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18일 0시를 기점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우리나라의 세번째 특별자치도입니다.

'이러다가 경기도 빼고 모두 특별자치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
이렇게 해야 할만큼 지역들의 상황이 많이 안 좋구나 이런 생각이 곧바로 들었네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수도권에 살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지역 소멸이라 불리는 문제, 들어서 알고 있지만 몸으로 체감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분들이 지역 문제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별 것 아닌 듯 가볍게 이야기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기에
이 결정에 의미부여를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쓰는 것도 조심스럽네요.

당연히 특별자치도가 됐다는 것 하나만으로 전북 지역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련 어제 전주 MBC 뉴스 영상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본문에 부족했네요.
오늘 오전에 나온 기사를 추가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8년만의 새 이름…전북도->'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5161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