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5/07/19 03:37:56
Name 79년생
Subject [LOL] 이겨도 마음이 아팠다.
본캐 다이아 주차 후

오랫만에 부캐 배치를 보던 중이었다.

티어는 골드 구간.

나는 탑 그웬

상대는 탑 유나리.

상대는 과일 이름을 귀엽게 바꾼 닉의 유저였다.

유나리가 1렙에 견제를 하지 않는다.

2렙이 찍히자 w를 미니언에 써보는 유나리.

3렙에 내가 살짝 딜교를 걸자 놀란듯 뒤로 빠지는 모습.

그리고 6렙에 나는 솔킬을 땄다.

상대 정글이 갱을 오는걸 또 땄다.

유나리는 미니언 한가운데 텔을 탔고

나는 또 유나리를 죽였다.

잠시 후 나는 1.5코어를 올리고 용싸움에 합류해 한타를 캐리했고

유나리는 흡낫과 신발을 든 채 탑에서 미니언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귀환 후 탑 라인으로 복귀하던 중

탭창에 보이는 유나리의 초라한 템을 보고

갑자기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유나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게임을 포기하진 않은 것 같은데...

나는 재미가 없어졌다.

어이없게도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그냥 게임일 뿐인데

나는 소심해서 가슴이 아프다.

유나리에게 한마디 해줄걸...

부캐라서 미안했다고.

즐롤 하라고.


- 나는 이제 랭겜을 그만하고 일반 교차 게임으로 롤을 즐기기로 했다.
이기는 사람도 지는 사람도 재밌게 웃을 수 있는 게임을 하고싶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7/19 07:30
수정 아이콘
저도 양학을 한다고 그닥 즐겁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게임은 졌더라도 비슷한 실력대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서로 팀 멘탈이 좋은 상태로 게임했던 것이 더 즐겁더라구요
다람쥐룰루
25/07/19 08:08
수정 아이콘
내려가고계신 과도기가 아닐까 생각하면 되는데요
유저 변별력을 위해서 아예 하드리셋을 하고 초반에 거의 티어 한칸씩 오르내리게 만들면 아이언 가실분 빠르게 가고 마스터 가실분 빠르게 가서 랭크가 오히려 안정화된다고 봅니다.
25/07/19 10:57
수정 아이콘
79년생 다이아 인가요??????????? 덜덜

유나라 입니다 !
블레싱
25/07/19 14:32
수정 아이콘
골드구간이면 처음하는 캐릭을 잡아도 저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25/07/19 14:46
수정 아이콘
앗 귀한 롤 유저시군요..! 30 40 pgr 아재들이 함께 자랭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https://open.kakao.com/o/gBo29Qfg
25/07/19 15:53
수정 아이콘
39세 아재도 가능한가요? 육아때문에 자주는 못하지만.. ㅠ
25/07/19 19:57
수정 아이콘
39세시면 평균입니다..! 들어오셔요
25/07/19 20:32
수정 아이콘
비밀번호가 걸려있네요?!?!
25/07/20 09:41
수정 아이콘
헉 pgr21com 입니다아아
25/07/19 23:46
수정 아이콘
오 자랭.. 근무시간이 남들이랑 완전 달라서 끼기 힘들거 같아서 그림의 떡이네요...
바보영구
25/07/20 09:44
수정 아이콘
지금 가입합니다
CMDTRocks
25/07/19 17:33
수정 아이콘
와 저랑 동갑인데 다이아라니 후덜덜하시네요.

전 실버에서 허우적되고있는데...

근데 옛날이랑 달리 일주일에 1판정도 랭겜하니

확실히 열정이 식긴 했어요.

딸들이 롤 가르쳐달라기에 이건 공부가 필요하다고하니

바로 하던 로블록스 하더군요 크크
25/07/19 19:57
수정 아이콘
Pgr 자유 랭크방에 오셔서 같이 하시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692 [LOL] "그래서 T1은 어느 팀이랑 붙음?" (수정, 추가) [65] Silver Scrapes10054 25/09/21 10054 4
81691 [LOL] 승자 결승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LCK 플옵 한화vsKT 후기 [50] 하이퍼나이프13997 25/09/20 13997 2
81690 [LOL] 2025 월즈 슬로건으로 추정되는 문구가 확인되었습니다. [6] 코라이돈11853 25/09/20 11853 1
81689 [LOL] 2025 롤드컵 트로피. 소환사의 컵이 새롭게 디자인 됩니다. [10] Leeka12300 25/09/20 12300 0
81688 [LOL] 4세트 람머스 픽에 대한 김정균 감독의 반응 [71] Lz16476 25/09/19 16476 10
81687 [LOL] LCK에서 3시즌 내내 반복된 역사와, 바뀐 역사 [25] Leeka16306 25/09/19 16306 8
81686 [LOL] 어둠을 뚫고 내가 돌아왔다! LCK 플레이오프 T1 vs DK 후기 [33] 하이퍼나이프14614 25/09/18 14614 4
81685 [LOL] LCK 롤드컵 시드 관련 [30] 영혼13638 25/09/18 13638 4
81684 [LOL] 김대호 코치 “이기는 게 더 상상돼서 아쉬웠다” [138] 반니스텔루이15909 25/09/18 15909 0
81683 [LOL] 어쨌든 진출 [55] roqur11613 25/09/18 11613 3
81682 [LOL] 월즈에 진출한 20명의 월즈 연속 진출 기록 정리 [9] Leeka7676 25/09/18 7676 0
81681 [LOL] 각 팀별 월즈 우승시 행복 시나리오 [24] 잘생김용현7239 25/09/18 7239 2
81680 [LOL] 티원과 딮기가 롤로파 1시드 결정전을 펼칩니다. [87] Leeka10393 25/09/18 10393 1
81679 [LOL] 노란 폭풍을 잠재우고 북벌을 향해 - LCK 플레이오프 DKvsBFX 후기 [47] 하이퍼나이프10501 25/09/17 10501 8
81677 [LOL]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 확정! [75] 본좌11009 25/09/17 11009 2
81676 [LOL] 현재 LPL 상황 [30] 포스트시즌15368 25/09/16 15368 2
81675 [오버워치] OWCS 2025 스테이지 3 3주차 리뷰 [2] Riina6931 25/09/16 6931 0
81674 [LOL] KT vs HLE 승자조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99] 자유형다람쥐19586 25/09/15 19586 10
81673 [LOL] 이 와중에 LPL 상황 [22] 포스트시즌20625 25/09/14 20625 1
81672 [발로란트] T1 이겨줘.. [7] 김삼관11944 25/09/14 11944 0
81671 [LOL] [LCP] 2025 월즈에 올 베트남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3] BitSae9144 25/09/14 9144 0
81670 [LOL] 아무것도 예상하지 마라, LCK 플레이오프 HLE vs T1 후기 [30] 하이퍼나이프14020 25/09/14 14020 4
81669 [LOL] T1 VS 한화생명 짧은 후기 (T1 부분만 김) [53] 별나그네11510 25/09/14 1151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