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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9 11:13
오랜 시행 착오 끝에 선수들 능력치가 어느 정도 판별되었고
그 선수들은 특정 팀에 모였죠. 그리고 능력치가 높아도 팀원을 찾지 못한 선수들은 은퇴하고나 다른 리그로 떠나고... 그렇게 최적화가 이루어진 모양세네요
25/08/09 11:29
승강전 없어진것도 큰건가 싶기도합니다. 사실 지금 롤판에서 날고 기는 선수들은 그리핀-담원 승강 팀들에서 나온것 같아서. 하다못해 농심의 전신이었던 다이나믹에서도 덕담-켈린도 등장했었는데. 물론 재능인들 유입이 줄어든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25/08/09 11:32
(수정됨) 아무리 생각해도 젠지는 운이 너무 좋았어요. 반지원정대 해체 이후 스토브리그 행보가 말이 안 됨;;
22시즌 룰러 남기고 피넛 비디디 트레이드 (농심의 선 제안) 이후 도란 쵸비 리헨즈 영입 성공 피넛 비디디 트레이드 당시는 쵸비 영입 전.. 23시즌 룰러가 계약종료하긴 했지만 자체 콜업한 페이즈와 영입한 딜라이트가 기대보다 한참 잘 해줌 24시즌 도란 피넛 딜라이트가 나갔지만 그 자리를 기인 캐니언 리헨즈로 메꿈 25시즌 페이즈 리헨즈가 나갔지만 룰러가 리턴하고 새로 영입한 듀로도 기대보다 한참 잘 해주는 중 중간중간 생략한 디테일이 있긴 하지만 영입한 자원들보면 시장에 나와있는 픽 중에 최상급 픽들만 주워온 수준이고 콜업한 페이즈나 딜라이트 듀로는 가성비라고 말하기엔 부족할만큼 기대 대비 훨씬 잘해준...
25/08/09 17:34
운이 좋았던거는 피넛 비디디 트레이드 정도였고(반지원정대로 이 이상은 안된다는걸 안 이상 구조조정이 필요했고, 비디디가 A~S급일지라도 더 높은 급의 미드 영입이 필요했었는데 교통정리를 농심이 알아서 해줬으니), 그 이후 페이즈 등 신인들 잘 자리잡는거나 다른 라인에서 특급 오는거는 결국 쵸비 계속 잡고있는게 크죠.
페이커있는 티원은 제(24년까지) + 오구케가 굳건하니 특급 선수가 가긴 미묘했고, 한화생명은 24년도 전까지는 영입이 중구난방이었고, 나머지 팀은 선수클래스나 돈 둘 중 하나는 모자르니...
25/08/09 11:36
프로게이머 할만한 재능 가진 애들은 대다수 다른 게임을 목표로 하지 롤에 안 합니다 이젠. 그러니 재능있는 신인이 거의 나올 수가 없고요.
최상위 선수들은 특정 팀에만 몰려있기 때문에 팀들 간의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도 없어요.
25/08/09 12:17
발로 아니면 비경쟁부문 게임을 많이해서 그런 듯 싶습니다.
발로란트도 인기가 애매해서 실력도 도미네잇 안하고 딱 경쟁수준인거 보면 이게 낫나 싶고...
25/08/09 11:42
반프로 반아마추어였던 고대시절 이후에 페이커를 대표로 하는 90년대 중반생들로 한번 물갈이 하고
그 후에 그리핀-담원을 거치면서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생들로 2차 물갈이가 이루어졌는데 그 다음 물갈이를 담당해줘야 할 00년대 중반~후반 선수풀이 전세대를 못넘어서는 느낌이라 답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25/08/09 12:06
리그는 중간 단계고 롤드컵이 최종 목표인 이상 국제대회 진출권 미만 팀과 그 경기는 가치가 없죠.
롤드컵 없이 국제대회는 이벤트성으로만 하면 국내 리그는 재밌을 거 같아요.
25/08/09 12:12
티원 한화 젠지는 사치세를 내버리면서까지 크게 쓰고 브리온만 하던 쌀먹을 이제 DRX 피어엑스(여긴 가성비라도 챙겼음)도 같이해서 그렇죠 하위권은 내핵을 뚫고들어감.
농심이 킹겐 리헨즈에 쓰기 전까진 농심도 그랬으니 네개팀이었구요. 근데 농심은 망한적 한번 있으니 참작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결국 로스터 예산 격차입니다.
25/08/09 15:59
킹겐 커즈 비디디 덕담 리혠즈 가 베스트로 보이는데 기막히게 KT의 약점라인과 능심의 강점라인이 겹치네요.
이정도면 부족하지만 해볼만할꺼 같기도 하고요..
25/08/09 13:10
단순히 재능이 롤을 안한다기에는 여전히 롤만큼 보장된 프로씬이 없죠.
그냥 아직 롤판에 프로 미드라이너를 육성할 줄 아는 사람이 없는거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매년 여러 팀들이 검증된 미드가 아닌 선수를 써서 성공해볼려고 많은 시도를 했는데 성공한적이 없죠.
25/08/09 13:24
국제 경쟁력 생각하지 않으면 kbl처럼 셀캡 확실히 정해서 모든 팀들 평준화 시킨 후 리그 내에서 비슷한 전력끼리 치고 박고 싸우게 만들었어도 나름 재미가 있었을 것 같긴 합니다.
25/08/09 13:49
라이엇이 안 고이게 하려고 온 몸을 비틀었지만 결국 고이는 게 성공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능 차이라고 하기엔 2,3군 돌아가고 있고 거기에 원석이 있지 않을까요. 근데 데뷔시킨 신인보고 페이커 쵸비 비디디 라인전 감당가능?이라고 하면 답이없음 크크크크
25/08/09 14:21
인재풀 자체가 많이 줄었습니다. 2000년대생 중반까지는 학생들의 인기 게임에 롤이 포함되었지만 이후에는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을 거치면서 롤에 인재 유입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팀플레이 숙련도를 올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게임도 고인물에 유리한게 많아서 신인이 육각현 되는거 기다리기도 너무 어려워졌어요.
25/08/09 14:23
선수들이 상위팀에 너무 몰리고 있음
옛날같으면 상위팀에 리그탑급 두세명정도씩 있는데 지금은 네명 다섯명 다 몰려있고 그러다보니 올프로는 그냥 123팀 나열수준이고 지금은 상위팀에 다 몰려있고 하위팀들은 생신인5인팀이나 중견 한두 명에 신인으로 구성하다보니 뭐하기도전에 멱살 잡히고 어린아이 손목 비틀기 당하는 중 팀마다 리그 수위급 두명 1군급으로 적응한 한두 명 신인 한두 명 이렇게 구성해서 적어도 합을 나눌수는 있어봐야 배우고 성장해서 팀에서 신인들 지속적으로 포장하고 키워내는건데
25/08/09 14:41
저는 롤 말고 발로란트도 즐기고 있습니다. 발로란트가 자리를 잡긴 했어도 아직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긴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재능이 더 오지 않는다는 말은 아직 시기상조인게 아닐까싶네요 2군에서 콜업이 쉽게 되지 않고있으니 거기 친구들이 못오고있어서 그런거겠죠
25/08/09 14:50
하향 평준화에 돈 쓰는 2~3팀만 경쟁하는 구조.
결국 그팀들끼리 마지막에 5판 3선승 2~3판 이기면 우승이라.. 우승의 치열한 경쟁이 없어졌죠. 과거에는 최하위 진에어도 상위권팀 종종 잡았으나 현재는 시즌 대부분이 버리는경기. 고육지책으로 레전드 라이즈 그룹 나눠서 상위팀간 경기를 많이하게 했지만 근본해결이 안되죠. 근본적으로는 어린친구들이 롤을안해서 재능있는 신인선수 수급이 잘안되어 프로게이머 유입이 안되서 고여버린게 문제.. 유입야되는 프로판이 어떻게 되는지는 스타판이 잘보여주죠. 매니아는 있으니 asl같은 대회는 열리지만 나오는 선수들은 전부 20년전부터 스타하던 사람들..
25/08/09 16:12
저출산으로 유스풀 자체가 줄었습니다.
줄어든 유스풀 안에서도 롤의 인기는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유스들이 활동해야 할 최상위 솔랭의 질도 이전보다 안좋아졌습니다. 이런데 1년에 재능이 1,2명 튀어나오는 것도 다행이라 생각해요
25/08/09 16:24
23의 기커비에리까지가 우승 노려볼 스쿼드 커트가 아닌가 싶네요. 농심이 투자 의지도 있고 실제로 올해 성과도 나고 있기는 한데.. 미드 정글이 스텝업 했다고는 하지만 대권 도전하기에는 약하고.. 킹겐 루시드or크로코 비디디 에이밍or디아블 리헨즈 정도는 어셈블 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25/08/09 17:34
PC라는 게임 플랫폼 자체가 요즘 애들이랑은 거리가 있습니다...당연히 롤이든 발로든 배그든 유입에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어요. 차라리 브롤스타즈 같은거면 모르겠습니다.
25/08/09 19:11
(수정됨) 전 다른 스포츠도 좋아하는데
비교해서 롤만큼 상위권이 고정되어 있는 스포츠가 없습니다 최근 몇년간 사실상 우승권 팀은 3팀 정도로 정해져 있죠 3강 팀만 차원이 다른 돈을 쓰고 과장 약간 더해서 3강 팀에 라인별로 리그의 1~3위 선수가 몰려있는 구조에요 분명히 시즌별 패치별로 몇몇 선수 개개인은 저 3강권 선수들보다 잘 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 시즌 초의 킹겐이나 듀로 같은 경우 다른 라인이 밀리는 상황에서는 자기의 퍼포먼스도 깎여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혼자만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는 건 롤을 해보면 느끼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거에요 하지만 선수가 다섯 명이니 한두 명이 잘하고 못하는 걸로는 결과를 바꿀 수 없습니다
25/08/09 19:34
신규유입은 이 부분에선 둘째 문제입니다. 저 시절이랑 지금 시절이 다른건,
저때는 그래도 롤드컵 진출이라도 노리는 팀이 많았고 지금은 그냥 대놓고 쌀먹하는 팀이 많을 뿐입니다.
+ 25/08/09 20:55
(수정됨) 롤은 1:1게임이 아니고 팀게임이기때문에 이 주제에서 신인수급문제는 좀 영향도는 낮은편이죠
첫째 이유는 무조건적으로 돈입니다 선수 연봉이 너무 비싸서 리그에서 극소수 부자팀 제외하면 특급선수들 연봉감당이 불가능하니 특급선수들이 소수 팀에 몰릴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탑3팀이 라인별 1~3위 선수 모조리다 쓸어가고, 선수 이동도 저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나머지 팀들은 아예 쌀먹하거나 쌀먹 안 해도 그 아래 선수들중에서 꾸려야 하니 두번째로는 유독 lck가 특급선수들 헤쳐모여서 슈퍼팀 만드는 경향성이 큽니다 lck랑 같이 가장 잘하는 리그인 lpl만 봐도 리그 내 특급선수들이 lck처럼 헤쳐모이고 이런 경향성이 정말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그냥 최근만 봐도 경향성 차이가 심해요 23징동이 슈퍼팀급 강팀이였죠? lck였으면 23징동멤버 그대로 3년 4년씩 갔습니다 근데 24되자마자 나이트 369가 그냥 팀 나갔죠 그래서 탑은 플랑드레 쉬어로 막다가 망하고 미드도 야가오 망하고 23부터 두각을 나타낸 blg는 슈퍼팀은 무슨 처음에는 그냥 별생각없이 대충 미드에 야가오 놓고 탑에 빈 놓고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유망해보이는 선수들로 채운건데 그냥 확 터진거에요 리그 시작전이나 초반만 해도 그래도 작년보단 낫겠지, 플옵은 가러냐? 뭐 이러고있는데 그냥 스프링 후반부부터 쭉쭉쭉 떡상한거 올해 AL은 총연봉이 20억 중반 lck로 따지면 든프급에 선수진 구성도 마찬가지로 슈퍼팀과 한참 거리있게 모았는데 그냥 모아놓고보니 확 터져서 잘하고있는 그런상황이죠 그런 AL도 이번에 서머 왔더니 등봉조에서 초반 연패쌓는중이고 lck가 이런 리그의 격동성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정적이고 경직되어있는건 맞습니다 그냥 시즌 딱 시작하고 시작전 로스터만 보고 순위정해놓으면 빗나가지 않는 그런동네죠 선수들이 로스터 급 따라서 헤쳐모이고 절대로 그 그룹에서 안 나가는 경향성이 정말 큽니다 lck는 물론 여기에는 이제 새로 올라오는 신인풀도 다 쪼그라들어서 아래팀에서 확 터지는 신인선수가 없는영향도 있을거고
+ 25/08/10 01:52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탑몇팀이 구멍없이 돈쳐바른 로스터를 땡겨놓으니 신인들이 다 벽에 막힙니다
디아블만봐도 꽤 좋은 선수인데 상체가 클리어 랩터 빅라예요 디아블 혼자 뭐 할수가 없죠 즉 뭐라도 성적내고 더 두각을 나타내려면 저 윗팀에 들어가야하는데 들어가기가 명문대입성보다 더 힘듬 그나마 빠르게 비디디랑 붙으면 괜찮을까싶은데 마침 폭스에서 2년이라죠 윗팀들은 지들끼리 선수들이 붙어먹었는데 아랫팀들은 연봉에 제한이 걸리니 a+급 선수들은 흩어져있는것도 문제고 그냥 슈퍼팀이 너무 많습니다 lck는
+ 25/08/10 08:19
피어리스가 격차를 심화시킨 것도 한 가지 이유는 될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 부분의 목소리를 내고 싶은게 진짜 맞나요
가령 그렇게 슈퍼팀 쪼개서 작년에 롤드컵 자리 내줬으면 더 오만가지 소리가 나왔을텐데 그냥 배부른 소리죠. 진정한 하드샐러리캡을 통한 리그 평준화 vs 지금같은 샐캡에서 전자를 택할려면 리그 위상이 지금보다 올라와야하는데 막상 선수평가나 시즌 복귀할 때는 롤드컵>>>리그이니 앞뒤가 안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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