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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7 18:56
이준석은 안철수 싫어할수밖에 없죠.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류의 정치 하는 사람인데 심지어 둘 갈등 계기 자체가 공천으로 이준석 담그려고 한 부분부터 시작된 관계죠. 게다가 요즘은 안철수가 노원구 이준석 보내라는, 어차피 떨어진다는 취지의 말까지도 하고 다닌다 하니 좋을수가..
23/11/07 19:13
이번에는 명백히 한국어로 할 타임인데, 닥터 안을 안 박사로 부르기도, 안 의사로 부르기도 상당히 애매하니 부득이 안 씨로 부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 점은 이해가 갑니다.
23/11/07 19:06
네. 애초에 조용히 이야기해도 방음이 안되서 잘 들리는 구조라고 합니다.
다만 특이한건 저 음식점에서 뒷담화(?)가 들려도 서로 못들은체 하는게 관례(?!)였다고 다른 기사에서는 그러더군요.
23/11/07 19:36
국회 관계자는 “국회 앞에서 밥 먹는 곳이야 뻔하고, 정적들과도 바로 옆방에서 식사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며 “그래도 못 들은 척 참는 게 정치권의 룰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것도 없고, 갈등과 악감정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고 했다.
->다른 기사에 나온 내용입니다.
23/11/07 21:49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쪽, 국힘당사와 민주당사 건물 있는 골목쪽으로, 룸처럼 되어있는 고급 한식집들이 좀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식당들 중 하나였겠지요.
23/11/07 19:20
일부러 비공식적으로 욕 좀 들으라고 떠들어 댈 수도 있고, 나아가 역공작에 이용할 수도 있고.. 등등 의외로 정치인들에게는 활용도가 큰 공간일 수도 있겠네요.
23/11/07 19:47
보통 흔히 말하는 자유게시판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때문이죠.
결국 글을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걸로 자유게시판에 글쓰냐는 사람도 있는거고, 이런거 쓰는게 뭐가 어떠냐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런거죠. 개인적으로는 형식만 맞으면야 무슨 글이든 괜찮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3/11/07 20:56
지금 저같은 경우는 전자인것같은데 이 글보기전에
민주당 홍익표가 국힘 윤재옥이랑 손잡고 선거제를 국힘이 원하는 병립형으로 회귀를 비공개 합의했다는 소식듣고 열불나는 중에 그 사실이 확정나면 관련해서 글쓸까 하다가 이런글을 봐서 더 신기했던거 같습니다.
23/11/08 09:05
이전에 종종 올리고 그랬는데(유게가 어울리는 정치 이야기야 많죠) 정게에 안 올라오는 건 그냥 게시 기준 맞추기가 귀찮아서…. 유게는 보통 펌글인데 그걸로 250자 메꾸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걍 피식 하고 넘어갈 만한 일이다 싶어서 올렸는데 각잡고 싸우는 사람들 나오면 피곤하기도 하고….
23/11/07 19:20
뭐.. 서로 있는줄 몰랐는데, 바로 옆방에서 대놓고 험담이 계속 들려오면 그거 그냥 넘어가기도 쉽지는 않을것 같긴 합니다.
상황 자체가 진짜 웃기긴 해요. 식당이 그래도 여러개 있을텐데, 하필 방잡고 식사하는게 서로 옆방이었고, 그 상황에서 안철수가 열심히 이준석을 까고있었고, 그거 듣고 이준석이 반응한것까지 그냥 모든 상황이 참 만화같아서 웃기긴 합니다.
23/11/07 19:21
정치인이 기자와 사담을 나누며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 견해에 특정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의 내용이 담길수도 있구요.
일부 이준석 지지층은 이준석의 대부분 행보를 나름의 속셈이 담긴 전략적 행보로 선해하시는 것 같은데, 이 건은 그런 선해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안철수가 기자와 대화한 것이 뉴스 가치가 없었을텐데, 그걸 본인이 굳이 뉴스로 만든것 아닙니까? 가뜩이나 인요한 영어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며칠 만에 저런 식의 잡음을 연이어 만드는게 본인에게 100% 해만 되죠. 이준석이 안철수와 어떤 히스토리와 묵은 감정이 있다 하더라도, 저런 식으로 언행을 뱉는건 바보같은 행동이죠. 일전에 재보궐 막말한 안철수 운운하면서 가만히 있는 안철수를 건드린 것과 맥락이 똑같죠. 이준석 본인이 얼마나 안철수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조롱하는지가 드러나는 실언으로 봅니다.
23/11/07 20:02
저도 위에 썼지만 바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별 업적 없이 인맥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래 내내 보였던 바닥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만.
23/11/07 19:23
아니 이준석씨 이런 곁가지 잡탕뉴스는 생산 그만하고 신당 관련 어찌할건지 새소식만 좀 더 뱉어봐요. 이미 국힘이랑 동행은 물 건너간 상태고 제3당 창당 비전이나 좀 들어봅시다
23/11/07 19:40
그렇군요.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저번에는 정치적 지향점 스펙트럼을 넓힐거라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어서 이준석+유승민 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후에 떳다방 잡탕이 되지 않기를 바랬고 잘 조율하기를 빕니다.
이준석 성향상 힘들어보이기는 하는데 본문 뉴스처럼 안철수랑 엮이고 잡탕나는 뉴스나는 일화는 이제 이준석 본인도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_-
23/11/07 19:30
이준석이 좀 더 영향력이 있어지려면 좀더 거시적으로 봐야하는게 아닌가... 작은거에 집착해서 지지하던 사람마저 질색팔색 하게 만드니..
23/11/07 20:00
당연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죠.
민주당 극성 지지층한테는 윤석열 당선의 원흉으로 찍혀있을 것이고, 국힘 극성 지지층에서는 저저저 대통령한테 하는 말버릇하고~ 라며 싸가지없는 놈으로 찍혀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곧죽어도 민주당 30%, 곧죽어도 국힘 30% 합치면 극성 지지층 60%나 되는 규모입니다.
23/11/07 20:16
개인적으로는 이준석이 유재석도 아니고 정치인인데다 엄청나게 호불호 갈리는 인물인데,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놀라시는게 더 신기합니다.
별생각 없던 사람들도 정치인이 우스운꼴 보이고 있으면 한소리 나오는게 당연한 일이라... 금쪽이도 아니고 정치인중에 이준석만 특별대우 해줄필요는 없잖아요.
23/11/07 20:49
아뇨, 좀 싫어하는건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이준석도 비난받을 행동이나 말이 충분하다고 보지만, 댓글들에서 뭐랄까요... 진득한 혐오가 느껴지는 댓들이 몇 있어서 그게 좀 놀라웠습니다.
23/11/07 22:19
우리가 이름 아는 정치인중에 그 진득한 혐오를 안받은 정치인을 찾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요. 아니 없지 않을까요
진짜 이름이 안알려진 듣보야 아는사람도 없으니 혐오와 비난을 안받겠지만. 이름이 알려졌다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그 부분에서 놀라셨다는도.. 신기합니다. 어쩌면 내가좋아하니 남들도 나처럼 이준석은 좋게 봐줄꺼다.. 라는 환상이 있으셨던게 아니실런지..
23/11/07 22:38
이준석에 대한 평가는 모두가 다르겠지만, 다들 동의할만한 이준석에 대한 평이라면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하는 정치인]이라는 평 아닐까 싶어요.
23/11/07 20:29
민주당 그리고 국힘 극성 지지층 양쪽 모두에서 무척 싫어할테니
사실 얼마전 호감도 조사 30% 나온 것도 의외로 잘 나온 것일지도 모르죠 한쪽에 속해있는 정치인들도 대부분 20~30% 나오는 걸 감안하면 말이죠
23/11/07 20:30
안철수 : 현직 국회의원
이준석 : 전직 당대표 (국회의원 아님) 우리나라의 평범하고 상식적인 기준으로 누가 누구한테 씨라고 해야하는 상황일까요? 저런 상황에서 이준석씨가 안철수 의원! 도 아니고 안철수씨! 라고 시작해도 괜찮은 정당성이 있나요? 이니시를 안철수의원이 먼저했으니까?
23/11/08 00:02
여론조사 꽃 정례 조사결과
CATI, 표본크기 1010명, 2023년 10월 27일~28일, 응답률 11.2%, 95% 신뢰수준에 ±3.1%P 이준석 전 대표 호감도 호감이 간다: 31.1% 호감이 가지 않는다: 65.2% 모든 성별, 연령, 권역에서 호감이 가지 않는다 우세 단, 30대 남성층에서 호감이 간다 46.9% vs 호감이 가지 않는다 52%로 타연령 대비 높음 ※ 18-29 남성: 호감 33.5% vs 비호감 56.2% / 18-29 여성: 호감 17.7% vs 비호감 72.5% ※ 30대 여성: 호감 22.4% vs 비호감 72.1% 보수층 내 비호감이 더 높음(호감이 간다 26.3% vs 호감이 가지 않는다 72.2%)
23/11/08 01:01
저 이준석 엄청 좋아하는 사람 아닙니다;;; 이준석 충분히 싫어할 수 있죠. 실제로 비호감도도 높네요. 근데 이렇게 극혐의 대상인거에는 딱히 공감이 안가서 그러는 거였습니다. 제 기준 이준석보다 점잖게 정치하지만 국힘, 민주 양당 내부의 썩은 부분에 대해(공천에 돈이 오가는 문제라던가 말이죠) 침묵하고 눈돌리는 절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저에게는 더 거악이거든요.
23/11/08 05:42
저는 이준석 싫어하는 이유가 촐싹대서는 아니구요. 가식적이어고 갈등유발로 먹고살아서 싫어요. 뭐 누구나 가면을 쓰긴 하겠지만 그러면서 본인은 다른척하는게 제일 꼴보기 싫구요.
누구랑 비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준석보다 훨씬 나은데 굳이 더 나쁜 사람들이랑 비교할 필요는 없죠. 사람들은 더 나쁜 인간들은 충분히 더 싫어하고 있습니다.
23/11/07 19:41
엄밀히 말하면 Ph D와 MD는 다르기에 의사라서 닥터로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결과적으로 인요한씨가 박사학위가 있으니 닥터 린튼이라고 해야 했던게 맞기는 하지만 지적 내용이 틀렸습니다? https://mdphd.kr/105
23/11/07 21:12
닥터(md)를 박사(ph.D)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인거지,
닥터(md)를 의사(md)로 해석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인요한씨가 박사학위(ph.D)가 없어도 닥터(md) 린튼이라고 부르는데 아무런 문제 없어요.
23/11/07 19:44
안철수쪽이 자기들 일행 있는 곳에서 육두문자나 욕 아니고 그냥 의견 교환한거면 그거 가지고 짜증낸 공인(정치인) 이준석이 잘못이고
육두문자 쓰고 욕 박았으면 이준석도 화낼만 하고 그런거죠
23/11/07 19:47
이런 충돌은 둘 다 패자가 되지요. 보통 정치인들은 싸우면서 서로 체급을 키워나가는건데 이 두 사람은 맞붙을 때마다 같이 뚝뚝 떨어지니 이거참
23/11/07 20:03
이준석은 정치인 은퇴로 향하는 아우토반을 내달리는 느낌이네요. 정치인들 중에서 엮여도 안철수하고 엮이면 좋을 게 없을 것 같은데 하필 안철수랑 ..
23/11/07 23:30
세대 차이는 10년 정도 나죠.
아마 그 당시 안철수 지지하던 분들 나이하고 지금 이준석 지지하는 분들 나이가 비슷하긴 할 겁니다.
23/11/07 21:34
예전에 바른미래당시절에 국회의원 보궐때 있었던일 생각하면 이준석 입장에서는 뒤끝 있을만 합니다. (feat. 김근식)
물론 그건 안철수도 마찬가지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23/11/07 21:54
전에 한번 댓글로 쓴적이있었지만 이준석과 안철수의 구원은 남다르긴하고, 귀책은 안철수쪽에 더 있긴하죠. 공천가지고 장난질친거라, 솔직히 너무한짓을 하긴했죠 크크
https://pgr21.co.kr/election/5414#292948
23/11/07 20:45
그 외의 오늘의 보다 영양가 있는 이쪽 계열 뉴스로는 인요한-김종인 회담, 이준석의 어제오늘 방송3사 인터뷰/ 유승민의 금일 kbs 인터뷰 등에서 밝혀진 이들의 신당이 세워질 경우의 청사진 등이 있겠습니다.
23/11/07 20:47
뭐 더한사람들도 권력잡는데 이제는 그냥 체념했습니다. 그럴수 있죠.. 어차피 쟤들이라고 권력 잡아서는 안될 당위성도 없을뿐더러 아무튼 잡기만 하면 어떻게든 포장되고 강성들은 묻지마 지지하겠죠. 물론 저분들이 그렇게 체급을 키울만한 깜냥이 되는가는 의문부호지만요.
23/11/07 20:49
안철수는 역시 안철수....
인요한에게 영어로 이야기 한 것이 문제인가? -> (X, 내용이 문제) 닥터 린튼이라고 한 것이 문제인가? -> (X, 인요한에게 한국 호칭 말고 외국인 호칭으로 부르는 것이 문제) 뭐 하나 맞는게 하나도 없냐....
23/11/07 21:50
그냥 영어로 이야기 했다. 까지는 뭐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 는 빼박 캔트라....
23/11/07 21:08
저렇게 서로 모르게 마주친 것도 신기하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은 형태든 나쁜 형태든 안철수랑 엮여서 좋을게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23/11/07 21:32
이준석은 거기서 말한게 문제지만 평상시 안철수의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일반적인 상례를 넘어서는 이준석 까기여서 반응 안하기도 뭤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3/11/07 21:48
안철수에게 욕한적 없다고 했다가 녹취록 걸린 전적이 있어서 웃픈 해프닝이죠
“이준석은 녹취록이 공개되자 "사석에서 한 말이며 이것이 문제될 발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수위도 훨씬 세구요
23/11/07 21:42
이준석은 sns서 진중권과 이야기하며 샌델 무시하다가(본인이 뭐 되길래...?) 정작 샌델 강의에 온라인 참여했을 때 하버드 시절 이야기하며 아는 척(?)한 게 진짜 웃겼죠. 솔직히 웃긴 걸 넘어서 좀 혐오스러웠던... 이번 일도 그렇고, 최근 인요한 건도 그렇고 이준석은 나이는 꾸준히 먹어가는데 어렸을 때의 이상한 패기만 남은 느낌입니다.
23/11/07 21:51
이준석 "제가 다닐때 오히려 저희학년은 약파는 수업이라고 많이 안들었어요." (마이클 샌델 수업에 대하여)
"그런데 저희학교에서는 이미 약장수 수업으로 결론났는데 왜 샌델에 의지하는디..." (추가) 좀 없어보이긴 하지만, 뭐 그런 자리에 참석하는 입장에서 친분이나 공통분모를 표현할 만한 멘트를 할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들은 추억' 같은 걸 말하면서 수업에서의 친분을 강조했다면 상당히 없어보였을텐데, 단순히 하버드 교정에 대한 추억을 언급한 거라서 크게 없어보이지 않는 느낌이네요.
23/11/07 22:00
이준석 전 대표는 관련 보도에 대해 '보스턴 지역을 상징하는 건축 양식이라서 하버드가 생각난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네요. 건축 양식에 대한 내용 자체가 사실이라면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TYMAxcQz58YnqXZUv1iivXMQYe4TarEAnbQBF9ha61J4R83ZxQViLkm7bLtso3CUl&id=100002032604879&mibextid=Nif5oz 음... 보스턴 지역 건물은 보통 붉은 벽돌과 상하 미닫이식 창문으로 상징되고, 그게 federal style / colonial style 건축물 이라는 건데 이걸 왜 이렇게 보도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대학 건물은 다 이렇게 생겼고요. 창호지를 보면 한옥이 생각나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23/11/07 22:51
엥...
샌델 교수가 당시 집에 있었다는 건 나중에 다른 방송을 통해서 화제가 된 것이지, 그 때 샌델 교수가 '나 지금 집이다'라로 얘기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vMDkA8mGqeo?si=ao8bRvXMPRwoS8CZ 위의 이준석 전 대표 포스팅은 위 방송에 대해 반론이고요.
23/11/07 21:49
이준석, 안철수가 수준이 낮다느니 말하지만...
고개돌려 용산과 국무위원들 보면 뭐... 그래도 저정도면 준수한건가?(아님) 라는 생각이 듭니다.
23/11/07 22:02
둘이 사귀어라!!!!!!!!!!!!!!!!!!!!!!!!!!!!!!!!!!!!!!!!!!!!!!!!!!!!!!!!!!!!!!!!!!!!!!!!!!!!!!!!!!!!!!
23/11/07 22:19
이준석을 위해서 변명을 하자면,
안철수가 이준석에게 한 행동을 생각하면, 이준석은 그냥 좀 유치하게 구는 거고 안철수는 사람이 저러면 안되죠.... 안철수의 삼당가노, 아니 사당가노 스토리에서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바미당 안철수의 직격탄을 맞은 피해자가 이준석이라서.....
23/11/07 23:25
한때 한국 정치의 새바람, 새정치에 대한 희망 이런 기대를 받던 사람들인데 어디서부터 망가진 걸까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둘이 같이 신당창당하면 수준은 딱 맞을 것 같은데...
23/11/08 00:11
바른미래당이었나... 안철수하고 합당하고 안철수 대선후보 사퇴하고 어쩌고 하면서
이준석이 안철수를 대놓고 싫어하더라구요 그 전부터 싫어했을수도 있고
23/11/08 00:31
바미당 안철수... 하면 안철수의 백미입니다.
정치따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정치병 환자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죠. 이준석이 그 직격탄은 맞은 이후로 이준석이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 하면 안철수일 겁니다.....
23/11/08 00:32
우리나라에 산재해있는 여러 치명적인 정치현안들을 다 제치고 이준석 안철수 인요한 트리플 콤비의 만담쇼가 뉴스를 지배하다니요 안타깝습니다.
23/11/08 07:57
진짜 잡범 '천정조' 이야기가 뉴스를 덮고 있고....(아니.. 현 시국에 우리나라에서 뉴스거리가 이렇게 없나??????)
이준석 관련해서는 유난히 저런 버릇없는 행동 같은 것만 부각되는 이유가 있겠죠? pgr21에서는 그냥 단순히 비웃기만 하고 있군요...
23/11/08 14:25
진성 민주당 지지자로서, 저도 이준석을 비웃고 있긴합니다만....
더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이 많을 텐데....주요 언론이 이준석의 저런 행동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전창조 같은 잡범 이야기가 뉴스를 정복하는 현 언론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런 이준석 뉴스는 진짜 단신으로 잠깐 나오고 넘어가도 하등의 상관이 없는데..... 그런데 이준석 뉴스 나오니깐 PGR21 반응하는거 보니... 화력은 좋네...저런걸 중대하게 내보내는 이유가 있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23/11/08 01:39
그런데... 안철수의원과 기자들이 밥먹었다면... 밥값은 누가 냈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이준석전대표도 누구랑 밥먹었는지도... 저렇게 고함칠수 있을 정도면 뭔가 같이먹은 사람이 동급혹은 아래 사람일것 같은데...
23/11/08 09:19
보통은 국회의원과 기자가 밥먹으면 의원이 밥값 냅니다. 기자가 그 방면에서는 최고의 상위포식자라.. 어디가서 밥사는일이 잘 없죠 크크
23/11/08 03:47
안철수야 이미지가 이미 너덜너덜하고 정치적 실링도 다 보여준 정치인이니 뭐 이미지 상하고 자시고 그렇다 치는데 아직 공직을 추구하지만 오르지도 못한 이준석이 저러면 손해죠. 옛날 공천에 원한이 있는 건 알겠는데 공천 관련해서 원수진 정치인들이 한둘입니까? 그렇게 원수 져도 쌩을 까든 아니면 없던일인양 연기하면서 지내든 해야지 계속 노이즈만드는 게 참 무슨 복안으로 저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계열이지만 정치적으론 반대이고 능력적으로 상위라고 생각하는 유시민만 봐도 그런 이미지가 선출직 노리는 정치인에게 얼마나 독이 되는지 파악이 안 되는지. 유시민도 그 이미지 때문에 그 머리와 네임밸류로 국회 딱 2선 (재보선,총선) 하고 은퇴했는데.
23/11/08 05:15
결국은 화를 다스리고 세상을 선해해야만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준석은 지금과 같은 행보를 보인다면 좋은 정치인 되기는 영영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사람이 제공해주는 큰 계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3/11/08 08:48
이준석 본인은 예전에 안철수 그렇게 하면 망한다고 뒷담까다 걸리니까 오프더레코드였다 이래놓고 안철수가 본인 뒷담까는건 못 참았나보군요.
23/11/08 08:58
진짜 웃긴 장면이긴 한데 이젠 이준석이 안철수랑 엮이면 덤앤더머 소리 듣고 급 떨어져보이는 모습이... 안철수의 현주소네요.
이준석 입장에선 이젠 아예 안 엮이는 게 이득인데도 자꾸 언급하고 이렇게도 엮이는 거 보면 진짜 싫어하나봅니다 크크
23/11/08 11:30
그 둘중 한분을 양고기라고 팔다가 삶아지신 뒤에도 관심팔이로 이용 당하는 중이니까요....
새로운 정치 이미지를 차용한 정치인 둘이 참신하게 토닥토닥 하시는것도 재미있는 일이긴 합니다.
23/11/08 09:01
이준석은 안 참죠.
왜 저러냐 싶은 모습 자주 보이는데 저런 스타일로 여기까지 온사람이에요. 정치인이 성격 좀 지랄맞을수도 있죠. 또 그만큼 장점도 있는 캐릭터라 그냥 인정하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고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면 되요. 이렇게 욕을 먹어도 그동안 내놓는 메세지와 행동의 일관성을 보면 그나마 괜찮은 정치인이긴 합니다.
23/11/08 09:10
이황, 기대승 : 26살의 나이차이를 넘어서서 상호 존중하며 13년간 학문토론함
철수, 이준석 : 23살의 나이차이를 넘어서서 상호 비방하며 10년간 자강두천함
23/11/08 09:26
자기들은 대단한 엘리트들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1등, 2등 서열 결정전이라고 으르렁거리는거 같은데 우리가 볼때는 동네 초딩이 싸우는걸로만 보이니 정치인과 민심이 이렇게 다릅니다요.
23/11/08 09:51
이 건에 한해서, 안철수 의원이 비난을 들어야 할 사안은 아닌 거 같습니다. 국회 밖 사적 공간에서 사적으로 다른 정치인에 대한 험담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리가 들려도 못 들은 체 하는 국회앞 식당의 불문율을 깨고, 23살 많은 자기 당 정치인 선배에게 ~씨라고 소리지른 이준석의 행동이 잘못되었죠. 안철수의 험담과 이준수의 소리침 등이 어우러져 웃기는 상황인 건 맞는데, 이준석이 못 들은 척하거나, 자리를 옯겼으면 그냥 넘어갔을 상황인데. 이준석의 속좁음만 만천하에 공개한 사건같습니다.
23/11/08 10:29
전 반대로 23살 많은 자기 당 정치인 선배가 후배 뒷담화나 하고 다니고(기자들이 있는 자리인데...), 안철수 정도 되는(?) 사람이 왜 이준석에 목메달고 있는지 의아함과 동시에 지금 저런거 할땐가 하는 의문이...
이런것들이 점점 안철수를 까내리고 있다고 봅니다.
23/11/08 16:27
근데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언론에서 이준석 까는 걸 보면 이준석 신당이란 게 만들어지긴 하려나 보네요. 찌라시로는 민연쪽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신당이 민주당 비충성 지지율 상당수를 뺏어가는 문제로, 아예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는데... 쩝. 이탄희 의원만 난감하게 됐군요.
23/11/08 17:35
오늘 매불쇼 나와서, 나름 설명하더라구요. 변명처럼 들리긴 하지만, 적어도 궁금증을 풀어줄 만큼 설명은 하데요.
사실인지 소설인지 모르겠지만요.
23/11/09 00:26
결핍된 감정을 채워줄 수 있는 요소긴 하죠. 가정을 이루지 않아도 채울 수는 있습니다만 훨씬 멀리 돌아가는 방법들이죠.
돌고 돌아 옛 사람들 말 곱씹어보면 옳은 소리가 참 많다는게..
23/11/08 22:31
안철수씨 스타일상 저거 가지고 이준석 공격하는게 나왔어도 진작 나왔어야 정상인데 조용한거보니 아마도 목소리 높여서 이준석 뒷담화한게 딱 걸린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23/11/12 21:28
사건 5일후 작성하는 댓글입니다.
보통 이런 식당에서의 기자들과 정치인간에 주고받는 이야기나 해프닝들은 종종 벌어지지만 기사화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합니다.(그런 야담들이 찌라시로 돈다고 하네요.) 이번의 경우 해당 식당에 안철수/이준석/서범수 세명이 각자 기자들과 식사중이었으며, 안철수측에 배석했던 기자들 중 한쪽의 데스크가 이걸 단독보도하게 되면서 기사로 여기저기서 올라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취재의 불문율까지 어겨가며 이준석이 '고함'을 친걸로 보도를 한 것은 이준석을 욕먹이기 위한 보도였을 것이고, 이에 화답하여 마치 이 사건 때문에 이준석에 대해 기대를 접었다는 댓글은 기사화를 허락한 데스크측의 목적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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