 옳다고 믿을 뻔했습니다.
다행히 적당히 미쳐서 빠져나왔네요.
전역 후 당연히 다 버렸고요.

이젠 기억이 오래 돼 당시 뭘 읽었나 기억도 안 나네요.
24/03/21 14:49
수정 아이콘
윗댓글중 한분의 말대로 소련의 코레아공화국이 됐을거같네요.
24/03/21 15:01
수정 아이콘
다른 if들은 그렇더고 치더라도 현대차 같은 회사가 국영기업으로 만들어도 딸깍하고 나온다는 가정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Lord Be Goja
24/03/21 15:22
수정 아이콘
유통기한 15년정도 지난분..
Lich_King
24/03/21 15:41
수정 아이콘
이걸로 웹소설이나 한번 써보시라고 크크.
다크드래곤
24/03/21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의 소련하고 중국이 나눠먹기 해서 서해안은 중국이 먹고 동해안은 러시아가 먹지 않았을까요?
러시아 입장에선 부동항에 나라 경제박으면서 어캐든 먹으려고 하는거보면 욕심낼꺼고 중국은 땅덩이에 비해 바다가 좁아서 남중국해라도 뺏어먹으려고 하는거보면 탐내는건 확정인데
미국이라는 뒷배가 없는 통일 공산당 한국이 과연 버텨낼수 있을까요? 공산당 수장격인 두나라가 가장 원하는 지역인데

둘이 경쟁을 해서 우리한테 지원을 몰아준다는 가정은 서로 협상 및 합의가 안되는 죄수의 딜레마가 있을 때나 가능한거라 공산당 vs 자유진영 처럼 정보 교류가 어러운곳이나 그렇지 얘낸 둘이 편도 먹는애들인데 경쟁보단 합리적으로 서로 나눠먹는게 당연하죠
24/03/21 17:11
수정 아이콘
지금 북한이 소련의 지원이 없어서 저꼬라지 인가봐요?
중국미만. 베트남 이상. 수준일겁니다.
아무리 좋게 좋게 생각해도.
소련 붕괴 전까지는 시장개방 못했고.
중국하고 비슷한 시기에 자본시장 받아들여도
결국. 타이밍 놓쳐서. 중진국 함정에서 못벗어납니다.

다시 말하지만. 북한이 저꼬라지인게. 북한주민들이 바보라서도 아니고
6.25때 남한보다 더 망가져서도 아니고
소련의 푸쉬를 받고. 남한보다 살남은 공업력도 멀쩔해서 70년대까지 공업력은 남한보다 더 뛰어난게 북한이었고
그냥 체제의 한계때문에. 망가진겁니다.
더치커피
24/03/21 17:49
수정 아이콘
닥터스트레인지가 1400만개의 미래를 찾아봐도 저건 안되겠네요크크
24/03/21 20:26
수정 아이콘
다 읽고 드는 생각은 이승만 띄워지는 메커니즘에 이양반도 한몫하는구나 정도입니다.
버트런드 러셀
24/03/21 20:55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라 나무위키 검색해보니 박노자의 장인 되시는 분이 무료결혼식 해주시던 백남삼씨네요.
라이엇
24/03/21 22:19
수정 아이콘
공산국가들이 다 망하니까 정신이 나가버린듯하네요. 차라리 만반스라움 조선제국 대체역사관을 가졌다면 더 건강했을텐데...
기사조련가
24/03/22 07:16
수정 아이콘
응 개똥같은 소리야
분명히 북한식 나일론 생산 하다가 전국민 기아상태에 빠졌을겁니다
나라의 온 산은 연료 부족으로 베어다가 땔깜써서 민둥산이 되었을것이고 여름마다 수해로 고아와 부랑자가 즐비했을겁니다.
너T야?
24/03/22 08:23
수정 아이콘
공산국가가 2만5천불?
헨나이
24/03/22 09:00
수정 아이콘
그냥 미얀마 수준이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잘해봤자 지금 중국 수준이겠죠
기적의양
24/03/22 10:47
수정 아이콘
웬지 이 상상의 씨앗은 이승만 때문에 죽은 국민방위군이나 보도연맹 등을 상기시키려는 넛지 아닐까여?
무슨 기념관을......
무냐고
24/03/22 11: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렇게 사는나라 꽤 있겠죠?
24/03/22 13:3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IF인데,

중국 개혁개방 말석으로라도 따라갔으면 공업/무역은 어느정도 성장했을거 같긴 합니다. 내전만 아니면 독재든 뭐든 상관없이요.
찾아보니 베트남 1인당 GDP가 4천달러 조금 넘네요(중국은 1.2만달러). 몇몇 대도시는 중국 평균 / 그 외는 베트남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4/03/22 14:01
수정 아이콘
잘해야 베트남, 최악은 현 북한.
추적왕스토킹
24/03/22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 (벌점 4점)
활화산
24/03/22 16:37
수정 아이콘
그걸 왜 읽습니까.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종이고지서
24/03/22 18:11
수정 아이콘
대역물로 써도 역스퍼거들도 안붙을 소재이군요.
24/03/22 19:0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일본이 지금처럼의 강대국은 아니었을거 같음
VictoryFood
24/03/22 22:41
수정 아이콘
1960년대 중소갈등 줄타기로 양측으로부터 막대한 지원 획득

1960년대 중소 갈등시 소련 편에 선 몽골이 어떻게 되었던가요?
아니 그 전에 중국, 소련이 막대한 지원이 가능하기나 해요?
24/03/22 23:09
수정 아이콘
+막대한 지원을 받은들 김일성이나 박헌영이 그걸 제대로 활용할 안목이 있었을까 까지 가면...
24/03/23 01:02
수정 아이콘
2만5천은 개뿔... 2천5백 아니면 다행....
24/03/23 21:19
수정 아이콘
잘살아봐야 지금의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정도 아닐까요?
조이9012
24/03/23 21:23
수정 아이콘
잘하면 폴란드, 우크라이나, 못하면 베트남 정도로 보니 긍정회로로 보면 일리 있다고 보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3/24 13:14
수정 아이콘
미국에 대한 방파제가 필요없어지니 중소갈등이 아니라 중소가 북한을 동서로 분할해서 먹었을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1 [일반]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14370 24/03/27 14370 4
101190 [일반]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6946 24/03/27 16946 3
101188 [일반]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5607 24/03/26 15607 0
101187 [일반]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9831 24/03/26 9831 5
101186 [일반]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14459 24/03/26 14459 10
10118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시흥의 일곱째 딸, 안산 [3] 계층방정24403 24/03/26 24403 8
101184 [일반]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12753 24/03/26 12753 20
101183 [일반]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12489 24/03/25 12489 2
101182 [일반]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8997 24/03/25 8997 5
101181 [일반]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10835 24/03/25 10835 72
101179 [일반]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12514 24/03/25 12514 7
101177 [일반]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13612 24/03/24 13612 2
101175 [일반]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11160 24/03/24 11160 8
101174 [일반]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7522 24/03/24 7522 4
101173 [일반]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11874 24/03/23 11874 110
101172 [일반]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5398 24/03/23 15398 0
101170 [일반]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14369 24/03/22 14369 30
101168 [일반]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12624 24/03/21 12624 1
101167 [일반]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6371 24/03/21 16371 18
101166 [일반]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5948 24/03/21 15948 9
101164 [일반]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9496 24/03/21 9496 3
101163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14517 24/03/20 14517 2
101162 [일반]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7829 24/03/20 7829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