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3/10 10:31:34
Name 형리
Subject [LOL] 젠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


어제 젠지와 티원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젠지는 이제 2라운드에 담원을 제외하고 티원,한화,KT를 다 만났고요

어느 정도 경기력에 대한 윤곽이 나온 상태에서 미리 총평을 내려보자면

정말 기대 이상의 경기력입니다.

젠지팬인 저조차도 티원전을 이렇게 압도적으로 이겨버릴줄은 몰랐습니다.

티원 보면서 교전력이 정말 좋은 팀이고, 그 교전력을 바탕으로 의외성 있는 한타를 승리로 이끌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게 강력한 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심지어 이를 바탕으로 월즈 우승도 한 팀이고요.

어제의 젠지는 그 티원을 상대로 운영, 교전, 모든 면에서 우위를 보여줬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무적인 것이 교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티원전에서 뿐만 아니라 한화전에서도 용한타에서

머릿수가 혹은 컨디션이 불리한 한타를 교전력으로 뒤엎고 이득을 가져오는 장면을 보여줬었는데

이전에 밸류픽 중심의 젠지는 용 정도는 줄때는 줘가면서 이기는 한타를 만들어 놓고 이기는 한타를 한 반면

24 젠지는 밸류픽 주도권픽 관계없이 교전으로 의외성을 만들어낸다는것이 차이점 같습니다.

이 점에서 캐니언의 영입이 정말 큰 분기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도 피지알에서 젠지에서의 피넛의 오더와 영향력에 대해 여러 말들이 있었는데

오더는 게임 구도의 대전략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그 대전략의 고점은 결국 밴픽단계 게임 설계 안에서 제한되는 면이 있다면

결국 상정된 고점 이상을 뽑아내는 건 역시 교전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소위 안 되는걸 되게 만 드는 거 말이죠.

상대 스킬을 무빙으로 피하고, 논타겟 스킬샷을 맞춰서 안 빠져도 될 상대 스킬,스펠교환을 만들어내고

상대가 생각하지 못했던 교전 이니시를 거는 것 등등.

그런 면에서 캐니언은 정말 안 되는걸 되게 만드는 정글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쵸비와 보여줄 미드정글의 파괴력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


도란 >> 기인 이 변화는

사실 20DRX로 롤판 팬질을 시작한 저한테는 좀 볼멘소리가 나오는 변화이기도 했는데

아직도 도란의 한타는, 필요할때 적재적소를 찾아들어가는 플레이는 리그 탑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족합니다.

도란이 한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기인은 라인에서의 저점을 올려주고, 다양한 픽들로 팀에 기여해주고 있습니다.

탑 트페같은 탑 원거리 픽들은 아마 기인이니까 할 수 있었던 픽이라고 생각하고요. 어제 미드에서 트페 점멸골카로 루시안 끊은 장면은

이 팀에 또 하나의 플랜이 생겼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바텀은 어제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도 바텀이었는데

티원 운영의 시작, 제 1. 바텀 라인전을 이긴다. 가 성립되지 않게 하는 걸 넘어서 그냥 바텀 라인전을 페이즈 리헨즈가 이겼습니다.

페이즈 칼리스타를 제가 알기로 23때는 그렇게 맛있게 썼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어제는 방관 칼리스타로

완벽히 칼리스타가 장착된 모습을 보여준것 같고요. 이제 2년차인 이 선수가 리그 최고의 바텀을 상대로 이정도 솔리드함을 보여준다는건

진짜 뭔가 뭔가 당연하지 않은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게 아닌가..리헨즈의 역할이 큰 것 같기도 하고요.

23년에 바텀 라인전은 기본적으로 좀 밀리는 걸 생각하고 게임 플랜을 짰다면

리헨즈가 온 뒤 바텀, 페이즈가 성장하는 바텀은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쵸비는 뭐...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냥 젠지의 코어죠.

이 선수 잘할때 경기하는 걸 보면 그냥 일반인과 사는 시간대, 인지하는 시간의 템포가 달라요.

그래서 경기 보면 즐겁습니다.





그냥 어제 경기 보고 느낌 왔습니다.

올해 젠지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10 10:36
수정 아이콘
리헨즈 영입이 페이즈 성장에 엄청 영향 끼친 것 같아요 생각보다 딜라이트가 라인전 약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실제로 그 바이퍼가 딜라이트랑 하니까 라인전 두각 못 보임)
24/03/10 12:49
수정 아이콘
그리핀때의 바이퍼 리헨즈.. 후덜덜
임의드랍쉽
24/03/10 18:14
수정 아이콘
전 리헨즈가 인게임 내적으로 허허실실하다가 득점한걸 까먹는 빈도도 있는 선수라고봤는데,

마타코치 영입이 리헨즈의 단점 보완 및 바텀 라인전에 꽤 큰 영향을 미친듯합니다.
24/03/10 10:38
수정 아이콘
어제 너무 일방적으로 맞아서 보는 팬인 저도 당황스럽네요 현재 1황은 젠지입니다
파르셀
24/03/10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캐니언이 세체정 후보 중 한명에 2년간 디기의 1옵션이었고 쵸비는 페이커와 2황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강한 무력을 보유한 미드죠

미드 망겜에 미드 정글이 강하면 뭘 해도 된다고 하는데 그 미드, 정글이 최상급인 팀이 못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제오구케도 잘하지만 이쪽은 결국 페이커와 동료들이라 강대강으로 붙으니 무적함대처럼 느껴지던 티원도 손색이 있었네요

물론 이 평가는 또 언제 뒤집혀질지 모르고 다음번에는 티원이 2대0을 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젠지의 무력은 작년보다 더 강해진게 맞다고 보고
그 중심에는 세체정 후보 (개인적으로는 세체정이라고 부르는) 캐년의 영입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오너가 평소에 잘하지만 큰 경기에 가면 생각보다 맛이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제도 그런 케이스여서 티원 팬분들이 좀 아쉬워 할꺼 같네요
키모이맨
24/03/10 10:40
수정 아이콘
롤보면서 늘 생각하는거지만 바텀라인전은 구도랑 서폿역량이 거의 대부분이라고생각합니다
원딜능력과의 연관성은 정말로 많이 작다고생각해요
물론 차려진 밥상 떠먹을 능력정도는 필요하지만 일정 선 이상만 가면 원딜 기량차이로 끼칠 수
있는건 극히 적다고 생각해서
마스터충달
24/03/10 16:10
수정 아이콘
저도 키모이맨님 생각하고 비슷합니다. 원딜 기량 차이가 끼치는 영향력은 서폿보다는 덜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깨고 나오는 원딜도 있다고 봐요.
- 우지
- 프레이
- 데프트
- 룰러
마라탕
24/03/11 00:39
수정 아이콘
메타따라 다르죠. 원딜이 일부러 각을 열어주고 자기가 만들고 하는 게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오래전엔 서폿이 7~8할 이게 다들 그렇게 말하긴 햇는데 최근엔 아니라는 선수들도 나오는게 그거 때문이라고 봐요
앨마봄미뽕와
24/03/10 10:43
수정 아이콘
어제 젠지는 5명 다 완벽하더군요. T1이 생각한 구도대로 되지 않다보니 뭔가 급해지고 젠지에게 실력차가 날 때 지던 모습 그대로 졌습니다. 교전력에서 밀리니 본인들이 강하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붙어서 지던 모습처럼 말이죠. 작년을 겪고나니 모든게 다 그러려니 하게 되었는데 선수들도 잘 이겨내고 준비 다시 해서 더 높은 무대에서 멋진 경기 해주길 바랍니다.
Arya Stark
24/03/10 10:43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서머 결승인가요 무기력하게 대떡 당했던 그 때 보는것 같았습니다.
젠지는 어제 전라인 다 잘했고 티원은 피드백 잘해서 플옵에서 더 좋은 경기력 보여줬음 하네요
슈퍼잡초맨
24/03/10 10:48
수정 아이콘
티원 팬 입장에서 어제경기 보면서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어요. 단단한 바위처럼 느껴지더군요.
1셋 1킬도 내주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혹시 모를 변수 창출이 일어날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확 오더라구요.

도란->기인은 저는 고점은 잠재력 터진 도란이 더 높다고 보는데, 기인은 저점이 평균치에 부합한다. 즉 일관성있는 실력을 보여주는 탑솔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게 젠지의 단단함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트페를 너무 잘합니다.

글고 어제 루나미는 뭔가 맛이 안살았어요. 그만큼 페이즈리헨즈가 라인전부터 잘했단 얘기겠죠.. 뭔가 픽에서 답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플옵에서도 쉽지 않겠다는 위기감이 느껴졌습니다.
24/03/10 10:51
수정 아이콘
기인에 안정감이 더해지고, 피넛에서 캐니언으로 바뀐게 제일 크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육식정글이나 교전력은 캐이넌이 피넛보다 좋은게 사실이고, 안정된 탑과 미드는 말그대로 쵸비니까..
바텀도 리헨즈 오면서 라인전이 좋아지니,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된거 같습니다.
이정재
24/03/10 10:51
수정 아이콘
페이즈 딜라이트는 바텀라인전 마이너스와 마이너스의 만남이라 리헨즈면 엄청 차이날수밖에없죠
밴픽 보면 두세트 다 젠지가 이기는게 정상이었습니다 특히 1세트는 차이가 좀 컸고
사실 티원이 꼴픽느낌이 강해서 포시가면 또 달라질것같긴하지만요
24/03/10 10:53
수정 아이콘
모든 라인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주며 깔끔하게 이긴 것에 대해서 경외심마저 들더라구요.
밴픽부터 라인전, 동선과 전투력까지 한 수 위의 전력을 젠지가 보여줬습니다.
쵸비야 항상 젠지의 상수라 그렇다 치는데,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었던 바텀라인의 구도가 그냥 스무스하게 젠지 쪽으로 가는 것 보고. 벤픽에서의 장단점도 있겠지만, 페이즈와 리헨즈의 능력치는 역시 리그 최상급이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킬캐치 능력이란 말 자체가 그 선수의 다른 능력치를 가리는, 조금 깎아내리는 단어라고 생각되는데, 페이즈는 그냥.. 다릅니다. 캐치능력이 크크 그만큼 구도를 보는 센스, 즉각적인 계신이 바로바로 된다는 이야기겠지요. 과연 1위 팀의 확고한 주전 원딜입니다. 리헨즈도 리그 퍼스트급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앞으로 열릴 플레이오프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팀에서 돋보이지 않은 룰을 맡은 기인은 그냥 SSS급입니다.
그리고 캐니언도 와. 캐니언의 움직임이 이런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LCK 정글 중 가낭 날이 서있고 똑똑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오너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경기에서 캐니언의 모습은 그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DK에서의 모습에서 캐니언, 쇼메이커의 날 선 센스들이 조금 무뎌졌다 라고 보였는데, 적어도 어제 경기에서만큼은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어제 경기를 보기 직전 관전포인트를 제우스의 퍼포먼스와 구케듀오의 바텀 운영으로 잡고 시청했는데, 젠지의 경기력에 감탄했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4/03/10 10:58
수정 아이콘
한화가 진게 이해가 될 정도의 매치이긴 했네요
티원 마저도 그렇게 압살해 버릴줄은 몰랐어요
특히 1세트는 그냥 동부 아무개팀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

젠지에겐 안통할거라 생각해서인지 케리아의 재기넘치는 픽이 안나온게 넘나 아쉽고
반대로 페이즈가 라인전 약하다는 이미지가 제 속에 각인되어 있었는데
어제 라인전 페리듀오는 덜덜
다만 이건 리그 일반매치 중 하나일뿐이라서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4/03/10 11:00
수정 아이콘
p.s.
아래 어그로 글에 댓으로 달았지만
이렇게 정상적인 글이 올라오니 댓글도 참 알차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파르셀
24/03/10 12:05
수정 아이콘
어제 젠지 선수들이 정말 잘한게 맞으니까요

리스펙 할껀 리스펙 해야하지요

이런건 중국의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24/03/10 18:22
수정 아이콘
아랫글이랑 완전히 대비되는 느낌이죠 크크
24/03/10 11:10
수정 아이콘
작년 젠지는 무거운 철근 콘크리트 방패 휘두르면서 무겁고 둔탁하게 후드려 패는 스타일이었는데, 올 해는 가벼운 다이아몬드 티타늄 합금 방패 들고 빛의 속도로 후드려 패는 느낌이에요.
마이스타일
24/03/10 11:16
수정 아이콘
작년 젠지에서 딜라이트 > 리헨즈로 바뀐 게 영향이 엄청 크다고 봅니다.

딜라이트 끼고는 페이즈가 라인전에서는 진짜 아무것도 못했는데
리헨즈로 바뀌니 초반 딜교부터 압박까지, 그리고 서폿의 로밍 타이밍까지 모든 면에서 훨씬 좋아졌어요

상체의 도피쵸 / 기캐쵸 비교는 사실 도피/기캐는 중요하지 않고 쵸비가 있다는 게 중요한 거라서 크게 차이는 없다고 보구요
피넛이 올해 들어서 절고있긴 한데 작년엔 그래도 지금 캐니언만큼 충분히 해줬죠
여유를갖자
24/03/10 11:47
수정 아이콘
기캐로의 변화도 영향이 많이있다고 생각합니다.

도피가 고점과 별개로 저점이 뜨는 경기가 분명 있었는데 기캐로 바뀌면서 확실히 안정감이 올라갔어요. 거기에 캐니언의 교전력으로 인한 고점이 더해지면서 현재로는 약점이 안보이는 느낌입니다
임의드랍쉽
24/03/10 18:17
수정 아이콘
전 도피 기캐 차이 엄청 크다고 봅니다.
메가트롤
24/03/10 11:20
수정 아이콘
1세트는 진짜... 젠티전 역사 다 뒤져도 이렇게 일방적인 학살은 없었을 듯
24/03/10 11:2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전 T1의 마지막 0킬 패배가 또 젠지전이더군요..
새벽하늘
24/03/10 11:21
수정 아이콘
티원이 불리한 와중에도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데 젠지가 쉽게 막더라구요 티원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던거 같은데 젠지가 너무 완벽하게 해버려서 일방적인 매치가 된거 같아요
김연아
24/03/10 11:21
수정 아이콘
한화 결승 정도는 기대해봐도 되는 거냐?(아닐 듯 ㅠㅠ)
24/03/10 11:23
수정 아이콘
선수에게 운영이 안된다는 단점이 그렇게까지 치명적이진 않지만, 팀 5명이 모두 운영이 안되면 참사가 나듯이
서포터가 라인전이 다소 약하다는 단점도 치명적까지는 아니지만, 원딜도 같이 라인전이 약해버리면 치명적인 약점이 되겠죠.
실제로 한화의 바텀듀오와 페딜/바리로 바꾸면 한 쪽은 극강, 다른 한 쪽은 그렇게까지 약하진 않지만 극강 상대로는 힘들어지고, 어떤 메타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되버리고....
무무보리둥둥아빠
24/03/10 11:23
수정 아이콘
그냥 글을 이렇게 올리면 될걸.... 밑에 글은 진짜... T1 팬인데 어제 폭탄목걸이 믿고 칼리스타 선점멸보고 ???? 했다가 후폭탄목걸이 보고 그냥 바로 '와 존X 섹시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쩔드라구요
Lemegeton
24/03/10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티원팬 입장에서도 어제 경기는 양팀 경기력이나 집중력, 그리고 밴픽에서의 유연성까지 모두 차이가 나서 딱히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로 완패였죠. 외려 티원이 이 경기 결과로 어떤 피드백을 해올지가 더 궁금해진달까. 분명 본인들도 자신감도 있었을테고, 그래서 블루 선픽 루나미 선택을 고집했다고 보이는데 완전 제대로 맞고 뻗은 셈이라...

저 개인적으로 티원이 작년 스프링 결승부터 젠지에게 힘겨워하는 이유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꼬마 감독이 보완해줄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어느 정도 상대하는 마인드면에서의 이유도 섞여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꼬마 시절의 SKT 게임플랜을 잘 이식시켜서 현 T1에 잘 융화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 월즈 우승을 하긴 했지만 지금 티원이 예전 전성기 SKT처럼 전천후 밸런스가 완벽한 팀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다고 보기 어렵기도 하고.
1등급 저지방 우유
24/03/11 08:31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저도 궁금합니다
티원이라면
플옵이후 다전제에서의 티원이라면
분명 무언가가 있을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증명해 온 팀이니까요
블래스트 도저
24/03/10 11:40
수정 아이콘
KT 출신 두명을 영입해서 그런지 몰라도 23젠지에 23KT의 장점만 흡수한 팀이 되어버린 거 같아요
원래 젠지하면 흔히 떠올리는 단단함, 묵직함은 물론 난전에서도 너무 잘 하더라구요

한화때 용 둥지 들어가서 헤집는 거 처럼 작년 젠지였으면 분명 빼거나 했을 상황에서도
요새는 초중반 타이밍에도 과감히 거는 게 좋은 모습인 거 같습니다
24/03/10 11:47
수정 아이콘
T1 경기보면 진짜 개잘한다는게 22년부터 쭉 이어졌어요.
제가 T1팬이 아닌데도 22년도부터 전세계에서 어느팀을 만나도 자신있을만 하다 싶을정도로요. 22~23 연속 롤드컵 우승도 충분히 할만했을정도로요. 근데 젠지만 좀 달라요.
22스프링 우승 이후 T1 밴픽이나 플레이보면 젠지를 굉장히 껄끄러워 한다는게 느껴져요.

17삼성이 세계최강팀이지만 유일하게 RNG상대로 껄끄러워 했던 것도 좀 오버랩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무력의 쵸비가 조금 더 유연해지고 영향력 퍼트리는 방법 깨달음+팀원클래스 안밀림 콤보가 가장 크다고 보긴 합니다.
우스개소리로 22스프링까지 쵸비가 페이커 상대로 수많은 다전제 경기를 하다가 힌트를 얻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T1 세체탑 제우스 세체바텀 구케 라고 하지만 결국 롤은 미드겜이고 T1도 리그중 직접 증명해주기도 했었죠..
나른한날
24/03/10 11:48
수정 아이콘
고점의 KT가 젠지를 또 잡은거보면, 5명의 체급 이상의 뭔가가 진짜 있는것 같기도하고, KT 아니었으면 전승진출 할수도 있었겠네요. 캐니언은 그래도 티원 이겨서 기분은 좋아보이더군요. DK도 힘내길 바랍니다.
24/03/10 12:37
수정 아이콘
고점도 고점인데 킅전은 세나노틸 준게 너무나도 커서.. 바로 피드백해서 2R때 압살해버렸죠
피우피우
24/03/10 11:5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도란이 고점은 더 높지만 기인은 저점과 평균치가 높은 장점이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고점도 기인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인은 리스키한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성향인 것 같긴해서 고점을 뽑는 빈도가 높진 않다면 도란은 스타일상 고점을 넘어 최고점까지도 뽑아내는 빈도가 더 잦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기인도 필요할 땐 충분히 클러치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기인을 도란보다 높게 평가해왔습니다. 이 선수가 젠지 와서 빛을 보는 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파르셀
24/03/10 12:08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더란을 정말 높게 평가했는데

마지막에 다시 주사위가 된걸 보곤 평가를 낮췄습니다

팀원이 다 잘하는 젠지같은 팀에선 기인이 도란보다 무조건 낫다고 봅니다

저점 이슈도 없고 고점도 딱히 밀리지 않고 탑으로의 역활 제대로 해주니까요
노박 조코비치
24/03/10 12:1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도란은 그냥 한타때 리스크 플레이를 잘하는거죠.. 근데 그런 슈퍼플레이는 약간 도박성이라 그 선수의 온전한 경기력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당장 월즈 5세트에서 결국 존야, 점멸 반응 못하고 터졌죠... 기본적으로 라인전 체급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라인전 기복 심하고, 최상위 탑솔러에게 라인전 영혼까지 털리는 경우가 많은 도란은 늘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어 잘할때라도 믿음이 잘 안갑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3/10 12:53
수정 아이콘
도란은 가끔 주사위 7이 뜨죠. 기인은 꾸준히 5이상은 쳐주는 느낌이네요
김연아
24/03/10 17:30
수정 아이콘
그게 사람들이 말하는 저점은 기인이 높고, 고점은 도란이 높다는 그거 같습니다
피우피우
24/03/10 21:2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얘기는 두 선수를 비슷한 클래스라고 가정하고 스타일 비교하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개인적인 평가일 뿐이지만 기인이 도란보다 한 클래스 더 높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김연아
24/03/10 22:43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스타일의 얘기죠,

저점이 높고 고점도 낮지 않은 기인이 더 클라스가 높은 선수다. 내지는 최고점으로 결승에서 역배 캐리도 해낸 도란이 더 좋은 선수다 이런 얘기 나옵니다

사람들 대부분 님이 말씀하신대로 스타일을 분류하지, 동등한 클라스를 무조건 전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인이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고점이 낮지도, 도란의 저점이 낮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기인이 더 천재적인 선수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그 천재성이 봉인되었던 동안 도란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갈고 닦아 많은 걸 이뤄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우피우
24/03/10 23:01
수정 아이콘
뭐 결국 주관적인 선수평가의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도란과 기인을 같은 클래스로 묶는 사람도 많고 역으로 도란이 더 좋은 선수라고 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카케티르
24/03/10 11:58
수정 아이콘
어제 일때문에 지금 다시 보는데 그냥 젠지가 너무 잘했군요

T1은 그냥 생각이 너무 많은 느낌입니다. 아직 시즌은 깁니다.

상성 잡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플옵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개인적으로 쵸비 너무 잘하더군요 아리 쓰는거 보는데 우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시린비
24/03/10 12:01
수정 아이콘
T1이 영영 이길 수 없겠느냐 하면 그런건 없겠죠 하지만 확실히 상성이 있는건지 젠지가 튼튼합니다.
이걸 이겨내려면 밴픽이든 뭐든 더 갈고 닦을 필요가 있겠고 장기적으로 그게 불가능한 팀이라고는 생각 안하기 때문에
뭐 일단 플옵등에서 만날걸 또 잘 준비해야 가능성이 변동하겠죠

쵸비가 탈리아 궁에 매혹 맞추는거, 개인적으로 상상은 해본 플레이인데 그걸 페이커 상대로 해내네요.
무딜링호흡머신
24/03/10 12:04
수정 아이콘
그냥 젠지가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줘서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과거 기캐쵸 기캐쵸 노래만 불렀었는데 실제 보니 정말 대단하고요

특히 1경기 캐니언은 그냥 오너에게 동선,오브젝트,
갱킹, 시야, 카정, 커버 정글 포지션의 모든 면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게임을 지배해버렸네요

티원을 보자면
왜 밴카드를 3장씩 써가며 루시안 1픽을 해야했는지 전혀 나오지 않은 경기였고 루시안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되었습니다. 어떤 이유일지 궁금합니다. 2경기 우틀않 까지 나올 정도면요
게다가 루시안 1픽이 되면서 짝꿍이 그냥 고정되어버려서 케리아의 넓은 챔프폭 장점이 사라져버리는 단점도 생겼고요. 칼리스타 왜 걸렀는지 궁금...

위에서 오너가 너무 완벽하게 털렸다고 했지만 사실 다른 라인도 걍 완패였죠.
로즈엘
24/03/10 12:04
수정 아이콘
티원과 젠지 플레이 스타일이 변하지 않을거라고 봐선 붙을때마다 현재 폼이 중요하겠네요.
바텀은 극단적인 조합이 아닌 이상 현재는 주도권이 어느 한쪽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아니네요.
아이폰12PRO
24/03/10 12:14
수정 아이콘
올해도 티젠이 다전제 국내리그 다해먹고

결국은 월즈를 쵸비가 들수있니없니 이게 관전 포인트네요

아 롤 다봤다 크크
파르셀
24/03/10 12:15
수정 아이콘
쵸비는 이제 진짜 해야할때...

개인으로는 미드 2황이지만 커리어가 없으면 결국 평가 절하되니까요
아이폰12PRO
24/03/10 13:13
수정 아이콘
쵸비 사실 아직도 어리고 전성기 한참남을거 같아서... 사실 올해라도 먹으면 페이커 나이까지 (만약 그때까지 롤이 있냐의 문제지만) 해먹으면 나름 월즈 유관도 여러차례할 기회는 있죠
소금물
24/03/10 13:56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최근 젠지 롤드컵 성적이 애매한게 쵸비 탓도 적지 않아서... 본인부터가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닐거 같아요. 월즈에서 또 성적이 안좋으면 이후 경기에서 점점 스트레스 심해서 퍼포먼스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나중에 이기면 되는건 맞는데 그 이길때까지의 평가도(결국 연봉이나 대우도) 꽤 덜어질거고요.
파비노
24/03/10 14:04
수정 아이콘
쵸비가 어리다기에는 벌써 데뷔 7년차죠. 페이커랑 데프트가 프로게이머 수명을 엄청 늘려줘서 그런거지
17년 이후 페이커 에이징커브로 뚜들겨 맞고, 쵸비랑 같은 연차인 19년도 이후에는 돌림판이 돌려졌죠....
그런면에서 쵸비도 하나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린비
24/03/10 12:22
수정 아이콘
월즈를 쵸비가 드는지 안드는지 못보셨으니 아직 덜보심
24/03/10 12:30
수정 아이콘
스프링 결승은 확정된 느낌
24/03/10 12:47
수정 아이콘
너무 완벽하게 져서... 뭐라 할 말이.. 젠지 선수단 모두가 너무 잘했습니다. 1라의 패배와는 다르게 어제 경기는 그전의 패배를 고스란히 떠올리게 되더군요. 그나마 개인적으로 작년에 이미 성불을 했다는 점과, 아직 시즌이 길게 남았다는 것 정도가 다행스럽네요. 크크. 아프지만, T1 화이팅!! 입니다.
라붐솔빈
24/03/10 12:52
수정 아이콘
쵸비 드디어 시즌 MVP 받을수 있나요
24/03/10 12:55
수정 아이콘
쵸비나 젠지나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보고 중요한건 국제전이겠죠. 작년 젠지는 쵸비가 짊어지는 짐이 너무 컸고 바텀 라인전, 정글 육식, 탑 주사위 저점 등 약점으로 인해 게임 플랜이 다양하지 못했던게 너무 컸음. 이번 젠지는 확실히 다를 것 같아요. 합 맞아가며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24/03/10 12:58
수정 아이콘
제가 불판에서 자주 얘기한거지만 이번 패치버전이 진짜 티원 젠지 아니 정확히는 기인에게 미친듯이 호재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젠지 및 기인이 더 강할 수밖에 없다고 몇번이나 썻거든요 크크
두 팀 다 좋아하는 챔프들이 대거 상향 및 메타챔이 되는 와중에 기인은 그 좋아하는 걸 카운터치는 챔프들도 좋아하고 잘하거든요.
어제 보면서 진짜 기인 너무 잘한다는 생각 들더라고요
파란짬뽕
24/03/10 13:01
수정 아이콘
제일 의외였던건 바텀이었습니다
승리플랜에서 상체가이겨주는건당연하다고봤는데
바텀이 너무잘해주니 쉽게이기는 느낌이더라구요
24/03/10 13:04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체급으로 찍어누르긴 하는데 월즈에서 강팀과의 대결에서 대등하거나 뒤지는 경기를 잡을 수 있는 오더가 뒷받침될지 궁금하군요.
24/03/10 13:11
수정 아이콘
젠지는 다 잘했는데 특히 리헨즈가 엄청 나더군요
Polkadot
24/03/10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국내전에서의 젠지는 이미 쓰리핏으로 검증을 세차례나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마 젠지 팬분들도 비슷한 생각이실거고 국제전에서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드리아나
24/03/10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쵸비 얘기만 하자면 국내는 평정했고 적수가 없어요. 스프링도 먹을 가능성이 큰데 국제전만 어케 해봐 ㅜ
스테픈커리
24/03/10 13:2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고 느낀 느낌은 젠지 티원 차이보다 티원 한화 차이가 더 적은 느낌
쿼터파운더치즈
24/03/10 13:29
수정 아이콘
리헨즈는 여전히 전 큰무대 공포증 유효하다고 봐서...
근데 그거 떠나서 어제는 진짜 잘했어요 젠지가 완전 압도했음
LCK 내에서는 쵸비 위력이 정말 엄청나다는걸 다시한번 느꼈고
그리고 티원은 바텀도 바텀인데 어제 제우스가 공략당한게 개인적으론 더 컸다고 생각하네요 기인도 월즈때 많이 까였는데 어제 제대로 보여준듯
24/03/10 13:42
수정 아이콘
트페는 요즘 왠만한 탑들은 다 꺼냅니다. 그외에는 공감합니다.
Karmotrine
24/03/10 13:56
수정 아이콘
msi 꼭 먹어보고 싶을 것 같네요 젠지
24/03/10 14:02
수정 아이콘
티원 한화전이 더 재미있을 것 같음
스스즈
24/03/10 14:10
수정 아이콘
기인에게 제한된 역할을 주는 밴픽(메타)
캐니언의 로지컬을 앞서는 정글
쵸비를 버텨낼수 있는 라인전을 가진 미드
초반 강한 라인전과 무한한 후반캐리력을 가진 원딜
리헨즈를 당황하게 할 수 있는 과감한 서폿
이정도면 잡을 수 있겠네요. 적고 나서 보니까 일단 3번만 되면 확실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24/03/10 14:22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도 패치때문에 또 어떻게 휩쓸릴지...
24/03/10 14:33
수정 아이콘
모든 라인 다 잘해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주목받은 경기에서 라인전 약하지 않다는걸 제대로 보여준 페이즈 플레이가 맘에 들었습니다
1라운드 중간평가 같은 글에서도 페이즈에게 라인전이 약하단 소리가 계속 보이던데 올 시즌 지표로 봤을때나 게임 내적으로 봤을때 올 시즌에 라인전이 엄청 올라왔고 바텀 이겨주는것도 상수였는데 데뷔시즌 씌여진 프레임이 오래가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보여줬네요 이게 유스뽕인가 싶기도 하고 크크
페로몬아돌
24/03/10 14:36
수정 아이콘
24젠지 만들어 질 때 페이즈 쵸비 보다 도란 피넛이 더 무서웠다 평이 많았는데 막상 까니 작년보다 완성도가 더 높네요
파르셀
24/03/10 15:00
수정 아이콘
페이즈는 그렇다 쳐도 쵸비보다 도란 피넛 언급한건 쫌...

젠지는 쵸비팀이죠

그땐 쵸비가 국제전에서 패배하고 민심 떡락한 후라 감정 실어서 얘기했던거 같긴 합니다
닉네임여덟자기억
24/03/10 14:40
수정 아이콘
스프링 결승까지는 젠티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큼 성과를 거둘 거 같은데 문제는 그 이후 패치에 따른 메타 변화죠. 정글 모르가나 같은 게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름 크크
아슈레이
24/03/10 14:46
수정 아이콘
어제 압도적인 차이가 난 건 1픽하면서 밴까지 투자한 루나미가 느낌이 없었던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오히려 루나미만 실패했기에 다음에 티원이 바텀 구도를 틀게되면 그때는 또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젠지는 상체 3인방이 다 체급이 높아서 서로 시너지가 나고 기인 캐니언의 챔프폭이나 높은 저점이
더 안정감있고 강팀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바카스
24/03/10 14:49
수정 아이콘
티원이 골든로드 도전해봄직해보였는데 지금까지 밴픽은 젠지가 시험해보는거였고 각잡고 플레이하니 젠지 앞 티원은 무슨 장난감처럼 변하더군요.

젠티 1티어가 아니라 젠지 0티어인듯
24/03/10 14:55
수정 아이콘
정식 한타만이 아니라 난전도 잘하는 젠지... 그냥 티원 상대로 눕는 다른 팀들과는 와법이 다른 젠지... 1세트는 초반 1-3렙 빌드업에서 이미 게임이 끝났다고 할정도로 소름돋게 치밀한 초반 판짜기였습니다. 기캐가 도피보다 낫다 그런게 아니라 기캐의 장점이 젠지라는 팀에 제대로 융화되고 있다고 느끼고 그걸 또 받쳐주는게 바텀 페리의 순수 체급인듯.. 쵸비는 뭐 말 안해도 될거 같구요
24/03/10 14:59
수정 아이콘
티원이 월챔때나 1라때 하던 주도권 강한 바텀 픽으로 굴릴려고 한것같은데 젠지가 대처를 너무 잘했죠
1경기 2경기도 방향 틀지 않고 해본 건 잘했다 생각합니다
굳이 지금 와서 다전제 할 픽을 미리 쓰기 보다는
루나미 아펠룰루로 막네? 아펠 밴하면?
칼리 레나타로 상대가 대처 하는거 봤으니까요

다만 1경기 노탱 + 자르반이 혼자 이니쉬걸고 메이킹해야 하는 조합이였는데 미드에서 르블랑보다는 메이킹 해줄 아지르나 니코 뽑았으면 했는데 그건 좀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제이스는 더 버프되지 않으면 함정픽 느낌이..

2경기는 서로 칼vs칼 들고 누가 더 칼춤 더 잘추냐 느낌이였는데 CC가 더 많은 쪽이 결국 점점 더 유리해진 느낌(?)..

특히 쵸비 아리는 진짜 매혹이 타켓팅 느낌날정도로 감탄하면서 봤네요

PS 젠지도 티원도 한화도 KT도 DK도 서로서로 재미있게 치고 박는 경기가 많았으면 합니다
당근케익
24/03/10 15:01
수정 아이콘
순수재미는 지금 영혼의 라이벌 딮킅이 아닐까
적당히 잘하면서도 못하는데 둘이 비슷해서 꿀잼
수타군
24/03/11 11: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앨마봄미뽕와
24/03/10 15:02
수정 아이콘
아지르가 현재 글로벌 밴이고 니코는 마지막 밴이었습니다
24/03/10 15:11
수정 아이콘
글로벌 밴이였군요 왜 안뽑나 했던;;
앨마봄미뽕와
24/03/10 15:20
수정 아이콘
weq할 때 랙 걸리는 버그가 있다고 했던 듯해요.
당근케익
24/03/10 15:00
수정 아이콘
밑에 똥글 가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판에서도 얘기했지만 어제 경기에선 페헨듀오가 제일 놀라웠습니다!
24/03/10 15:32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저주받은 올퍼스트 젠지가 받지 않을까 싶은 경기력이었습니다
종말메이커
24/03/10 15:35
수정 아이콘
T1같은 초강팀을 상대로 이렇게 압도적 양상의 경기가 나왔다는건, 두 팀의 전력이 실제로 차이가 이정도로 크다기보다는 준비했던 구도가 완전히 어그러져 버렸다는 이야기이고, 그게 뭐였냐 하면 밴픽으로도 한껏 밀어주었던 바텀 루나미였던 것 같네요.
그런 면에서 새삼 젠지의 페이즈 콜업이 얼마나 대박이었는지... 그 룰러의 빈자리가 크게 아쉽지 않을 정도이니 정말 보물같은 선수입니다. 왕자님 왕자님 하지만 어제같은 경우는 바텀이 스스로의 힘으로 구도를 완벽하게 망가뜨린게 너무도 컸고, T1 에게는 예상못한 백태클이 들어간 수준이었어요.
24/03/10 15:38
수정 아이콘
젠지팬으로서 아래글 먼저 읽고 기분 팍 상했는데
여러 가지로 볼 거리가 있는 좋은 글 파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기캐쵸페리는 시즌 전 기대했던 경기력 그대로였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이상이었다고도 생각하고요.
올해 최소 LCK 우승 1개, 국제전 1개는 챙기는 모습을
마지막에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 바람은 그랜드슬램...흐
안철수
24/03/10 15:46
수정 아이콘
롤드컵 상위 토너먼트로 갈수록 구멍막기/파기 대결인데
도란은 그 부분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죠.

도피쵸 -> 기캐쵸가 무조건 업그레이드인 이유

어제 티젠전 경기력은 경이로웠습니다.
티원보다 더 빠르고 턴 잘게 쓰는 팀이 있을거라곤 상상 못했음
이시연
24/03/10 17:05
수정 아이콘
도란이 라인전에서 에고도 훨씬 강하고 자존심도 심한거 같아서 욕심부리다가 약점으로 후벼 파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작년은 중요한 경기마다 오늘은 5나 6좀 나와줘 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봤던 거 같은데

진짜 구멍막기/파기라는말이 이렇게 와닿을수가 없네요
저는 무조건 업그레이드라고 봤는데 옆그레이드라고 다들 말하던 기억
김삼관
24/03/10 15:46
수정 아이콘
어떤 피드백이 오갈지 궁금하네용
응 아니야
24/03/10 15:48
수정 아이콘
바텀차이가 너무 컸죠. 세나 밴하니까 걍 평범한 바텀 수준... 젠지도 티원세나는 밴하는데 그냥 푸는 팀들은 대체 크크
카레맛똥
24/03/10 15:55
수정 아이콘
사실 쵸비에게 이젠 국내무대의 승패는 크게 의미 없죠..
국제전 때 현재 이 폼을 가져올 수 있느냐 없느냐죠
녀름의끝
24/03/10 16:00
수정 아이콘
티원 입장에서야 '또' 진 게 뼈아프겠지만 젠지 입장에선 뭐랄까.. 그냥 이기던 팀 이겼다 싶었어요. 젠지라는 팀도 젠지를 응원하는 팬도 넘어야 하는 숙제가 다른 곳에 있고 목표치도 훨씬 높은 곳에 있다 보니까 인게임의 압박감도 승리의 기쁨도 그다지 크지 않은 느낌이랄까.. 티원팬이면서 LCK 롤붕이인 사람으로선 젠지가 이런 경기력 보여주는 게 마냥 싫지만은 않아서 이번에는 국제전도 기대를 좀 해봅니다 흐흐.
24/03/10 21:17
수정 아이콘
젠지입장에서 티원은 항상 무섭습니다.
선수들 인터뷰 봐도 그렇구요.
월즈 못먹은게 젠지에겐 큰 한이지만, lck내에서도 티원에게 진다면 이젠 국내용도 안되네 라는 비판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흐흐
24/03/10 16:01
수정 아이콘
딜라이트는 못하는 건 아니지만, 엄청 고평가된 서폿이라고 봐서.
포테토쿰보
24/03/10 16:10
수정 아이콘
이상한게

어차피 티젠이 1 2위니까 그들이 3~10위팀을 두들길때

소위 펀치력이란게 있다면 티원 쪽이 더 점수가 높게 나오는거 같거든요

티원이 젠지보다 더 찰지게 세게 강하게 유연하게 후드려패는거 같은데

둘이 만나면 꼭 티원이 지네요.

저만 느낀게 아니니 승부예측도 전부 티원 손을 들어줬겠죠.

하튼 보면 티젠전은 젠지가 각성한다는 느낌보다는 티원이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요 몇년간
키모이맨
24/03/10 16:49
수정 아이콘
롤에서 하위팀 얼마나 찰지게패냐는 개인적으로 완전 가치제로의 트래쉬데이터라고생각합니다
파르셀
24/03/10 17: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캐리아가 약팀 상대로 하고싶은거 다 하는걸 그런 의미에서 별로 좋게 보진 않습니다

그런 픽을 강팀에게도 꺼내야 하는데 정작 강팀만나면 이즈 서폿 같은거 안 꺼내니까요
(작년 월즈 우승때도 캐리아는 이상한 픽은 커녕 연습한 럭스도 결국 못썼고 어제 티젠전에서도 무난한 국밥 서폿만 했죠)

다양한거 픽 해보는거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강팀 만나면 절대로 안쓸 챔프를 약팀 상대로 픽 하는건 약자멸시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키모이맨
24/03/10 17:10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사실 거의 모든팀이 다 그렇다고 생각해서요 크크 상대가 만만하면 해볼까?싶은픽들이 나오더라고요 어느팀이나
연습과정에서 좀 긴가민가한거 테스트해보려면 상대적으로 약팀이랑 붙을때 트라이해보는게 맞기도하고
파르셀
24/03/10 17:11
수정 아이콘
적당히 하는거야 아무도 말 안하는데 이즈 서폿은 크크크...

그걸 진 팀도 유우머죠 저런건 1군이면 이 악물고 이겨야 하는데 말입니다
다시마두장
24/03/10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케리아가 다양한 픽 선보일 때 마다 과거가 오버랩돼서 오히려 불안하더라구요.
당장의 재미는 있지만 어차피 체급 비슷한 팀들 만나면 쓰지도 못할 카드라는 생각에 저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파르셀
24/03/10 18:10
수정 아이콘
네 그런점도 있죠

그래서 위에서도 강팀 상대로는 안/못쓰면서 라는 얘기를 한 거고요
파비노
24/03/10 17:51
수정 아이콘
작년에 그렇게 쓰던 애쉬가 롤드컵 메타 뒤바꿔서 티원이 우승하지 않았나요???
아직 시즌은 길고 정규시즌때 안하면 언제 하나요. 막상 지금 하던거만 하더라도 롤드컵에서 패치 바뀌면 하나도 못쓰는 상황인데요.
파르셀
24/03/10 1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LPL이 거기에 휘둘려서 중국팀들이 밴픽 꼬이면서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티원은 강팀 상대론 서커스 안하는데 중국팀들이 서커스 보고 쫄았고 밴픽이 이상해져서 티원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젠지와 만났으면 돈 걸어라고 하면 전 지금도 23 젠지에게 돈 걸 껍니다
개념은?
24/03/11 00:24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LPL 팀 쫄게 만든게 결국 실력 아닌가요;;;;
약팀 상대로 전술 훈련하는건 어느스포츠고 있는 행동들입니다. 저렇게 챔프폭을 넓혀놔야 결국 어떤 메타가 나와도 적응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게 T1 캐리아구요. 그걸 못한건 젠지구요.
파르셀
24/03/11 00:31
수정 아이콘
작년 월즈 때는 그랬고 그전엔 티원이 리그, 국제전에서 수두룩하게 넘어졌죠

작년 한번 우승으로 만족하실 꺼라면 그래도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다양한걸 하되 강팀 상대로 꺼내지도 못할 픽을 굳이 하는건 낭비라고 봅니다
개념은?
24/03/11 00:49
수정 아이콘
[작년 한번 우승으로 만족하실 꺼라면 그래도 되는데]
이말이 저는 쫌 당황스러운게 ..... 제오페구케로 구성이 된 2년안에 t1보다 커리어 좋은 팀이 LCK,LPL 다 통틀어도 있긴한가요..?
그럼 다른팀들은 도대체 뭐에요;;;

뭐 결승에서 진것도 넘어진거라면 넘어진거겠지만, 준우승했던 모든 결승이 케리아의 챔프 숙련도가 부족해서 진것도 아니고요.

저 말이 어울리는 팀은 22DRX 지 지금 T1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른취침
24/03/13 01:06
수정 아이콘
작년 8강 LNG전 1세트 스위밍 닐라 못보셨나요?
울프조차 중계보다가 그냥 너네는 서커서가 맞어.. 이랬었는데
3세트 내내 바텀픽과 플레이가 과감했죠.
2세트도 서폿 애쉬였고...
LNG 당시엔 실질적인 LPL 2황 소리 듣고 있었죠.
괜히 마라탕조 탕후루조 소리가 나왔던 것도 아니구요.

상대가 아예 못 따라와서 3:0으로 셧아웃했고
그거 보고 징동이 연습과 밴픽에서 꼬였죠.

좀 지나갔다고 과거 왜곡이 심하시네요.
55만루홈런
24/03/10 17:55
수정 아이콘
하위권 상대로 별별 서폿 다 쓰면서 이기는건 상관안하긴 한데 강팀 상대로 정석픽할거면 애초에 그냥 정석픽 계속하면서 극한의 숙련도를 쌓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은 있네요 크크
파르셀
24/03/10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강팀 상대로 안/못쓰는 챔프를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해요

케리아 손가락 좋은거야 다 아는데 아무리 손가락 좋아도 강팀 상대로는 그런 챔프 못쓰니까요
24/03/10 18:45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인게 19지투가 자기 아래 체급팀들 서커스하면서 패는건 역대급 팀중 하나였는데 막상 타지역 강팀들 상대로는 그런 양학력 자체는 큰 의미 없었죠. 19지투 완성형 상위호환이라는 23 티원, 24티원도 엄청난 강팀이지만 그 강함에 기상천외한 픽등으로 하위권 팀 학살하는 양학력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파르셀
24/03/10 19:45
수정 아이콘
2년간 캐년이 원장롤 하던 시절의 디기도 동부팀 상대로는 양학 잘만 했었죠

저도 약팀 양학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마라탕
24/03/11 00:43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있어선 한화가 진짜 최강같습니다. 4~10위팀 후두려패는부분에서 젠티보다 더한...
탄단지
24/03/10 16: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대결 기준으론 원래 젠지가 우위였다고보는데, 바텀에서 따라온게 크다고 봅니다.
상체가 바텀 매꿔주는거였는데 바텀도 반반+이상 가주니 그냥 게임이 터져있어요
종말메이커
24/03/10 16:17
수정 아이콘
국제전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이번 스프링에 관심가는 기록중 하나는 젠지와 쵸비의 LCK 리그 포핏이 가능한가죠.
롤판 모든 영광스러운 기록은 T1과 페이커가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 아직 못해본 기록중 하나인 최초의 리그 4연우승은 그 의미가 꽤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파르셀
24/03/10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lck 4연 우승은 국제전 준우승급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LCK / LPL이 1군 리그인데 여기서 연속 우승 기록은 그만한 가치가 있지요
24/03/10 18:51
수정 아이콘
5핏하고 월즈 8강
준준하고 월즈 우승
뭘 더 인정해주려나요 크크
무딜링호흡머신
24/03/10 19:05
수정 아이콘
쵸비에게는 닥후죠 솔직히
다시마두장
24/03/10 19:33
수정 아이콘
평가는 모르겠지만 제가 선수라면 후자를 원할 것 같습니다.
스킨으로 박제까지 되는 월드 챔피언의 영광...
파르셀
24/03/10 19:47
수정 아이콘
밥먹듯이 리그 우승 했던 메시의 소원은 월드컵 우승컵 하나였죠

그 전엔 코파 아메리카 컵 이었고요

메시와 오랜 세월 같이 뛴 디 마리아가 코파 아메리카 컵 먹은 후로 자기 선수 생활은 이 트로피를 위해서 존재했다고 울었을 정도입니다 크크크
24/03/10 20:11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초비팬이라 월즈 들었으면 좋겠는데 5연우승은 진짜 아마 절대 안나올 기록이라 둘중 하나라면 뭐가 의미있을까 생각해봤네요
24/03/10 17:07
수정 아이콘
2세트 쵸비가 페이커 상대로 솔로킬을 추가하면서 역대 솔로킬 전적 14:0이 되었는데 이것도 진귀한 기록이네요
반니스텔루이
24/03/10 19:06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한번 하긴 했습니다. 크크 러브킬이긴 하지만
24/03/10 20:01
수정 아이콘
러브샷도 솔로킬에 포함되나요?? 그럼 15:1이 맞겠군요
태랑ap
24/03/11 10:17
수정 아이콘
공방양민들도 가치죽은걸 솔킬땃다고는 안하죠
구성주의
24/03/10 17:16
수정 아이콘
작년도 젠지는 굉장히 잘했기에, 팀에서는 국제전에서의 우승이 없으면 반쪽취급일겁니다.

결국 국제전에서 보여주냐마냐가 흥미롭겠네요
개인적으로 뚱감을 경계합니다. 유관감독은 진짜이거든요

티원팬들은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꼬감님도 있고, 정규 데이터 바탕으로 플옵에 설욕해도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달에 월즈스킨도 나올거고여

저는 티원은 이제 크게 보는팀이라고 봅니다. 다급하지않고 올해 월즈때도 징크스를 유지하는게 목표이지 않겠습니까?
작년도 준우승 범벅이었지만, 우여곡절끝에 월즈를 우승하고 모든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대인은 작은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리그 우승을 했으면 좋겠고, 므시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김연아
24/03/11 13: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작은 거에 만족하지 않고 그슬, 골로 정도는 노리겠다는 뜻?
55만루홈런
24/03/10 17:47
수정 아이콘
아직 스프링 정규일뿐이지만 어제 경기력은 진짜 티원 쵸비상 외쳐야할 정도였죠
어떤 라인도 우위에 가져가지 못했고 단 한번도 비비지 못한 압도적 패배..
메타도 젠지에게 웃어주는 메타라고 하지만 어쨌거나 티원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피드백하고 더 기량을 올려야할듯요..
이러다 올 해 단 한번도 젠지 못이기겠다 싶었으니.. 밴픽부터 발리고 심지어 챔피언 폭도 더 젠지가 넓고 잘한다 느꼈으니깐요
24/03/10 18:13
수정 아이콘
LPL을 안봐서 LPL팀들 경기력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이 경기력이면 젠지 롤드컵 우승도 가능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24/03/10 18:48
수정 아이콘
LPL은 2년차 팀합도르 + 미드체급 갖춘 BLG 정도나 경계상대지 솔직히 작년만 못 하긴해요.
24/03/10 18:22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 젠지의 행보(도란->기인, 피넛->캐년, 딜라이트->리헨즈, 스코어->김정수)가 옆그레이드 아닌가 하는 의문이 많았는데 현재로서는 약점을 잘 메꾼 업그레이드로 결론나고 있는 느낌이군요. 물론 롤드컵까지 결과를 봐야 하긴 하겠습니다만...
24/03/10 18:49
수정 아이콘
젠지는 항상 체급은 세체급이지만 멘탈관리나 메타해석때문에 고꾸라진 측면이 커서....
은하전함
24/03/10 1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성주의
24/03/10 19:37
수정 아이콘
정규리그 위상이 무너진것은 맞긴합니다.
월즈발사대 밖에 안되었죠

LCK에서 우승하고 잘해도 월즈에서 성적이 좋지못하니 어워즈부터 스포트라이트 전부 뺏겼습니다.
파르셀
24/03/10 19:4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엔 월즈 파엠인 캐년이 있는 팀이죠

작년 젠지에는 유관력이 없었지만 올해 젠지에는 안정적으로 잘하는 탑, 유관력 및 원장롤 밥먹듯이 한 세체정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정글러가 있습니다

리헨즈는 굳이 말하자면 쵸비과이긴 한데 페이즈-리헨즈 조합이 심상찮아서 작년보다 상위호환이라고 보고 월즈에서도 할만하다고 봅니다

캐년은 피넛과 달리 새가슴도 아니고요
키모이맨
24/03/10 20:04
수정 아이콘
올해도 궁금하긴 합니다

아니 솔직히 이정도면 이제 국제전에서도 좀 비슷하게 잘해볼때 되지 않았나?

삼세번인데 진짜 올해는 쵸비가 좀 잘하지 않을까요? 22 23은 팀 전력도 충분한데
무슨 11르브론 파이널가서 밑도끝도없이 못한거마냥 쵸비부터 할말이 없이 못하거나(22)
엄청 밍밍했는데(23)
팀 전력 유지된채로 세번짼데 올해는 정말 한번쯤 잘해볼때 되지않았나 리그에선 진짜
저렇게 잘하는데도 크크
종말메이커
24/03/10 20:12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한걸음 한걸음씩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2년에는 첫 우승을 해내면서 무관의 오명을 벗어냈고
23년에는 첫 국제전 우승(아겜 우승) 을 하면서 국제전에서도 커리어를 하나 쌓았죠
24년에는 MSI와 롤드컵에서 결실을 맺을 차례라고 생각해요
종말메이커
24/03/10 20:10
수정 아이콘
이건 같은 말을 해도 좀 저주 아닌가 싶네요
불판이나 일반 겜게글이면 또 그러려니 하겠는데
간만에 올라온 승리팀 응원글까지 찾아와서 저주날리는건 보통은 좀 안하는 짓인데.. 신기하네요
24/03/10 20:41
수정 아이콘
뭐 이 사람은 딮기한테도 저주 퍼붓고 (켈린 계속 쓴다는 이유 하나로)
도란 피넛 범부 운운하는 양반이라
사이버포뮬러
24/03/10 21: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뭔가 길게 적었다가 저런 댓글 다는 사람한테 의미있는 댓글 달아봤자 뭔 의미가 있나 싶어서 지웠네요.
그냥 어딘가 아픈 사람이거니 하고 안쓰럽게 생각하렵니다.
저기에 추천 박은 두명도 똑같은 류의 사람이겠죠 뭐..
열혈둥이
24/03/10 23:42
수정 아이콘
부디 앞날이 고달프고 불행하시길
Capernaum
24/03/11 13:42
수정 아이콘
어디 아프신가요? 병원 한번 가보시는게..
헤나투
24/03/10 20:53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언급했지만, 애초에 젠지는 쵸비의 팀이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23젠지의 사령관 피넛보다 캐니언이 훨씬 더 어울리는 핏이라고 봐요.
이번시즌 폼과 관계없이, 사령관 피넛은 뛰어난 선수지만 완성된 쵸비에겐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지금의 쵸비의 완성도는 거의 정점에 달했다고 봅니다.
물론 이래놓고 우승못하면...
사이버포뮬러
24/03/10 21:19
수정 아이콘
22년도에도 23년도에도 젠지는 강했습니다 하지만 늘 아쉬움이 남는 결말이었죠. 그래서 아직은 설레발 떨지 않으려구요.
제발 올해는 마지막에도 웃었으면 좋겠네요
24/03/10 21:40
수정 아이콘
기인으로 바뀐것도 정말 큰거같은데,, 도란이 조커플레이를 많이 해줘서 게임을 뒤집을 때도 많았지만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흔들릴때는 팀의 약점이 되곤 했었는데 기인으로 바뀌면서 너무너무너무 안정적입니다. 근데 대신 젠지경기가 좀 노잼화 된거같기도.. 옛날 '우실줄'로 잘나가던 skt 느낌이 납니다.
문문문무
24/03/10 22:20
수정 아이콘
티원 언제든지 이겨도 인정이긴한데 제발 국제대회에서 그 포스좀 보여줘 ㅜㅜ
진짜 이 완벽한 롤신모드 국제대회에서 좀 가져가줬으면좋겠습니다.
카즈하
24/03/10 22:34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티원은 젠지한테 번번히 덜미를 잡혔는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습니다.
반니스텔루이
24/03/10 22:50
수정 아이콘
작년에 국제전에서 이상하리만큼 맨날 절길래 이해가 안되던데 올해는 과연 어떻게 될지 크크
24/03/10 23:10
수정 아이콘
오 똥글만 올라와있어서 시무룩했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글이
개인적으로 2:0 스코어 맞추고 (첫 불판에 리플로 박았는데 성공!) 게임 흐름도 예상한 거의 그대로여서 좀 뿌듯합니다 크크
다만 예상했던것보다 한 세 배 정도 젠지가 강해서 경악했을뿐
전 전문가 예상이랑 아뚱 빠별 콴트롤같은 유튜버들 예상이 전부 티원 승으로 나오길래 아 그래 나같은 롤알못이 못 보는 전문가의 뭔가가 있겠지 했는데 아니더군요.
추가로 예상을 해 보자면 스프링 우승, 올 퍼스트, MVP 쵸비는 이미 99.8 퍼센트 확정이라고 보고
살짝 오바하면 세트 무패 퍼펙트 우승도 가능하다 봅니다.
빨리 MSI 보고 싶네요. 이번엔 진짜 다릅니다. 체급이 말이 안 되는 수준이라. 넘어져도 넘어지면서 깔아뭉개는 힘으로 이기는 팀이예요 지금 젠지는.
지금 국제대회 우승권 네 팀 중 세 팀 티원 BLG 징동 모두 게임 내용을 보면 고점은 미친수준이지만 가끔 상대방에게 뭔가 여지를 줍니다. 어? 이거 혹시? 하지만 결국 이기죠
하지만 젠지는 유일하게 '여지가 없는 팀' 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1렙 라인전부터 넥서스까지 단단함이 지금까지 이런 팀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바늘 하나 들어갈 틈이 없어요.
진짜 올해는 MSI 가져 와 봅시다. 1황 리근데 7년은 너무하잖아요
24/03/10 23:35
수정 아이콘
제발 므시 탈환좀
24/03/10 23:46
수정 아이콘
제발
개념은?
24/03/11 00:16
수정 아이콘
지금시점에서 롤드컵 이야기 하는건 진짜 아무 의미 없는거 같고....(서머 우승하고도 롤드컵용 패치 후에 또 달라지는게 롤판이라........)
저도 MSI 는 쫌 한국팀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진짜 팀상성이라는게 있는게 맞는건지.. 젠지는 T1만 만나면 평소보다 그냥 더 잘하네요. 롤알못이라 그럴 수도 있긴한데 이번시즌에 다른팀 상대로 이정도까지 압도적으로 이긴적은 없었지 않나 싶거든요. 어제는 지난 서머 3:0 생각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파르셀
24/03/11 00:33
수정 아이콘
티원의 흔들기가 유난히 젠지한테는 안통하는 느낌이지요

티원이 재주를 부릴 때 젠지는 바위처럼 버티고 넘겨서 이기는데 이런게 상성이라면 상성인거 같습니다
24/03/11 03:27
수정 아이콘
LCK 하루이틀 봅니까 스프링 이즈 낫띵인 것을 어쩌면 섬머까지도

요즘 젠지는 특히 한경기마다 초연하게 바라봐야 하는 팀입니다
샤한샤
24/03/11 10:05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티원을 더 좋아하지만
이번 라운드 젠티전은 티원이 똥싸거나 안이했다기보다는 그냥 젠지가 빈틈 안주고 스무스하게 밀었다고 봤어요
젠지가 원래 티원 상대로 인간상성이긴 했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올해의 젠지는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한번 더 기대를 해보게 만드네요
24/03/11 12:35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는 예전 도피쵸룰리 시절 서머 결승전 느낌이었어요. 티원도 진짜 안간힘을 쓰는데 그 당시 메타까지 맞물려서 선수들 폼이 그냥 벽이 느껴지는 느낌이었죠. 특히 닐라 신지드로 제리유미룰 카운터 칠때 느껴진 느낌은 암감 그 자체였습니다. 뭐 하지만 결국 메타는 돌고 나중에 티원이 잘하는 메타가 오면 다시 티원이 이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니에스
24/03/11 10:54
수정 아이콘
젠지 사건 이후로 이제 롤은 안보고 있는데
댓글이 많길래 봤더니 젠지가 티원 이겼군요.

댓글들 하나하나 봤는데,
뜬금없이 롤드컵이 중요하다느니 이런 댓글은 왜 있는건지 몰겠네요 크크
Capernaum
24/03/11 13:40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인정할 정도로 너무 젠지가 잘했어요

사실 그리고 젠지가 있어서 재밌다고 생각하는 건

그동안 티원 응원하면서도 너무 상대가 약해서 재미없이

봤는데 처음으로 긴장하면서 본 것 같아요

강한 라이벌이 있는 건 리그 부흥에 좋은듯요

어차피 작년 롤드컵 먹었으니 한잔하죠 뭐 크크

그래도 여기는 젠지 조롱댓글은 없어서 좋네요

lpl한테 졌다는 둥 경기 내용이 아닌 조롱글만 올라오는 곳도 있어서...
1등급 저지방 우유
24/03/11 17:41
수정 아이콘
강한 라이벌이 있는 건 리그 부흥에 좋은듯요
개념은?
24/03/11 18:24
수정 아이콘
근데 유독 페이즈가 구마유시 상대로 강한거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물론 어제는 전라인이 티원을 압도해서 이런가정이 의미있나싶긴한데.. 그냥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페이즈가 티원을 만나면 뭔가 유독잘하는 기분이에요.
24/03/12 10:14
수정 아이콘
티원 응원하는 입장에서, 지더라도 좀 더 분전하다 졌으면 좋았겠다 싶긴 하지만 이렇게 질 거면 지금 지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상성 이야기 나오는데, 작년 스프링~msi 때까지 티원이 딱 한 번 빼고 다전제 포함 다 이겼어요. 근데 무려 패배한 게 결승이었죠. 지금도 지고 플옵 때 만나서 또 질 수도 있는데, 그냥 패배한 거 데이터로 삼고 또 나아가면 됩니다. 월즈 우승 안 했으면 이러기도 힘들 텐데, 어쨌거나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패배를 딛고 일어서야죠.

젠지는 캐니언 저점(?)에서 매수 잘한 것 같습니다. 사실 22-23 시즌에도 쇼메랑 둘이 말도 안되는 교전각 만들면서 잘하는 모습 보여준 적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젠지에서도 변함 없네요. 기인, 쵸비 잘하는 거야 그렇다 치고 페이즈는 더 원숙해진 느낌입니다. 리헨즈도 나름 베테랑인데, 잘 만난 거 같아요. 티원 입장에서 이런 강력한 라이벌이 있어서 재미도 있고, 실력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젠지 입장에서도 서로 그럴 것 같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03 [LOL] LCK 핫픽스 패치노트:경기 시간이 롤백됩니다 [9] SAS Tony Parker 10346 24/03/10 10346 2
79202 [LOL] 젠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 [160] 형리17606 24/03/10 17606 40
79192 [LOL] 완벽한 판독기로 진화한 한화생명 [130] Leeka18955 24/03/06 18955 3
79191 [LOL] 칼바람나락을 이을 최고의 컨텐츠 후아유맨 [16] 한입13978 24/03/06 13978 6
79189 [LOL] 페이커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에서 나왔습니다. [41] 네야16170 24/03/05 16170 20
79186 [LOL] 24 LEC 윈터, 최근 3년간 지표중 최고 수준 지표 달성 [31] Leeka11766 24/03/04 11766 0
79185 [LOL] 주중 주말 녹화 송출 5시로 통일+클템 찍어 디도스 코멘트 [68] SAS Tony Parker 15173 24/03/04 15173 6
79184 [LOL] LJL의 근본은 Evi였습니다. 2024 LJL 스프링 결승 [23] BitSae11757 24/03/03 11757 5
79182 [LOL] T1 오너 출전 불가 [28] 주말19492 24/03/02 19492 1
79181 [LOL] 2024 LPL 스프링 정규시즌 중간 감상평 [11] gardhi11095 24/03/02 11095 4
79180 [LOL] LCK 이거 스포츠 맞긴 한가요? 역겨워서 토가 나오네요 [182] watarirouka25177 24/03/02 25177 71
79179 [LOL] 대체 이 리그를 왜 보고 있어야 하는 지 모르겠네요 (문득 현타와서 쓰는 글) [23] bifrost14477 24/03/02 14477 50
79177 [LOL] 당분간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7시에 방송한다고 합니다. [156] 16538 24/03/01 16538 4
79174 [LOL] Lck 이게 맞나요? [47] 한입14688 24/03/01 14688 2
79173 [LOL] 2.29 오늘 방송은 21시!! [48] 마음속의빛13090 24/02/29 13090 1
79171 [LOL] LCK 디도스 공격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온 기사 [84] 매번같은16339 24/02/29 16339 2
79168 [LOL] Lck 이대로 괜찮은가 feat. 이번주 전경기 녹화중계 [94] 한입16771 24/02/29 16771 3
79167 [LOL] T1 vs 피어X 비공개 경기 후 00:30 녹화중계 공지 [63] kapH14469 24/02/29 14469 0
79164 [LOL] [LCK] 오늘 경기 강행에 대한 디도스 대응책이 나왔습니다. [104] 매번같은18658 24/02/28 18658 1
79161 [LOL] KT 유망주 공개모집 [26] SAS Tony Parker 13687 24/02/27 13687 0
79160 [LOL] 현재 디도스 상황 [79] 리니어22480 24/02/27 22480 8
79159 [LOL] 브리온팬 vs 현장 관계자 녹취록. [25] Pzfusilier15267 24/02/26 15267 3
79157 [LOL] 브리온 vs 광동 경기를 오늘 저녁 녹화중계방송으로!! [35] 마음속의빛12885 24/02/26 1288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