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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7 08:26
그 금액이 상당히 큽니다
pdf하나에 20~30 영상은 200 넘어가는것도 많더라구요 멤버십 코칭이랍시고 하는건 1000 넘어가는 것도..
24/03/07 01:46
자기계발서의 유튭 버전이고... 생산자들이 사기꾼에 가까운 자들이라는 것도 이해하는데 소비자들이 소비해주는 게 더 문제 같아요. 그런 소비자들이 있는 한 계속 공급이 있을 것
24/03/07 01:53
용찬우라는 분께서 요즘 소소하게 재미를 주고계십니다
아니 뭐 다른분들이야 제껴두고 나폴레온힐이 엔드류카네기를 만났다는 증거가 없고 그 사람의 인생을 보면 수많은 갑부들을 인터뷰했다는 그의 책내용이 새빨간 거짓말이었단 건 좀 충격이었어요 거짓말하기 좋은 세상이네 싶은
24/03/07 20:01
https://gizmodo.com/the-untold-story-of-napoleon-hill-the-greatest-self-he-1789385645
기사내용의 출처가 검색이 어려운 옛날 신문이긴 한데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믿을만한 기사입니다. 전 인생에 걸쳐 편법,탈법적인 행위를 많이 저질러왔고 책을 쓰기 이전에는 다른 사업으로 경제적 성공을 이루지 못했으며 여러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힐이 앤드류카네기를 생전에 인터뷰하여 성공의 법칙을 정리했다기엔 카네기가 죽었을 때 신문에 낸 사설의 논조는 카네기를 수전노 대하듯 했으나 죽고 한참뒤에 책팔이를 시작했을 때에는 카네기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카네기의 평전을 쓴 작가는 카네기가 힐울 만났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읽은지 오래되어 제 요약에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나 대략 이런 기사입니다.
24/03/07 03:30
그 바닥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이미 많았죠. 윗분도 언급한 나폴레온 힐이라던지, 데일 카네기라던지 등등.. 이후 나온 자기계발서들은 대부분 그사람들의 저서를 짜깁기한것에 지나지 않죠 뭐.
24/03/07 03:41
요자와 츠바사가 했던 걸 유튜브로 하고 있지요....
세상에 요자와 츠바사가 책팔고 강의하면서 내가했던 말을 니네도 똑같이 강의팔이와 강연을 해라.... 이렇게 한걸 유튜브 버전으로 내가 만든 영상들을 숏츠로 만들어서 유튜브를 해라 그러면 금방 구독자를 모을 것이다..... 그리고 너넨 부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만 바꿔서 수많은 숏츠계정을 만들어 보기 싫어도 수만가지의 숏츠가 계속 도배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아무리 숏츠를 차단해도 계속 아이디 바꿔서 나오는 걸 보고 첨에는 무슨 베트남 애들이 만든 계정인가 싶었던데... 본 주인이 그렇게 하라고 전자책에 아예 써놨더군요.
24/03/07 06:18
세상보면서 개인적으로
이건 하는놈이 문제라는 생각이 안 들고(저 개인적으로) 저런 심히 조악한거에 돈가져다바쳐주는사람들이 심히 이해가 안가서 그냥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좋아하시는분들끼리 알아서 하든말든 해라라는 생각이 드는 분야가 몇 가지 있는데요 이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난 모르겠으니까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던가 하고 알아서 해라 근데 나중가서 본문내용처럼 '난 저런거에 속은거다'라고해봤자 전 별로 동정해줄마음이 하나도 안듬...
24/03/07 06:49
이번에 부모님 댁 갔더니 저희 어머니가 저런 강의 열심히 듣고 실천(?) 하고 계시더라구요.
별 말은 안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소액이지만 비트코인을 들고 계셨거든요.
24/03/07 08:27
얼굴 내걸고 저런걸 찍을 수 있는 용기가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진짜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해도 저런거 하기 꺼려질 것 같거든요 심지어 진짜 성공한게 아니라 다 거짓말인데도 당당하게 사기를 치는 사람들도 많은데 뭐랄까... 그 용기? 자신감? 그런게 참 부럽습니다 저 사람들은 맨몸으로 세상에 떨어져도 사기를 쳐서라도 살아남을 수 있겠구나.. 싶네요
24/03/07 11:08
사채꾼 우시지마 내용중 실화인게 너무 많지요.
일가족 가스라이팅후 살인사건도 큐슈 일가족 살인사건이고 오히려 만화가 사건을 축소한 느낌....(벽에 시체를 넣는 것도 콘크리트 여고생 살인 사건이 모티브고...)
24/03/07 08:46
https://namu.wiki/w/%EC%9A%94%EC%9E%90%EC%99%80%20%EC%B8%A0%EB%B0%94%EC%82%AC
우시지마 보고서 저런 솔루션 다단계가 있다는걸 알았지요
24/03/07 08:54
유행 아닐까요. 비슷한 류로 한 십년 전 쯤 픽업 아티스트가 유행하더니 요새 레드필이란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더군요. 해외에서 앤드류 테이트가 허슬 유니버시티라는 거 만들어서 사기치고 다니던 패턴 그대로 한국에 들어온 거 같습니다.
24/03/07 14:07
자기계발서 같은 거 어릴때부터 정말 불쏘시개같다고 생각했는데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개인영상 시대가 되면서 그것들이 영상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일 뿐인 것 같습니다
24/03/07 16:27
많은 업계들이 실전은 어렵고, 지망생을 상대로 돈벌이 하는 게 편합니다.
대표적으로 예체능계. 성공팔이도 그런 것 중에 하나라고 봐요. 성공은 어렵지만 성공 지망생들 상대로 돈벌이는 참 편하거든요.
24/03/07 18:34
다원화사회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코칭사업이 번창하는 건 굉장히 합리적이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주제가 성공하는 법인 경우 기괴하다는 인상을 주로 받습니다.
이전세대는 성공담을 에세이로 내서 인지도를 얻고 동기부여 강연으로 버는 식이었다면 요즘은 무조건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약팔이형이 더 흔하게 보이는데, 문제는 성공한 사업가라고는 하는데 대부분은 성공적인 사업체를 엑시트한 경험이 있거나 굴리면서 부업으로 강연사업을 하는게 아니라 강연사업 그 자체를 주요 bm으로 삼아 성공한 듯 보이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법을 가르쳐요. 그나마도 교육내용들이 자체연구보다는 해외에서 유행하는거 번역 짜집기 투성이라고 말들이 많더라고요. 교육자의 자격 문제를 떠나서, 본질적으로 큰 성공일수록 재현가능한 정형화된 성공패턴이랄게 없다는 속성도 문제입니다. 결국 어떻게 성공했는지 방법론은 배워봐야 실용성이 없고 학습자에게 성공한 당사자만큼의 인사이트와 능력이 생겨야 마찬가지로 성공할 수 있게 되는건데, 이 부분이 단순 강의로 해결될 거라고 보지도 않으며 그런쪽으로는 이미 모든 면에서 상위호환격인 훨씬 윗줄 거물인사들의 인사이트가 담긴 서적들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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