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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27 16:46:28
Name ESG
Subject [콘솔] 안 해봤으면 큰일 날뻔한 인생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2 리마스터] (수정됨)
지금 찾아보니 라스트 오브 어스 2 발매일이 2020년 6월이네요.
당시 회사일이 바빴는지 다른 할 게임이 많았던지..  라오어 2를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루리웹등에서 관련 정보들만 보고 있었는데
초반 분위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엄청난 기대와 달리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쌍욕을 처먹고 있었고,
닐 드럭만은 겉멋만 잔뜩 든 완전 개XX 되어있었죠.

20~30만원이었던 한정판은 5만원 언더로 떨어지고 그럼에도 게임샵 재고는 쌓여가고, 중고매물도 쏟아졌죠.
(엘리 피규어 퀄리티도 폭망;;)

라오어2 살돈으로 치킨을 사먹는게 훨씬 이득이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개쌍욕을 처먹었던 게임.
이미 골프스윙에 대한 스포일러는 당한 상태였는데.. 게임성 자체도 함께 욕을 먹고 있었기에
할 게임도 많은데 이런 똥 게임에 시간을 쏟지말자 해서 그 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리마스터도 나오고 해서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보다 보니
초 거대 기대작이었던 게임이 어쩌다 천인공노할 게임이 되었는지 급 호기심이 생겨 중고나라에서 2만원에 구매하고
이왕 산거 리마스터로 해보자 해서 추가결제까지 하여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1편 보다도 훨씬 몰입하여 플레이한 인생 게임이 되었습니다.
전투, 음악, 그래픽, 연출, 스토리 모든 영역에 10점 만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진즉부터 골프채 사건에 대해선 알고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쇼킹 하긴 했지만, 충분히 이해될만한 클리셰였습니다.
(이 부분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거고..  쌍욕을 처먹던 가장 핵심적인 연출이었죠)

영화에서 주인공이나 슈퍼히어로가 죽는 설정은 종종 나왔었지만, 라오어2에서는 그 방식이 꽤나 잔인하고 전례가 없던 방식이라
문제가 되었는데 이는 연출자의 계산된 의도겠거니 생각했었고 역시나 맞았습니다.
닐 드럭만의 인터뷰를 보면 일부러 유저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런 방식으로 표현하였다라고 했었죠.
(해당 인터뷰에도 유저들의 개쌍욕으로 도배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덕분에(?) 엘리로 플레이하면서 원수를 갚기 위한 그 복수심에 완전히 몰입을 하였고,
반대로 애비로 플레이할 때는 왜 그런식의 행동을 하였는지 납득이 되었으며, 적군을 도와주다가 본인 인생이 폭망하는 과정도
참으로 몰입하며 플레이 하였습니다.

감염자들이 날뛰어 지구멸망의 위기에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할 인간들이 서로 죽이고 파멸하는 장면들에서
어쩔 수 없는 인간군상이라는 생각과 서글픔이 밀려왔고...

두 주인공이 서로 맞짱을 뜨는 처절한 장면은 이전 게임들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연출이라 굉장히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직접 플레이했던 캐릭터 둘이 사활을 걸고 전투를 벌이는 모습에서.. 누가 이겼으면 좋겠는가 깊이 고민해보기도 했었네요.
여운이 굉장히 깊게 남는 인생 역대급 게임이었습니다.

최근 호라이즌포비든웨스트, 갓오브워, 산나비, 파판16, 스파이더맨2 등의 명작들을 클리어하며 감동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단연코 라오어2가 최고였습니다.

전례없는 악평들 속에 그냥 넘겼을 뻔 했는데...  뒤늦게라도 플레이해서 매우 다행입니다.
모든 게임유저들이 다 까서 닐 드럭만은 예술병 걸린 개새X 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에게는 아닙니다.  
그저 빛 드럭만 센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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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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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납득 안가네요 할때 진심 기분 더러웠습니다
자가타이칸
24/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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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재미있어 해도 되요... 본인 취향이 [피가학적]이라는데 뭐 어쩌겠어요?.. 제3자들이 떠들어도 소용없죠.

닐드럭만이 만들고 나서 대 놓고 이야기 했죠 "이거 하는 게이머들에게 고통을 주기위해 만들었다"라고... "당신들의 심리를 조정하고 싶다고"

뭐 본인이 좋아하는데 뭐 본인취향을 어쩔 수 없죠..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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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티배깅 당하고 있다고 느꼈고요
자가타이칸
24/02/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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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도요..
추대왕
24/0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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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스토리는 너무 싫었습니다.
자가타이칸
24/0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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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튜버가 . 라오어2 나오자 마자 게임을 마치고 나서 이야기 했죠.

"게임을 하면서 수 없이 많은 버그가 있었는데, 버그때문에 열받은 적이 없다. 왜냐면 게임을 하면서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너무 열받아서 버그같은걸로 열받을 틈이 없었다"라고요
퍼블레인
24/02/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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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닐 드럭만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하나 더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죠
24/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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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만족하면 된거죠.
대부분의 비판점이 개발자가 왜 유저를 가르치려드냐
이거였는데 메시지 자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갓겜일수도 있겠네요
24/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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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발매 당시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플레이 했으면 대부분의 유저들처럼 안티 너티독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세월이 꽤 흐른 상태에서 그 연출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 플레이해서 그런지.. 또 기대치가 매우 낮아서 그런지.

갓겜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뫼소
24/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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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서사 자체도 제작자 피셜로 악의가 있었지만 그 뒤의 유저 소통이 이럴수가 있나 싶을만큼 적대적이었던 게 컸다고 봅니다.
서사에 무슨 특별함이 있었나 싶긴 한데 이걸 몰입이란 측면에서 다른 컨텐츠와 궤를 달리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이 뒤로 게임이 안나오네요.
24/02/27 16:58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거부감이 들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버지를 살해당하는듯한 그런 느낌?
폐륜적인?
그런 느낌까지 받으면서 게임에서 분노하고 싶진 않다고나 할까요.
마지막에 용서까지 뭔가 뭔가 좀 그랬네요.
자가타이칸
24/0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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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튜버 분은.. 에비가 엘리를 때리는 장면에서 "어떤 악마가 자기를 뒤에서 꽉 잡고 조종하여 자기 딸을 강제로 때리게 하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힘들었다고도 했죠.

[자기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걸 눈앞에서 보는 느낌]과..[자기 딸을 강제로 죽기 직전까지 패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게임이라니...

이런 귀한 게임이 있나..~~!!
24/02/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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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뭐 솔의눈에 밥말아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쯤 있을수도 있죠
요망한피망
24/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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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을 그렇게 취급한 순간부터 이 게임은 그냥 쓰레기로 여겼습니다...
24/02/27 17:03
수정 아이콘
라오어2 스토리가 혹평받는건 유저들을 기분나쁘게 해서가 아니라 유저들을 아예 납득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죠.
주인없는사냥개
24/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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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토리보다 게임 플레이 적인 측면에서 라오어1보다 훨씬 못하다고 느꼈는데

라오어1은 너티독 게임이 다 그렇듯 연출원툴 딸깍겜이지만 황무지 난이도에선 자원 관리라든가 택틱의 다양성을 가져가야만 하는 부분이라든지가 있어서
이런 종류 게임중에 드물게도 플레이 자체도 가치가 있었지만 라오어2는 전혀 아니던데요

특히 적들 근접공격 때 버튼 누르면 회피 되는거 제 생각엔 이거 넣자고 만든 사람 짤라야됩니다
24/02/27 17:06
수정 아이콘
저는 tps 액션류에서는 라오어2 뛰어넘는 게임은 아직 없다고 봐요
주인없는사냥개
24/0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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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요? 새로운 난이도가 업뎃되기라도 했나...?
근데 근본적으로 적들 감지범위 강아지들 제외하면 너무 암담한데다가 근접 공격 회피는 거의 치트에 가까운데
새로운 난이도에선 적들 인식도 개선되고 근접 공격 회피는 라오어 1 때 실루엣 보이는 기능 황무지에선 없어지는 것 처럼 됐나보죠?
그게 아니라면... 연출 말씀하시는거죠?
라방백
24/02/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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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라오어시리즈가 연출원툴 딸깍겜인게 팩트고 액션게임으로서는 완성도가 많이 아쉽다고 봅니다. 비교대상이 액션이면 바하, 잠입이면 메기솔일텐데 바하처럼해도 애매하고 메기솔처럼해도 애매한 게임이 되버렸고 이 방향성을 결국 게임내에서 제시를 못했거든요. 두 시리즈가 워낙 잘만드는것도 있구요.
주인없는사냥개
24/02/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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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바하 가져오긴 좀 그런게...
바하4는 TPS의 시조이자 그 자체만으로 완전체 같은 느낌이라
뭐라고 해야하나요 초등학생 싸움하는데 최홍만이 나타난 느낌이라 그렇습니다 크크크

그래도 라오어1은 황무지 난이도 한정으로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가치가 있어요
자원 관리가 빡빡하다보니 (이건 이블위딘이나 바하4도 자원 관리는 널널하죠 대신 인벤 관리가 들어가지만)
전투에서의 선택지를 여러가지를 쓸 수 밖에 없게 만들거든요. 달리기에 어떤 페널티가 없어서 위치를 편하게 잡을 수 있는건 좀 짜치는 부분이지만

잠입도 메기솔이나 스플린터 셀 같은 종류랑 비교하기엔 아쉽지만 그래도 잠입이라는 역할은 합니다.

하지만 2에선 제가 할 땐 생존자 밖에 없었기도 했지만 강아지를 제외한 극도로 좁은 적들의 인식 범위 + 너무나도 많은 안전지대 + 앞서 말씀드렸던 근접 회피가 야언마냥 단점들이 시너지를 내서 스텔스가 의미가 없어졌죠

이 근접회피는 결국 근접전투도 노리스크로 만들다보니 좀비 적들은 그냥 산보 중 걸리적거리는 존재, 리듬에 맞춰 L1을 누르세요 버튼 정도가 되버렸고
1에 존재했던 자원 관리의 수단으로써의 의미있는 근접전투라는 개념이 아예 삭제가 되버렸죠
라방백
24/0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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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1편은 그래도 TPS로서 가치가 있었죠. 다만 아쉬운 부분은 보통 게임을 하면서 괴물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이놈들을 다 죽이고갈지 피해서 갈지 학습하게되게 마련이고 숨겨진 요소도 어떻게 발견하게 할것인가 보상은 무엇을 줄것인가 수집요소를 어떻게 보여줄것인가 이런부분들이 고려할게 많은데 라오어는 연출이 장점인 게임인데도 정작 그런부분에 있어 대단히 불친절한 게임이었죠..
RapidSilver
24/02/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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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는 근접전투가 사실상 버튼표시만 안해주는 QTE의 연속이긴 하죠
바하4 리메이크만 봐도 근접전 선택지가 훨씬 다양한것과 전지차이...
24/02/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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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쓰레기 게임. 아니 존재하지 않는 게임.
24/02/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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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존중합니다.
24/0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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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연출에 대해 다수 스포일러와 오랜 세월이 지나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 플레이 했기에 엄청난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불쾌감과 충격을 받았을 다수 게이머분들의 심정 또한 이해는 합니다.

귀찮아서 글 잘 안 쓰는 편인데...
그 연출 하나 때문에 똥겜으로 묻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게임이라
저 같이 뒤늦게나마 플레이 해보길 추천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타솔로컴온
24/02/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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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조엘의죽음->그로인한엘리의복수 까진 납득가는 연출이었고
그래서 엘리가 애비를 처리함으로써 복수를 완성하는 카타르시스를 기대했는데

거기서 갑자기 시점을 뒤집어서 애비->엘리로 뒤집더니
몰입안되는 복수를 강요하더군요..;;
저(플레이어)는 엘리한테 원한이 없는뎁쇼?????

그리고 거기서 또 재밌는점은 정작 애비 본인은 복수의 과정에서 자기랑 동고동락하던 울프 동료들을 트럭째로 도륙냈다는점인데
덕분에 애비가 갖고있던 복수의 정당성도 와장창 무너진 느낌이었어요.
(울프 동료가 엘리한테 죽어서 엘리한테 복수를 하러 가는데, 하러 가는 길에 울프 동료들을 마구 죽인다???)

라오어3은 애비한테 참살당한 울프동료의 아들중 누군가가 와도 이상하진 않을듯
닝구임다
24/02/27 17:22
수정 아이콘
이게...스토리 누출로 분위기 안좋으니까...조엘 트레일러로 사기도 쳤어요..

기대 엄청 많이 했고....게임성등은 최고라 생각하지만 되도 않는 메시지랑 조롱은... 어이없을 뿐입니다.
트리거
24/02/27 17:27
수정 아이콘
뭐 본인이 만족했으면 된거죠. 굳이 아니야! 똥겜이야! 할 필요는 없으니..
24/02/27 17:3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4/02/27 17:36
수정 아이콘
전 라오어2 말고도 플스5 나올 쯤에 발매된 소니 독점작들 ..... 죄다 나사 하나씩 빠진 느낌이더라고요.
대부분 전작들보다 그래픽이며 연출은 발전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노잼들이었던..........
24/02/27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했습니다.
댓글들이 좀 공격적으로 느껴지네요.
24/02/27 17:44
수정 아이콘
"재밌어하지 말라고!!!" 라는 명언이 있죠
Far Niente
24/02/27 17:48
수정 아이콘
내가 싫어하는 게임 재밌게 했다는 사람한테 굳이 똥물까지 뿌릴 필욘 없는데..
그러고보니 스타워즈 라제때 라제 재밌다는 사람들이 이런 반응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칼라미티
24/02/27 17:50
수정 아이콘
단순히 못만든 게임이 아니고, 기존 팬들 엿을 먹인 게임이라 존중받지 못할 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재밌게 즐기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와 별개로 게임에 적대적인 반응을 드러내는 분들이 잔뜩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페로몬아돌
24/02/27 17:51
수정 아이콘
영화 윈터 솔져보다 캡틴마블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도뿔이
24/02/27 20:36
수정 아이콘
윈터솔져도 그 뒤에 리얼 똥들이 넘쳐흘러서 그렇지 개봉할 당시에 라오어2와 비슷할 결로 욕 마이 먹었었죠...
캡틴백호랑이
24/02/27 23:45
수정 아이콘
윈터솔져요??? 윈터솔져는 개봉 때 부터 역대급 명작이라고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심지어 캡틴 마블1도 평은 반반 이였습니다.
배우가 1 부터 비호감이라 그렇지,,
24/02/28 03:1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윈터솔져는 나오자마자 닼나의 아성에 도전했습니다.
더치커피
24/02/28 07:45
수정 아이콘
윈터솔저가 라오어2랑 뭐가 비슷하죠??
도뿔이
24/02/28 11:22
수정 아이콘
해외 평을 가져오면 블팬이 어벤저스 에라에 탑3급 작품이죠. 개인적으로는 윈터솔져를 굉장히 좋게 봤지만 캡틴의 선택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많았죠. 그 부분에서 라오어2랑 비슷한 지점이 있다는 겁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정의와 캡틴의 선택이 괴리가 있었죠.
그래서 예시로 윈터솔져는 좀 안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는거죠. 아예 아이언맨1 vs 캡마가 더 맞지 않나라고 봅니다
과수원
24/02/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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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워랑 헷갈리시는 거 같은데
도뿔이
24/02/29 00:19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제 실수를 정확히 지적해주셨네요;;
Equalright
24/02/28 13:50
수정 아이콘
윈터솔져는 발매 후 지금까지 저평가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플레인
24/02/27 17:53
수정 아이콘
취향저격 게임 찾는게 쉽지 않은데 축하드립니다 크크 취향은 존중해야죠.
저에게는 억제기 같은 게임이네요. 내가 다시는 예구 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신작 예구 마려울때 마다 라오어2 생각하면 막아지는 게임이 됨 크크
라이디스
24/02/27 17:5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빛드럭만 센세는 공감 못하겠네요.
raindraw
24/02/27 17:55
수정 아이콘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면 충분히 좋은 소리 들을 수 있을만한 이야기였는데 대다수를 설득 못 시킨게 문제죠.
그 다음에 발언한 것들도 마치 배틀필드5의 uneducated 같은 식이라 그것도 문제구요.
24/02/27 17:57
수정 아이콘
애비로 억지로 플레이하는것 빼면 그럭저럭...
OcularImplants
24/02/27 18:06
수정 아이콘
저도 에비 파트만 드러냈으면 참 좋았을듯 합니다
하다못해 중간에 이야기 짜르지 말고 교차로 진행했으면 더 나았을듯해요
크레토스
24/02/27 17:57
수정 아이콘
라오어2에 대한 불호와 별개로 객관적으로 흥행 성공한 게임은 맞는데 그런거까지 부정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유저랑 싸웠다 조롱했다 그런 것도 무슨 살해협박한 그런 사람 때문에 그런 걸로 아는데 그런 맥락은 사라지고 그저 닐 드럭만만 죽일 놈 됐던데요
Paranormal
24/02/27 18:00
수정 아이콘
라오어 자체가 엄청난 흥행작이라서 성공한거지 라오어2로 봤을때 평작이죠 그 이후로 미드나 만드는거 보면 스튜디오 자체가 하락세인것 같네요
크레토스
24/02/27 18: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대부분의 게임서 스토리 이어지는 후속작은 전작 성적 넘기가 힘듭니다..
인지도를 깔고 들어가더라도 스토리상 전작이란 진입장벽이 있는 상태로 시작하고 전작이 별로였던 사람은 후속작도 안 살테니까요.
라오어 1의 경우 플스3 막바지에 나와서 플스4 땐 다운로드판을 만원 그정도 가격에 팔고 그래서 플랫폼적으로도 유저수가 많을 수 밖에 없고요.
너티독의 경우 라오어 멀티를 독립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는데 만들어 본 적도 없는 라이브서비스 겜 만드느라 고전하다 취소된 거 같더라고요
사실 라오어 멀티만 취소된게 아니라 플스 퍼스트서 라이브 서비스 게임만 12개 만들고 있었는데 그 중 6개 취소됐어요.
짐 라이언이 강하게 라이브서비스 게임 밀고 나갔는데 결과적으로 실책이었고 그래서 플스5는 퍼스트파티 게임 가뭄이죠.
드라마의 경우 너티독이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망했으면 까일짓이지만 성공한 걸로 알고.. 게임 실사화가 얼마나 많이 망했는지와 게임사들이 얼마나 실사화 성공하고 싶어하는지 생각하면 충분히 대단한 일이죠.
24/02/28 00:50
수정 아이콘
발매 1달도 안되서 덤핑해서 팔았던 걸 보면... 글쎄요;
롤격발매기원
24/02/28 05:31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 닐 드럭만 참여하느라 신작 작업 못한다고 기사 나온거로 아는데..
파르셀
24/02/27 19:23
수정 아이콘
사장이 예술병에 걸렸는데 잘 나가는게 더 이상한거죠

PC 페미 묻은 곳들 대다수가 맛이간 것 처럼 너티독도 비슷하게 가는거 같습니다
파르셀
24/02/27 19:17
수정 아이콘
라오어2는 무난하게만 나왔어도 님이 성공했다는 판매량 몇 배로 수익 거두었을 게임입니다

절대값이 높다고 무조건 성공한 게임 아닙니다
과수원
24/02/27 23:05
수정 아이콘
지금 너티독 후속 프로젝트 파기하고 리마스터만 줄창 내는 것만 봐도...
파르셀
24/02/27 23:13
수정 아이콘
저는 닐 드럭만에게 더 짜증나는 이유가 이놈이 PC병, 예술병에 걸리지만 않았어도

라오어 말고도 마스터피스가 충분히 나올수 있는 역량있는 회사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라오어2 말아먹은 후로 게임사가 맛이 가버린 수준이지요
Paranormal
24/02/27 17: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투빼고 닐드럭만의 예술병을 단적으로 들어나는 작품이죠. 일자형 진행의 게임인데 마치 게이머를 고문하는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개연성을 만들기위해서 조엘을 첨본 남을 구해주는 좋은 사람에 보자마자 통성명하는 바보로 만들고
애비 아버지는 엄청 착한 사람이다 이런거 보여주고
엘리는 임산부를 죽였지만
애비는 착하니 임신한 엘리의 연인을 안 죽인다고 라는 모습 보여주며
애비 루트에서 느닷없이 엘리의 시퀀스를 빡빡이 애들한테 만들어주며 동료를 죽이는 학살자로 만들고
아주 자기하고 싶은데로 이야기를 진행해놓고 봐봐라 게이머야 니들이 이렇게 했어 보여주는 어이 없는게임이죠.
명작이 될수 있었으나 예술병때문에 망쳐버렸죠.
Winter_SkaDi
24/02/27 18:12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이긴 한데, 라오어 파트1 스팀판 최적화 이슈 해결됐나요?
1 해보고 싶은데... 파트1이 스팀판으로 출시되는데 10년 걸렸으니... 라오어 2는 2030년 쯤에나..ㅠㅠ
24/02/27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발매 후 파이어난 시기에 여러 글에서 긍정적인 감상댓글을 적기도 했었습니다. 대중적인 스토리는 아니었을것이고 지금 봐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의도적 연출,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지금 봐도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 년이 지났어도 엘리와 에비의 마지막 격투신을 플레이하면서 '제발 그만해..' 라고 되뇌이며,조이스틱으로 버튼을 누르긴 하는데 차마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제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있네요. '분노'라는 감정의 극한을 게임이라는 시대적 유희도구로 경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 아쉬운건 결국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인지 3편 소식이 없다는 것인데, 1편에는 사랑, 2편에는 분노 그렇다면 3편은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주제인 '인류애', '박애' 같은게 나오지 않을까, 뭐 그런 상상을 종종 하긴 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4/02/27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뭐 조엘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애정이 있는것도 아니라 그 장면때도 그러려니했고 되게 잘만든 게임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하는내내 게임 스탠스가 매우 교조주의적이라고 느꼈어요
그게 되게 별로였고 제가 좋아하는 게임으로서의 가치관과는 많이 어긋나는 느낌이었네요
별개로 저랑은 완전 다르지만 이런 해석 반응 존중합니다
모래알
24/02/27 18:38
수정 아이콘
재미없어 하라고!! 하는 느낌이네요
버드맨
24/02/27 18:42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 하지 말라고!!!!”
실제상황입니다
24/02/27 19:01
수정 아이콘
고거전이랑 비슷하네요
음란파괴왕
24/02/27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워낙 공분을 일으켰던 게임이라 날선반응이 많을 수밖에 없긴합니다. 재미를 떠나 존재해선 안될게임 처럼 되어버렸죠. 게임계의 라스트제다이 같은 느낌.
파르셀
24/02/27 19:24
수정 아이콘
제가 라오어2 매우 까는 사람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라제보다는 낫죠

그래픽, 연출은 건질꺼 있잖아요

라제는 스타워즈라는 프랜차이즈를 아예 박살낸 희대의 똥 입니다
24/02/27 19:07
수정 아이콘
러오어2는
우리 애가 술먹으면 폭력적인것만 빼면 다 좋아..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르셀
24/02/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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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겜이 액션 위주 게임이면 공감하겠는데
라오어의 진가는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 그리고 연출의 일체감이라고 생각해서
라오어2 스토리를 그따구로 낸 순간 인생겜에서 쓰레기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제목과 본문을 보니 라오어1을 재미있게 했던 유저들을 일부러 긁으려는 의도가 보이는거 같네요

1편을 재미있게 했던 유저면 다른 유저들이 왜 라오어2에 화를 냈는지 충분히 알만한데 말입니다
24/02/27 19:24
수정 아이콘
몇몇 비꼬는 댓글들은 좀 보기 그렇네요
닐 드럭만이랑 다를 게 뭡니까?
이 글 쓰신 분이 닐 드럭만도 아니고 왜 겜 재밌게 하셨다는 분을 비꼬는건지;;
파르셀
24/02/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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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 라오어2를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정도로 글을 작성하셨으면 이런 반응 안나오죠

[안해봤으면 큰일 날뻔한 인생게임]<- 라오어1 좋아하고 라오어2 싫어하는 사람에게 도발로 보일수 있는 제목

[최근 호라이즌포비든웨스트, 갓오브워, 산나비, 파판16, 스파이더맨2 등의 명작들을 클리어하며 감동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단연코 라오어2가 최고였습니다.]
<- 굳이 다른 게임과 비교하면서 그게임들보다 훨씬 낫다고 하면서 찬양

[전례없는 악평들 속에 그냥 넘겼을 뻔 했는데... 뒤늦게라도 플레이해서 매우 다행입니다.
모든 게임유저들이 다 까서 닐 드럭만은 예술병 걸린 개새X 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에게는 아닙니다. 그저 빛 드럭만 센세입니다.]
<- 위에 2줄로 마무리 했으면 그럴수 있지인데 마지막에 빛 드럭만 센세...?

이쯤되면 라오어1 재미있게 하고 라오어2 스토리 보고 욕한 사람들에게 겜알못이라고 도발하는거 아닌가요?
24/02/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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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깔때는 더 신랄하게 까면서 저정도 표현에 불편해 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파르셀
24/02/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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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그렇게 느낄수 있는데 저는 아닙니다

스토리로 보면 1편을 완벽하게 망친 2편이 맞고, 별개의 게임으로 보면 님과 본문 작성자 처럼 2편을 좋아할 순 있지만
라오어1이 왜 전설이었는지, 그 전설이 왜 2편에서 무너진건지를 생각하면
라오어 얘기를 할 때스토리 얘기를 뺴놓고 말하는건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봅니다

다른게임에서는 스토리가 부가요소이지만 라오어는 그 스토리 때문에 이만큼 뜬 게임이니까요
24/02/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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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못 할 수야 있는데 이걸 도발이라고까지 느끼시면 과잉 반응이죠….
그냥 호들갑 좀 심한 분인갑다 하면 될 일 같은데요.
파르셀
24/0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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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설명글 다 적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하면 이렇게 반응 안하고 그럴수 있지 라고 반응하죠

저런식으로 적으니 반발이 나오는 겁니다
24/02/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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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과잉 반응이라고요.
애초에 재밌다는 글 댓글에 바득바득 재미있어하지 말라고! 하는 거야말로 도발 아닙니까.
이게 뭐 사회 정의 논하는 글 아니잖아요.
파르셀
24/02/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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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본문에서 도발멘트 다 적어놓았길래 설명글까지 달아서 얘기했는데 과잉 반응인가요?

그렇다면 그냥 과잉 반응러 할랍니다
24/02/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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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발매 당시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플레이 했으면 대부분의 유저들처럼 안티 너티독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세월이 꽤 흐른 상태에서 그 연출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 플레이해서 그런지.. 또 기대치가 매우 낮아서 그런지.]

[저는 그 연출에 대해 다수 스포일러와 오랜 세월이 지나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 플레이 했기에 엄청난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불쾌감과 충격을 받았을 다수 게이머분들의 심정 또한 이해는 합니다.]


글 쓰신 분은 이렇게 열심히 전제 조건 두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걸 '도발 멘트'라고까지 받아들이시는 분은 과잉 반응러 맞아요. 본인이 쓰신 글과 글 쓰신 분의 어조 차이를 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르셀
24/02/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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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내용하고 제가 위에 적고 해설을 단 내용하고 온도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빛 드럭만 센세에서 제가 터졌거든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2/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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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험한말 안나온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인내심 충분히 발휘하고 계시다고 봅니다만 저도 지금 진짜로 절제해서 댓글 달았었죠
지구 최후의 밤
24/02/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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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과 감상은 전부 글쓴이 본인이느낀 부분이고 타인에 대해선 따로 이야기한 게 없지 않았나요
저는 크게 조롱이나 도발을 느끼지 않았는데 너무 왜곡해서 보시는 건 아닐까요?
군대 코다리 조림 다 맛없다는 글에 제가 군대 식사의 빛이었다고 이야기하면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도발하는 건가요?
그럴까봐 아예 그런 걸 쓰지 못 하는게 더 무서운 세상이지 않을까 싶어요.
파르셀
24/02/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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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구 최후의 밤 님// 라오어 2 싫어하는 사람들도 라오어 2 좋아하는 사람은 무작정 까지 않습니다

우리가 싫어하는건 닐 드럭만 예술병이지 게임 플레이 하는 사람이 뭐가 문제겠어요

그리고 위에도 적었지만 막줄에 빛 드럭만 언급만 없었어도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라오어 2 반응 대체적으로 안좋은거 뻔히 알만한 사람이
굳이 평가가 훨씬 좋은 게임하고 비교하면서 갓겜이라고 하고,
마지막까지 빛 드럭만 센세 라고 굳이 본문에 내용을 작성자가 직 접 적었는데 제가 그걸 좋게 볼 필요가 있을까요?

아닌 척, 라오어 1 팬들 배려하는 척 하면서 정작 자기 할말, 긁는말 다 한거죠
저도 칭찬하고 어그로 섞어서 어그로 글 쓰면서 이렇게 호도할 자신 있습니다
나는 너희들을 이렇게 까지 생각하고 상대방을 리스펙하는데 왜 너희는 내 진심을 몰라주냐고요

몇개의 문구만 아니었으면 저도 옹호하는 분들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24/02/27 23:02
수정 아이콘
파르셀 님//
저는 클리어 했던 게임은 또 안하는 성향인데 라오어1은 본편이랑 리마스터까지 두번을 클리어 했습니다.
다회차 플레이가 기본인 게임매니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한테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그만큼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는거죠.

라오어1 팬들을 긁는다고 느끼셨다면 과한 반응이라 생각되구요. 남들이 다 욕해서 정말 똥인가 보다 하고 피하고 살았다가 (다른 게임도 시간이 없어서 못 하는 와중이라 굳이 똥겜에 시간을 할애하기 싫었) 우연찮게 찍먹해보니 예상외로 개존맛탱이라..

혹여 저 처럼 피하기만 했다가 명작을 놓쳐버리는 분이 계실까 안타까워 쓴 감상평입니다.
저한텐 빛 드럭만이라고 부를 정도로 감동과 여운을 주었기에 그리 표현했을 뿐 입니다.

다른 뜻은 전혀 없습니다만..개개인의 성향과 해석 차이로 '긁는다' 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라오어1편의 광팬이셨고 2편의 스토리는 그에 대한 배신이라고 느끼셨을테니까요.
지구 최후의 밤
24/02/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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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셀 님// 빛 드럭만이든 지저스 드럭만이든 그 부분이 어그로라고 생각하신다는 건가요?
1 재밌게 했던 사람이 2는 평가가 아주 안 좋아서 안 하다가 뒤늦게 하니 1만큼, 혹은 그보다 재밌으면 나올수도 있는 표현이죠.
말씀하신대로 어그로일 수도 있구요.
그런데 본인이 글쓴이가 아닌 이상에야 100% 글의 의도를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인가요?
저는 부정적입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해도 생각이 바뀌시진 않을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소금물
24/02/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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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댓글이 너무 까칠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 좀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행가요
24/02/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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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비 플레이를 강제한 것 때문에 좀 역겨웠습니다.
개가좋아요
24/02/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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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은 결국 독자(소비자)도 함께 만들어가는거라 생각하는데 다른 축인 독자를 너무 무시한 작품같아요. 못하는건 그럴수 있는데 플레이어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은 욕먹을수 밖에 없죠.
리스트린
24/02/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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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허술한 스토리도 납득해주는 사람이 있긴 하군요.
지 예술병 채우겠다고 전작 캐릭터 성격 개연성 다 망가트려서 역겨웠는데
이웃집개발자
24/02/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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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당
24/02/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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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재밌었으면 된거죠
시린비
24/02/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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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거 다 죽여놓고 서로만 뭐 되나 싶어서 별로였어요 엑스트라캐릭터들도 다 자신의 그게 있었을텐데..
조엘의 1 마지막 행동도 합리화 하려면 할만한 요소들도 충분히 있었는데 패싱된 느낌도 들고
뭐 그래서 그랬다는 거고 당연히 본인이 재밌었다면 존중합니다.
요새 가끔 라오어2 싫어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미개하다면서 까는 기조가 어딘가에 있기도 하고 그래서 예민해지신 분들도 있는듯
RapidSilver
24/02/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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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스토리는 크게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
게임플레이만 놓고 보면 기반을 잘 세워놓고도, 룰메이킹과 밸런싱이 너무 아쉬워서 정체성에 혼란이 온 작품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라오어2는 초회차로는 참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던 작품이라 전투구간만은 여러 난이도로 3~4회차 정도 했었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옵션이 적지 않고 시각표현이나 물리표현같은건 업계 탑급이라 잘만 요리하면 정말 최고의 게임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베이스였는데, 아쉽게도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툴 사이의 밸런싱, 각종 기믹 사이의 밸런싱, 난이도 디자인, 근접전투 디자인 등등 실제 게임 규칙의 적용이 너무 엉성하거나 한가지 단조로운 게임플레이방법을 고수하게 만드는 식으로 디자인이 된 거지요.

근접전투는 때깔만 좋지 사실상 플레이어의 전략전술이나 툴이 개입하기 힘든 공격/회피 버튼액션에 불과해서 선택지가 너무 적거나 없고, 대부분의 난이도에서 포복같은 특정 기믹이 프리패스 수준으로 잘먹히기도 하고, 자원 밸런싱은 서바이벌의 느낌을 주기도 힘들고, 꽤나 다수의 스테이지에서 대놓고 한가지 플레이방법이나 전략만을 고수하는것만이 유리하게 설정되어있기도 하고 등등... 결과적으로 툴은 많은데 그 툴을 쓸 데가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줘요. 바하4가 각 전투구간의 특징이 정말 또렷하면서도 특정 툴을 강제하도록 제한한다는 느낌은 전혀 주지 않는것과 상당히 대조적이지요.

결국 게임의 재미가 조작이나 생존의 재미보다는 시각적 효과에 더 의존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데, 이게 또 라오어2의 메시지랑 안맞죠. 전작과 비교해도 '내가 살아야 한다'는 느낌보단 사람 머리깨고 피터트리는 전투 자체의 표현에 더 집중된 작품에서 복수의 허무함과 인생무상을 느끼라고 말을 하니까요. 이것때문에 모순을 느끼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24/02/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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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는 딴게 아니래도 트레일러 사기 때문에라도 욕 먹을 만 하죠. 첨에 나올때는 진짜 신개념 전투의 게임이 나오는 줄 알았네요..
롤격발매기원
24/02/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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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잘팔렸다고 하기에는.... 같은 퍼스트인 갓오브워나 스파이더맨 2천만장 이런 소리 나올때 아무런 이야기 안하다가 한 3년뒤에 슬그머니 저희 천만장 넘겼어요 언플했는데... 거기에 지금으로 비교하자면 게임에 그 손가락 넣은것과 같은 수준인데 이정도면 점잖게 넘어간거죠..
Karmotrine
24/02/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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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같은거죠 뭐...
남행자
24/02/27 21:48
수정 아이콘
개새X 맞습니다.
24/02/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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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라오어1의 광팬은 아니었지만 2회차는 했고, 라오어2 출시 직후 플레이 해서 별 다른 스포일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요.
게임이 주는 몰입감과 전투 그래픽은 역대급 수준이었어요.
참치랑김밥
24/02/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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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라오어2 참 재밌게 했습니다. 스토리도 좋았구요. 날 선 댓글들에 상처 안 받으시길 바랍니다.
hm5117340
24/02/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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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애비를 납득할수만 있다면 좋은 게임이 될수있죠
그것을 위한 수많은 플롯과 장치들을 깔아놨음에도...
많은 경우 그게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군
24/02/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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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 2는 사실상 메타픽션적인 요소가 있는데, 이걸 알고 하면 충분히 좋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알고 분석하면서 하는 것과,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하는 것과는 느낌이 아주 다르겠죠.

수 많은 게임을 하는 평론가 평점하고 이 게임의 매니아들이 느끼는 바가 극단적으로 다른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이 게임을 좋아한 많은 사람들에게 빅 엿을 안기고 지 하고 싶은 예술 했다는 점에서 엄청 나쁘게 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게임이 예술의 영역에 갈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은 이미 1987년 울티마 4에서 부터 시작했거든요.
24/02/27 22:57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지나친 칭찬이 예전 라오어때문에 빡쳤던 분들의 기억을 다시 상기 시켜준 듯 하네요
그냥 나는 재미있었다 정도 코멘트로 하고 다른분들이 화났을거 이해한다 정도였으면 이런 날선 댓글들도 없었을 것 같지만요
정치로 비유하자면 반대진영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본인이 지지하는 진영을 극찬하며 하지만 난 너희들 의견도 이해해
라고 얘기하는 느낌.. 왜 정치로 비유하냐면 라오어2의 메세지 자체가 충분히 정치적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왜 위에 댓글에 도발 얘기가 나오는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과수원
24/02/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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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본인이 개연성이나 핍진성에 관심이 없으면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죠.

그런데 솔직히 글에 전제만 엄청 깔아놨지
실제 글 내용은 어그로라고 느낄만 한듯...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2/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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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대놓고 티배깅한다고 느꼈습니다
24/02/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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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그냥 긁고 싶어서 쓰신 거 같아요.
땅땅한웜뱃
24/02/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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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대놓고 긁는 글에 유난들 참 안떨면 글쓴이부터 섭할걸요? 피지알 아니었으면 댓글에 육두문자 보는 재미가 쏠쏠했을듯요
24/02/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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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자유이니 뭐 어쩔 수 없지요.

다만 선의의 글을 어떻게하면 남을 도발하기 위해 썼다! 라고 삐뚫어지게 볼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안타까우면서도 뭐 좀 그렇네요.

라오어1 팬들을 긁어서 제가 얻는게 뭐가 있다고 굳이 시간 써 가면서
글을 쓸까요. 이렇게 즐겁게 즐긴 유저도 있다, 안 해보신 분은 한번 해보는 것도 좋다 라는 뜻을 담은 글인데요.

2편에서 파이어플라이, 세라파이트 등 마을 공동체끼리 서로 파멸의 길로 가는 모습은 역시 철저한 현실고증이 아니었나 싶네요.
땅땅한웜뱃
24/02/28 13: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선의의 글이라니 댓글 타이핑하면서도 웃참하시기 힘드셨을듯 암튼 축하드립니다
도련님
24/02/28 13:53
수정 아이콘
선의를 가지고 쏜 총에 맞으면 안 아프다네요
24/02/28 01:09
수정 아이콘
유난들은 참
24/02/28 03:27
수정 아이콘
뭐 건국전쟁보고 감명 받았단 감상평도 있으니깐요
무딜링호흡머신
24/02/28 03:37
수정 아이콘
라오어2 까일때도 게임 자체는 잘만들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단지.....
러브어clock
24/02/28 04:40
수정 아이콘
완장을 찬 사람들이 보이는게...
고무장이
24/02/28 04:53
수정 아이콘
라오어2 관련 긍정글을 볼때마다 메탈킴의 라오어2 리뷰를 다시 보곤 합니다.
리뷰에 욕설이 나오고 표현이 거칠지만 속이 시원해집니다.
24/02/28 06:52
수정 아이콘
저도 플스 게임중 탑으로 잼있게 한게임이였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4/02/28 07:04
수정 아이콘
트위터로 어그로만 안끌었어도 크크크
굿럭감사
24/02/28 08:00
수정 아이콘
일부러 긁고 반응 보고 싶어서 쓴 글 같군요.
24/02/28 08:05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어그로성이라 보긴하지만 실제로 재밌게 한 분들은 계시니 존중은 합니다.
하지만 전 개연성이 철저하게 부족한 스토리에 전작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플레이 방식, 낚시 트레일러, 전작 팬들에게 지나치게 충격을 가져다 준 연출, 그리고 발매 이후 대놓고 도발하는 트윗질 등을 생각하면 재평가는 불가능하네요.
그냥 못만든 게임인데 포르노같은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연출과 그럴싸한 스토리로 잘 포장한게 좀 먹힌 느낌인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엘 죽고 말고를 떠나 에비 시점에서 봐도 얜 뭐하는 놈이길래 지 기존 동료들 다 배신 때리고 이렇게 개판을 쳐놓지 싶어요.
iPhoneXX
24/02/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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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부적 요소 때문에 별로긴 한대 게임은 그래도 찍어먹어보고 욕이나 하자는 마음에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라긴 했습니다. 언차티드나 이전 라오어를 봐도 게임을 못만드는 애들은 절대 아니었으니 그려려니 하지만..
중요한건 라오어2 그렇게 사후 수습했다쳐도 이후에 신작 하나 안나오고 그럴일은 없겠지만 라오어 드라마에만 매진하는거 보니..진짜 뭔가 예술병 걸렸나 싶을 정도 이상하긴 하네요.
파르셀
24/02/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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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1 정말 좋아했던 입장에서 그래서 더 짜증납니다

언차티드 - 라오어 시리즈로 클래스를 보여준 게임회사가 라오어2 이후로 게임회사 맞냐 싶을 정도로 후속작 얘기도 없고

만들라는 게임은 안 만들고 드라마 같은데나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환상회랑
24/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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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콘솔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 이쪽은 그냥 건너편에서 불타는거 팝콘 먹는 사람이긴 한데, 지금 본문의 댓글 반응이 왜 이러는지는 이해가 됩니다.
길게 적을 필요없이 맨 마지막 문장만으로 긁힌 사람들 많을거 같습니다. 단순히 감상글이면 몰랐는데 긁힐 여지를 분명히 주는 부분이 보이거든요.
그런데 '재밌어 하지 말라고!' 이러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비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관중이 팝콘 던지고 이렇게 한마디 다는 이유도 본문 작성자도, 거기에 반대하는 댓글도 전부 이해가 되는데 거기에다 일침 날리는게 맘에 안들어서.
24/02/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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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봐도 전혀 상관없는 개똥철학 고문 시뮬레이터
24/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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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그래픽이나 만듦새를 칭찬한게 아니고 스토리를 칭찬한데부터 잘못됐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호불호의 영역이 아니라 개연성면에서 그냥 낙제점인 게임입니다
대중들이나 평론가들의 반응만 봐도 다름의 영역이 아니라 틀렸어요
근데 거기다 대놓고 내 인생게임 오오 해버리시면 그건 글쓴분의 식견이 그정도라는 겁니다
거기다 비판하는 대중들을 향해 난 선의지만 너희들은 꼬인걸 보니 안타깝구나 하는 선민의식은 화룡점정이죠
뭐 스토리는 취향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 존중합니다
24/02/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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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취향의 영역에 있는 영화나 게임을 가지고 다름이 아니라 틀렸다고 하시다니요?
본인 취향에 맞지 않으면 그냥 틀린게 되어버리는군요.
선민의식의 화룡점점이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하하.
에바 그린
24/0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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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평론이 안좋았다는 동의하기 힘든데

게임 공개전에 전문지 평점 높아서 다들 기대하다가 공개 직전 유출부터 공개후 유저반응이 박살난거지 않나요
24/02/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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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엔딩이 엘리는 목숨을 잃고 치료제 개발에도 실패했습니다~ 였다면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과연 저런 엔딩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편에서는 엘리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복수에도 실패했습니다~ 라는 엔딩으로 그걸 해낸 느낌이라서 스토리만 봐도 불쾌합니다. 복수에 성공하고 허무에 빠지는 건 너무 흔해서 그랬겠으나 예술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투자자와 플레이어들은 상관 안 하는 닐 드럭만의 무모함은 인정합니다.
24/0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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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재미없어서 하다가 해서 2사태가 나와도 강건너 불구경합니다
24/02/28 09:42
수정 아이콘
드럭만이 죽일 놈이죠.. 다른 평범?한 디렉터였으면 작품에 대한 실망의 크기는 동일했을지언정 논란이 이 정도로 커지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망언을 한 사람들은 많아도 유저들을 조롱하기 위해 회사의 리소스를 사용하는 놈은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폰12PRO
24/02/28 09:59
수정 아이콘
루리웹인줄 알았네요 루리웹엔 라오어2 찬양글 올라오면 추천 엄청 박히는데 크크
배고픈유학생
24/02/28 10:03
수정 아이콘
너네들이 악평해서 갓겜을 놓칠뻔했다고 대놓고 긁으셨는데용
24/02/28 10:04
수정 아이콘
인생 게임 찾으셨으니 다행입니다.
근데 닐 드럭만은 예술병 걸린 X 맞습니다.
우리는 메세지를 찾으려고 게임하는게 아닙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말했죠. 메세지를 찾으려면 우체국에 가라. 그리고 그런 영화가 있다면 그건 그냥 프로파간다다.
유저 경험 측면에선 최악이죠. 내가 아끼는 캐릭터를 내가 때리고, 손가락 자르고, 학대하라고 강요합니다.
대부분의 게이머에게 이 게임은 명백히 나쁜 게임입니다.
24/02/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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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가 키운 주인공들이 비극적인 싸움은 창세기전3에서 먼저 접했기 때문에 라오어파트2는 열화판의 느낌이랄까요. 기술적인 면에서는 잘만든 부분이 있지만 노골적으로 플레이어를 불쾌한 감정에 빠지게 만들기 위해 그런 식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욕할 수 뿐이 없어요.
에바 그린
24/02/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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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나 그래픽은 진짜 장족의 발전을 이룬 작품 맞죠
그런 부분에선 분명히 장점이있는데 스토리는 아쉬운것도 맞고. 플레이부분에서 체험은 진짜 와 소리 나왔음

직접 안해보고 유튜브나 트위치 에디션으로만(혹은 커뮤니티 반응만 보고) 거기 편승해서 평가하는 사람이 많아서 실제보다 저평가받는 분위기는 있다고 생각함
24/02/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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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만보면 긁으려는 의도가 없다고보긴 좀 어렵게 읽히긴하는데;;
이런 식의 돌려까고 조롱하는 문화를 모르는 분이면 순수한 의도로도 이렇게 쓸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그러니까 관심법으로 깔 필욘 없다고 봅니다.
24/02/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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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만 아니면 롸끈한 댓글 좀 써드리고 싶지만...
달빛기사
24/0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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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디나 마이너 취향은 있으니까.. 그냥 그렇다지 존중은 잘 모르겠네요..
24/02/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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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소설의 관객은 대체로 '감상'만 하면 되지만, 게임의 유저는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하죠. 닐 드럭만을 중심으로 한 라오어 2의 제작진은 그 점을 너무 간과했어요.
24/02/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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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정말로 이 게임이 좋았고 어그로 끌려는 마음 전혀 없이 좋은 의도로 글을 쓰셨다해서 그냥 어떤분인지 궁금한 마음에 이전 글들을 찾아보니 원래 키보드파이팅을 즐기는 분이셨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낫겠습니다
24/02/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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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서 안 찾아보려다가 내가 어떤 글을 썼었지? 하고 아무리 검색해도 뭐 특별한 글이 없는데요??
굳이 좀 파이어 되었던건 글은 딸래미 육아에 대한 고민상담글 정도? 일부 선넘는 댓글에만 반응을 좀 했었는데.
그거 갖고 저를 원래 키보드 파이터라고 정의 하신건가요?

이런 선 넘는 댓글 다시는 분이 남을 키보드파이터라고 하시는게 정말로 우습네요.
저를 좀 긁는데(?) 성공 하셨네요. 축하합니다.
HealingRain
24/02/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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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려다 아니꼬와서 한마디 안할수가 없네요 일단 님이야 말로 절 긁는건 성공하셨다고 인정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저를 좀 긁는데 성공하셨다며 축하한다는 자아비대성 발언을 하시는거 보니 티배깅 맞구만요?
붕붕붕
24/02/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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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pgr작성글만 백개쯤 되는데 어그로 끌릴지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죠. 다만 [이렇게까지] 어그로 끌려는 마음이 없다는건 진짜라고 봅니다.
시린비
24/02/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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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포인트가 있죠. 라오어2에 대한 반응이 초반엔 압도적 악평이었고,
그리고 지금은 그 악평중 지나치게 나간것들 골라패면서 악평 패는게 스포츠가 된 타커뮤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괜히 다른게임들보다 좋았다는 말을 넣어서 해당팬들 살짝씩 뭔가 느껴졌을 수 있는 점
기존에 악평이 있었어 즐기지 못했을 뻔했으나 (나에겐) 그들이 틀렸고 나는 즐겼다는 골자
순수하게 평만 넣고 싶었으면 빼도 되는 듯한 부분들이 이래저래 들어가있다보니 말들이 나오는듯
데스티니차일드
24/02/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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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맞아서 저평가된것도 있긴하지만 솔직히 스토리를 유저들이 생각한대로 고치더라도 인생게임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루크레티아
24/02/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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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존중합니다만, 조엘 대신 닐 드럭만 대갈통을 풀스윙으로 날려버리고 싶었습니다.
랜슬롯
24/02/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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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존중하고, 어떤 게임이든 재미있게하는 유저는 있으니까 전 뭐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전 글들이나 이 글에 댓글다는 어조가 이 글을 쓰신 의도가 일부러 노리고 쓰신건지 라는 생각이드네요…. 아무튼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고, 똑같은 게임을 했을때 느껴지는 감정들 또한 다 다르니, 저는 충분히 라오어2를 재미있게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존중도 합니다. (실제로 처음엔 화가 났지만 저도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렇게 보니까 게임을 재미있게 할 수도 있었겠네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The)UnderTaker
24/02/28 15:16
수정 아이콘
퍼니게임이라는 영화가 딱 감독이 보고나서 기분더러워지고 불쾌해봐라 라는 의도로 철저하게 만들어진 작품인데, 그 영화도 뭐같이 욕먹었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퍼니게임은 매우 잘만든 영화란것, 시리즈물이 아니란것, 욕먹고나서 입털지 않았단것, 그 영화를 재밌다고 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본문글같은 안해도 될 표현을 쓰면서 긁지는 않았단점이 있겠군요. 그리고 그 감독은 지금 영화계에서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거장이란 차이점도 있군요.

그냥 전 재밌게 했습니다 정도로 풀어서 썼으면 태클거는 사람이 이상한 취급받았을겁니다.
한쓰우와와
24/02/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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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존중합니다만, 평가의 영역으로 가면 분명히 잘한 것과 못한 것이 구별되기 마련입니다.
라오어2의 스토리는 게이머의 입장에서 몰입하면서 플레이 할 경우, 분명 수준 낮고 불쾌한 스토리임이 이미 대중의 반응에서 평가가 끝난 상황이죠.

이상황에서 잘 즐겼다는 것은, 본인의 플레이 타입이 스토리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걍 관망하는 타입이라 게이머적인 면이 적다거나,
아예 스토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액션에 집중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거나 뭐 그런거겠죠.
근데 라오어2의 액션이나 슈팅은 그냥 준수한 수준이지 찬양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본인의 취향이나 재미를 느끼는 로직이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시긴 해야겠습니다.
24/02/28 16:13
수정 아이콘
플레이어를 사상적으로 가르치려고 했다는 점만으로도
쓰레기가 맞습니다.
키리코
24/02/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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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라오어2 당시 스토리에 대한 엄청난 갑론을박과 나름 심도있는 토론들이 있었죠.
사실 최근 그 어떤 게임도 라오어2처럼 그렇게 빠와 까가 나뉘어서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으니까요. 그 토론의 강도가 짐작이 될겁니다
그 결과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어느정도 정립이 되었다고 봅니다.
재평가의 시도가 수두룩하게 있었지만 다 반박당했죠.
적어도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끝난 게임입니다.
현재 라오어2의 포지션은 ‘스토리는 형편없지만 게임성만큼은 최고였다’라고 긍정하는 쪽에선 주장들을 많이 하죠(그래픽이야 까들도 인정하는 톱 클래스이니).
그런데 과연 게임성이 최고인가? 현 시점에선 그것도 좀 의문이긴 합니다. 사실 플레이한 사람들이 스토리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게임성을 깊게 들여다볼 틈이 없었죠.
게임성을 판단하려면 2회차는 해봐야 되는데 이 게임을 굳이 그렇게까진 안하려고 하죠.
아마 스스로 이게 진짜 게임성이 좋은 건지, 스토리와 연출, 모션 때문에 좋아 보이는 건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예를 들어 라오어2하면 저는 압도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모션매칭 기술인데요.
이 모션매칭 기술을 씀으로서 실제로 전투 양상이 타 게임에 비해서 유의미한 차이나 발전이 잇거나 전투에서 창조적이고 유의미한 변수를 창출하는지를 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연출을 위한 눈속임에 불과할 뿐이고요
페스티
24/02/28 16:33
수정 아이콘
저는 라오어2에 닐 드럭만의 문학적 허영심이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작품을 낸 후에는 해석과 소비는 모든 것이 오로지 대중의 몫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기싸움을 벌인 닐 드럭만의 행보가 매우 추악했으며 없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만 없이 묵묵하게 평가받았다면 이렇게 호평하는 것도 별 생각없이 '아 그런 취향이시군요 존중합니다. 그럴 수 있죠.' 라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하지만...
24/0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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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게 아니라 애초에 e3 트레일러 기준 모션이나 전투 ai 스크립트로 트레일러 사기쳐놓고 실제 인게임 플레이로 완벽하게 구현한거라고 구라쳐놓고 실제 발매 당시에 제대로 구현 안 된게 한 두개가 아니죠 실제 업계 관계자가 이거 구현 안 될거 같은데 했다가 플스 팬보이들한테 멍석말이 당하고 도게자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여튼 가끔 스토리 호불호 제외하면(이것도 게임 요소인데 왜 제외하는지 모르겠지만) 라오어2가 역대급 게임 체인저라고 찬양 하는 소리가 나오는데 저는 오히려 극심한 스토리 호불호와 게임 외적인 논란 때문에 인게임 거품이 안 보여서 과대 평가 받는 케이스라 봅니다. 잘 만든 게임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정돈 아닙니다.
HealingRain
24/02/28 17:51
수정 아이콘
한참 스타워즈 라제로 불탔을때 생각나네요 그때 라제 재밌게 보고 명작이란 분이랑 댓글나누면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영역인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네 맞죠, 취향의 영역이니 존중해야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글에서의 뉘앙스가 '님들 그렇게 날뛰던거 생각해서 사렸는데 막상 해보니 개띵작 이던데요?' 라면서 관심 유도하는 글로밖에
안보이네요. 네.... 좋은 말이 도무지 안나옵니다. 이딴 겜도 명작이라 생각할순 있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네.
파이어군
24/02/29 07:3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생각...
태엽감는새
24/02/28 19:03
수정 아이콘
인생게임 찾으신거 부럽네요 축하드립니다
나의규칙
24/02/28 19:34
수정 아이콘
1. 스토리텔링 면에서 많은 갑론을박이 있으면서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대단하다는 주장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는 측면이 강하죠.

2. 스토리텔링 면에서 보자면, 전편에서 본인들이 쌓아온 것을 본인이 스스로 어이없이 파괴한다는 점에서 뭔가 신기한 면은 있지만 메시지 전달 면이나 메시지 그 자체는 너무나 구태의연한 면이 강하죠. 그래서 영화나 다른 매체와 비교하는 평론이 나오면 더 어이없고요. 1편에서 쌓아온 엄청난 수의 팬들을 바로 적으로 돌린다는 자기파괴적인 측면에서의 게임 외적인 도전이 아닌 게임 내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는 좀... 다른 매체와 비교하면 민망하지 않나.
자가타이칸
24/02/28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가 라오어2를 하고 난 후 가장 의문인게...

닐 드럭만은 게임을 지 꼴리는대로 만들 수 있어요.. 그럴 수 있죠. 그 게임을 총괄하는 게 자신인데..

그런데.... 라오어를 독점 관리하고 있는 소니(sony)가 이 스토리를 보고 이 게임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걸 허락했다는 게.. 진짜 큰 의문입니다.
완전히 최고의 ip하나가.. 두고 두고 우려먹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 하나가 완전히 나락으로 갔자나요...

앞으로 라오어3 나오면 얼마나 팔릴까요? 누가 앞으로 나올 라오어3 스토리를 납득 할까요? 특히 닐 드럭만이 3을 만든다면 진짜 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Silver Scrapes
24/02/28 22:24
수정 아이콘
글 흐름을 보면 딱 그 게임이랑 그거 만든 놈 좋아할 것 같긴 하네요 대응하는 느낌이 비슷한게
24/02/29 05:28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큭 리얼
파이어군
24/02/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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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티배깅한다는분 극공감입니다 저도 좀 긁혔네요
24/02/29 14:07
수정 아이콘
용과같이 제작진이 키류 카즈마를 대하는 태도
vs.
라오어 제작진이 조엘을 취급한 태도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2/29 15:04
수정 아이콘
용8 하면서 키류를 보내야한다는것이 너무나도 슬퍼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보내주는 모습이라면 저는 납득할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20여년을 함께한 캐릭터를 보내는건 참으로 힘이 들더라고요 ㅜㅠ
과수원
24/02/29 15:19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키류는 용6으로 깔끔하게 보내주는 게 가장 나았다고 보긴 합니다. 그래도 용8에서 최고의 헌정을 보여주긴 했죠.

용6 최종전 컷씬은 제가 본 용과 같이 시리즈 최고의 컷신 중 하나입니다. 강추드려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2/29 15:21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6에서 멈췄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4/02/29 16:41
수정 아이콘
라오어2를 보고 알 수 있는 거는, PC를 자기가 만든 시리즈에 넣는 건 괜찮지만 남의 컨텐츠에 숟가락 얻는 게 싫다는 말이 반쯤 허상이긴 하죠. 자기 거에 해도 까이는 것을...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3/01 15:24
수정 아이콘
매드맥스를 보면 님의 말씀이 성립이 안될듯 싶어요
자연스럽게 잘 녹여넣을 방법이 존재합니다 분명히 말이죠 그걸 안한건 닐드럭만입니다 강제주입을 하려고 하면 그에 따른 비토를 각오는 해야 맞는겁니다 그런것도 없다? 생각이 없던가 그냥 비겁한거죠
24/03/01 15:46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은 마음에 든 거 같은데요?
실제상황입니다
24/04/27 19:46
수정 아이콘
자기 거에 넣는다고 만사 오케이가 아니죠. 교조적으로 만들거나 개연성 없게 만들어서 짜치게 만들면 그건 pc 이전에 욕먹어 마땅한 요소입니다. 그럼 그걸 욕하지 왜 pc를 욕하느냐? 왜냐하면 특정 요소나 특정 소재에서 그런 경향이 반복적으로 포착되면 보통 그거까지 또 그런 식으로 쓰네 하면서 비판받기 마련이었으니까요. 신파가 그랬고 국뽕이 그랬습니다. 소위 자르노나 보르노라고 불리는 남성향 럽코 뽕빨물이나 여성향 순정 뽕빨물도 예외는 아니었고요. pc질 하려거든 자기 거에 넣어라 이거는 기존 팬들 존중하라는 차원에서 작품의 퀄리티랑은 별개로 나오던 말이었고.
내사랑핑크허니
24/03/01 10:59
수정 아이콘
쿨병환자의 광역도발에 걸린 좀비들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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