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11/23 17:23:30
Name Kaestro
File #1 랭크.jpg (1.11 MB), Download : 3346
Link #1 https://kaestro.github.io/%EA%B2%8C%EC%9E%84%EC%9D%B4%EC%95%BC%EA%B8%B0/2024/11/23/%EB%AA%A8%EB%8D%98-%EA%B3%A0%EC%9A%B0%ED%82%A4-%EA%B3%B5%EB%9E%B5.html
Subject [콘솔] 모던 고우키 다이아 공략 - 파동 승룡과 기본기 편


[목차]

서문
파동 승룡 캐릭터로써의 고우키
모던 고우키의 기본기
마무리

---

[서문]

우선 인증입니다. 다이아 단 이후로는 승률 4할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이 게임은 그 승률로도 다이아가 유지가 되는 혜자 게임입니다. 이 게임 어렵지 않아요(?)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첫 계기는 제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수가 안 올라가서 답답한 김에 글이나 써보자는 것이고, 둘째로는 워낙에 유저층이 얇은 게임이라 공략이 없는데 심지어 모던 유저는 더 모자란 게임이기 때문에 관련한 글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던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몇몇 캐릭을 제외하고 다이아1만 와도 유저들은 전부 클래식으로 플레이하고, 특히 고우키 같은 경우는 이 정도 점수에 오면 모던의 한계가 무엇인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겜을 스파6로 입문해서 이제 플탐 360시간인 제가 원버튼 대공도 입력 미스가 나는데 클래식으로 전향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아마 비슷한 상황에서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던 고우키의 조작 자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글을 읽는 대상자는 기본적인 고우키의 조작법을 알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

[파동 승룡 캐릭터로써의 고우키]

고우키는 기본적으로 파동 승룡이라 불리는 류, 켄와 같은 플레이를 하는 캐릭터입니다. 파동으로 지상에서 상대를 견제하고, 공중으로 들어오는 상대는 승룡을 통해 격추합니다. 이 때 다른 파동 승룡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고우키가 가지는 강점은 파동 승룡의 판정이 더 좋고, 데미지 역시 더 강하다는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파동 승룡을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고우키는 상대를 두가지만 가지고도 말려죽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파동 승룡으로 소위 게임을 날먹할 수 있는 구간을 벗어나고 났을 때가 이제 모던 고우키 유저에게 시련이 찾아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쓰는 파동을 상대가 계속해서 적절하게 점프를 통해 파고드는 경험을 반복해서 하고 계시다면, 드디어 우리는 거리 조절을 할 줄 알아야 하는 유저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앞 뒤로 움직이면서 파동권을 썼을 때 상대가 점프를 했을 경우에 승룡으로 쳐낼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주세요.

[모던 고우키의 기본기]

모던 고우키가 가지고 있는 기본기는 다음 것들이 있습니다.

* 서약펀, 서약발, 앉약펀, 앉약발
* 서중손, 서중발, 앞중발, 앉중발
* 서강손, 앞강손, 뒷강발, 서강발, 앉강손, 앉강발
* 점약발, 점중손, 점강손

<잠시 불평하는 시간,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이 때 모던 고우키가 잘린 기본기들 중 치명적인 것들은 개인적으로 앞중손, 앉중손, 점중발이라 생각합니다. 모던 고우키는 다른 스파 캐릭터들과 다르게 러쉬 후 중단으로 심리전을 거는 것이 불가능하며, 클래식 고우키의 강점이라 불리는 od 게이지를 적게 쓰고도 폭발적인 데미지를 뽑아내는 것이 앉중손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점중발이 없기 때문에 점프에서 크로스업을 노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기존의 다른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던 유저라면 모던 고우키를 여기서 포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불평 끝>

* 서약펀, 서약발

없는 기본기를 짜내서 고우키가 가지고 있는 기본기 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의 특징을 이야기하자면 다른 모든 캐릭터들과 동일한 서약펀이 있고, 서약발은 어시스트를 사용해야 발동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서약발이 개인적으로는 모던 고우키에게 가장 중요한 애매함을 해결해주는 기본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시스트 + 약공격을 누르면 나가는 서약발은 약펀은 닿지 않지만 중 강도 이상의 개인기를 사용하기에는 너무 가까운 상대에게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레임을 다 외워서 게임을 하는 고수가 아닌 저로써는 상대의 딜레이 캐치용으로 어시스트 + 약공격 콤보를 굉장히 자주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본기를 사용하는 법을 몸에 붙이고 나서 플레티넘의 벽을 깰 수 있었습니다.(너무 자주 써서 이제는 손에서 떼야 하는 것은 함정입니다)

*앉약펀, 앉약발
특이사항 없습니다. 평범한 약기본기입니다.

*서중손, 서중발

서중손은 고우키에게 굉장히 소중한 기본기입니다. 상대가 가드해도 프레임 이득이 +1이기 때문에 상대가 가드를 하더라도 약손을 눌러뒀으면 확정반격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프레임 트랩으로 상대를 낚아채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기본기입니다. 모던 고우키는 중 강도 어시스트 콤보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의미없이 sa2가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상대를 중펀, 중펀 2타 + 파동을 사용하는 것은 제가 자주 사용하는 거리 벌리는 방법입니다. 중펀이 맞았는데 상대가 앉았는지 서있는지 판단이 안 설 경우에는 금강작화 혹은 승룡을 연계하는 것을 손에 붙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중발은 상대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는 기본기입니다. 이 때문에 앉아있는 상대에게 기본기를 히트하고 캔슬 러쉬를 할 경우 서중발 -> 서중손으로 이어진 뒤 약용권 + a라는 고우키의 기본 필드 콤보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앉중발 -> 캔슬 러쉬 -> 서중발 -> 서중손 -> 약용권 + a를 사용하면 상대를 일으키고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이아 1인 제 숙련도에서는 짧은 프레임이 안 이어져서 콤보 드랍이 수두룩 빽빽하게 나는 콤보라 요즘에는 속편하게 세울 생각 안하고 앉중펀 두번을 사용 하는 중입니다. 본인이 콤보 연습을 충분히 하실 각오가 돼있으시다면 서중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중발, 앉중발

앉중발은 이 게임에 있는 수많은 다른 캔슬 가능한 앉중발과 성능이 같습니다. 다만 고우키씨가 숏다리라 다른 캐릭들보다 사거리가 짧아서 억울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걸 커버하라고 앞으로 걸어가는 속도를 빠르게 줬다는게 변명일텐데 저는 그렇게 걸어가면 하루 종일 얻어맞거든요…

앞중발은 고우키가 가지고 있는 가장 사거리가 길고 회수가 빠른 캔슬 불가능한 견제용 필드 기본기입니다. 상대 위치 애매한데 할 거 없어서 몇번 차다보면 열받아서 임팩트 누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맞 임팩트를 누를 수 있을 정도로 회수가 빠릅니다. 파동을 던지기에는 거리가 가깝고 다른 기본기를 사용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에서 몇번 누릅니다.

*서강손, 앞강손

대부분의 기본기가 짧은 고우키가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사거리 긴 기본기입니다. 서강손은 캔슬이 되기 때문에 쉬미하면서 상대에게 드라이브 게이지를 터는 콤보 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앞강손은 앞으로 전진성이 강한 대신 캔슬이 불가능한 기본기입니다. 상대를 카운터 이상으로 쳤을 경우에는 거리가 된다면 약손 + 승룡도 가능하고, 히트에 확신이 있다면 앞 강기본기 3번으로 타겟 콤보를 쓸 수도 있습니다. 구석에서 상대를 드라이브 임팩트를 통해 벽에 밀치는데 성공했을 경우 심플하게는 강기본기 3번 타겟 콤보를, 복잡하게는 강기본기 2번 -> 강용권을 사용하는 콤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뒷강발, 앉강손

뒷강발 이론상 대공 가능한데 이거 치는 분은 이 공략을 그만 봐주세요. 부끄러우니까요. 주로 상대 벽에 몰았을 때 우겨넣는 콤보용으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남들 쓰는거 보면 뒷강발 -> od백귀습 콤보 같은 것도 쓰던데 저는 그냥 뒷강발 -> 파동 차지 -> 강승룡 콤보를 쓰고 있다가 요즘에는 다른 콤보 데미지가 더 세서 이것조차도 안 쓰고 있습니다.

앉강손은 서중발과 같은 용도로 쓰는 기본기이면서 굉장히 단타가 강력한 캔슬 가능한 기본기입니다. 이 때문에 고우키가 필드에서 퍼카를 치는 데 성공했을 경우 쓰는 드라이브 게이지를 터는 콤보용으로 드라이브 러쉬 앞강펀 -> 앉강펀 -> 캔슬러쉬 앞강펀 -> 앉강펀(반복)과 같은 형태로 주로 사용합니다. 저는 맨날 실수해서 못씁니다.

*점약발, 점중손, 점강손

점약발은 평범한 크로스업 뜨는 약기본기입니다. 체감상 캐미 점약발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크로스업 노릴 때 쓰는데 뒷 판정이 짧아서 실수하면 크게 얻어맞습니다.

점중손은 아마 공중전을 상정하고 준 기본기인 모양입니다. 프로 플레이 영상을 보니 이거로 대공을 쳐내면서 참공이 나가더군요. 전 그렇게 못쓰니까 발로 주면 좋겠습니다. 이게 크로스업 판정이 점약발보다 훨씬 후하고 사거리도 길어보이거든요

점강손은 평범한 강손입니다.

[마무리]

원래는 필살기하고 운영까지 작성하려했는데, 더 길면 읽기도 힘들 것 같고 저도 아케인 공개되는 에피소드를 보러 가야하기 때문에(?) 나머지는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분이 있으시면 감사한 일이고, 틀린 내용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루모에
24/11/23 19:32
수정 아이콘
5까지는 나름 열심히 하고 대회도 챙겨봤는데 6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나중에라도 해봐야겠네요 
24/11/23 20: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이전까지 격겜은 입문을 못하겠는데 다른것보다는 접근성 좋고 난이도 쉽게 해서 easy to play hard to master를 하려한게 돋보이더라구요
한번 해보신 분이면 큰 시간 안 들이고 즐기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그래서 요즘 격겜 위주로 하는 것도 있어서
나른한날
24/11/23 19:51
수정 아이콘
얼마만에 올라온 겜게 공략글인가요..잘봤어요
24/11/23 20:14
수정 아이콘
모자란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OcularImplants
24/11/23 22: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고우키는 모던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약한 hp를 다양한 툴셋과 화력으로 깡치는 캐릭터인데 모던 하면 툴 셋이 너무 확줄어서..
24/11/23 23:11
수정 아이콘
앉중손이 너무 너무 너무 심하게 아쉽죠. 차라리 서중발을 빼던 서중손을 빼던 앉중손만 있으면 다 OK되는 부분인데

앉중손이 +6이라 앉중손 앉중손이 콤보가 되는데 차라리 어시콤보에 박혔어야...
24/11/24 05:30
수정 아이콘
저도 서중발, 앞중발 둘 다 떼고 앞중손, 앉중손 줬으면 모던 고우키 진짜 할만할 것 같은데 아쉽네요
24/11/24 05:30
수정 아이콘
저도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라 아마 제가 클래식으로 갈아타기는 힘들 것 같아서 다른 캐릭터를 시작해봐야하나 하는 중이긴 합니다.
그런데 뭐 제가 프로 할 것 아니니 이거로도 마스터는 달 수 있어야되지 않을까?하고 이악물고 있어보긴 하는데 쉽지 않네요 크크
24/11/24 17:46
수정 아이콘
모던 고우키 짤팁이지만 약중강 핫키 지정해두면 순옥살 따다닥으로 쓸수있지요
24/11/24 17:49
수정 아이콘
무슨 버튼을 핫키로 지정하시는걸까요? 제가 패드 유저라 남는 버튼이 없는거 같아서...
24/11/24 18:04
수정 아이콘
패드 유저가 아닌지라 패드에서 임팩트 패리 지정하고 남는게 애매하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717 [콘솔] 이번엔 "서정적인" 브금으로 레전드를 찍어버린 계의궤적 후기 [14] 아빠는외계인1780 24/11/27 1780 4
80716 [LOL] 롤 이스포츠의 장기화를 위한 논의되어야 할 부분 [97] 작은형8279 24/11/27 8279 1
80715 [콘솔] 진삼국무쌍 오리진 체험판 후기 [12] 빵pro점쟁이3436 24/11/27 3436 0
80714 [LOL] 오피셜) LCK 로스터 완성본 [61] Leeka9805 24/11/26 9805 1
80713 [LOL] 스토브리그의 마지막은 DRX의 광동서포터 안딜 영입입니다. [31] 카루오스6573 24/11/26 6573 0
80712 [LOL] 2025년도 롤 대격변 정리 [49] 퍼그10498 24/11/26 10498 2
80711 [오버워치] [OWCS] 팀 팔콘스, OWCS 초대 챔피언 등극 [10] Riina3152 24/11/26 3152 2
80710 [LOL] 젠지 쇼케이스..이긴한데...Live [19] Janzisuka8013 24/11/25 8013 0
80709 [기타] 활협전 마침내 업데이트? [22] 길갈4715 24/11/25 4715 6
80708 [LOL] 협곡의 새로운 변화: 오브젝트 아타칸 출시 [45] 한입8312 24/11/25 8312 0
80707 [LOL] LPL 최고의 슈퍼팀 거피셜을 보고 [46] Leeka7197 24/11/25 7197 3
80706 [LOL] 앰비션 공식 사과문 [307] Leeka18403 24/11/25 18403 8
80705 [LOL] 순위합 방식을 통한 2025 lck 순위 예측 [77] gardhi9284 24/11/24 9284 2
80704 [랑그릿사 모바일] 통곡의 벽! 황혼의 영역에 필요한 캐릭터들을 알아보자! [16] 통피3951 24/11/24 3951 3
80703 [LOL] 2025 LCK 주전 50인 기준, 라인별 IN & OUT 정리 [15] gardhi7468 24/11/24 7468 3
80702 [LOL] 롤 유니버스의 럭셔리하고 화려한 관짝. 아케인2 [23] slo starer9753 24/11/24 9753 8
80701 [콘솔] 모던 고우키 다이아 공략 - 파동 승룡과 기본기 편 [11] Kaestro5188 24/11/23 5188 5
80700 [LOL] 2024 LCK 어워드 예상은?! [올해의 밈?!] [69] Janzisuka7250 24/11/23 7250 0
80699 [LOL] 롤에서 각 포지션별 중요도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84] 무한의검제7572 24/11/23 7572 0
80698 [LOL] LCK CL 올프로 현황 [32] 길갈9100 24/11/22 9100 1
80697 [LOL] 조마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feat.여기까지 [477] 카루오스23786 24/11/22 23786 0
80696 [LOL] LCK 감독+코치+주전 로스터 정리 > 한화 감독자리만 남음. [64] Leeka7200 24/11/22 7200 0
80695 [LOL] 제우스 선수 에이전트인 더플레이 입장문이 발표돠었습니다. [797] 카루오스30674 24/11/22 3067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