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아카라이브 채널이 폐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남초 사이트의 비행선을 동원한 항의는 무시하고 여초 사이트에서 제기한 항의는 하루도 되지 않아 시정하는 차별적인 소통 대우가 그 이유입니다.

아카라이브에서는 해킹으로 유출된 원신 일러스트레이터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어 비행선 시위를 통해 소통을 요구했지만 묵살되었습니다.

아래는 당시 논란이 되었던 몇가지 트위터 발언들입니다.

'그럼 못하는데 랭크 높은 남자애들은 잘하는놈한테 ○○대준거임?' '
'(제발한남아) 아 제발 멸종 좀 ㅠ'
'(쩝쩝충이라 비하하며) 제가 볼땐 그걸 복스럽게 먹는다고 자기가 생각하고 잇는 거 같았어요 그 성별이었거든요'
'아동 성매매 같은 느낌이 확확 나서 좋았다'
'나도 강원도 쇼타 희롱하고 싶다'


반면 오늘 여초 사이트를 위주로 제기된 논란에는 신속하게 조치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요페어 공식 일러스트의 사이노 (왼쪽 2번째 캐릭터)의 옷깃에 방랑자+사이노+동인계자캐의 3P 커플링을 상징하는 문양인 별 모양 앰블럼을 삽입했다는 것입니다.

(비유를 들자면 강백호×서태웅×개인자캐 3p 커플링 상징을 공식 일러에 일러스트레이터가 삽입한 것입니다)

커플링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은근슬쩍 일러스트레이터가 공식 일러스트에 삽입했다는 것이 문제가 된 해당 사안은 트위터를 비롯한 원신 여초 커뮤 위주로 강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원신 아카라이브 채널은 처음 논란이 불거진 12월 31에는 '호요버스가 소통을 하겠냐 너희도 불통 맛 좀 봐라' 하다가 오늘 1월 1일 호요버스가 휴일이었음에도 이례적으로 일러스트 수정 절차를 거치자 집단적으로 패닉에 빠졌습니다.

호요버스가 유저와 소통하지 않는 줄 알았으나, 비행선까지 동원한 남성 커뮤니티의 논란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여성 커뮤니티 입맛에 맞는 항의는 즉각 수정하는 선택적 소통을 하는 기업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원챈은 '호요버스는 게으른 기업이라 소통을 무시했던 것이 아니라 그냥 페미 기업이었던 거다' 라고 받아들이고 계정 삭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신 아카라이브 채널은 모든 정보글을 삭제하고 채널 폐쇄 절차에 들어갔으며, 더쿠 원신 게시판은 말로만 접지 말고 제발 좀 접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원신 아카라이브 채널은 주딱(채널 운영자)가 폐쇄를 시도하였으나 현재 일부 파딱(채널 부운영자) 및 아카라이브 전체 사이트 운영자의 반대로 대화 및 중재 과정에 돌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