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5/08/02 14:59:38
Name Riina
Subject [오버워치] [OWCS] 미드시즌 챔피언십 2일차 리뷰
EWC 오버워치의 2일차가 끝났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중국의 몰락, 유럽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6uci39H.jpg

죽음의 조였던 A 패자조 경기에서는 한국의 AG.AL이 떨어었습니다.
VP에게 0:3으로 패배하면서 단 한 세트도 못 이기고 EWC에서 탈락했습니다.
에이드가 힘을 하나도 못 쓴 점, 서킷 로얄 시그마 미러전에서 패배한 것 등 많은 점이 두 팀이 전에 숲 컵에서 만났을 때와 비슷하게 흘러갔고,
VP의 셧아웃 결말까지 같았습니다.

이번 탈락으로 AG.AL은 작년도 EWC의 프나틱처럼 조별 리그에서 떨어진 한국팀이 되었습니다.
조 편성도 어려웠고, 메타도 잘 맞지 않았고, 선수들의 국제전 경험 부족까지 겹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게 됐네요.
그래도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인 만큼 다음 번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B조에서는 패자조 최고의 이변이 벌어졌는데, 일본의 바렐이 중국의 ROC를 잡았습니다.
풀세트까지 가는 굉장한 혈전 끝에 바렐이 국제대회 첫 세트승, 매치승 모두를 한 번에 달성했습니다.
한국인 용병 탑드래곤, 슬리의 공이 컸지만 기존 일본인 선수들도 ROC와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 승리가 OWCS 재팬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C조와 D조의 패자조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남미의 ZK와 퍼시픽의 가토스는 바렐과 다르게 한 세트도 못 이겼고, 팀 CC와 Twisted Minds가 최종전으로 갔습니다.


A조 최종전에서는 VP가 중국 1시드 웨이보마저 잡으면서 죽음의 조를 뚫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모두가 VP 4위를 예상했는데 이걸 뒤집어버렸네요.
탱커와 딜러를 둘 다 다룬 VP의 06년생 아이스노움 선수가 돋보였고,
세계 최고 수준인 리브-샤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재우-쇼크웨이브 두 딜러도 좋았습니다.

웨이보 입장에서는 뮤는 각성했지만 경기 내내 샤이가 침묵한 것이 아쉽게 됐습니다.
승자조 경기도 그렇고 최종전도 그렇고 2:3 패배라서 참 안타깝습니다.
조만 잘 만났어도 8강은 갔을 것 같은데...

B조에서는 리퀴드가 예상대로 바렐을 잡았습니다.
리퀴드는 ROC와는 수준이 다른 만큼 당연한 결과였네요.

C조에서는 중국의 희망이 된 팀 CC가 지케이와 풀세트를 가면서 분전했는데, 결국 패승패승패로 졌습니다.
5세트 콜로세오에서 초반 앞서나가면서 혹시나 했는데 결국 리드를 못 지켰습니다.
이로서 중국 팀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전멸했습니다.

D조에서는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각성하면서 Sign을 상대로 완벽하게 복수했습니다.
3세트에서 연장을 가긴 했지만 굉장히 일방적인 경기였고, 첫 날에는 도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경기력이 그렇게 나빴나 싶네요.

pouls6Q.jpg

중국이 전멸하고 유럽이 전부 생존하면서 8강에는 한국 3, 유럽 3, 북미 2의 구도가 됐습니다.
8강이 끝나면 한국 3, 유럽 1이 될 것 같긴 한데,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8/02 15:43
수정 아이콘
결승은 팬심 담아 CR과 T1, 그리고 우승은 정배대로 CR 예상합니다.
동학선수가 팔콘 잡아서 쪼낙에게 티배깅하는 것을 보고 싶네요. 크크
25/08/02 16:52
수정 아이콘
T1 성불도 보고 싶고...
립의 GOAT 굳히기도 보고 싶고...
팔콘의 부활도 보고 싶고...
서양팀 깜짝 우승도 보고 싶고...
하나만 볼 수 있다는게 아쉽네요.

동학 티배깅은 재밌을 것 같습니다 크크
유나결
25/08/02 16:47
수정 아이콘
지게에 얹히던 노장 쇼크웨이브 사망

밴쿠버 소년가장 ‘쇼크웨이브’ 부활
25/08/02 16:53
수정 아이콘
밴쿠버 쇼크웨이브는 전설이었죠. 서양 딜러 Top 3에 드는 퍼포먼스였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편린을 어제 봤습니다.
25/08/02 23:59
수정 아이콘
트마가 라쿤을 이기는 대이변이...
25/08/02 23:59
수정 아이콘
않이;;;; 대이변(?)이;;; 일어났네요
이렇게 된거 T1 우승 가즈아ㅏㅏㅏㅏ
25/08/03 00:01
수정 아이콘
쿼츠 폼이 옵드컵 때 그 폼이네요...
진짜 유럽 이번은 다르다???
유나결
25/08/03 03:04
수정 아이콘
티원은 다행히 무난하게 이겼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549 [LOL] 제우스 텔 버그, 알려진 버그여서 크로노가 진행되지 않았다. [26] Leeka16962 25/08/15 16962 0
81548 [LOL] 젠지, 정규시즌 1위 확정 & 젠티. 서로를 제외하곤 세트패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62] Leeka13503 25/08/15 13503 3
81546 [LOL] 중요하지 않지만 중요한 경기가 된 두 팀간의 대결, 농심/KT 관련 이야기 [38] 랜슬롯12717 25/08/15 12717 4
81545 [기타] ewc 철권 2일차까지 결과 [12] 삭제됨10687 25/08/15 10687 0
81543 [LOL] LCK팀들의 마지막 매치 승리는 언제일까? [40] Leeka12123 25/08/14 12123 1
81542 [LOL] 젠지전 48분 패’ 박승진 농심 감독 “경기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 [38] Leeka14394 25/08/14 14394 0
81541 [LOL] ‘비디디’ 곽보성의 탄식, “라인전 실력, 늘릴 수 있는 부분 아니야” [73] Leeka14486 25/08/14 14486 0
81540 [LOL] LPL 올해의 경기가 나왔습니다. [22] 자아이드베르15121 25/08/13 15121 1
81539 [LOL] 레이지필의 청와대 국빈만찬 후기 [3] Leeka10549 25/08/13 10549 1
81538 [LOL] 2025 LCK 플레이오프의 진행방식 [23] Rorschach12364 25/08/13 12364 0
81537 [LOL] 이번 LCK 결승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합니다 [22] Leeka10832 25/08/13 10832 0
81536 [LOL] [망상]젠티를 다 흩어서 드래프트를 한다면 [70] Dunn12753 25/08/13 12753 1
81535 [LOL] 정리) 역대 한국/LCK 대표팀 [45] Winter_SkaDi9468 25/08/13 9468 0
81534 [LOL] 지상파 최초 LCK 결승 생중계한다... 9월 인천서 개최 [58] 껌정10956 25/08/13 10956 3
81533 [LOL] 라이엇은 현재 리그 시스템을 유지할겁니다. [61] Tiny Kitten12673 25/08/12 12673 8
81532 [LOL] T1 월즈 스킨 9월 출시 / 25 월즈 주제곡 10월 10일 공개 [49] Leeka13716 25/08/12 13716 3
81531 [LOL] LCK의 기존 리그 포맷은 죽은 경기를 양산하는가? [83] 찌단14130 25/08/11 14130 13
81530 [기타] (활협전) 업뎃이 떴느냐? [16] 길갈9818 25/08/11 9818 2
81529 [LOL] 클템의 찍어×3 [lck 4주차 1R리뷰] [6] 1등급 저지방 우유12365 25/08/11 12365 0
81528 [LOL] LCK 포맷 이대로 괜찮은가....? [211] Arcturus18134 25/08/11 18134 14
81527 [기타] 격겜 토키도는 왜 일본에서 빈집털이라고 불렸는가? [22] 페이커759547 25/08/11 9547 4
81526 [LOL] 정보) 지금까지 레전드그룹 경기 결과 총 정리 [55] Leeka10649 25/08/10 10649 4
81525 [LOL] New: Blood Calix [1] 한입6945 25/08/10 694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