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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29 18:29
KT.. 뭔가 빠르고 강합니다. 젠지가 교전충이라 싸움을 피하진 않을거 같은데 까딱 잘못해서 손해 보기 시작하면 운영 단계에서는 KT가 리드할지도 모르겠어요.
+ 25/10/29 18:30
젠지가 올해 다전제에서 딱 두 팀에게 한번씩 졌는데,
한팀은 8강에서, 또 다른 팀은 4강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젠지에겐 나름 가장 어려운 팀들만 매칭되는 상황인데.... 이번 4강이 미리 보는 결승전 급으로 기대됩니다. 크크
+ 25/10/29 18:32
붙어봐야 알겠지만 팀적인 움직임은 크트가 한화보다 훨씬 좋아 보이네요.
한화라는 큰 산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4강도 쉽진 않겠네요.
+ 25/10/29 18:33
진짜 고맙습니다.
맨날 조롱받던 팀이었는데 시즌초만해도 시즌접자 소리 수십번 했는데 결국 버티고 버텨서 가장먼저 롤드컵 확정하고 8강도 먼저 확정하고 역최킅으로 4강까지 가는군요. 어디까지가나 궁금하긴합니다. 이왕이면 최고 높은곳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 25/10/29 18:35
둘다 강한 느낌이 팍팍 나서 젠지 VS KT 는 진짜 누가 이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보이긴 하지만... 설마...? ?? : 나랑 돌자~
+ 25/10/29 18:37
젠지가 무적포스를 보이는데 KT도 상당히 경기력이 좋아보여서 4강 경기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역대급 명경기를 기대해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KT 승리 축하드립니다
+ 25/10/29 18:38
스멥 스코어 유칼 데프트 마타
기인 커즈 비디디 에이밍 리헨즈 등등... 그들이 그렇게 잘했다면 월즈 4강은 갔겠지? [퍼펙트 커즈 비디디 덕담 피터] 역대 최강의 KT가 간다! 조금 취한김에 말하자면 4강 젠지 돌파하고 하는김에 결승에서 T1 만나 꺾고 우승하면 이게 또 엄청난 서사가 완성되는건데 말예요 크크
+ 25/10/29 18:40
올해 킅이 역체킅이 될거라고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4강 가 줘서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4강에서 만나는 상대가 솔직히 강해도 너무 강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25/10/29 18:46
그냥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 팀 팬을 스타때부터 해오면서 어마어마하게 고통받았는데 프로리그 이후로 다시 보상받는 기분이라 너무 좋네요.
+ 25/10/29 22:24
부럽습니다.
저는 스타때부터 KT팬이었고 18대퍼팀까지 팬이었는데.. 히라이 사단 들어오면서 팀 색깔이 사라지면서 갈아탔네요 ㅠㅠ 20년도부터
+ 25/10/29 18:55
개인적으로 5:5 봅니다.
KT 보면 운명론의 향기가 풍기고 있어요. 다 떠나서 직감적으로 KT 승이 떠오릅니다. 이건 22 DRX 재림이에요
+ 25/10/29 22:55
2022년 스타워킨 이후로 롤드컵은 뭔가 운명론 적인게 있는데
확실히 지금 두 팀이 그 흐름을 타고 있는거 같습니다. 티원은 뭐.. 들만큼 들었으니깐.... 그런데 못 들었던 다른 컵 한번만 들었으면 지금 그냥 시원섭섭한 느낌이었을 텐데 ㅠㅠ
+ 25/10/29 19:11
25년 1라운드 당시 KT 팬들에게 위로랍시고 '님들 이 로스터로 월즈 4강 찍을거니까 걱정 노노' 했으면 누가 믿었을까요?
2025년 월즈 우승을 하는 팀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설령 KT가 아니더라도 올 한해 팬들로 하여금 도파민과 행복감을 가장 느끼는건 월즈 우승팀 팬을 제외한다면 단연 KT와 KT팬분들일 것 같습니다. 오프시즌 찌라시 로스터에 설레다가 실망하고 시작한 상태에서 1) 1라운드 처참한 경기력에 실망 -> 2라운드 7승 2패 떡상과 함께 레전드그룹빵 승리 2) 3~5라운드 빅3에 맞으면서 꺾임 -> 플옵에서 젠지 잡아내고 월즈 진출 확정 3) 한화, KT에 6대떡 당하고 한계 절감 -> 월즈에서 스위스 전승에 프차 최초 4강 진출 대충 간략화해서 적어봐도 이 정도인데... 정말 올 한해 응원하면서 믿을 수 없는 성과를 경험하는 중이고 이미 성공한 한 해를 확보했다고 보이네요
+ 25/10/29 19:15
젠지 KT 전 기대되네요.
젠지가 한번 일격을 맞아봐서.. 이번에는 더 칼을 갈고 나올거 같기는 합니다만 KT 기세도 무서운지라..
+ 25/10/29 19:16
이번 주제가가 희생하고, 헌신하고 전설이 되어라라는 측면에서 보면 서사는 BDD에게 완벽해보이는 데, 과연 이 여정의 끝이 어떻게 될지!? 4강 축하드립니다! KT!!!!
+ 25/10/29 22:14
꼭 기분 좋게 댓글 보다 보면 일침병에 쿨병 걸린 분들이 나온단 말이죠.
젠지 센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이렇게 눈치 없는걸 보니 님 친구 없죠?
+ 25/10/29 19:45
당연히 젠지가 정배고 실제로 인게임 플레이 봐도 더 강해보이는데
뭐랄까 젠지는 파인다이닝에서 이상한 괴식같아 보이는 걸 내주는데 먹어보니 왜 이렇게 맛있음? 이런 느낌이라면 kt는 제육, 돈까스, 순대국밥 이런 메뉴들 맛있게 내오는 느낌이라 보기 더 편한 것 같아요. 3세트 사이온 선픽 박을 때 편안 그 자체였습니다..
+ 25/10/29 19:56
기인팬이라 기인성불도 바라지만
그 이전에 KT팬이닷!!! 사실 누구나 다 압니다. 퍼팩트가 기인을 붙잡고 비디디가 쵸비를 막은후에 정글 바텀 우위를 바탕으로 한타에서 이긴다.. 5전제 한번입니다. 젠지라고 무적은 아니라고요.
+ 25/10/29 20:25
솔직히 대진운이 상당하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엄청 잘합니다. 4강-8강정도의 팀은 무조건 되는거 같아요. 현시점에서 딱 3팀만 이팀보다 확실히 강해보입니다
+ 25/10/29 20:34
(수정됨) 기세 탄 KT 무섭네요
슬슬 22 drx의 향기가 납니다 저는 월즈는 기세고 올라가면서 경기력이 좋아지는 팀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하는지라.. 젠지가 KT와 궁합도 안좋았던지라 진짜 몰라요 이미 리그에서도 KT는 젠지를 이겼죠
+ 25/10/29 21:02
솔직히 시즌초만 해도, 그리고 1라때 성적만 봐도, KT가 월즈에서 전승으로 4강진출한다고 얘기하면 욕먹었을 겁니다. 크크크..
+ 25/10/29 21:03
(수정됨) 전 오히려 젠지가 KT상대로 한번도 진적이 없었다면 KT도 기대해 볼만하겠다고 생각하겠능데.. 한번 져 본 젠지는 많이 어렵지 않나 시포요 어쨌든 두팀 다 화이팅
+ 25/10/29 21:20
대박 시나리오 써진다..
퍼펙트와 기인, 생각보다 분투하는 퍼팩트.. 반반싸움. 비디디의 고전, 덕담의 고점, 그리고 커즈의 꼬아버린 동선으로 게임을 터뜨리고... 1,2세트를 겨우 따내고 3.4 세트를 내리 체급으로 25분 컷 나서 온 5세트... 피터의 룰루와 비디디의 요네로 4용 앞 한타에서 기적적인 한타로 게임을 가져가서... 네리 중국팀을 꺾고 올라온 티원과의 결승전.. 85:15의 팬 승리 예측, 8:2의 관계자 승부예측이 뜬 가운데.. 비디디를 중심으로 모여드는 KT 선수들과 스코어감독의 멋진 티져 아래에.. 4시간의 혈투 끝에 펑펑 울며 헤드셋을 집어던지고 우승컵을 향해 달려가는 비디디와 피터의 모습이..
+ 25/10/29 21:23
KT 승리 축하합니다. 상대가 날굴이었고 날굴의 경기력이 특히 안 좋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착시는 있겠지만, 그래도 경기력이 물 오른 것은 확실해보이네요. 젠지와 명승부 기대해 봅니다.
+ 25/10/29 21:30
비디디는 이 상황이 걍 웃길듯
기커비에리로 그 똥꼬쇼하던때는 안되던게 퍼커비덕피로 된다고? 인터뷰보니까 약간 득도+해탈한 느낌이던데 진짜 내 할거 하면서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까짓것 한번 해보자!
+ 25/10/29 21:49
밀리고 밀고 하는 경기가 아닌 간만에 다전제에서 냅다 줘 패는 경기를 세 세트 내내 보니 크트가 막 언터처블 느낌 나서 너무 즐거웠네요.
+ 25/10/29 22:57
이쪽은 진짜 스타워킨 느낌이...
Don't ever say it's over if I'm breathin' Racin' to the moonlight and I'm speedin' I'm headed to the stars, ready to go far I'm star walkin'
+ 25/10/29 23:06
KT가 젠지를 꺾고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면 비디디는 젠지에게 21년의 복수를 하는셈이 되겠군요
날 트레이드한 판단은 틀렸어 젠지! 이런느낌으로다가 반대로 젠지가 우승한다면 그 판단은 결국 옳은판단이었다고 할 수 있을거고
+ 25/10/29 23:23
젠지 팬이지만, 4강 이상부터는 기세 싸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LCK 패자조 때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진짜 플옵에서 젠지 이기고 나서부터 세계선이 변화한거 같은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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