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07 01:33:57
Name Eva010
Subject KTF 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 입니다






이 날은 오랜만에 게임리그를 보로간 날입니다

요새 연말이라 회사의 일이 많아져 야근이 수두룩해서 주말이 아니면 왠만해서는 리그를 보로 못 가겠더군요 -_-;

아무튼 준플레이오프라 주말에 잠깐 시간을 내서 보로갔습니다

그리고 평소 거기서 사진을 찍을때 마다 만나는 엠겜 카메라맨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_-

카메라맨분이 이러더군요...

'아무나 1경기당 15분이네 끝내고 3:0으로 빨리 끝나 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다고 -_-'

저도 8시에 약속이 있는지라 똑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0-

아무튼 이 날 경기평을 적어보자면...

1경기

에리조나

이윤열(T) vs 박정석(P)

마인대박이 순간의 경기를 역전한것 같았습니다 초반에 박정석선수가 드랍은 한기의 드라군으로 잘 막아냈는데 그 다음 후속타의 마인 한방은 너무나 데미지가 컸던게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_-;

그리고 중반쯤 아리조나 옆 언덕을 통한 조이기 공격등이 인상깊은 경기더군요 대략 경기는 15분이 안 넘는거 같아 카메라맨과 저는 뛸뜻이 기뻣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윤열선수를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_-



2경기

레퀴엠

이윤열(T) vs 박정석(P)

박정석선수가 초반 2게이트를 빌드를 타자 이윤열선수는 2배럭빌드로 나가더군요 질레트배때 저 전략을 그대로 당했고 2배럭으로 가다 그대로 망했던 경기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번 경기는 박정석선수가 잡을 줄 알았습니다 특히 이윤열선수 레퀴엠에서 전적도 매우 안 좋았기때문에 불안불안 하였지요

하지만 이번주 이윤열선수의 살인적인 스케줄이 있었지만 맵이 레퀴엠이었기때문에 프리미어리그나 스카이배 프로리그 듀얼 둘다 맵이 똑같았으니 연습은 많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변수로 생각되었습니다

초반에 질럿으로 어느정도 타격을 줄려했으나 이윤열선수의 탄탄한 방어선과 이어지는 바카닉부대의 칼타이밍러쉬 정말 이윤열선수 할말을 잃어버리게 하더군요

무난하게 2경기도 이윤열선수가 가져가게되었고 시간계를 보니 아직 6:50분 밖에 안되었더군요 카메라맨도 마지막 경기에는 이윤열 화이팅을 외치시더군요 -_-



3경기

노스텔지아

이윤열(T) vs 박정석(P)

이 맵에서 박정석선수의 테란전 상대전적은 7:2패 매우 승율도 좋았고 에버배때도 가뿐이 이겼던걸 생각해보면 이번맵에서는 박정석선수가 우세해보였습니다

초반분위기 역시 박정석선수가 매우 좋아보였고 중반교전에서도 박정석 선수가 무난히 이겼습니다

하지만 무리해서라도 다리를 빠져나와 자리를 잡고 12시 확장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박정석선수는 위기에 빠지게 되더군요 그리고 후반가면 갈 수록 밀리게 되더군요 박정석선수는 이 날 만큼은 이윤열선수에게 답이 없어보이더군요

정말 이윤열 선수는 그날 전성기때 그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바쁜 스케줄속에서도 연승을 하던 그 시절의 플레이가 절로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8시 이전에 경기가 모두 끝나 카메라맨도 저도 모두 기뻐했습니다 -_ㅠ

임진록도 예측 못 했지만... 설마 3: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될줄이야 ~

그런데 준플레이오프빼고 솔직히 프리미어리그 재미가 별로 없더군요 -_-

맵들도 이미 나올전술은 다 나오고 플레이도 비슷비슷한 맵들이 나와서인가 보기도 싫어지고 리그도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왠만해서는 프리이머리그는 잘 안보게 되더군요 -_-;

내년에 열리는 리그들은 양 방송사 맵들이 통합된다는데...

펠레노르,머큐리,어설트,아리조나

'이런 맵들이 뭉쳐서 같이 써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까지 들기도 하는군요 -_-

아무튼 지금도 프리미어리그는 질려서 잘 안 보는 편인데 ...

내년에 양대리그 맵까지 합쳐버리면 스타를 아예 안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럼 안되는데 -_-)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2/07 01: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왠지..사진들.. 화각이 엄청 넓어 보이네요... 카메라 장비가 무척 좋으신듯; 부럽습니다...
요시오카세이
04/12/07 02:01
수정 아이콘
사진 화질 정말 좋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전 프리미어리그를 모든 리그중 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저랑은 약간 다르시네요.^^ 참~ 그리고 레이드 어썰트랑 애리조나는 재밌는 경기도 많이 나오고 벨런스도 잘 맞고 참 좋은 맵이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의외네요. 특히 ' 레이드 어썰트 '는 오랜만에 나온 진짜 명맵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맵들' 이라고 표현하신걸로 보아 상당히 안좋게 보시는듯...-_-;;(뭐~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죠..^^) 암튼 잘봤습니다.^^
어딘데
04/12/07 02:32
수정 아이콘
레이드 어설트가 펠렌노르,머큐리등과 도매금으로 넘어갈 맵은 절대 아니지 싶은데요^^
(아리조나도 머큐리와 비교하면 아리조나가 싫어하지 않을까요?)
04/12/07 03:45
수정 아이콘
와 사진이 3D처럼 보여요~
영혼의 귀천
04/12/07 07:36
수정 아이콘
눈에 힘을 빼고 사진을 지그시 바라보면......왠지 입체감이......-_-;;
오이부침
04/12/07 09:54
수정 아이콘
아,,사진을 찍는 기술이 훌륭한 걸까요? 사진기를 비롯한 장비가 비이싼! 것인걸까요? 암튼 중형카메라도 찍은 듯한 시원한 화면이 참 보기 좋습니다.
시즈더데이
04/12/07 11:00
수정 아이콘
늘 느끼는 거지만 보급형 디카로는 엄두도 못낼 아웃포커싱, 예술입니다.
NaDa][SeNsE~☆
04/12/07 11:19
수정 아이콘
사진 멋지네요.
59분59초
04/12/07 13:04
수정 아이콘
사진 잘 찍으시네!
04/12/07 15:17
수정 아이콘
카메라 기종이?;
finethanx
04/12/07 15:39
수정 아이콘
하하핫~ 그렇담 그날 이윤열 화이팅~을 외치시던 남자 분은 글쓴 님과 엠겜 카메라맨??? ^^;; 사진 잘 봤습니다.
04/12/07 16:17
수정 아이콘
니콘 70D 쓰시든가...DSRL카메라 쓰시져. 에바님은. ㅇㅇ;
(맨날 속으로 부러워라한다는..)
이디어트
04/12/07 16:20
수정 아이콘
여기서 글쓰신분이
"그날 사진기를 안 들고가서, 급하게 찍는다고 일회용으로 찍었는데요-_-?"
라고 한마디만 해주면 위에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는거죠???;;
SkyKiller
04/12/07 19:38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일회용으로 안찍었습니다. 확실합니다. 장담하죠
댓글 단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
SkyKiller
04/12/07 19: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파라미터를 확인해보니
Nikon D70 이군요. 부럽습니다. ^^
껀후이
04/12/07 20:4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고뇌가 아니라 프로토스 전종족의 심정을 대변하는 표정이군요 저 사진은-_-;;; 정석 선수 혼자 지고 가기엔 무거운 짐이죠 역시,,, 개인적으론 강민 전태규 박용욱 선수가 어서 빨리 올라오길 간절히-_-;;;;;;;;;;
new[lovestory]
04/12/07 23:52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들이었죠...
정석보다강한
04/12/08 00:39
수정 아이콘
흠.. 제 주변에 이정도 사진기 갖고계신분 있는데..
기종은 모르지만 비싸더군요..흠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618 [후기] 4대천왕전 사진과 관람후기 입니다 [28] Eva0109573 05/03/09 9573 0
11504 주간 PGR 리뷰 - 2005/02/26 ~ 2005/03/04 [4] 아케미4569 05/03/05 4569 0
11454 [후기] 그녀들의 리그를 구경하며.. *-_-* [17] Eva0104772 05/03/04 4772 0
11260 [후기] T1 vs Go 팀리그 오프후기 [12] Eva0103915 05/02/23 3915 0
11084 [후기]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다녀와서... [2] Eva0103555 05/02/17 3555 0
10874 [프로리그] '작지만 큰 결승전' 사진과 후기... [12] Eva0104289 05/02/06 4289 0
10777 [후기] 엠비씨게임 팀리그 오프후기 ^^ [5] Eva0103330 05/02/04 3330 0
10638 [후기] 당골왕배 MSL 오프후기^^ [15] Eva0103875 05/01/28 3875 0
10548 [후기] 특명 최연성을 이겨라~! [51] Eva0106539 05/01/23 6539 0
10514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8장. [3] Milky_way[K]3503 05/01/22 3503 0
10488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5 ~ 7장. [7] Milky_way[K]3445 05/01/21 3445 0
10374 이번주 팀리그 오프후기 입니다^^ [6] Eva0103210 05/01/16 3210 0
10247 이번주 마이너리그 오프후기^^ [19] Eva0103333 05/01/11 3333 0
10109 [후기] 스카이배 프로리그 오프후기 [10] Eva0103481 05/01/06 3481 0
9910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 오프후기 [6] Eva0103886 04/12/28 3886 0
9848 이번주 스카이배 프로리그 오프후기 입니다 [7] Eva0103810 04/12/24 3810 0
9630 KTF 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 입니다^^ [17] Eva0103999 04/12/12 3999 0
9491 KTF 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 입니다 [18] Eva0104550 04/12/07 4550 0
9314 [후기] KAMEX 2004 대한민국 게임대전을 다녀와서 [9] Eva0103177 04/11/28 3177 0
8795 이번주 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 [5] Eva0103479 04/11/08 3479 0
8681 KT프리미어리그 사진+후기입니다^^ [18] Eva0104093 04/11/01 4093 0
8596 당골왕배 사진+후기 (부제 : 온게임넷이 그립다) [7] Eva0104476 04/10/29 4476 0
8123 당골왕배MSL 후기+사진입니다 -_ㅠ [10] Eva0103799 04/10/08 37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