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노력으로 얻어진다"

이번 EWC의 우승 트로피에 적혀 있는 문구라고 합니다.
다른 트로피들은 영어로 적혀있는데 반해 LOL 종목 트로피는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우승자가 키를 삽입하는 트로피의 빈칸에 적혀있는 문구라
어느 팀을 위한 것은 아니고 모든 팀을 위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내용의 글인 것이,
작년 MSI 결승전 전에 젠지 응원글을 올렸었는데
https://pgr21.co.kr/free2/79573
당시에 저도 당연한 우승은 없다는 글을 올린바 있어
주최측에서 트로피를 준비할 때
선수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저에게도 느껴져 무척 반갑고 감동이었습니다.

과연 당연한 우승은 없고 당연한 승리도 없습니다.
아무리 강하다 여겨지는 팀이라도 엄청난 노력과 지나간 아픔을 극복하고 나서 얻어지는 1승 1승이고, 그렇게 쌓여 만들어지는 우승이겠지요.

오늘 LCK 3라운드가 개막합니다. EWC 참가팀들은 귀국일정이 동일하여 다들 가혹한 스케쥴인데요
LCK에서 펼쳐질 정규리그 한 경기 한 경기 또한 모두 소중하고, 그걸 준비할 선수들의 노력이 담겨 있어 귀중합니다.
트로피에 반가운 문구가 보이다보니, 노력을 거듭해서 팬들 앞에 좋은 경기를 펼쳐 보여주는 선수들의 노력이 새삼 고맙게 느껴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치르는 팀들 포함, 향후 치열하게 펼쳐질 LCK에서도 LCK 모든 팀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