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01 22:57:13
Name 겨울삼각형
File #1 20240201_222304.jpg (1.97 MB), Download : 15
Subject [일반] 저출산으로 망하는 세계관이 나오는 만화 (수정됨)


죄송합니다.

추억의 만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어그로를 좀 끌었습니다.
우연히 처남의 작업실에 가서 발견 해서 전질을 빌러왔습니다.

만화의 제목은 [3X3EYES] 입니다.

1988년부터 15년간 연재되어 2002년 완결이 된 만화 입니다.


이 만화의 장점은

여주인공이 [엄청 귀엽습니다]

단점은 여주인공을 포함한
많은 캐릭터들이 [트롤링]을 숨쉬듯 합니다(..)

그래서 스토리 진행이 고구마 진행이 되어버리죠.



만화설정상 여주인공은 인간이 아닌 [삼지안]이라 불리는 요괴종족인데,

제목처럼 저출산이 한 원인으로 망하고 있었다는 설정입니다.

어느정도냐면 기본적으로 수천년의 수명을 가지고 여러 주술을 잘 쓰는 종족인데,
여주인공인 팔바티4세-파이가 종족내에서 마지막 태어난 아이인데,

그 전에 태어난게 여주인공의 엄마(..)인 팔바티3세입니다.
즉 파이네 모녀를 제외하면 약 천년가까이 태어난 아이가 없이
종족 전부가 늙어 죽어가고 있다는 설정이지요.

몰론 모종의 사건으로 그 멸망이 일어나서 파이혼자 남아
주인공인 후지이 야크모를 찾아오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주인공과 여주인공 뿐 아니라
조력자 캐릭터들과 적들에도 매력적인 캐릭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야노코지 요코] 캐릭은 동료가된 적 간부급 캐릭인데..

위에 언급드린것처럼 [개트롤링]만 일삼는 다른 동료들에 비해
유일한 믿을맨이기도 하고,

첫 등장하는 성마전설 파트의 스토리 플롯자체도 완성도가 매우높고
비운의 여주인공 설정이라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지요.



이렇게 예전 학창시절 보던 추억의 만화를 다시 보니 좋네요.

2010년경에 주위에서 한번 찾아봤는데,
그때는 주위 만화대여점에서 결국 못찾아서 아쉬웠었는데


이걸 처남이 가지고 있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기쥐
24/02/01 23:00
수정 아이콘
직접 읽어보시는 못했지만 말씀 듣기만 해도 재밌어 보입니다.
카오루
24/02/01 23:02
수정 아이콘
크..오랜만에 보네요 표지 우상단의 19세미만 딱지. 저게 붙어있는 책들은 하여간 보통책보다 2배는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마법의..!!
겨울삼각형
24/02/01 23:13
수정 아이콘
왜 이 만화가 19금이었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만화에 이러저러한 서비스 신들이 자주나와서 흐뭇하긴 합니다만(..)

전혀 19금스러운 장면은 없는데 말이죠.
24/02/01 23:59
수정 아이콘
저 당시는 가슴 노출만 있어도 19금이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암튼 진짜 재밌게 보고 악역들도 매력있는 조연들이 많아서 참 좋아했습니다. 인도쪽 신화 비슈누나 시바도 다 이 만화 통해서 알았죠. 이제는 추억이네요.
이민들레
24/02/01 23:56
수정 아이콘
어릴때 띄엄띄엄 보다보면 이게 무슨내용인지 연결이 잘안되서 그만봤던 기억이..
겨울삼각형
24/02/02 00:08
수정 아이콘
전체가 40권이지만.. 사실 5권까지가 하일라이트이고, 그뒤는 스토리가 그냥 고구마 100만개 먹은듯이 늘어집니다.
Mephisto
24/02/02 00:10
수정 아이콘
주케들 트롤링이라기보단 상대가 너무 먼치킨 아니었나요. 크크크......
제 기억엔 스토리를 저기까지 끌고간게 신기할 정도로 벨런스 차이가 났던 것 같아요.
시리즈의 프롤로그라고 해야하나 1부의 에필로그라고 해야하나 여튼 주인공이 폼잡고 있는거 보면서 너 그래봤자 한방컷이자나 어케할려고.....
에이치블루
24/02/02 00:14
수정 아이콘
써전 아이즈 고등학교때 연재되었던 건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흐흐
펠릭스
24/02/02 00:2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추억 돋네요.
24/02/02 01:12
수정 아이콘
저는 소장중입니다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만화 크크... 중간 뇌절구간이 있긴한데 잘참고 버티면 결국 재밋다는..
엑세리온
24/02/02 09:12
수정 아이콘
토우차오, 코안야는 정말 개성넘치고 멋진 수마술이었죠. 드래곤볼 에네르기파 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24/02/02 10:54
수정 아이콘
해적판 시절 이름 오락가락하는 게 웃겼죠.
나와라 토우챠오! -> 나와라 토조(土爪)! -> 나와라 흙발톱!
나와라 코안야! -> 나와라 광야! -> 나와라 광선!
페스티
24/02/02 09:36
수정 아이콘
포켓몬의 원형?
Dowhatyoucan't
24/02/02 09:37
수정 아이콘
후지이 야크모의 이름으로 명한다.
HA클러스터
24/02/02 10:57
수정 아이콘
이작품이 처음 연재 시작했던게 벌써 30년을 넘어 40년에 가까워지고 있군요. 덜덜...
요즘 코즈믹호러급 악역들이 하도 많아져서 좀 너프된 감이 있지만 이작품을 처음봤을때 베나레스의 포스는 정말 압도적이었고 작품이 계속 될수록 더욱 절망적인 강함을 보였죠. 귀안왕 시바는 결국 페이크 보스행이고 베나레스는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였죠. 이걸 대체 어찌 이겨 하면서...
사부작
24/02/02 23:18
수정 아이콘
이거 게임도 있었는데. 기억하시는 분
알라딘
24/02/03 11:58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재밌게 봤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32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3. 몽골리아의 각축 [7] meson4241 24/03/11 4241 16
101131 [일반] 비트코인이 1억을 돌파했습니다. [71] 카즈하10807 24/03/11 10807 2
101130 [일반] (스포) 고려거란전쟁 유감 [38] 종말메이커6845 24/03/11 6845 2
101128 [일반]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34] Rorschach8647 24/03/11 8647 5
101127 [일반] 혐오의 과학으로 상나라를 돌아보다 [14] 계층방정7036 24/03/11 7036 3
101126 [일반] 자동차 산업이 유리천장을 만든다 [68] 밤듸9614 24/03/11 9614 42
101124 [일반] 유료화 직전 웹툰 추천-호랑이 들어와요 [19] lasd2416153 24/03/10 6153 9
101123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2. 당나라의 ‘수군혁명’ [11] meson5015 24/03/10 5015 19
101122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1. 들어가며 [7] meson4417 24/03/10 4417 18
101121 [일반] 요즘 알트코인 현황 [38] VvVvV11668 24/03/10 11668 0
101119 [일반] '소년만화' [14] 노래하는몽상가5425 24/03/09 5425 10
101118 [일반] 에스파 '드라마'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 [10] 메존일각4018 24/03/09 4018 6
101117 [일반] 책 소개 : 빨대사회 [14] 맥스훼인4612 24/03/09 4612 6
101114 [일반] 드래곤볼의 시대를 살다 [10] 빵pro점쟁이4332 24/03/09 4332 22
101113 [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 교차하는 삶의 궤적, 우리의 '패스트 라이브즈' [16] aDayInTheLife3993 24/03/09 3993 4
101112 [일반] 밤양갱, 지독하게 이기적인 이별, 그래서 그 맛은 봤을까? [36] 네?!7220 24/03/09 7220 9
101106 [일반]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6742 24/03/08 6742 2
101105 [일반]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8445 24/03/08 8445 14
101103 [일반]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11482 24/03/08 11482 9
101100 [일반]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4735 24/03/08 4735 2
101098 [일반]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3031 24/03/07 3031 3
101097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4577 24/03/07 4577 2
101096 [일반]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7774 24/03/07 777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