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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0 20:12
렉사이가 그렇게 벌어줬는데도 아래쪽에서 받아 먹지를 못 해서 지는 거 보고 티젠같은 강팀이 쓰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어차피 라인전도 잘 하고 한타 캐리력도 있는 탑솔러 데리고 굳이 그런 걸 할까 싶기도 해요
24/03/30 22:01
오늘 보니까 제우스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을 챔프인거 같고(T1 라이너들은 무조건 라인전에서 번다는 걸 전제로 위닝 플랜을 짜기 때문에.....) 기인은 꽤 유용하게 쓸거 같습니다. 상대 탑솔의 캐리력을 최대한 억제+한타 때 기습 CC로 존재감 발휘하는데 기인만한 선수가 없어서
24/03/30 20:18
오늘 경기는 너무 예상대로였고 한화 폼이 좀 올라온 것 같아서 T1이랑 경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3젠지 느낌이 많이 나서 재미있을 듯
24/03/30 20:20
사실 1세트 2세트 광동이 그나마 분전한 것도
그냥 전력 최대한 덜 보여주기 위해서 맨날 하던 국밥 밸류 챔피언들만 써서 그런 것 같았어요
24/03/30 20:38
롤판에서 분명히 대기만성형 선수 (칸, 스맵, 고스트)들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런 대부분의 선수들의 루키 시절에 못하던 팀에서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한 후에 포텐이 터집니다. 현재 비판 받는 광동 바텀이 나중에 터질 수는 있어도 이번 시즌 내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24/03/30 20:54
저는 오히려 개인기량차이가 너무 나니까 팀합이고 뭐고 팀적인 움직임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딜러라인 차이는 걍 프로와 아마추어 대결 보는느낌이네요.
24/03/30 20:52
1. 도란이 많이 아쉬웠다(특히 아트록스 렉사이 교환한 라인전 구도에서 두두에게 한번도 이기질 못했다. 물론 이 부분도 할말이 좀 많긴 합니다만 일단은)
2. 두두 커즈 참 애썼다 3. 불독 불 퀀텀...광동이 더 위를 노린다면 이 셋으론 무리다
24/03/30 20:52
불독이 실수가 있었지만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원딜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캐리롤을 부여할 수 없게 만드는 한정적 게임 플랜 그 자체에 있겠죠.
딜링이나 밸류에 있어 불독이 지고있는 통나무가 너무 큽니다.
24/03/30 20:59
저는 개인적으로 불독도 할말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통나무가 지워졌다고 해도 본인이 해야 할 판단은 정확히 해야 하는데 2경기의 판단은 통나무를 지웠다? 저는 그냥 불독 불 퀀텀 셋 모두 6위권으로 만족해야 할 실력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특히 2경기의 점멸 + 천상강림 소모는 그냥 불독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24/03/30 21:08
인게임에서야 불독은 입이 100개라도 할 말 없는 판단력이긴 했죠.
사실 통나무 얘기를 했지만 소위 S급들은 어린 나이에 짊어진 통나무가 아무리 커도 차력쇼를 보여주기도 했으니까요. 불독이 S급 그릇은 아니다에는 저도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근본적으로 하이퍼캐리가 안되는 원딜로 꾸리는 게임 플랜적 문제를 짚고 싶었던 거구요.
24/03/30 20:58
두샤이 너무 빛났습니다 챔바꿔서도 라인전밀리지 않는...솔킬도 쩔었는데..
2세트가 두고두고 아쉽겠네요 광동바텀은 바루스 칼리스타없으니 힘이 쫙빠지는...
24/03/30 21:21
포스트시즌의 다전제를 하기 위해, 그리고 보기 위해 리그경기를 치르는건데 첫 다전제가 너무 허무하게 끝났네요.
내일부터는 꿀잼 다전제 기대해봅니다.
24/03/30 21:27
기회가 있었다는 점에서 아마 아쉬움이 많이남을꺼같네요. 차라리 3경기처럼 그냥 무난하게 한화가 파워로 찍어누르면서 이기는 게임들이였다면 그래 어차피 어려웠으니까 하고 대부분 넘어갔을거같은데 생각보다 저점도 떴고 두두는 말그대로 두샤이라고 해도될정도로 고점에 빛나고 커즈도 잘싸웠는데... 뭐 그만큼 강팀을 이기는게 어려운거죠. 그리고 사실 한화정도면 다른 시즌이였으면 사실 2등할 전적이기도 하고.. 워낙 잘하는 팀이니.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승부는 KT도 중요하지만 디플이 얼마나 잘 수습을 했을지가 관건일거같네요 분명히 흔들리던데.
24/03/30 21:40
저는 육성이라는게 전통적 의미라기 보다는 선수가 잘할 수 있는 상태를 어떻게 세팅해서 결국 개화시키는가 그걸 보는게 맞게되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결국 경험치를 먹여서 꾸준히 레벨을 올리는 것 이것도 분명 필요하긴 하지만 대부분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진화조건 또는 활약조건을 찾아야하는 것 같아요.
24/03/30 21:43
광동의 스프링이 끝났는데, 사실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한화에게 패한것보다 시즌중에 브리온 DRX같이 이겨야 할 팀에 패배한게 더 아쉬웠습니다
1라 모습은 반전을 넘어 혹시나 포텐이 모두 터지면 대권에 도전할..? 정도의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는데 브리온 2연패가 모든걸 짜게 식게 만들게 했지요 서머에도 그리핀의 쵸비 바이퍼처럼 불독 불이 포텐폭발을 시켜야 더 높은곳을 바라볼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24/03/30 21:44
저는 불독 1년반 본 인상으로는 딱 컴패리즌 플라이 생각납니다
메이지 극도로 선호하고 중반이후에 구도 잡히면 어느정도 할건 하는데 대신 라인전강점이 완전 제로 리그 최하위 미드들이랑 해도 반반 잘하는 미드들이랑 하면 최대치 반반 삐끗하면 cs 1~20개 차이 1년반동안 불독이라는 선수가 라인전에서 자기가 뭔가 턴을 벌어서 뭘 하는걸 단한번도 못봤음... 바텀은 그냥 긴급수혈로 2군선수들 데려다가 땜빵치고 있는거지 잘 하는게 더 신기한 선수들이라 어쩔수없고요
24/03/30 22:00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고점이 엄청 높다, 혹은 뭐 와 이선수 기대된다 앞으로 이런 느낌보다는 솔직하게 말해서 정규시즌 포함해서 봤을때 이선수 빼고 123등인 쵸페제 여기에 쇼메/BDD 제외한다면 뭐... 누가 있을까 싶긴해요. 그나마 동부권에서 가장 무난하게 잘하는 선수인건 맞고 아무리 디플이 실험적인 픽했다고는 하나 그거 잡을때 큰 역할했으니까...
근데...... 간간히 나오는 실수가 너어어어어어무 치명적인 실수인경우가 많아요. 약간 뭐야 이거 왜죽었어? 이럴떄 죽는 데스들도 많고. 그게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긴한데 그거 빼면 저는 뭐 지켜볼만하다고는 봅니다.
24/03/30 23:11
저는 이번시즌 불독실력이 생각보다 과평가되어있을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글이 커즈라...
커즈 vs 동부정글 차이생각하면...... 솔직히 2세트 3용전 탑에서 짤린 플레이는 진짜 시리즈전체를 집어던진거라고봐서... 짤릴수는있는데 아무의미없이 점멸 천상강림날리고 3용싸움에서 토스당하는거보고 기대를접었습니다
24/03/31 12:54
전 항상 불독이 광동의 6위의 근본문제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롤이란 게임의 미드는 애매하면 절대 우승못하는 포지션이고 이 선수의 약한 라인전은 그냥 상수라...
그 4대미드5대미드 못넘으면 걍 그밑에급은 유미의한 자리가 없다고 봐야죠..
24/03/31 00:57
불독이 라인전 더 무난한대신 플라이는 불독보다 훨씬 다재다능하고 게임센스나 메이킹이 좋은 선수였죠 물론 컴패리즌이라 하셨으니 불독이 플라이처럼 발전할수도 있겠지만.. 갈길은 멀어보입니다 크크
24/03/30 22:07
그래도 오늘은 씨맥치곤 평소보다 빠르게 방향 선회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오 밴을 하자마자 칼리스타가 튀어나와서 바텀을 그대로 도륙내버렸죠. 근본적인 기량차가 너무 많이 났고.....적어도 준비한게 아예 틀리진 않았다는건 증명했다고 봅니다. 바텀 밴에 최대한 투자를 해서 할 수 있는 한 비벼보고 탑정글에서 초반에 최대한 벌어서 터뜨리자.....가 목표였던거 같은데 첫 단추가 한 번도 잘 안 꿰어졌죠. 그러니 탑정글에서 아무리 벌어도 ㅠㅠ
24/03/30 22:01
3:0 완패를 당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제 생각에는 두두 커즈 불독은 기대한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태윤과 안딜이라는 실전/스크림 경험치를 잔뜩 먹인 유망주 둘이 나가 떨어진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서머까지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서 가을잔치를 나가는 건 무리고 정신적/육체적으로 두사람을 다시 잘 끌어올리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네요.
24/03/30 22:56
나름 선전했지만 두두 커즈가 올해로 계약 끝일텐데 잡을수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또 1.5~2군으로 구성하면 농심 이기기도 어려워보임
24/03/30 23:05
바루스 세나 칼리스타가 부동의 1티어인건 변함없다는 건 의외이긴 합니다.
솔랭이랑 격차가 큰 건 아는데... 결국 바세칼이 없어야 제리 징크스 루시안을 할 수 있는 상황이네요
24/03/30 23:38
3연 레드 한 이유가 있으려나요 카운터픽이 많이 무서웠나
제 생각에 레드가 저격밴을 하기 힘든 고정밴을 많이 해야하는 쪽 같아서 블루가 낫지 않나 싶은데 아무튼 2세트 이길만했는데 굉장히 아쉬움이 남네요 준비는 나름 잘해왔는데 수고 많았습니다
24/03/30 23:46
태윤의 실패가 이 팀한테 너무 치명적이네요
핵심선수로 생각하여 경쟁을 감수하며 데려왔고 관계자평가도 좋았다는 점에서 예전 유칼 생각도 나고... 광동 그래도 작은팀중엔 투자의지가 나름 있는 팀인데 꼭 이렇게 하나씩 어긋나는 게 참 안타까움
24/03/31 01:02
시리즈 전체의 분기점이 된 2세트 탑 -> 3용 사고가 너무 아쉬웠네요.
1세트 때 스코어는 앞서고 있었지만 3용을 온전히 가져가지 못했고 더 앞서나가지 못했던 포인트들을 약간의 밴픽 수정과 더 나은 인게임 수행으로 극복해내나 했거든요. 갑작스러운 불독의 첫번째 실수가 터졌고 너무 아쉬웠지만 궁, 스펠이 빠진 시점에서 한 번 숙이고 아우솔이라는 더 확실한 플랜을 따르는 게 좋아보였는데 1세트 3용을 허무하게 준 것이 패배의 분기점이라고 강하게 생각한 건지 선수들이 3용을 포기하지 않은 게 더 큰 사고가 됐네요. 물론 바텀이 약세고 시리즈 내내 힘겨웠던 건 사실이지만 2세트는 강한 탑 정글이 초반을 이끌고 바텀도 초반에 힘을 내주기까지 했어서 그 힘으로 초중반을 이끌고 무난하게 후반의 아우솔에게 가는 흐름이었는데 거기서 2연타를 맞은 장면이 너무너무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 뒤로 도드라진 앞서나가지 못한 드레이븐의 허무한 죽음, 노딜의 렉사이 같은 것들은 패배라는 결과가 관측될 때의 과정일 뿐 밴픽문제는 전혀 아니었고 3세트의 아리 바이 상대로 2원딜 바텀 구성하기도 결국 1, 2세트라는 라인전과 중반 한타를 진 상대적 약팀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후반의 지리멸렬함이 밴픽으로 표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이 없는 거죠. 마지막에 불에게 미포-진-직스같은 챔프 주고 잠그기를 시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3세트 밴픽을 보고는 팀 입장에서나 선수 개인 입장에서나 타협할 수 없는 어떤 지점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은 조금 들었습니다. 두두와 커즈는 비록 시리즈는 3대0으로 졌지만 한화의 탑 정글보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한 탑 렉사이 기용과 렉사이의 강한 힘을 아래로 뿌리겠다는 광동의 핵심 전략을 200퍼센트 완벽하게 수행하고 바뀐 매치업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 두두, 10위팀을 6위 팀으로 만든 전 시즌 정규 1위팀 출신이자 퍼스트 정글러였던 커즈는 왜 광동이 플옵에 올 수 있었는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였네요. 불과 퀀텀은 시즌 내내 광동의 약점이 되었던 바텀의 한 축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존재가 광동이라는 팀의, 나아가서는 lck라는 리그의 높은 레벨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처음 불의 콜업 때, 그리고 퀀텀의 콜업 때 든 생각은 바텀이 사고만 안 내면 이 팀은 정말 강하다는 것, 챌코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낸 건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콜업에도 이 정도 기량은 충분히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것, 그리고 리그가 진행되면서 신인이 계속 통할 정도로 만만한 리그가 아니라는 것이었네요. 불독은 느리지만 계속 우상향하는 불독의 특성이 다음 시즌에도 발휘될 거라 봅니다. 오늘은 비록 역적이었지만 결국 광동이 플옵에 오게 된 것도 불독이 다른 집 금쪽이들이 못하는 스탠딩메이지를 잘해서 였거든요. 서부와 동부라는 확고한 영역을 깨부수는 광동이 있어서 그래도 리그가 좀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시즌은 mvp-브리온처럼 플옵 한 번 찍고 계속 내려가는 모습말고 더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좋겠네요.
24/03/31 07:37
광동이 그림을 정말 예쁘게 그려와서 그걸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1경기 초반엔 잠깐이지만 그리핀의 편린을 보는 듯도 했고요.
다만 그렇게 준비해온 그림을 정말 기초적인 실수와 기본기의 부재로 날려먹는 걸 보면서 이 팀의 고점이 딱 여기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두두 커즈 외 선수들의 드라마틱한 스텝업이 없다면 여름이라고 전력이 크게 달라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24/03/31 08:21
태윤이 싸지 않은걸로 들었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그것도 뭐 씨맥픽이라 할말은 없지만 테디도 있었고 프린스도 (WE에서 벤치 당했다고 들었는데 안 풀어주려나요) 있었고요.
윈터에는 어떻게든 안딜 제 컨디션 찾고 메타가 불이랑 불독에 맞으면 조금 더 올라갈수도 있어 보입니다.
24/03/31 09:20
그냥 태윤써야합니다.
심리상담을 받게하든, 진짜 폭언폭행을 하든 어떻게든 솔랭,스크림 경기력 7할이라도 끌고와야죠. 원딜은 그냥 재능빨하나인데.. 불과 태윤은 라인전 기본체급과 챔프폭부터 어마어마하게 차이납니다. 티한전지고 태윤 강판시킨건 너무 아쉽다 생각하구요. 써머때는 태윤을 어떻게든 회생시키는게 맞는거같습니다.
24/03/31 11:38
씨맥이 원딜정글 요청했는데 둘다 영입실패하고 우리 1년더간다 했다가 커즈가 갑자기 튀어나온거라 테디잡았으면 커즈를 못주웠죠
24/03/31 11:13
태윤 작년부터 올해까지 경기 보면 그냥 가망이 없고 이대로 가는거말고 대안이 없죠. 전 바텀도 바텀이지만 미드가 너무 제역할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 아지르는 호러쇼였고 2경기 아우솔은 본인이 그게임 다 말아먹었죠. 3경기는 바텀이 너무 처참하게 무너져서 그렇지 본인도 못했구요. 그냥 내년 새롭게 판 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이 로스터로는 롤의 신이 와도 월즈를 못감.
24/03/31 11:35
광동은 지금 팀 페이롤이 한계긴한데(두두 커즈 태윤) 롤드컵 진출할려면 올해가 적기라 구단주 호주머니 뒤집어까는수밖에 없죠 경쟁상대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내년에 두두 커즈가 남을거라는 보장도 없고 바텀 보강 한명만 어떻게 하면 4시드 노려볼수 있을텐데
24/03/31 12:00
저는 씨맥의 책임이 절반이상이라고 봅니다.
제일 안정적이고 믿을만한 두두 커즈 탱챔 주는건 한화시절 쵸비한테 서폿챔주는거죠... 광동 바텀은 거의 생신인이고 심지어 서폿은 1군 경기도 몇번 못해봤구요. 근데 이런 바텀한테 중요한 플옵에서 고인물 바이퍼, 딜라이트 상대로 해보라고 하는건 에바죠. 바텀을 잠그고 두두, 커즈, (불독) 상체 위주로 갔어야 된다고 봅니다.
24/03/31 12:49
연봉, 선수 네임밸류, 실력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3등까지 실력과 4,5,6등의 실력 차이가 매우 커보입니다. 뭘 못해서 졌다기보단 선수 체급을 더 키워야죠.
불독선수는 중후반 운영, 집중력 등 때문에 중간급 티어에 아직 애매하고 봇듀는 최근에 올라왔지만 1군급이 아직 아니죠.
24/03/31 13:12
어제 두두 커즈보면서 가자미롤을 다른라인에 맡기고 캐리롤을 했으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했지만 제카 바이퍼가 상대란걸 보니 이게 그나마 차선책이었겠구나 싶긴 했습니다. 가자미롤 잘하는 선수들이 사실상 롤잘잘급 선수들인걸 고려하면 가장 확실하게 벌어서 팀내 자원을 확보하는 강팀급이 할 수 있는 전략이란 생각이 들긴해요. 실제로 페이커나 쇼메는 미드 반반가고 다른라인 지원가는 형태로 극대화 되고, 원딜은 고스트 데프트 구마가 서폿 타라인 보내고 혼자버텨내는 롤을 잘했는데 생각해보면 이선수들이 다 수준급 선수들이라 그걸 해내는게 가능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불 퀀텀이 버텨줬으면 어땠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 순간 체급차이로 상체 캐리롤 차례도 안오고 바텀 멸망했던 스크림결과가 훨씬 많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차라리 가장 확실한 탑정글이 최대한 벌어주고 미드바텀이 그걸기반으로 어떻게든 반반가서 혹시모를 한타대승이 그나마 승리플랜이었을것이고.. 나머진 사실 확률이 없는 싸움이었을듯.. 상대도 상체캐리 밴피구성되는 순간 대놓고 바텀 박살내고 상체에 순번 밥그릇까지 뺐었을테니까요. 그럼에도 상체캐리 차례표 한번만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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