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1/24 22:45:59
Name 판을흔들어라
File #1 KakaoTalk_20240124_223124207.jpg (2.81 MB), Download : 19
File #2 KakaoTalk_20240124_223124207_01.jpg (2.98 MB), Download : 1
Link #1 https://www.tfactory.co.kr/experience/program372?classId=361
Subject [일반] 주말에 23년을 회고할 장소 추천 합니다.(feat. 홍대 T팩토리)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홍대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홍대 T팩토리에서 하는 SEEDVAULT23을 체험했는데
너무 괜찮은 체험이라서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통신사가 KT라 더이상 SKT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체험이 정말 괜찮아서요.
예전에 각종 대기업들이 고객들, 특히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예를들어 KT&G 상상마당이라거나 KB청춘마루(요긴 지금 공사중이더군요)라거나
그러다 작년에 저도 우연히 알게되 건데 SK도 홍대입구 역에 'T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전시회나 이벤트(콘썰트라고 해서 연예인들이 와서 썰푸는 것도 운영하더라구요)하니

'https://www.tfactory.co.kr/main'

여러 체험과 전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 링크가서 보시면 되고
제가 소개할 건 아래 링크 입니다.

https://www.tfactory.co.kr/experience/program372?classId=361

본인인증만 하면 되는 무료 체험인데 여러가지 질문을 합니다.(1월 31일 까지입니다.

23년도에 가장 잘한 소비라거나 가장 낭만적이었던 기억이라거나 고마운 사람이거나 등등
그런 질문들에 대한 자신의 답들을 모아서 위 짤에 보이는 플로피디스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QR코드)에 담아
하나는 T팩토리 시드볼트에 담고 하나는 자신이 가져가게 됩니다.

저런 행사인줄도 모르고 같이 간 일행에게 단순히 'T팩토리라고 여러가지 행사를 해, 작년에 여기서 지하철 컨셉에 술 시음이 있어서 했어'라고
말한 것 뿐인데 일행이 따라 들어가길래 들어갔는데 1시간 반 뒤에서야 나왔습니다.

하나의 질문을 가지고도 진지하게 한 해를 돌아보면서 작성을 하니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사실 이 SEEDVAULT23 이전에 다른 행사로 23년을 돌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월별로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고 참여한 인원들이 각자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었는데
막상 적고 나니 23년이 제가 세운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많은 걸 했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해놓은 실적도 있으니 24년에는 좀 더 분발해야겠다 느꼈는데

이번 SEEDVAULT23 행사에서도 다시금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표현력이 약해서 뭐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아무튼 한 해를 천천히 돌아본 다는 건 좋은 거 같습니다.
이렇게 무언가 물리적인 형태라도 남으면 더 좋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료'라는 점 아니겠습니까?

홍대에 가면 일본 가정식은 '하카타나카'나 싱가포르 디저트 카페 '디저트 머라이언', 일본 빵 전문 '아오이토리',
연남동쪽으로 가서 바지락볶음 시켜서 볶음밥과 면사리를 추가하는 '상해소흘', 수준급 칵테일의 '어반루프 연남' 등을 추천하니
연계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지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더 잘 나와있을 겁니다.

벌써 1월이 다 지나갔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기엔 1월은 너무 늦고 짧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5년을 준비하는 건 24년 겨울이어야 하지 않고, 그래서 오히려 1월은 그 전 해를 마무리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1월이 다 가는 지금 세운 계획도 별로 없고 세운 것도 별로 안 했기 때문이지요.
이걸 3월, 4월로 미루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뭔가 초장부터 계획이 어긋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걸 지적하고 넘어가기엔 인생 전체가 삐그덕대는 군요

그래도 뭐 새해 복 늦게 나마 받으셔서 24년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가는다죽어
24/01/25 08:17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함니다!!!
及時雨
24/01/25 09:16
수정 아이콘
우와 흥미롭다 끝나기 전에 가보고 싶네요
8figures
24/01/25 13:50
수정 아이콘
오 좋은데요 감사합미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414 [일반] 비트코인이 갑자기 새롭게 보인 은행원 이야기 [63] 유랑15239 24/05/07 15239 7
101413 [일반]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는 야간운전 [43] Regentag10266 24/05/07 10266 0
101412 [일반] [방산] 인도네시아는 KF-21사업에 분담금 3분의1만 지급할 예정 [33] 어강됴리11293 24/05/06 11293 0
101410 [일반] [팝송] 맥스 새 앨범 "LOVE IN STEREO" [2] 김치찌개8225 24/05/06 8225 1
101408 [일반] 장안의 화제(?) ILLIT의 'Magnetic'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13] 메존일각10754 24/05/05 10754 11
101407 [일반] [글쓰기] 아니 나사가 왜 남아? [9] 한국외대10276 24/05/05 10276 3
101406 [일반] [만화 추천]그리고 또 그리고 [12] 그때가언제라도9976 24/05/05 9976 3
10140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1) 시흥의 막내딸, 금천 [6] 계층방정15090 24/05/05 15090 6
101404 [일반] 신난다 어린이 날, 즐겁다 어린이 날 [7] 착한아이7575 24/05/05 7575 8
101403 [일반] (락/메탈) Silverchair - Without You (보컬 커버) [5] Neuromancer6044 24/05/05 6044 1
101402 [일반] <스턴트맨> - 우린 그럼에도 액션영화를 만든다.(노스포) [11] aDayInTheLife7293 24/05/05 7293 5
101401 [일반] [팝송] 피더 엘리아스 새 앨범 "Youth & Family" 김치찌개5905 24/05/05 5905 0
101400 [일반] 예전 닷컴버블때와는 달리 지금은 AI버블이 일어나기 힘든 이유 [35] 보리야밥먹자14702 24/05/04 14702 3
101399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0) 소래읍이 오지 않았다면 [4] 계층방정16116 24/05/04 16116 3
101398 [일반] (미국주식)간략하게 보는 2분기 유동성 방향 [20] 기다리다9521 24/05/04 9521 1
101397 [일반] 못생겨서 그렇지 제기준 데일리 러닝용으로 최고의 러닝화.JPG [18] insane11281 24/05/04 11281 2
101394 [일반] 최근 내 삶을 바꾼 제품들 총 6선 - 전구, AI에서 태블릿 pc까지 [33] Kaestro9563 24/05/04 9563 9
101381 댓글잠금 [일반] [후원] 유니세프 페이커 패키지 기부 동참 이벤트 [1] 及時雨9215 24/05/01 9215 0
101392 [일반] 수학은 커녕 산수도 헷갈리는 나, 정상인가요? [66] 만렙법사12214 24/05/03 12214 4
101391 [일반] 가정의 달 5월이네요 [8] 피알엘10528 24/05/03 10528 4
101390 [일반] 키타큐슈의 등나무 정원, 카와치후지엔 (河内藤園) [4] 及時雨9662 24/05/02 9662 4
101388 [일반] 영화 스턴트맨 보고(스포 미량) [17] PENTAX7906 24/05/02 7906 3
101387 [일반] 소장하고 있는 영화들을 다시 꺼내어 볼때면 [14] 삭제됨8418 24/05/02 84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