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3/25 18:20:41
Name 개념은?
Subject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1. 저는 보통은 라이트한 팬입니다

축구라는 종목은 좋아하지만 특별히 선호하는 팀은 없습니다. 그냥 손흥민선수의 활약상, 린가드의 k 리그 입성소식, 광주의 이정효 감독님 돌풍.. 어쩌면 경기를 보는것보단 이스타tv, 달수네라이브, 리춘수 등 축구관련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운전중에 듣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네요.

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하성 수비모음을 보던가 류현진선수의 국내복귀 소식, 그리고 오타니가 지금 한국에 왔다갔다 정도...?

연예인도 비슷합니다. 박효신, 아이유, 윤하를 좋아하는데 콘서트를 가기보다는 직캠을 찾아보는편입니다.



2. 롤을 보지만 큰 경기 위주로 보고, 그나마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는 롤을 다시보기로 보지 않습니다. 라이브의 박진감이 없어서.... 가 아니라 90%가량 이해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보면 그게 왜 대단한 장면인지 잘 이해를 못합니다. 저의 롤이해도가 얼마나 떨어지냐면 캐릭터 구분도 거의 못합니다. 가끔 중계진이 선수 아이디가 아니라 캐릭터를 부르면서 중계를 할 때가 있는데 그럼 눈뜬 장님이 됩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죠. "지금 아지르가 레벨이 6이 됐거든요" 하면 이해를 못하고 "페이커 선수가 레벨이 6이 됐습니다" 하면 이해를 합니다. 캐릭터 위에 선수 ID는 써있어도 캐릭터 명은 안써있으니까요. 그나마도 쫌 보다보니 요새는 요네랑 아트록스 정도는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라이브를 볼때는 항상 pgr 불판과 함께합니다. 스스로는 이해를 못하지만 불판과 함께라면 그 장면이 얼마나 대단했던 장면인지를 간접적으로 팍팍 느낄 수 있거든요.



3. 페이커와 T1을 응원하지만 역시 라이트한 팬입니다.

페이커를, 그리고 t1을 언제부터 응원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스타를 보던 사람이기때문에 페이커에 대한 이름과 명성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크게 관심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롤드컵 몇번 우승한거 정도는 알지만 그 시절 t1이 어찌나 대단했는지, 페이커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정확하게는 잘 모릅니다. 저는 롤을 대충 스타에 대입해서 이해하는데, 페이커가 초창기때만해도 남들보다 1년은 앞서있었다는 설명을 본적이 있는데, 이걸 스타에 비유하면 김택용 선수가 비수류로 남들보다 저그전 1년은 앞서있던거랑 비슷하겠구나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4. 롤드컵 발사대 LCK, 그리고 준우승

해축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위엄은 대단합니다. 펩의 멘시티가 최강이 될 수 있었던건 결국 챔스의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그 우승의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는건 분명히 아닙니다. 상대적일뿐 리그 우승을 더 높게 쳐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요.

하지만 롤판에서 지역리그 우승의 가치는 제가 생각하는 수준보다 너무 아래에 있는것 같았습니다.너무 하락한것 같습니다. LCK 스프링 우승도 했었고, 심지어 롤드컵도 결승에 올라갔지만, 준우승을 해버리니 모든게 부질없다고 느껴졌던게 바로 2022 시즌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다 알다시피 준우승 준우승 준우승... 분명 MSI 때만 하더라도 집에서 하는 RNG의 우승은 아무도 인정안하는 분위기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하나의 준우승으로 퉁쳐지는것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LCK는 그저 롤드컵 발사대라고 불리는 그 표현이 참 마음 아팠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번 롤드컵은 너무나 우승을 바랐습니다.




5.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제가 응원한 어떤것이 끝까지 승리하는 경험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사실 응원한 팀이 승리하는 경우는 그래도 종종 있었습니다. 지난 월드컵만 하더라도 16강에 올라간거 자체가 정말 기뻤습니다. 분명 목표를 달성했기에 성공적인 결과였지만, 그래도 어찌됐든 16강에서는 졌기 때문에 잘했지만 마지막은 경기는 잘했지만 아쉬움으로 남게 됐었죠. 마지막경기가 패배가 아닌 승리로 끝나는, 제가 온힘(?)을 다해 응원했던 선수가 우승을 한것이 14년만입니다. 14년전에 제가 정말 좋아했던 송병구 선수가 인쿠르트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희열이었습니다.

결승 당일 정말 떨렸는데, 우승으로 보답받으니 정말 그 어느때보다 기뻤던것 같습니다.



6. 이제 다시 라이트팬으로 돌아갑니다

데프트의 우승을 두고 성불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페이커의 우승을 보고 성불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진정한 t1의 팬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T1의 롤드컵 우승을 바라고 있지만, 만약에 t1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저는 쵸비의 롤드컵 우승도 한번 보고 싶거든요.
1순위 응원팀은 t1 이기때문에 T1 대 젠지가 당장 이번 스프링 결승에서 붙는다면 저는 T1을 응원할거지만, 만약에 t1이 그전에 탈락하게 된다면 제가 다음으로 응원하는 팀은 젠지입니다.  아까 언급했던 LCK 발사대라는 프레임에 이제는 젠지가 갇혀 버린 느낌인데, 저는 페이커가 그랬듯이 쵸비도 꼭 극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팀을 응원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걸 잘 알아서 저는 그냥 t1 팬이라기도보단 LCK 팬인것 같네요.



[마치며]
항상 pgr 불판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rHero
24/03/25 18:23
수정 아이콘
t1팬들은 다 성불해서 lck에서 준우승한다고해도 별 느낌 없을거 같아요.. 그래도 페이커 은퇴전에 롤드컵 한번 더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올해에 꼭 이루었으면 합니다
24/03/25 18:28
수정 아이콘
재작년 DRX보면서 이것보다 더한스토리 있을까했는데 작년 T1보면서 진짜 스토리 죽이네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롤판에서 왠만한 자극에도 약간 무덤덤해진듯한........
이제 마음속으로 약간 바라는거는 쇼메가 우승하는거 한번더 보고싶다정도?? 스포츠판에서 프랜차이즈스타가 역경을 딛고 우승하는거 다시한번보고싶긴합니다.
쵸비도 우승컵한번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긴하는데 지금 쵸비가 우승하는거는 엄청감동스러울까하면 그건또 아닐거같고....
젠지쵸비는 먼가 우여곡절없이 너무 스무스하게 잘해서 우승하면 우승하는가보다 싶을거같습니다. 시련과 고난없이 그냥 허무하게 우승할거같은 느낌이라 크크
몽쉘통통
24/03/25 18:29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들이 가장 부러운게, 누구의 팬이면 선수가 잘하든 못하든 그게 팀의 선수이든 아니면 방송인이되든

롤하는 모습을 끝까지 보고싶거든요.

그래서 부러워요. 진짜 부러워요.

Ps.프레이 군대끝나고 지켜보고 있다 제발 방송인으로도 자주 켜주고..뭐라도 해주라
여행가요
24/03/25 18:33
수정 아이콘
그 잘생긴 외모를 썩히는 게 참 아쉽죠
우스타
24/03/25 19:03
수정 아이콘
종인아
24/03/25 18:42
수정 아이콘
분명히 성불하긴했는데 올시즌 LCK 우승못하면 우승못한지 너무 오래됐는데 싶어서
좀 짜증이 날꺼같긴합니다
롤드컵우승은 우승이고 또 다른대회는 다른대회라고 느껴서 크크
24/03/25 18:43
수정 아이콘
작년에 LG. T1 우승 하는 걸 다 봤더니 올해는 아직 별 감흥이 없네요
LCK도 잘 안 챙겨보고 야구도 개막해도 크게 관심이 안생기고
이런 게 성불 한 건가요 크크
LCK제발우승해
24/03/25 18:54
수정 아이콘
제가 성불한 이유들은 너무 많네요 크크
1. 19드림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한 팀의 결말을 다시 보기 싫은 상태
2. 페이커가 지닌 명분(첫 한국 월즈, 첫 우승 후 10년)
3. 최고의 악당(역최팀 눈앞인 징동, 심지어 원딜이 룰러)
4. 대진의 서사(BLG 2:0, 구슼미드대전, 17파이널 리벤지, 세계최고 인기선수간 대결..을 만든 T1 vs LPL)
5. 이 모든 걸 담은 티저영상…
AMBattleship
24/03/25 18:58
수정 아이콘
김연아 금메달 따고 소치에서 편파판정으로 은메달 땃을때도 그래 이정도면 뭐. 연아도 고생했으니깐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었는데 그 때랑 비슷하네요.
자아이드베르
24/03/25 19:41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스타리그 우승은 저도 기억나네요. 송병구는 우승할 수 없다는 명제를 부수고 스스로 증명했을 때의 그 감동은 정말이지...
보라바람
24/03/25 19:56
수정 아이콘
이제 팬들은 대부분 성불하셨죠 근데 팬들도 그 상황인데도 멋지게 달리고있는 페이커를 보면 참... 여러모로 존경스럽습니다.
No.99 AaronJudge
24/03/25 21:32
수정 아이콘
정말 도가 텄다고 할까요…..전인미답의 고지에 (진즉) 올랐음에도 끊임없이 더 나아가고 있는게 참 신기,대단….
크로플
24/03/25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성불해서.. 이젠 쵸비의 첫 우승과 쇼메의 부활이 기다려집니다.
고우 고우
24/03/25 20:13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입니다.
22 롤드컵 DRX에게 져 준우승하고,
이후 젠지에게 3번 연속 져 준우승하고,
아, 끝났구나,
룰러, 카나비를 어떻게 이겨...
했는데,
23 롤드컵 우승!!!!!!!!
너무나, 정말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저도 성불했다, 싶었는데....

아닌 듯 합니다.
여전히 목마르네요.
스프링 우승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Dr.Strange
24/03/25 20:50
수정 아이콘
성불 후 마구유시의 티저 연기력 향상과 쇼메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크 롤드컵 정도만 챙겨보는 라이트 팬이었는데 올해는 lck 경기랑 예능도 보게 되네요
무딜링호흡머신
24/03/25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성불 했......었는데...뭔가 또 욕심이.....

그렇지만 그래도 준준준 할때보다야....좀 마음이 가볍네요

티원, 페이커 팬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뽕러라서....티원이든 젠지든 한화든 kt든 그 어떤 lck팀이든

중국만은 찰지게 패버렸으면 좋겠습니다. lck 화이팅!!
No.99 AaronJudge
24/03/25 21:31
수정 아이콘
그쵸 애들 하는거 보다보면 욕심이 생기는데..그래도 준준준시절보다야 낫죠 흐흐흐 여전히 제 마음 속에는 롤드컵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제오페구케가 선명하니까요
내사랑핑크허니
24/03/25 21:03
수정 아이콘
똑같군요. 이제 우승하면 좋고 아님말고. 슬슬 쵸비나 비디디 우승하는 것도 보고싶기도 하고
태엽감는새
24/03/25 21:14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으로는 성불하긴 했는데 제오구케한테도 매력을 많이 느껴서 여러가지 기록들 세워줬으면 하네요
No.99 AaronJudge
24/03/25 21:30
수정 아이콘
정말 성불했죠….제오구케랑 정점을 제발 한 번 찍어봤으면 했는데 그걸 이뤘네요…그것도 한국에서!!

자 이제 MSI 가야겠죠? 제발 ㅜㅜ
보라바람
24/03/25 22:34
수정 아이콘
솔직한 이야기로 전 페이커 펜이지만 이제 쵸비도 롤드컵 우승 한 번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전우승 없다고 워낙에 내려치는 분들이 많아서요. 라이트팬이라 그런가 그냥 MSI는 T1이 먹고 롤드컵은 젠지가 먹으면 참 그림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스커버리
24/03/25 22:46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으로는 성불했지만 골든로드 한번만...
테르툴리아누스
24/03/26 00:52
수정 아이콘
저는 뱅기가 니달리 꺼내고 엘레베이터에서 손을 떠는 다큐가 나왔을때 그리고 롤드컵 우승했을때 이미 극한의 뽕을 맞고 성불했지만..

2017년 페이커의 승부욕이 저를 다시 강제로 롤판으로 끌어들이더니 2023년엔 결국 아지르로 또 성불시키더라구요.

참 대단한 선수에요.
인간으로서도 배울점도 많구요.
24/03/26 16:09
수정 아이콘
19년도 4강에서 졌을 땐 월즈 정말 쉽지 않구나, 언제 또 월즈 우승할까 싶었는데, 22년도 결승에서 졌을 땐 1~2년 내에 또 충분히 결승 올라가서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바로 1년 만에 올라와서 우승할지는 몰랐지만요. 티원이나 페이커 모두 응원하는 맛이 좋은 팀, 선수라 그만큼 팬도 많은 것 같아요. 압도적인 15년도 좋긴 했지만, 순수 응원하는 재미는 16년이나 작년이 제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85 [LOL] 플옵 진출팀간의 스프링 상대전적 최종본 [12] Leeka10129 24/03/25 10129 1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13048 24/03/25 13048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10893 24/03/25 10893 17
79281 [LOL]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 [78] CrazY_BoY16625 24/03/25 16625 0
79280 [LOL] LCK 정규시즌 최다 POG 선수들 [9] Leeka11833 24/03/24 11833 0
79278 [LOL] 2024 LCK 스프링 선수별 지표 [17] 찌단12361 24/03/24 12361 3
79277 [LOL] 2024 LCK 스프링 PGR 유저 올프로 투표 [101] 말레우스11078 24/03/24 11078 2
79276 [LOL] 주관적인 LPL 스프링 올프로 선정 겸 감상평 [25] gardhi11249 24/03/24 11249 2
79275 [LOL] 플라이퀘스트가 msi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5] Leeka9968 24/03/24 9968 0
79273 [LOL] 플레이오프 시작 기념 추억의 그림 한장 [20] Take11403 24/03/23 11403 4
79271 [LOL] 에이밍의 전령 3연 내다버리기 [31] Leeka14403 24/03/23 14403 2
79270 [LOL] T1 김정균 감독 "디도스 피해 심각...연습도 쉽지 않다" [30] 별가느게13835 24/03/23 13835 7
79268 [LOL] 이번 스프링 올프로를 뽑아볼까요? [40] 찌단10568 24/03/23 10568 1
79267 [LOL] LCK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가 결정 되었습니다. [5] 매번같은8897 24/03/23 8897 0
79266 [LOL] 너구리의 중계 후기 [8] Leeka10074 24/03/23 10074 0
79265 [LOL] LoL 커뮤에서 슬슬 점화되는 All Pro 퍼스트의 쟁점 [55] AGRS11245 24/03/23 11245 0
79264 [LOL] 20년 이후 젠지의 정규리그 성적 [25] HAVE A GOOD DAY9799 24/03/23 9799 0
79262 [LOL] 젠지, 2라운드 전승 달성 - 역대 2라운드 전승팀들 [43] Leeka14472 24/03/22 14472 1
79261 [LOL] FearX, CEO 변경 [8] Leeka11784 24/03/22 11784 0
79260 [LOL] 플옵 대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남은 경기 [7] Leeka10970 24/03/22 10970 1
79259 [LOL] 재미로 보는 플옵 진출팀끼리의 상대 전적 [15] Leeka9801 24/03/22 9801 0
79258 [LOL] 플옵부터 14.6패치라는 말이 있네요. [44] 나따13832 24/03/22 13832 1
79257 [LOL] 광동 플옵 진출 확정! [91] Leeka16040 24/03/21 16040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