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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1 03:31:48
Name 시랑
Subject [일반] 이대로 4년 흘러갈 수 있을까요?
작년 쇠고기 파동으로 일어난 시위가 몇 개월 동안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그 경험으로 시위를 막는 방법을 익히고
그것의 대책으로 인터넷을 더욱더 통제하고 시위를 막을 수 있게 하는 법률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나라는 '법질서'가
엉망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환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강수만 장관님의 인위적인 개입 때문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것도 맞습니다만
정부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경험으로 언론 플레이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위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해외언론을 탓하고, 뒤늦게 위기라고 하고, 이제는 환율위기가 극복했다고 말을 뻔뻔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던 대통령님이 겨울이 되니까 대운하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4대강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법, 시위관련법, 휴대폰도청법, 등등을 상정할려고 하는 한나라당이 있었습니다.
언론노조들이 반대시위를 열고 올해 첫날부터 이명박 대통령님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앞으로도 시위가 일어날
것이 자명합니다. 웃기게도 오늘의 시위는 방송국이 원하기만 한다면 방송이 얼마나 현실을 왜곡 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작년에 대한 회고하는 장관들의 망언들을 들어보면 그들은 작년에 배워야 할 것을 아직 못 배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통령님을
찬양하는 장관들만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주위에 그런 사람들 뿐이니 대통령님은 독선으로 나가기가 쉬워졌습니다.
게다가 더욱더 무서워지는 것은 대통령님은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 말은 대통령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대통령 대신에
정치를 하게 됩니다. 대통령 주위에 있는 진정한 정치꾼들이 이 상황을 이용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에게
말만 잘하면 자신이 원하는대로 국가를 정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국민은 대통령을 잘못 뽑았습니다. 국민은 경제장관을
뽑았습니다. '비어 있는' 대통령의 역할은 한나라당 수뇌부가 가져갔습니다.

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하면 정부는 올해 독선을 더 많이 부릴 것이고 더 과감한  '불도저'식으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반대가 계속 있을 것이고 만약에 하나 정부가 실수를 해서 추진하는 커다란 정책 중 몇 개의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면 정부에 대한 반대가 커져서 걷잡을수 없게 되지 않을까요?  1년동안 탈이 많았는데 그로부터 배운지 못한 정부는
4년을 과연 버틸 수 있을까요? 국민이 그 4년을 참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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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1 03:42
수정 아이콘
우울합니다.
2009년이 되었지만, 사실 희망보다는 절망이 앞서네요.
그리 지긋지긋했던 2008년이 막상 가버렸지만, 그렇다고 2009년이 반갑지도 않습니다. 기대도 없고요.
그냥, 잘해보자,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이렇게나 우울한 새해맞이는 첨인 듯싶어요...
09/01/01 03:46
수정 아이콘
근데 자꾸 정부를 비판하는 글들을 보면
정부는 국민을 사람으로 보지도 않고 정책을 밀어붙인다고들하는 뉘양스를 풍깁니다.

근데 현 정부가 이런 정책으로 돈을 챙기거나 과거 군사정권때처럼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의도는 아니지않습니까? 아무리 뭘해도 임기가 끝나면 국민의 선택이 있기때문에....
또 대운하 추진에서 글쓴분의 의견도 MB는 국민에게 대운하 얘기를 안꺼내면서 뒤로는 준비를 마쳤다. 즉, '국민들은 기만하면서 대운하를 건설하는 점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라고밖에 읽히지않습니다 ㅠㅠ
더구나 여당도 현 대통령의 임기동안 국민들의 신임을 얻어 다음 선서에서도 이기길 바랄텐데, 비판하시는 분들의 글을보면 여당의 그런 입장을 배제한체 현재 자신들의 권력만 휘두른다는 식으로만 이해가 됩니다...

적어도 여당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방법을 내새웠는데 그게 여론 대다수와 다른것이지 원칙적으로 틀린것은 아니지않습니까?


제가 정치적으로는 중도파라고 고수합니다.
어떤 쪽으로 절대 기울지않았구요.
하지만 특히 현 정권을 비판하는 기사나 글들을 보면 이런점들이 의문입니다 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
09/01/01 04:02
수정 아이콘
4년 아니죠 9년입니다. 다음 대통령은 그네공주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옵니다.
정신 못차린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마르키아르
09/01/01 04:04
수정 아이콘
오월//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대다수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정책을 실행하는게 아니라

상위 10%, 상위 5%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게 굉장히 많죠

국민들의 신임을 얻어 다음선거에서 이기기 바란다고 하셨는데..

어차피 지금 무슨짓을 하더라도, 20,30%사람들은 무조건 자기들을 찍어줄꺼라는걸 알고 있쬬

(어떻게 그렇게 만드는지는.. 조선일보, 한겨례 딱 1년만 같이 정기구독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돈있고, 빽있고, 힘있는 사람이 한나라당 찍으면, 얄밉지만 충분히 이해할수 있습니다.


제일 답답하고 짜증나는것중의 하나는.

돈없고, 빽없고, 힘없는 사람이 한나라당 찍는거.. 이거 정말 싫습니다-_-
Amy Sojuhouse
09/01/01 04:04
수정 아이콘
오월님// 네. 이상한 겁니다.
이런 정책으로 돈을 챙기거나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의도를 모르시겠다면 딱 "이딸리아"를 보십시오.
가까이는 "닛뽄"도 있겠네요. 뭐 예시는 언제든지 어느곳이든 등장할수있죠. 어느 시대든지요.
그리고 중도라...어디서 어디까지의 중도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못"된것은 엄연히 잘 "못"된 겁니다. 중도나 좌나 우나 상관없이...
지금의 모든 정책이 바로 임기가 끝나도 상관없게 만들자는것을 "의문"씩이나 든다니...
쫄면매니아걸
09/01/01 04: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기...
정보가 홍수처럼 몰려오는 이 시기에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필요한 거 같네요...
아직.. 제가 어려서인가요??

쩝... 몇일전에... 홈플가서.. 미국산 소고기를 사서... 친구와 단백질 보충을 했습니다...
싼값에 먹는 소고기...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네요...
잠복기간을 기다려야 할까요??
물론 5~6월에 이런말 했다면... 물론... 알바로 몰렸겠죠.?

진짜.. 해가 지나면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 어른이 되는 척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09/01/01 04:10
수정 아이콘
오월님 // 능력이 안되는 놈들이 정권을 잡았으니 문제죠.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의도 맞습니다. 다시는 정권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일단 언론을 조졌고 MBC빼고는 이미 거의 넘어갔습니다. 인터넷통제도 시작됬죠. 제2의 놈현이 될 싹을 제거하기 위해서 문국현을 죽이고 강기갑 같은 진보세력 죽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국정원 권력 강화하고 지들 맘대로 국민들을 통제하고 감시하겠다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언론을 장악하면 지들 맘대로 해도 멍청한 국민들이 지지해 주니까 지금 맘대로 하고 있는것입니다.
"적어도 여당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방법을 내새웠는데" 이부분에서는 그만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순수하신것 같아요.
The xian
09/01/01 04:12
수정 아이콘
오월님//

- 제 생각에 이명박 정부의 '권력 독점'의 의도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4대강 정비사업 운운하는 대규모 토목공사 등의 건설업 편중책, 신문, 방송법의 개악을 통한 재벌의 독과점, 국정원법 개정을 통한 국정원의 역할 확대. 법질서를 명목으로 한 과거 정권의 감시체계 부활 등은 다수가 나눠가지고 서로 균형과 견제 아래 존재해야 할 정치, 사회적 권력을 재벌 및 권력자에게 독점시키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책을 쓰는 이유는 그들의 구닥다리 방식으로는 권력을 잡아도 제 노릇을 못하니 나라를 아예 거꾸로 돌리겠다는 저의가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그들의 방식이 통하는 '옛날'로요.

물론 저는 이런 것이 국민 대다수의 행복을 위한 것과 합치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 돈을 챙기겠다는 의도는 예전처럼 대놓고 할 수는 없다 해도 암암리에 존재한다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권력계층이 소위 말하는 '고소영 강부자'로 대표되는 이들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성장 기반이 건설업이었다는 점을 보면 어떻게든 부동산의 버블을 꺼뜨리지 않으려 하고 어떻게든 건설업을 살리려 하는 지금의 모습은 서민들이야 어떻든 권력계층의 부는 지키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취임 1년도 안 되어 '언니게이트'로 대통령 영부인의 사촌언니가 공천장사로 돈을 챙겨 구속당하고 사위는 주가조작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상득씨만 해도 영일대군이라 불릴 정도로 막후에서 자신의 지위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밝혀진 것이 이 정도인데 과연 돈을 챙기려는 의도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 대운하 추진과 관련하여 정부가 국민을 '떠보기'하려 했던 것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대운하 문제를 조작된 통계와 어줍잖은 말주변으로 전면에 내세웠다가 국민 70% 이상의 반대 여론이 들끓자 말로는 '국민이 원한다면' 하지 않는다 하면서 꼬리를 내렸지만, 각료나 여당 정치인들 중에서 대운하가 필요하다고 한번 두번씩 터지는 목소리부터 시작하여 징계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김이태 연구원에 대해 단독 감사 끝에 정직결정을 내린 것까지 이 정권의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이 정권은 음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 대운하를 비롯한 토목공사에 대한 이 정권의 망집은 일본에서 쏟아져 나오는 일제 강점기 관련 망언행위와 그다지 다를 바가 없어 보이며, 더 큰 문제는 이 정권은 그 정도의 토목공사를 할 실력도 무엇도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청계천 하나만을 보더라도요.

- 무엇보다 이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떠한 정책을 세울 때에 여론 수렴을 하는 기능이 극히 부족하고, 그런 점이 지적됨에도 그런 것을 고칠 생각이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국회 내에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이 정권의 출범부터 지금까지 관료나 정치인들의 행동을 보면 반대 여론을 가진 이들을 실업자 혹은 사회불만자, 불순세력 등으로 매도하거나, 개혁(?)에 방해가 되는 적대세력 쯤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한두건이 아니었습니다. 그게 지난 한 해의 모습이었고 명박산성과 촛불탄압은 그런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지금의 위정자들은 민주주의의 마인드 자체가 극도로 결핍되어 있는 위정자들입니다.
09/01/01 04:15
수정 아이콘
폴면매니아걸님 // 저도 미국산 쇠고기 사먹습니다. 단순히 과학적 위험이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죠.
검역주권을 포기한 굴욕협상이라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퍼줄 수 있는건 다 퍼주고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무능의 극치를 보여줬죠.
퇴물 부시에게 꼬리 살랑거리면서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퍼주기를 자행했으니 지탄받아 마땅한겁니다.
09/01/01 04:20
수정 아이콘
미국(부시)님이 다 해주실꺼야 라는 사대적인 마인들를 가지고 퍼주기를 감행했죠. 결과는 우리나라만 '황'됬죠.
두고 두고 써먹을 수 있는 강력한 협상 카드인 쇠고기를 일방적으로 퍼주고도 얻은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광우병 위험은 얻었군요. 그 확률이 극히 미미하더라도 말입니다.
양정인
09/01/01 04:28
수정 아이콘
오월님// 현정부와 여당이 추구하는 정책이 국민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국민들이라는 것이 국민 대다수가 아닌 소위 말하는 상위 1%만을 위한 정책이 주! 가 되고 있기에 이렇게 반발하는 것입니다. 지금 문제시 되고 있는 일명 'mb악법'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다르게 해석하면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 맞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국민'과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국민' 이 다른 것이 문제란 것입니다. 방송법을 통해서 자기들이 추구하는 정책이 무조건 맞다는 찬양을 하기 위해 방송의 입을 막으려고 시도하고 있고 집시법을 통해서 국민대다수가 자기들이 행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며 사이버모욕죄를 신설해서 인터넷 상에서도 반대하는 글을 못쓰게 막으려고 하고 휴대폰 도청 제한을 풀어버림으로써 사적인 통화에서조차도 그들이 하는 정책을 반대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 악법이라고 불리는 것들 대부분이 이런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글을 쓰는 것일겁니다.

매일 그들을 비판하는 글을 쓰는 것은 그들이 이런 비판을 읽고 보고 들어서 바뀌길 바라는 겁니다. 앞으로 3~4년을 더 그들이 쏟아내는 정책이 크게는 이 나라의 운명이 작게는 국민 개개인들의 삶이 걸려있기에 그들이 바뀌길 바라는 것이 궁극적 목표인데 그들은 이런 비판을 받아들이려고 하질 않습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을 좌절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죠
테페리안
09/01/01 04:3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에서 일부러 MB를 내보내서 당선시켰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MB의 성향이야 말로 한나라당의 성향인데,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서 당선이 됐다면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MB가 불도저같은 뚝심으로 정책을 세워놓고, 다음 선거에 가서 MB와 박근혜는 별개다 너희들도 저번 대선 때 봤지 않느냐? 하면서 박근혜 대세론으로 끌고 간다면.... 지금 야당 입장에선 답이 안 나옵니다.
Minkypapa
09/01/01 07:19
수정 아이콘
한국 인구 오천만이지만, 40대, 50대, 60대 인물들 진짜 없습니다.
이 분위기에서 여당이고 야당이고 차기 대통령감도 없고, 치고나갈 뉴페이스도 한명도 없고...
서정호
09/01/01 08:23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저 대한1%정부와 한1%당을 부정하고 우리들끼리 새로운 나라 새로운 정부 세우는 걸 시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정치꾼들이랑 1%끼리만 서로 잘먹고 잘사려고 하는데 굳이 우리 정부라고 할 필요 없죠.
걔네들은 걔네들끼리 알아서 지지고 볶든지 말든지 하라고 하고 우리는 우리끼리 살 길을 찾아야 할겁니다.
09/01/01 09:11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지지기반은 매우 굳건하다는 사실이 희망을 잃게하고 있습니다.
이카루스테란
09/01/01 10:13
수정 아이콘
1%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민주주의 탈을 쓰고 독재를 해도....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4년 뒤 대선 때 지방가서는 "우리가 남이가."라고 한번 외쳐주고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도 일단 "갱제를 살리겠습니다."라고 한번 후려쳐주고 (여기서 시장경제, 자유주의 같은 용어를 양념으로 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좀 있어보이고 국민들이 혹하거든요.) "재개발 어쩌구" 하면서 국민 허영심 한번 자극해준 다음에 상대당에게는 "좌빨" , "안보가 위태롭다." 해주면 게임 끝이죠. 심심하면 "한미동맹 어쩌구"하면서 미국 서킹하는 모습 한번만 보여주면 됩니다.

참 쉽죠? (제길...이 공식을 알고 있는 한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국회의원도 꿈은 아닐텐데...안타까워요.)

국민이 그렇게 바보냐고요?

허...그럼 그걸 아직도 모르셨어요?
COurage0
09/01/01 11:33
수정 아이콘
제한된 정보와 통제된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판단이 한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는 힘들지만 (우리나라에보면 쉬워 보입니다만)그렇게 된다면 정권 창출 등의 일은 정말 쉬울 것입니다. 아프리카나 동남아의 후진국, 남미의 여러나라에서 독재 군사 정권이나 부패 정권이 왜 그렇게 오랫동안 생존 할 수 있는 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자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실 수 있습니까? 전 지금까지 일반적인 pgr의 입장을 따르고 있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그런 사회가 구축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nicewing
09/01/01 11:44
수정 아이콘
정보를 제한하고 권력을 강화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휴전선 너머 김씨 왕조가 아주 잘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저따위 정권 하에서 사는 지 의문이 들 정도지만

생각해 보면 북한 사람도 다 같은 한국 사람들이고

또 그 안에서 생각 없이 사는 사람도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하면

북한이 안 무너질 만 하겠죠.
이자람
09/01/01 11:50
수정 아이콘
이카루스테란 // 제가 보기엔 얘네 계획 철저하게 짜는거같습니다..

지금보니깐 상위계층을위한 계획은 철저한거같네요

그리고 갖가지 변수에 따른 반응도 철저하구요..
화이트푸
09/01/01 12:04
수정 아이콘
왜 떡밥하나만 던져놓고 사라지셨나요.... 에효
바카스
09/01/01 12:51
수정 아이콘
이 추세로 가다간 작년 쇠고기 파동에 이어 대운하나 뭔가 굵직한거 두세개만 더 터지면 2010년이나 2011년쯤 시민혁명이라도 일어날듯...
星夜舞人
09/01/01 13:40
수정 아이콘
전 이명박대통령이 한국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이유는 민주주의 역사상 이런 정치가는 더이상 나와서는 안된다라는 반면교사를 유감없이 발휘해 주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일부러 이렇게 이명박대통령이 자신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악역이 되서, 앞으로 좋은 정치가들만 나오게 만들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하지 하겠됩니다. 자신이 했던 말조차도 증거가 뚜렸함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말씀하시는게, 일부러 저러지 않으면 가능할까라는 생각조차 할정도니까요...
09/01/01 14:16
수정 아이콘
댓글들 감사합니다. 대충 이해가 됩니다~
토스희망봉사
09/01/01 14:40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답이 없어요 해체 시켜야 해요 완전 부자 나라당 입니다
서민들은 다 죽어 버려라 이거에요
한나라당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지금도 기가 막힙니다

星夜舞人님// 제가 고환률 정책과 역외환률 엉터리 정책, 그리고 학계의 키코 사태 경고를 가볍게 무시하는 등등 한국의 심각한 경제 악화는 한나라당이 몰고온 실패라고 말했더니 안믿는 사람이 태반 입니다
일국의 정권을 잡은 집단이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 라는 것이였죠 다 국민을 위해서 일하다 그렇게 된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답답 합니다 한나라당에게 국민이란 1% 들을 위한 자기들만의 행복인데 99%는 정치를 무슨 낭만이나 드라마로 알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투표권을 행사 하는 사람들이 있는한 "우리가 남이가" 한번 해주면 다 혹해서 투표장으로 달려 갈것 같더군요
王非好信主
09/01/01 16:37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쥐(2008)의 해는 가고 소(2009)의 해가 왔으니까요.
적합한아이
09/01/01 17:0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지금도 기가 막힙니다(2)

자유당의 정권연장을 위한 자랑스런 첫 부정선거는 잊었으려나요? 잊었다 칩시다.
박통의 독재를 위해 모집된 민주공화당. 군사정부의 집행을 위해 모집된 민정당 패거리.
이친구들 출신이 어딜까요?
혹시 민정당의 권력연장을 위해 모집된 3당야합도 잊었습니까?
민자당 -> 신한국당 -> 한나라당
이거 이념정당을 가장한 권력유지패거리 역사입니다.
그들의 권력은 오랜 독재에 근거하고 있구요.

패거리들에게 보수정당이라 부르지 마십시오. 듣는보수 기분나쁩니다..
王非好信主
09/01/01 18:06
수정 아이콘
3당합당은 정말 직선제로 겨우 되찾을 뻔했던 한국민주주의를 한방에 반세기정도 후퇴시킨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이 3당합당때문에 여전히 민주정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DynamicToss
09/01/01 19:44
수정 아이콘
이대로라면 9년더 걱정해야 됩니다

정신 못차린 국민들

아직도 압도적인 한나라당 지지율
틀림과 다름
09/01/01 20:15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한번 물어봤죠.
"IMF가 터진것이 X나라당 때문이거든, 또 IMF비슷한것이 터져도 투표 안할거가?"

바로 나오더군요

"그넘이나 저넘이나 다 같은 넘이네요. 그냥 투표 안할랍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이런 저런 말을 했지만 저런 사람때문에 나까지 피해보는걸 생각하니 맘이 터질것 같이 기분 나쁩니다.
The Greatest Hits
09/01/01 20:25
수정 아이콘
틀림과 다름님// 한나라당의 대안이 민주당이기때문이죠....이 안타까운 일이아닐수 없습니다.
민주당에서 정말 괜찮은 대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몇명만 있어도.....
이정도는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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