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1/18 18:52:00
Name 푸른잔향
File #1 c_news_p.v1.20231109.d9852c2a26fc4931b7e81cd56cae12cb_P2.png (333.6 KB), Download : 37
File #2 126134_99416_5121.png (145.5 KB), Download : 8
Subject [일반] 노스포) 산나비 리뷰




산나비를 다 깼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가성비 갑은 산나비입니다

영화 1편 볼 가격으로 8시간 넘게 즐기고 영화 못지 않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거 완전 혜자 그 자체입니다

도트가 엄청 귀엽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고 분위기도 계속 환기시켜주어 귀여운 맛에 할 수도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빙의되어서 로프액션 날아다니는 것도 좋고 재밌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우면 쉬움(무적모드)로 그냥 어려운 구간 밀어버리고 다시 보통으로 돌아와도 됩니다 나름 배려가 잘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산나비의 최대 강점은 연출입니다 인게임 연출이 장난 아니에요


이 스토리랑 연출을 비교할만한 작품으로 저는 딱 투더문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투더문 플레이했을때의 느낌이 물씬났고, 다른 거 제끼고 정공법으로 승부보는 액션게임이 이 근래 산나비만한 것 있었나 싶은 생각입니다

매우 좋은 의미로 되게 한국적입니다. 속도감, 감성, 전투기믹, 아트 퀄리티 모두 정도를 걷습니다. 사파로 빠져서 게임을 망치게 만드는 괴이함이나 쓸데없는 제작자의 고집이 없어요. 스토리나 연출적으로 약간 담백하게 딱 끝나는게 강철의 연금술사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자녀 있으신 분이라면 자녀와 함께해도 좋고 자녀가 있는데 혼자하면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는 산나비입니다.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해"



노래는 역시 음정과 박자를 잘 맞춰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게임, 산나비였습니다.


Ps. 아빠가 세상에서 젤 짱이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3/11/18 19:11
수정 아이콘
연기를 너무 해서 좀 열 받긴 했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종말메이커
23/11/18 19:26
수정 아이콘
게임이죠?
푸른잔향
23/11/18 19:28
수정 아이콘
넹 스팀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당
밥도둑
23/11/18 20:19
수정 아이콘
닌텐도 스위치로 지금 하는 중인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연출이 진짜 좋습니다.
시린비
23/11/18 20:21
수정 아이콘
스토리를 개발중에 바꾼게 아닌가 싶은느낌으로 초반과 좀 안맞는 부분도 있어뵈긴하던데
뭐 설정붙이자면 어떻게든 가능하려나 싶기도 하고
선플러
23/11/18 22:41
수정 아이콘
패드랑 키마 중 뭐가 더 적절할까요?
푸른잔향
23/11/19 04:30
수정 아이콘
전 키마로 했습니다!
Jedi Woon
23/11/19 07:05
수정 아이콘
스팀 리뷰에 안 좋은 얘기들이 좀 있던데 플레이에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닌가 보네요.
한 번 구매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푸른잔향
23/11/19 07:33
수정 아이콘
플레이에 크게 거슬리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마스터충달
23/11/19 19:39
수정 아이콘
아빠! 일어나!!! 어? 잠깐...
及時雨
23/11/20 16:37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에 PC/콘솔 탭도 있서요 많은 애용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595 [일반] 출산율 하락의 원인중의 하나 [70] 지그제프13817 23/12/30 13817 11
100594 [일반] 영화 '백 투더 퓨처' 속 음악 이야기 [8] 똥진국5727 23/12/30 5727 4
100593 [일반] 정보화시대에서 정보를 찾는 것의 어려움의 아이러니(feat. 노트북 사면서 느낀점, 뻘글) [18] 랜슬롯6846 23/12/30 6846 5
100592 [일반]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 애매한 육각형.(노스포) [13] aDayInTheLife5511 23/12/30 5511 2
100591 [일반] 2024년 부동산 특례대출 비교표 [44] 유랑10048 23/12/30 10048 10
100590 [일반] [팝송] 페이지 새 앨범 "King Clown" 김치찌개4106 23/12/30 4106 0
100587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11) 미봉책 [1] 후추통5939 23/12/29 5939 14
100584 [일반] [에세이] 트럼프의 비전: 기후위기는 모르겠고, 아메리카 퍼스트! (태계일주3 下편) [12] 두괴즐7924 23/12/29 7924 3
100583 [일반] 일은 행복이 될 수 있는가 [39] realwealth8478 23/12/29 8478 9
100582 [일반] 추모의 뜻은 '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하다' 입니다. [7] 삭제됨8506 23/12/29 8506 7
100580 [일반] 역사글 연말결산 [33] Fig.17281 23/12/28 7281 31
100577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성탄절과 송구영신예배 [32] SAS Tony Parker 8182 23/12/28 8182 6
100574 [일반]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 세상에 대하여 [19] 푸끆이8991 23/12/28 8991 0
100570 [일반] 2023년에 개통된, 그리고 2024년 개통예정인 수도권 전철 노선 [64] 世宗10195 23/12/27 10195 4
100569 [일반] 그의 웃음소리가 좋았다 [14] 김홍기7620 23/12/27 7620 21
100566 [일반] 당신이 불륜한 사실을 알고있습니다. [43] 퀘이샤12531 23/12/27 12531 2
100565 [일반] 반도체 공장 지어주시면 돈 주신다면서요 [14] Lord Be Goja9580 23/12/27 9580 4
100563 [일반] 아직도 이런 교수들이 있군요. [25] 우주전쟁9467 23/12/27 9467 5
100558 [일반] 소매업체를 통한 RTX 4070 슈퍼 확인 [22] SAS Tony Parker 7246 23/12/27 7246 0
100554 [일반] (스포) 마블 왓이프 시즌2 [11] 제가LA에있을때7505 23/12/26 7505 0
100548 [일반] 소녀시대 태티서의 'Twinkle'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20] 메존일각7697 23/12/25 7697 8
100547 [일반] [팝송] 체인스모커스 새 앨범 "Summertime Friends" [4] 김치찌개5879 23/12/25 5879 0
100545 [일반] 반도체 공장 지어주시면 돈드립니다. [54] 어강됴리15749 23/12/24 1574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