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21 23:59
srpg 는 잘 안해봐서 체험판 해보고 재밌으면 사려구요. 이런 게임 취향 아닌데 유튜브로 보니 뭔가 재밌어 보여서 기대되네용.
24/04/22 04:12
개인적으로 srpg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신선한 느낌으로, srpg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가능한 편하게 접근하려는 노력이 굉장히 엿보이는 게임이기 때문에 만족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체험판이 엄청 후한 게임이니까 한번 즐겨보세요
24/04/22 07:44
팀원 영입 되거나 편성 한계 돌파할 때마다 편성창에서 1시간 씩 조합 짜고 모의전 돌리고 코딩하다가
막상 전투 들어가서는 잘 돌아가네~ 하면서 스킵 딸깍딸깍 크크크
24/04/22 07:58
사실 그게 이제 전투 결과를 백프로 아는 것이 가지는 것의 문제점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걸 모르면 결국 모든 전투를 다 보게 될텐데, 아니까 볼 유인이 떨어져서요. 근데 이제 모르고 전투했으면 회피 한방, 크리 한방에 억까 소리가 나왔을테니... 다 장단이 있는거라서
24/04/22 09:45
네 맞습니다. 뭔가 부정적으로 쓰긴 했지만 저는 게임의 재미를 저 코딩하는 시간에서 느꼈거든요.
전투 전에 결과를 안 보여 주고 전투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까 스킵도 못하고 전투 하나하나 다 지켜봐야 하는데 내가 뭘 할 수 없는데 빗나감, 크리 같은 억까를 두 눈으로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무력감이 장난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24/04/22 11:08
사실 저도 전투 극초반이랑 새 캐릭, 스킬 얻었을때만 보고 이후로는 그냥 다 스킵하게 되긴 하더군요
아트에 신경 많이 쓴 게임이라 어찌보면 아쉽기도 합니다
24/04/22 09:12
크크 그러서면 제가 들을 수 있는 칭찬이죠
체험판이 게임을 그대로 굉장히 후한 진도까지 할 수 있고, 진행 연동도 되니까 한번 플레이 해보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04/22 09:17
아 체험판이 있군요? 이거 한번 해보고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이런류의 게임에 환장하는데 작성해주신 리뷰시리즈를 보고나니까.. 이건 참기 힘듭니다 ㅠㅠㅠㅠ
24/04/22 10:16
체험판 볼륨이 생각외로 큽니다.
저 이거 끝나면 사려다가 지금 이틀째 못사고있어요. 물론 페르소나5 팬텀X가 겹쳐서 그런거기도 하지만...
24/04/22 09:18
나중엔 약간 전투 시뮬 결과 보면서 뭐야 왜안죽어 이러면서 될때까지 바꿔서 박아보는 묘수풀이 겜을 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저는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SRPG업계에서 엄청 생소한 단체전 전투인데 플레이어가 잘 계산한 뒤 박아보면서 죽나 사나 임상실험 해보세요~ 이건 역시 너무 가혹하잖아요. 크크.. 결국 아 내가 스스로는 몰랐지만 이런걸 원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죠. 피곤해서 피해왔던 겜이 많았거든요.
전투에만 국한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유니콘 오버로드는 유저가 게임 스토리를 끝까지, 혹은 패드 잡은 그날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게 하려고 진짜 이것저것 궁리 많이 하고 잘 녹여냈구나..라는 감탄이 드는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24/04/22 09:39
말씀대로 제가 유니콘 오버로드를 플레이하는 내내 가장 놀라웠던 점은 유저들이 그동안 불편하고 불쾌하게 여겨온 수많은 요소들을 가능한 편리하고 합리적이면서 즐겁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었습니다.
그 일부가 저는 지난 번 글인 오픈월드 이야기이기도 했구요. 다만 이제 이렇게 즐기고 나니 아쉬운건 시뮬 결과가 안나오는 하드 모드도 있었...읍읍
24/04/22 10:04
전투를 직접 안 하는게 장점이 될 수도 있군요. 추천 많이 하시던데 요새 할 게임이 많은데 정말 시간이 없네요..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뭘로 플레이하세요? 스위치도 괜찮을까요?
24/04/22 11:02
아무래도 거의 실시간 전투 혹은 턴제로 50 캐릭을 개별적 조종해야했다면 이 게임은 진짜 너무 헤비해서 플레이하기 힘들었을거라 생각해서요
전 스위치로 만족스럽게 플레이했습니다. 게임성이 가벼워서 들고다니면서 플레이하기도 좋아요 스위치 가지고 계시면 체험판을 설치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4/04/22 11:05
저도 정말 재미있게 하긴했는데 자동전투라는게 하다보면 졸음 유발자라 엔딩까지 너무 힘들었네요 1시간 걸려 세팅 맞추고 돌아가는거 확인하고 미션에서 전투하는것 보다가 잠든 적이 몇번인지 크크크...
24/04/22 11:10
말씀대로 하루 종일 세팅해놓고 전투는 얼마 안 보게 되는게 아쉽긴 하죠
전투를 보셔서 더 졸리셨을거 같고 저는 스킵했는데, 사실 이래서 전투 결과를 다른 게임들이 미리 안 알려주는구나 싶긴 했습니다. 불쾌한 경험은 다 없애고 쾌적한 것만 남겼지만, 대신 짜릿함은 없어졌달까요
24/04/22 11:40
13기병은 반대로 전투가 너무 재미없었는데, 유니콘 오버로드는 반대로 스토리가 너무 매력이 없던..
저도 본문과 리플에서 얘기한 코딩재미 즐기긴 했는데, 둘중 하나 고르라면 전자인게 취향이라는걸 느꼈네요. 캐릭터 조형은 바닐라웨어가 언제나 그랬듯이 맘에 들었는데 다 영혼이 없는 느낌이라 아쉽.
24/04/22 12:27
참 재밌는건 분명 스토리와 전투가 상충하는 가치가 아닌데 대부분 둘을 동시에 만족하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스토리를 짜고 게임을 만드느냐, 플레이를 만들고 스토리를 끼워맞추냐하는 개발 방향이 있다 들었는데 그것 때문인가 싶긴 합니다 말씀대로 유니콘 오버로드는 스토리는 좋다고 평가할만한 구석이 거의 없죠
24/04/22 13:29
최근 즐겼던 게임중에 이렇게 유저 친화적인 게임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여러모로 멋진 게임이었어요!!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동료로 못모은 인물들도 있고 배드엔딩도 아직 못보았으니 여러모로 회차 플레이에도 관심이 가는 좋은 게임입니다!! 정성어린 리뷰글 즐겁게 잘 보았어요!!
24/04/22 15:13
말씀대로 유저친화적인 부분 만큼은 제가 해 본 모든 게임 중 탑이었네요 크크
저도 상위 난이도가 열렸으니 여유가 되면 2회차는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04/22 21:02
낯선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그만큼 친절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것을 신경 쓴 게임입니다.
조금만 더 해보셔도 좋고, 취향에 안맞으시는 게임일수도 있으니 포기하시는 것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24/04/22 20:31
저도 굉장히 재밌게 했고 어제 엔딩보고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땄네요
제가 하면서 느낀건 진짜 조합빨 스킬 셋 구성 잘하면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는거..? 투기장 파티레벨 25일때 다 깰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조합짜고 스킬셋 배분하면서 느낀건....이 게임이 되게 전략적으로 머리 쓸 요소들은 많은데, 정작 직업별 밸런스가 생각보다 엉망이라는거.. 제가 느낀 단점은 그거였네요 본문에 로그 얘기나오는데 얘는 어떻게 살릴 방법이 없더라구요 본문 내용이랑 똑같이 느꼈어요 적으로 나올땐 회피 엄청 떠서 우리팀 파티가 당황하는데, 내 파티 메인으로 회피템으로 회피율 도배해서 가도 다 쳐맞더군요 활 들고 있는 친구들도 하나같이 어중간하고.... 안그래도 템 하나하나가 엄청 비싸서 소비템 쓸 돈이 빡빡한데 뭐 내부 밸런싱 조절을 한건지 뭔지.. 반면에 그리폰 와이번처럼 날아다니는 애들이 그냥 개사기..... 직업별 유불리 체감이 생각보다 심해서 후반가면 최적의 조합 파티만 들고 밀게 되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단점길게 적었지만 저거 외에는 나머진 다 장점이라..스토리도 그냥 전형적인 왕도물이라 무난하고 괜찮았어요 오히려 이런 게임성 부각시키기에 딱 괜찮은 이야기 풀기였다고 보네요
24/04/22 21:03
말씀대로 게임이 몇몇 병종들은 지나치게 센 반면 몇몇은 지나치게 약하기도 합니다. 밸런스를 수십여종을 기준으로 맞추는 것은 아무래도 힘드니까요.
다만 게임이 생소한 만큼 난이도를 가능한 낮게하고, 예측가능한 전투와 억까가 없기 때문에 생겨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는 부분에 가장 역량을 많이 쏟아부었다 생각해서, 저도 만족하고 플레이했습니다. 말씀대로 이런 게임은 스토리가 오히려 비어있어야 좋을 때도 있기도 하구요
24/04/22 22:15
엔딩 즈음에 템도 퍼주면서 세팅의 자유도가 증가하는데 내가 강해졌다는 사실을 만끽할 전투가 적어서 아쉽더하고요.. 50렙 전투 dlc 같은 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4/04/23 00:58
저도 이 부분은 좀 아쉽더라구요
결국 rpg라는 게임의 한계를 가능한 뒤로 미뤘지만 게임이 끝나는 순간은 올수밖에 없었다...
24/04/23 00:56
창세기전을 하신다는거면 기존에 srpg류 게임을 하시는 분인거죠?
최고 난이도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1회차 클리어해야 진짜 최고 난이도가 해금되는 방식이라 어렵지 않아요
24/04/23 08:58
영업 거의 당해서 결재할까 말까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크크
요즘 폰, 스위치 겜 아니면 겜하기 힘든 여건이 되서 더더욱 끌리네요. 공략 안 보고 해도 크게 문젠 없겠죠???
24/04/23 09:28
게임 편의성하고 레벨 디자인이 엄청 잘 갖춰진 게임이라 저는 공략 전무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체험판 플레이해보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24/04/23 14:34
이 글 보고 잊고 있다가 게임몰 들어가보니까 마침 내일 스위치판 물량이 풀리네요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3월 발매 게임이 5월 다되서 물량이 풀리다니 어휴...
24/04/23 16:19
우와 리뷰글 감사합니다.
글 보고 유튜브 몇 개 찾아봤는데 진짜 재미있어 보이네요. 시간 삭제 당할까봐 구매 망설이고 있습니다 흐흐흐
24/04/23 16:27
이런 곳에 시간을 삭제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저는 시간의 낭비라 생각합니다 크크
체험판 플레이를 선행해보시고 취향에 맞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04/23 20:30
스토리만 좀더 신경썼으면 더 갓겜평가를 줄 수 있었을텐데 살짝 아쉽죠 크크
처음엔 한명한명 영입할때마다 얘네 애지중지 써야지 하면서 친밀도도 있길래 잘 모아서 시너지 만들수 있나 그런거까지 기대를 했는데 (슈로대처럼 전용연계라든지) 후반부엔 실질적인 차이가 없고 전용클래스 몇명만 존재감 있는 정도인게 아쉬웠습니다 분명 조금더 신경쓸 수 있었을텐데!
24/04/23 23:58
사실 이거는 신경쓸 수 있다 싶으면서도 결국 게임을 오픈월드로 구성하는 경험이 모자라서 나오는 한계였다고 생각도 듭니다
여러 방향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를 케어하려면 무난하게 어떤 경우에도 먹힐 법한 스토리를 쓰는게 쉬우니까요 굳이 따지면 아주 큰 줄기의 스토리 조금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 아무 스토리도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