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5/01/29 11:50:43
Name 캐쇼
File #1 제목_없음.png (1.85 MB), Download : 4679
Subject [LOL] DK를 좋아하게 된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는 이유



왜 DK를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도 좋아하는지
이번 LCK CUP을 통해 새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력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DK에 앞서서 응원했던 팀은 지금 흔히 구락스로 불리는 팀입니다.
스맵, 피넛, 쿠로, 프레이, 고릴라 이 다섯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대단했습니다.
물론, SKT라는 거대한 산에 막혀 월즈 우승은 없습니다만,
공격적이면서도 운영도 깔끔해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구락스가 해체되고 KT, 롱주 등 다양한 팀을 응원했지만,
결국 제가 지금까지도 쭉 응원하고 있는 팀은 DK입니다.

경기할 때 분명 엄청난 긴장감이 감 돌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말 재미나게 친구들과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표 되는 구락스 그리고 DK.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당연히 경기력이 잘 나와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지난 몇 시즌과 달리 보이스에서도 얼굴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쇼메이커 선수를 보면
즐기는 환경이 조성되니 경기력도 상승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부하고도 진부한 클리셰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이게 어쩌면 클리셰가 아니라 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LCK CUP 무슨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이번 시즌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게 DK를 응원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DK에게도 분명 지금과 정반대로 연패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웃으면서 행복하게 대회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거로 생각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dpluskia.lol(인스타그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삼관
25/01/29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즐기는 쇼메이커 선수를 보니까 즐겁습니다 쇼메이커 선수의 반등을 보기까지 꽤나 기다림이 길었는데 그래도 왔아요
구성주의
25/01/29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근 3년동안, 월즈를 지배했던 롤의 시작이 20담원이죠.

최근 쇼메와 베릴의 자유로움이 나오는걸보니 그때 그시절이 재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라라 안티포바
25/01/29 13:04
수정 아이콘
닉만봐도 팀에대한 애정이느껴지는군요. 반쪽은 다른팀이되었지만...
25/01/29 13:21
수정 아이콘
저와 응원팀 히스토리가 같으시네요. 락스와 DK 즐기는 팀이 좋습니다.
이쥴레이
25/01/29 13:32
수정 아이콘
역시 이팀은 베릴이 마지막조각이었나 합니다.
저는 최근 1년동안 폼이 가장 좋은 원딜이 에이밍이라고
생각해서 올해는 뭔가 일낼거 같네요.
너무 잘한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
팬케익
25/01/29 16:1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실 에이밍 작년 퍼포먼스는 굉장했다고 생각하고 올해도 여전해 보입니다.
25/01/30 01:07
수정 아이콘
3부리그부터 시작해서 월즈 우승하기. fm하면서 6부리그 팀으로 챔스먹는거를 현실화시킨 팀이죠. 싸나이라면 좋아할수밖에 없는 팀입니다.
25/01/30 01:34
수정 아이콘
베릴 오고 팀 분위기가 좋아진거 같네요
유튜브에서 고스트가 썰 푸는데 원래 루시드가 작년엔 쇼메 방에 들어간적이 거의 없었다는데
베릴 오고나서 쇼메방 침투하고 원래는 그게 관행이었다고 크크
EnergyFlow
25/01/31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까지는 DK가 스토브리그에서 준 과감한 변화가 팀에 모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챌코를 씹어먹던 신인 탑 시우의 성공적인 1군 데뷔
+ 두뇌와 미움받을 용기를 모두 갖춘 베테랑 서폿 베릴의 복귀
+ 작년의 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한 2년차 신인왕 출신 정글러 루시드
+ 부담감을 덜어내고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미드 쇼메이커
+ 그냥 잘하는 원딜 에이밍

여기에 선수단을 잘 이끌어 나가면서 피어리스라는 새로 도입된 밴픽 시스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성웅 감독과 이정현 코치,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시우를 잘 키워주고 있는 김동하 어드바이저까지.... 로스터 완성 당시에는 의문부호를 띄우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런 우려들이 무색하게 좋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 폼이 유지된다면 리그와 국제전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949 [LOL] 라이엇의 백기투항 : 마법공학 상자 롤백 등 [14] 퍼그8289 25/02/27 8289 0
80946 [LOL] Peanut 데뷔 10주년 기념영상 [33] EnergyFlow7690 25/02/26 7690 5
80945 [LOL] T1 Bang(배준식)이 T1 스트리머로 돌아왔습니다. [18] Lelouch10135 25/02/25 10135 0
80943 [LOL] 하지말라면 절대 하지마라. 라인스왑 패치 추가 [102] roqur13404 25/02/25 13404 1
80939 [LOL] LCK CUP 피어리스 시스템에 대한 감상평 [84] 랜슬롯10256 25/02/24 10256 10
80934 [LOL] 2025 LCK 컵이 한화생명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98] Davi4ever12211 25/02/23 12211 4
80933 [LOL] LCK Cup 2025 플레이-인 이후 전적 보기 [18] lemma6429 25/02/23 6429 0
80932 [LOL] 라인스왑? 너 죽어도 하지마 [71] 한입11832 25/02/23 11832 1
80929 [LOL] 호랑이 컴백 [70] TAEYEON13679 25/02/22 13679 6
80928 [LOL] DK, 이제는 목줄을 끊어내야 할 때 [71] ELESIS12504 25/02/22 12504 5
80927 [LOL] 라인스왑을 막는 패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139] 라면17604 25/02/22 17604 2
80925 [LOL] 2025 LPL 스플릿 1 MVP - 도인비 [24] Leeka8744 25/02/21 8744 1
80924 [LOL] RAZER 바이퍼 V3 Pro 페이커 에디션 출시 [22] ELESIS9216 25/02/21 9216 2
80923 [LOL] LCK 컵 CGV 상영관 대폭 축소 [62] SAS Tony Parker 11318 25/02/21 11318 0
80920 [LOL] 선비 쵸비 [55] 김삼관11671 25/02/20 11671 11
80915 [LOL] P.S관전의 딮농전 한젠전 분석 [19] 두드리짱13753 25/02/18 13753 0
80911 [LOL] KT 롤스터 유니폼 가격 공개 [40] SAS Tony Parker 11587 25/02/17 11587 1
80909 [LOL] 25젠지에게서 익숙한 원정대의 맛이 난다? [148] TAEYEON17081 25/02/16 17081 3
80908 [LOL] LPL 뉴 제너레이션의 시작? [27] gardhi11550 25/02/16 11550 0
80904 [LOL] DK 농심 후기글? [29] TAEYEON9142 25/02/15 9142 4
80902 [LOL] T1 단장의 선수기용 해명 [88] ELESIS14555 25/02/15 14555 0
80901 [LOL] [기자수첩] 제우스가 앞으로도 웃으면서 즐기길 바라며 [98] 시린비13575 25/02/14 13575 19
80899 [LOL] 땀내나는 사나이들의 피 튀기는 혈투 [44] roqur13524 25/02/13 1352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