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16 22:48:19
Name 된장까스
File #1 1708083598.jpg (81.4 KB), Download : 40
Link #1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0216500210
Subject [일반] 러시아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 옥중 사망, 향년 47세 (수정됨)


러시아 대선이 이제 한달 남짓 남은 가운데 결국 푸틴이 '나발니를 죽였습니다.' 크렘린 공식 반응은 나발니의 사인은 '의사가 (푸틴이 원하는 정답을) 알아내야 한다'라는 것이로군요.

----------------------------
https://m.yna.co.kr/view/AKR20230720123000009?
"푸틴, 내년 대선 때 '80% 득표 만들라' 공직자들에 지시"

---------------

역시 '140%'는 너무 속보였는지 알아서 80%로 만들라는 지시도 이미 작년부터 떨어졌었고요.

분명 나발니는 한계도 많은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죽어서도 안되는 사람이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마지막 유언이나 다름없는 말이 도시락에 마요네즈라도 맘 편하게 먹고 싶다는 거였는데 독재에 맞섰다는 죄명 하나로 이렇게 비참하게 죽었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o.99 AaronJudge
24/02/16 22:54
수정 아이콘
아니 이 무슨

아이고……..
o o (175.223)
24/02/16 23:04
수정 아이콘
거칠 게 없네요
하긴 전쟁에 갈려나가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인데
이 정도는 푸씨한텐 소소한 이벤트인가
24/02/16 23:05
수정 아이콘
미스터 푸.. 히 노우 나씽..
후추통
24/02/16 23:12
수정 아이콘
근데 나발니가 수감된 지역 온도가 영하10도 이정도가 아니라 영하30도 왔다갔다해서 굳이 홍차배달 아니었어도...
아이군
24/02/16 23:14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이제 어디로 가는가.....
DownTeamisDown
24/02/16 23:14
수정 아이콘
사실 푸씨 입장에서는 나발니 가둬놓기만 하면 될텐데 말이죠. 가둔이상 구지 죽일이유가 없긴 합니다만 그건 또 모르죠.
사람되고싶다
24/02/16 23:18
수정 아이콘
크킹에서도 정적 치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지하감옥에 가둬두는 거죠... 굳이 손 안더럽혀도 열악한 환경에서 알아서 병사해버리니까.

참 안전한 독일에서 자진해서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결국 이런 엔딩이라니 안타깝습니다. 프리고진 때도 그렇고 푸틴이 살아있는 한 정적들은 러시아에서 목숨을 부지할 수가 없네요...
김연아
24/02/16 23:45
수정 아이콘
프리고진은 푸틴이 아니어도...
24/02/16 23:2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밥도둑
24/02/16 23:31
수정 아이콘
나발니면 저도 알 정도로 유명한 ... 러시아 야권 최고 인지도급 인사 아닌가요 덜덜덜
TWICE NC
24/02/16 23:32
수정 아이콘
이제 투표율 140%보겠네
애플프리터
24/02/16 23:36
수정 아이콘
미국 대통령, 중국 독재자보다는 역시 전통의 러시아 짜르가 더 막가파 스타일.
유료도로당
24/02/16 23:37
수정 아이콘
오늘 약간 화나서 뭐라뭐라 쓰다가 일반카테고리인거 깨닫고 지웠네요.. 아무튼 저기야 정말 답이없죠. 푸틴은 건강문제 없나..
태엽감는새
24/02/16 23:38
수정 아이콘
주말에 도시락 하나 사먹어야겠네요
안아주기
24/02/16 23:52
수정 아이콘
시베리아 수용소까지 보내놓고는 굳이 또....
메가트롤
24/02/17 00:1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2/17 00:19
수정 아이콘
아이고 러시아에 들어오면 안됬었는데 ㅠㅠ
내년엔아마독수리
24/02/17 00: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반대세력 다 조졌고 선거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뭐하러 짜르 안하고 대통령 할까요
맘 편하게 헌법 바꿔서 대대손손 해먹지
아우구스티너헬
24/02/17 00:59
수정 아이콘
뭐 이 사람도 그닥 훌륭한 사람은 아닙니다.
국수 민족주의자였죠 그런 면에선 오히려 푸틴이 나아보일 지경입니다. 그냥 전무 후무한 푸틴의 정적 정도의 지위일뿐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적 신념을 지키다 옥사(암살)한 열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4/02/17 03:53
수정 아이콘
이 사람도 민주주의 지도자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렇게 정적을 감옥에서 죽게 하는 사법 살인을 저지르다니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
정말 유럽과도 전쟁하려나
Liberalist
24/02/17 07:38
수정 아이콘
나발니를 높게 평가하는 입장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해치우는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러시아가 실질적으로는 이미 푸틴 차르의 전제 통치 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외양조차 신경쓰지 않는 꼬라지를 보면 참...
비상하는로그
24/02/17 08:36
수정 아이콘
치료 받았던 곳이 독일이였죠???
가지말라고 했는데ㅜㅜ
아이구 명복을 빕니다
24/02/17 09:51
수정 아이콘
러시아 역사상 소련 시절이 가장 민주적이고 평화롭고 국격이 높았던 시대였던 것 같네요. 스탈린 사후에는 정적을 죽이는 짓을 하진 않았음.
24/02/17 10:02
수정 아이콘
그냥 시베리아 환경이 안좋아서 죽은지 알았더니 그것도 아닌 모양이네요?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2/16/D5BHR3ZSLZFOBLXKLBXYMSMM6Y/
라방백
24/02/17 10:16
수정 아이콘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던데요. 근데 밖이 영하30도였다고...
DownTeamisDown
24/02/17 10:21
수정 아이콘
방한도구 제대로 안주고 산책시키면 죽는것 아닌가요?
24/02/17 11:31
수정 아이콘
이런 푸틴도 나중에 누군가 재평가를 하겠다고 꽃다발을 걸어주겠죠.
24/02/17 11:47
수정 아이콘
영토 확장에 성공한 정복군주 대접해주려나요
24/02/17 12:14
수정 아이콘
재평가할것도 없이 지금도 인기좋지 않나 싶어요
우와왕
24/02/17 12:36
수정 아이콘
영화도 나올겁니다 온갖 인증샷과 함께
24/02/17 14:40
수정 아이콘
지금 죽여봐야 이득 될 게 없는데 대체 왜 죽였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진짜 사고사일 수도 있겠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22 [일반] 러시아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 옥중 사망, 향년 47세 [31] 된장까스11208 24/02/16 11208 3
100920 [일반] ITZY의 UNTOUCHABLE 커버 댄스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 [2] 메존일각5952 24/02/16 5952 3
100913 [일반] 일본과 미국의 의료인력 [29] 경계인11280 24/02/16 11280 21
100910 [일반] 비..비켜 이건 내가 다 살 거야. (로얄 스타우트 시음기) [12] 대장햄토리9319 24/02/16 9319 5
100905 [일반] 고려거란전쟁 중간 리뷰 [24] 드러나다10483 24/02/15 10483 13
100904 [일반] MS의 새 아웃룩을 사용하려면 엣지가 설치되어 있어야 함 [23] SAS Tony Parker 9423 24/02/15 9423 1
100903 [일반] <해피 투게더> - '해피', '투게더'. 가깝고도 멀다. [11] aDayInTheLife6233 24/02/14 6233 3
100902 [일반] 쿠팡이 기자들의 명단을 입수해 회사 블랙리스트에 등재시켰네요. [58] 버들소리13915 24/02/14 13915 8
100900 [일반] 드디어 기다리던 S24울트라 티타늄 오렌지 [14] 겨울삼각형10825 24/02/14 10825 1
100899 [일반] 중국, 이르면 내년부터 탄소 배출량 감소 [108] 크레토스11268 24/02/14 11268 18
100897 [일반] 테슬라 주식의 미래는 암울함 그 자체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09] 보리야밥먹자13976 24/02/14 13976 5
10089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2) 시흥의 둘째 딸, 안양 [3] 계층방정24098 24/02/14 24098 6
100893 [일반] [역사] 고등학교 때 배운 화학은 틀렸다?! / 화학의 역사② 원소는 어떻게 결합할까? [8] Fig.17244 24/02/13 7244 14
100891 [일반] 상장 재시동 건 더본코리아 [56] Croove14723 24/02/13 14723 2
100890 [일반] 상가 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되는 이유 [96] Leeka12717 24/02/13 12717 4
100887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 시흥의 첫째 딸, 영등포 [49] 계층방정30098 24/02/12 30098 3
100886 [일반] 설날을 맞아 써보는 나의 남편 이야기 [36] 고흐의해바라기11695 24/02/12 11695 68
100884 [일반] 무거운폰 사용시 그립톡과 스트랩. S24 울트라 후기 [33] 코로나시즌12249 24/02/10 12249 4
100882 [일반] 최근에 읽은 책 정리(만화편)(2) [30] Kaestro9426 24/02/09 9426 8
100881 [일반] 우리는 올바로 인지하고 믿을 수 있을까 [17] 짬뽕순두부8918 24/02/09 8918 11
100879 [일반] 어쩌다보니 쓰는 집 문제 -조합은 왜그래? [40] 네?!8669 24/02/09 8669 5
100876 [일반] 최근에 읽은 책 정리(만화편)(1) [20] Kaestro8335 24/02/09 8335 6
100875 [일반]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2] 김치찌개7587 24/02/09 758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