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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7 09:40:17
Name 라엘
Subject E-Sports 소설) 무제 #002
  1.

  2004년 말, 게임 채널들의 거듭된 개선과 다양한 방송 시도로 인해 시청률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자 KBS사에서 휴면 중이

던 게임TV에 대규모 자금을 들여 다시 방송을 개시했다. 하지만, 기존에 존재하던 방송사들에 비해 시청률이 뒤떨어질 것을

염두해 게임TV는 기본적인 다른 게임 채널들과는 차별화된 기획안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 때 바로 새롭게 고안해낸 것이 시

청자, 즉 아마츄어들을 위한 대규모 방송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아마리그'였다.

  아마리그는 신청 조건이 없다. 배틀넷 ID와 실명, 연락처와 주소 만을 기입하면 자동적으로 참가자 목록에 등록되며, 그

예선은 게임TV 프리베넷 상 에서 치뤄졌다. 맵핵과 맵이 제한된 것을 제외하면 형식만 갖춘 말 그대로 '엉성하기' 짝이 없

었지만 이것에는 획기적인 상품이 걸렸다. 바로 우승자의 프로 데뷔권과 게임TV사 자체에서의 전폭적인 후원이였다. 전폭적

인 후원이란 바로 '금전'에 대한 보장으로 재해석되었다. 대규모의 자금이 투자되었고, 사람들이 대거 참가 신청을 했다.

  의외의 효과도 있었다. 대회에는 소식을 들은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했던 것이다. 이것은 흥미를 모았다. 차후 룰이 개선

되고 본선전이 방송으로 시작되면서 반응은 폭발적이였다. 신청자들은 십만에 달했다. 물론 실제 경기가 그 만큼 치뤄졌는

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본선의 참여자는 만여명에 달했는데 그 중에서 외국인이 오백명 정도였다. 대다수가 중국인이였지만

, 세계적 리그라는 것을 어필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첫 대회는 무난하게 끝났다. 수많은 고수들이 카메라를 받았으며 게임TV의 '띄워주기'에 부응하여 한 명의 스타도 탄생했

다. 우승자, 김태훈이였다. 그는 의도적인 스포트를 받은 것이 사실이였지만, 그의 실력도 진짜배기였다. 이어 2위, 3위는

중국의 게이머가, 4위는 무명의 또 다른 게이머였다. 곧 방송사는 게임TV 프로리그를 열었고, 그것도 성공했다. 아마리그에

서 스타들을 만들어냈고 그들이 프로리그에서도 충분히 시선 몰이를 한 것이다.

  이제 열리는 아마리그는 세 번째였다. 아마리그는 반 년을 주기로 열렸고 개최는 두 번 뿐이였지만 그 때 마다 성공했다.

게임TV는 이번 리그도 성공을 기대하고 있었다.

  성현은 마우스를 만지는 느낌조차 낯설다는 생각을 했다.


  성현은 '확인'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간단히 아마리그의 인터넷 접수를 마쳤다. 뭔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예전에

도 이렇게 신청을 했었지. 신청 양식에 달라진건 없었다. 이제 대전자 배정을 기다리는 일 뿐이였다. 성현은 잠시 마우스를

돌리다가 이내 그녀의 말대로 했다. 로딩 화면은 없었다. 컴퓨터의 성능이 좋았기 때문이지만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성현은 배틀넷 웨스트 서버에 접속했다. 웨스트 서버라고는 하지만 총 네 개의 배틀넷 서버 모두는 한국인들이 애용하고

있었다. 아이디는 IloveYerim. 예림이 게임을 할 때 옆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후회하는 일이지만 아마리그 신청까지도 이

아이디로 해버렸다.

  성현은 왼쪽에 세로로 배열된 메뉴중에 'Join'을 눌렀다. 이른바 공개방이라고 불리는 '방'들의 목록이 주르륵 떠올랐다.

방에 들어가고, '방장'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스타크래프트의 게임은 시작된다. 어제 연습을 했을때는 천천히 감을 찾는

연습부터 시작했다. 한 게임을 하고 난 뒤에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몇 개 정도 보고 두 게임을 더 했다. 3전 3승, 공개방

이였기 때문이겠지만 모두 이겼다. 하지만, 그가 잘했다기 보단 공개방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였다.

  "이거 참."

  그는 목록을 닫았다. 오늘은 공개방이 아니라 좀 더 높은 수준의 사람들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프라임 길드(주:소설상

유명 길드로 설정됨.)가 남아 있을까? 그는 프라임 길드의 채널에 접속해봤다. 프라임 길드는 예전에 그가 활동하던 곳이였

다.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유명했고, 프로들을 배출 하기도 했다. 그는 채널창을 살폈다. 운 좋게도 채널창에는 그가 알

고 있던 사람이 들어와 있었다. Prime)Asurada라는 아이디가 보였다.

  안녕.

  성현이 채널창에 인삿말을 보냈다.

  누구?
  나. 성현이다.
  어? 와. 오랜만에요, 형 뭐하고 지냈어요?
  그냥 스타 접고 회사나 다니고 있었지.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네요. 회사는 잘 되가고요?
  응.
  그건 그렇고. 형, 나 이제 여기 길마 됬어요.
  정말? 축하축하. 원래 길마는 어쩌고?
  우리 길드 실력순으로 뽑는거 알잖아요. 태훈이 형 나가고 형 나가고 하니까 내가 길마 됬죠.
  음음? 네가 제일 잘하는게 아니였잖아.
  이젠 제일 잘 할 껄요.
  오, 많이 건방져 졌는데?
  에이, 솔직히 형도 스타 접은지 오래됬는데 제 상대가 안 될꺼에요. 흐흐.
  좀 기분 상한다 너? 한 게임 할래?
  오케이, 고고.
  그럼 방 만들어.
  네. 들어와요 형.

  성현은 방에 들어가기 전에 담뱃갑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담배를 피는건 긴장되는 게임을 하기 전에 그의 습관이였다.

그런데, 고작 이런 사소한 게임에 긴장을 하다니. 성현은 히죽 웃으며 담배 연기를 뱉고는 Prime)Asurada의 방에 접속했다.

맵은 로스트 템플 이였다. 스타크래프트의 선택할 수 있는 종족 세 개중, 그는 저그를 주로 했다. 그의 기억대로라면 아스

라다도 저그였다. 저그 대 저그는 짧은 게임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 짧은 시간의 정신적 소모가 심한 게임이다. 예상

대로 서로 저그를 선택했다.

  이어 게임이 시작되었다.

  2.

  신인들을 제외한 구게이머중 태훈과 유일하게 대등하게 겨룰만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였다. MBC게

임 4회 우승, 현재에 이르러선 조금은 그 빛이 바랬지만 이것은 아직 깨지지 않은 대기록 이였다. 사람들은 그것이 깨지는

게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다.

  최연성은 김태훈과의 악연의 골이 깊었다. 게임TV 그는 스타리그에서 예선과, 본선 조별 리그, 토너먼트 대진 모두 김태

훈과 만났다. 그리고, 결과는 5전 전패. 이후 OSL에선 태훈으로 인해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MBC게임에서도 악연은 이어

져 8강 탈락을 하게 된다. 통합 전적은 17전 15승 2패. 압도적인 승률이였다.

  하지만, 태훈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것도 그였다.

  "아직도 모르겠어."

  최연성은 김태훈과의 리플레이를 보면서 자신의 플레이와 태훈의 플레이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있었다. 사실 수십번도 더

본 리플레이다. 차이는 늘 미묘했다. 몇 초, 몇 개의 유닛, 조금의 컨트롤. 하지만, 늘 패배함으로서 그 격차는 너무나도

커보였다. 결국 최연성은 중간에 리플을 종료해버렸다. 알 수 없는 것이다. 오로지 미묘하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또 보냐?"

  T1팀을 맡고있는 주훈 감독은 이제 노장 아닌 노장이 되어가고 있었다. 다른 팀들의 감독들은 다수 교체되었지만 주훈은

변함없이 T1의 감독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주훈은 연성에게 다가가 음료수캔 두 개중 하나를 건넸다. 연성은 심한 갈증을

느끼는듯 곧장 캔을 따 벌컥벌컥 들이켰다.

  "좀 더 노력하면 이길수 있어. 솔직히 프로게이머들중에서 태훈과 대등하게 겨룰만한건 너뿐이야."

  그 말엔 주훈도 자신이 없었다. 실은 대등하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거 였다. 연성은 캔을 쥐고 그것을 멍하니 보

고 있었다.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한건데, 이번에 OSL에서 지면 은퇴할겁니다."
  "뭐? 이 자식! 힘 없는 소리 하지마. 이 정도는 왠만해선 다 겪어보는 슬럼프야. 요환이 때문에 그러냐? 요환이는 슬슬

군입대도 있고 해서 은퇴한거지. 절대 몇 번 졌다고 기죽어서 은퇴한건 아니다. 괜히 기운빼지 말고 열심히 연습이나 해.

이 시간에도 태훈이는 연습하고 있을 거다."
  "아뇨."

  연성은 모니터 쪽을 흘깃 보았다.

  "마지막 입니다. 한계를 느끼고 있어요. 마음에 확실히 선을 그어놓고 싶어요. OSL이 마지노선이 될겁니다."
  "무슨 소리야? 프로를 그만둔다는둥, 마지노선이라는둥 잡생각을 너무 많이 한 거 같다, 너."
  "이길거에요."

  주훈은 최연성을 보다가 자신의 캔을 최연성에게 던져버렸다. "폼 잡지마 자식아." 최연성이 울상을 지었다.

  "아, C8(필터링) 왜 때려요."
  "머슴 같은 놈이 각잡는 말을 지껄이니까 그렇지."

  주훈은 걸어가 나뒹구는 캔을 주웠다.

  "이겨라."

  최연성을 보지 않은채로 말했다. 대답은 조금 늦었다.

  "네."

  3.

  한 판 더.

  성현의 타자는 조금 빨라진 감이 있었다.

  벌써 여섯 게임째에요, 형.
  미안, 한 게임만 더 해 줘. 그럼 더이상 부탁 안할게.
  아까도 그랬잖아요.
  정말 이게 마지막이야. 응? 부탁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성현은 아스라다가 예전에 갖고 놀던 그대로가 아님을 인정해야 했다. 일 년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다섯 게임째에

서 모든 것이 성현 쪽에 유리했음에도 성현은 졌다. 운영과 판단력, 모든 것에서 완벽하게 밀린 것이다.

  알았어요. 그럼 정말 마지막? 더이상 부탁하기 없기?
  알았어. 알았어. 자, 고고.

  다시 아스라다가 방을 만들고, 성현은 방에 접속했다. 게임은 곧바로 시작되었다. 성현은 카운트 다운을 마음 속으로 천

천히 세어 갔다. 담배를 물었다. 대떨의 개피는 벌써 여덟개가 넘어가고 있었다.

  그는 여섯 시의 저그였다. 위치는 좋지 않다. 그는 12가스 11스포닝 풀 이후에 두번째 해처리를 가져가는 패턴의 무난한

운영을 생각했다. 오버로드로 아홉시에 상대가 없는걸 확인하고 드론 정찰은 열두 시로 먼저 보냈다. 먼 거리라면 두번째

해처리를 앞마당에 지어볼 생각도 했기 때문이었지만 사실 그건 저그대저그에선 실수였다. 상대는 두 시였다. 그가 정찰간

드론을 두 시로 돌렸을때 달려오는 저글링 여섯기와 조우했다. 정찰 드론이 맥없이 잡혔고 그는 남겨둔 라바를 모두 저글링

으로 생산했다.

  상대가 먼 거리가 아님을 확인함과 동시에 저글링을 생산했어야 했다. 망설이고 있었던 것이다. 성현은 자신의 감이 녹슬

었음을 새삼 깨달았다.

  상대의 저글링이 자신의 언덕 입구를 지나칠때 성현의 저글링들이 생산되었다. 성현은 드론 두 어기를 이끌고 나가 상대

의 저글링에 맞섰다. 같은 숫자의 저글링 싸움에서 확실하게 이겨놓지 않으면 충원되는 저글링에 밀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

다. 그러나, 상대가 저글링을 산개 컨트롤해 드론 두 마리만을 의도적으로 공격했다.

  이런. 심리적으로 그는 위축되고 있었다. 그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었다. 상대는 저글링을 계속 움직이며 요리조리 성현의

저글링들을 피해가다가 순간 모두 입구를 통해 자신의 진영으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아차 싶었다. 그건 성현의 저글링들이

속도 업그레이드가 끝나는 시점이였다. 그 동안 상대는 앞마당을 확보하고 세 개의 해처리에서 드론을 충분히 생산해놓은

상태였다. 이 시점에서 성현은 레어가 완성된 직후에 스파이어를 지었고, 상대는 노레어 상태에서 히드라덴을 짓는다. 히드

라 체제가 분명했다. 뮤탈 체제는 히드라 체제에 비해 기동성에서 월등했기 때문에 훨씬 강력했다. 이번 게임은 성현의 승

리일수도 있었다. 상대는 히드라를 확보하며 스포어 콜로니를 짓기 시작했다.

  스커지로 오버로드를 요격한 뒤에 저글링으로 푸시를 하자. 성현은 생각했다. 물론 다수의 뮤탈을 확보할 자원은 있었다.

하지만, 뮤탈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상대는 저글링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는 두 개의 해처리에서 라바를 풀로 남겼다. 스파이어가 완성되고 모든 라바, 즉 여섯개의 라바를 거의 동시에 눌렀다.

저글링과 스커지였다. 스커지가 생산되자마자 그는 모든 저글링을 상대의 진영으로 공격 보냈다.

  스커지로 세 기의 오버로드를 요격하고 끈임없이 그의 저글링이 상대의 문전으로 쇄도했다. 그는 입구에 포진해 있던 저

글링들을 모두 해치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스포어 콜로니가 없었다. 대신 성큰 콜로니가 상대의 기지에 있었다.

  게임은 그 시점에서 끝났다. 해처리 세 개가 생산력에서 월등히 우위에 있는건 자명한 사실이였다. 아스라다는 히드라를

고수하지 않고 다수의 저글링으로 공격을 해왔다. 주도권을 뺏긴 뒤에 자원에서 밀린 성현은 뭘 생산해도 숫자에서 부족했

다. 스포어 콜로니가 아닌 성큰 콜로니. 소름이 돋을 정도다. 예측했단 말인가.

  게임이 끝나고 채널창에 성현은 물었다.

  어떻게 된거냐 그거?
  뭐요?
  아니 분명히 그거 스포어 콜로니 아니였냐? 본진하고 확장에 짓고 있던거.
  아. 그거 형이 짓자마자 오버로드 바로 빼길래 그냥 스포어 취소한건데. 그냥 습관이에요.

  습관이란건 축적된 경험에서 나오는 거다. 성현은 알고 있었다.

  아, 근데 형. 이 정도면 아마리그 나가서 우승 할 수 있겠죠?
  아마리그?
  아마리그 몰라요? 게임티브이에서 하는거. 거기 나가 볼려고요. 어때요?

  4.

  예림과 태훈은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태훈은 온게임넷의 방송 경기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시장기를

느껴 편의점에 들렸던 것이고 예림은 그저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음식을 사려고 나온 것이였다. 예림이 인스턴트 음식을 한

바구니 가득 담고 돌아가는 상황에서 그들은 서로 마주쳤다.

  "그런거 많이 먹으면 안 좋은데."

  태훈이 커피잔에 설탕을 좀 더 넣으며 말했다. 예림은 슬쩍 시장바구니를 감추며 미소지었다.

  "요리 실력이 형편 없거든."
  "성현이가 슬퍼하겠는데? 녀석의 낙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였는데."
  "그런건 말 그대로 희망사항인거지."
  "근데, 녀석은 요새 뭐해? 게임은 열심히 한데?"
  "잘 모르겠어. 아마, 그럴껄. 집 안에만 쳐박혀 있는걸 보니까."
  "흐음."

  태훈은 티스푼으로 커피를 천천히 저었다.

  "아마 일 년 정도의 공백이 쉽게 메꿔지진 않을거야. 아마리그는 3주 뒤에 있고 그 동안 감이 메꿔지진 않겠지."
  "그래? 난 게임은 잘 몰라서."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돼."
  "게임이 운동이랑 무슨 상관인데?"

  태훈이 검지 손가락으로 머리를 툭툭 쳤다.

  "머리 운동."
  "아항." 예림이 비꼬는 투로 "괜히 여기저기 깨지고 다녀서 절망하지나 않았으면 좋겠네."

  "녀석은 그럴 녀석이 아냐."

  태훈이 씨익 웃었다.

  "지면 질 수록 강해지지."

  5.

  여덟 번째 게임을 했다.

  성현은 승리했다.

-

저그 사부 구합니다.(아시아 ID:C.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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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언제 올라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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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멘다케조
04/10/17 09:55
수정 아이콘
넘 재미있네요...빨리 올려주심 더 좋겠습니다~
하늘치우
04/10/17 18: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제 부탁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역시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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