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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7 15:19:25
Name Kaestro
Subject [기타] 저도 써보는 2023 플레이한 게임들
백수 라이프를 알차게 보내고자 어쩌다보니 수십종 게임을 했네요.

하다 드랍한 것들도 있지만 적어도 플레이타임이 10시간 이상 되는 게임들을, 플랫폼 단위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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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1. 아머드코어6 (64.2 시간)

너무 즐거웠던 메카 액션 게임. 처음 발테우스를 만나서 하늘을 수놓는 미사일을 맞이했을 때의 절망감과 잡아냈을 때의 고양감은 잊혀지질 않네요. 올해 최고의 게임 중 하나

2. 아이돌마스터 스탈릿 시즌(24.1 시간)

캐릭터들 매력이 잘 살아있는 괜찮은 캐릭터 육성 리듬 게임.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었는데 리듬 게임 부분이 재미가 없어서 엔딩까지는 못봤네요

3. 와일드 프로스트(23.9 시간)

슬더스 라이크로 분류되는 게임들 중에서는 슬더스를 제외하고 가장 취향에 맞는 게임. 이 장르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인디 게임들이 많아 때깔이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이쪽에서 가장 훌륭한 사운드 그래픽 등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성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요

4. 몬스터 헌터 라이즈(썬브레이크 포함 121.3 시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입문작. 처음에는 재미를 제대로 못 느끼고 아는 몬헌 할배 분한테 좀 많이 징징댔는데, 게임 플레이에 눈을 뜨고부터는 푹 빠져들어 순식간에 엔딩까지 달린 작품. 원초를 새기는 멜제나는 제가 여태까지 플레이 한 모든 게임들에서 만난 보스 중 최고였습니다. 후속작 내년에 안나온다고 하면 월드도 아마 플레이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5. 몬스터 트레인(10.1 시간)

슬더스 라이크로 분류되는 게임들 중 톱티어로 분류되는 게임. 승천을 다 해금하지 않아서 그럴 수 있겠지만, 게임이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고 자유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자 단점. 전투가 좀 심심하고 설계대로 딱딱 들어맞지 않다고 게임이 어느 정도 할 만한 것이 오히려 취향이 아니라 손이 많이 가진 않았습니다.

6. 스트리트 파이터 6(92.8 시간)

거의 15년 이상 격겜이라곤 손대지 않았지만 항상 격겜은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신규 유저 친화적이란 이야기도 들었고, 메타 점수도 높아 할인만 손꼽아 기다리다가 할인하자마자 진입하고 올해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월드 투어 엔딩 본 뒤에 랭매 돌려서 현재 루크, 캐미 플레티넘 달았고 킴벌리 골드 진행 중 입니다. 플레에서 벽 느끼는 중이라 당분간은 캐릭터 이것 저것 플레 달아보는 것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네요.

7. 페르소나 5 로얄(135 시간)

괜히 jrpg 계열의 마스터피스 중 하나란 소리 듣는게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던 작품. 사실 초반에는 그렇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오쿠무라 사장 보스전을 진행한 이후부터 게임에 관련한 정보들이 이해되면서 흥미를 느끼고 달렸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 끝내주는 사운드, 적절하게 난이도 있는 전투 시스템과 포켓몬 같은 수집과 육성을 느낄 수 있는 페르소나 시스템까지. 제가 jrpg들은 대부분 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했는데 너무 즐거웠네요.

8. 엘든링(109 시간)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마법 학원 들어가는 방법을 못 찾고 포기했었습니다. 그때도 멀기트 잡는데 5시간씩 걸렸던것 같은데 정작 2회차를 한다고 멀기트가 빨리 잡히진 않더군요? 동선을 짤 때 동부 호수부터 들르는지 모르고 맵을 반시계 스트레이트로 돌아서 의도치 않은? 제약 플레이로 레벨이 좀 많이 낮게 플레이 해서 하드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젤다를 플레이한 직후에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오픈월드 게임으로써 아쉬운 부분은 좀 있었지만 전투가 나름 즐거웠던 게임. 기억나는 보스는 호라 루, 쌍 도가니, 멀기트, 모르고트 정도 있네요. dlc 나오면 아마 해볼 것 같습니다

9. 하이 파이 러쉬(16.3 시간)

엔딩을 봤는데도 20시간이 안되는군요. 게임이 깔끔하고 즐거운 액션게임이었습니다. 올해 플레이한 게임들 중에서도 상위권.

10. 데이브 더 다이버(23.6 시간)

대기업에서 인디 게임을 낸다면 이런 것이 나온 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무난하게 재밌고 딱히 특별하다할 부분은 못느꼈네요.

11. 스테퍼 케이스(17.1 시간)

비주얼 노벨 계통으로 굉장히 훌륭한 작품. 이런 작품들에서 진엔딩이 있으면 짜증나는 것이 다회차를 요구한다는 점인데, 이 게임은 진 엔딩이 있는 분기점으로 돌려보내주는 시스템이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스토리도 굉장히 맘에 들고 추리도 좋았는데, dlc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개발사 표현이 애매하네요. 나오면 오픈런 할 생각도 있습니다

12. 마블 미드나잇 선즈(33.1 시간)

전투 손 맛만 놓고 보면 제가 여태 해본 턴제 게임들 중 최상위권에 손꼽힌다 할 수 있습니다. 3d에 타일 없는 srpg 스타일이라는 색다른 전투 시스템을 덱빌딩과 섞어서 만드는 어디서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끝내주게 재밌습니다. 만, 전투를 제외한 많은 부분들이 굉장히 아쉽다는 부분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인 작품. 이 게임이 취향이실 분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튜토리얼만 플레이해도 갓겜이란 것을 인지하실 수 있을 겁니다.

13. 사이버 펑크 2077(11.1 시간)

연출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 연출이 진짜 좋아서 사람을 게임에 몰입시키는 데 노력했다는 것을 세세한 곳에서 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게임 대화 중에 캐릭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대화하는 캐릭터가 내 시선,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 같은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저는 캐릭터에 몰입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인게임 플레이가 재밌다고 이야기하긴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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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플레이 타임 측정 불가)

1. 헤븐 번즈 레드

그 유명한 Key 사의 마에다 준이 주력이 돼 만든 게임. 의외로 스토리는 별로라서 몰입을 해치는 수준이었고, 전투 시스템 등은 꽤나 재밌었지만 그 외의 인 게임 시스템들이 너무 구식이라서 즐기는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패키지 미연시로 낼 게임을 억지로 모바일로 만들다보니 시스템적으로 미비한 부분들이 많았다는 느낌. 그래도 꽤 재밌게 즐겼습니다.

2. 블루 아카이브

오픈 때 플레이해보고 접었다가 요즘 분위기가 좋길래 복귀해봤던 게임. 유저들은 플레이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의외로 초~중반부 플레이는 꽤나 즐거웠습니다. 가지고 있는 조합 내에서 맵과 상성에 맞춰 다른 스쿼드를 꾸리고, 조작을 통해 몸 비틀어가며 플레이하는 맛이 꽤나 괜찮습니다. 다만 이것을 시스템적으로 아예 허용하지 않고 유저를 강제로 주저앉히는 구간이 있고 그 시점부터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어 접었습니다. 나중에 막힌 스테이지 미는 데 필요한 캐릭을 무슨 이벤트 때 운 좋게 먹어서 뚫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멈춰있는 동안 스펙업이 너무 많이 돼서 이후 게임 플레이가 단순 노가다가 되니 할 이유를 못 느끼겠더군요.

3. 니케: 승리의 여신

제가 해 본 게임들 중에서 '스토리가 가장 좋았던' 게임. 특히 인트로, 튜토리얼 부분을 스토리적으로 매력있게 꾸미는 것이 쉽지 않은데 니케는 그것을 훌륭하게 성공해서 시작했던 시점에서 굉장히 인상깊게 끌렸습니다. 다만 게임의 형태가 극단적인 분재? 방치?형을 띠고 있어서 내가 뭔짓을 해도 안되는 건 안된다는걸 블루 아카이브보다 훨씬 빠른 시점에 깨닫게 제 머리를 내려치더군요. 차라리 노가다로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으면 좀 더 진행해봤을 것 같네요.

4.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제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단연 꼽는 게임입니다만, 뉴트랙 - 그랜드 라이브는 견디지 못하겠군요. 뉴트랙도 진행하면서 지쳐서 못하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신규 시나리오인 그랜드 라이브는 플레이 얼마 하지 않았는데도 장점은 못 찾겠는데 단점은 너무 많이 보입니다. 괜히 욕먹은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최소 그랜드 라이브는 휴식하고 그랜드 마스터즈때 복귀, 최대 그냥 여기서 게임을 접을 것 같은데 조금 더 지켜보고 결심하려고 생각하는 중 입니다. 어찌됐든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여서요

5. 붕괴:스타레일

굉장히 때깔 좋고 연출 좋은건 알겠는데, 게임 플레이가 너무 심심하고 업데이트가 느려서 첫번째 행성 나부?였던가요 얼음 행성이었는데. 거기 엔딩 보고 다음 행성 스토리 막힌 지점까지 진행했다가 1.1이었나 1.2 업데이트때 없데이트라더니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걸 보고 탈주했습니다.

6. 유희왕: 마스터 듀얼

중학생 때 유희왕을 학교에 들고 가서 할 정도로 좋아했던 유저인지라 꽤 즐겼습니다. 엘드리치, 십이트라브로 플레이했던거 같네요 아마. 왜 접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안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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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1.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야생의 숨결은 그렇게 재밌게 플레이하지 못했는데, 왕국의 눈물은 너무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 찍는 시스템에서 눈물 시스템으로 바뀐 부분도 굉장히 맘에 들었고, 그 덕에 스토리도 꽤나 즐길 수 있었네요. 가논과의 보스전은 분명 보스전 플레이 자체가 즐거운게 절대 아니었는데도 연출이 워낙 뛰어나 최고의 엔딩 보스전 중 하나였습니다.

2.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스토리가 굉장히 별로라고 많이들 풍화설월에 비해 너프됐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데, 정작 저는 풍화설월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다회차 플레이를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인계가 되지 않는 것은 단점이 아니었고, 사실 저는 스토리가 별로라기보단 연출이 후진거라 생각합니다. 스토리 자체는 그렇게 풍화설월에 비해 많이 나쁘진 않았어요. 그런데 전투의 재미는 풍화설월에 비해 인게이지가 압도적으로 재밌습니다. 후속작 슬슬 이야기 나올때가 된 거 같은데...

3.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2d 플랫포머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끝내주는 게임. 닌텐도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 싶었던 플레이하는 내내 모든 경험이 즐거웠던 게임이었습니다. 기회 되면 나중에 2회차도 플레이할까 싶네요.

4. 하데스

저는 로그라이크 게임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하데스는 로그라이크를 로그라이크스럽지 않게 만든게 장점이란 평가를 많이 듣는 작품이라 그런가 전 오히려 그런 부분이 별로더군요. 하데스 한 10번 정도 잡고 더 손이 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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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자유로운 시간이라 생각했더니 정리하니까 진짜 많은 게임을 한 한 해였군요. 인생에서 돌아봐도 다시 오기 힘들 가장 즐거웠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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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23/12/27 15:24
수정 아이콘
발더스게이트를 안하셨네요
강추드립니다.
23/12/27 15:27
수정 아이콘
발더스게이트 친구한테 빌려서 잠깐 해봤는데 재밌는건 알겠는데 당장 하는 게임이 있어서 손이 안 가더라구요
좀 정리 되면 그때쯤 해볼까하고 있습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3/1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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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머드코어6 하면서 왜 사람들이 이 게임을 더더 찬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어요 크크
23/12/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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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머드코어가 그정도 게임이 맞다 생각하는데 아무리 배려를 많이 했다해도 소위 헬기 군다라 불리는데서 나가떨어지는 사람이 많아서 어쩔 수 없지 읺나 싶습니다 크크
사실 그 친구 진짜 약하고 쉬운 보슨데 저도 처음 진행했을때 많이 헤멨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그것도 못깨면 환불하는게 맞기도 하구요
그래도 게임 어워드 액션 게임부문 상 탔으니 한잔해
모나크모나크
23/12/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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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라이즈 재미있나요? 월드 아이스본하다가 초반 숲에서 길 못 찾아서 포기했는데 월드보다 볼륨이 좀 적고 할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서요. 요새 안 그래도 플스쪽에서 할인해서 좀 궁금하더라고요.
스파6는 최고입니다. 대작들이 쏟아져 나온 해라 수상같은 건 못하는 것 같지만요.
마감은 지키자
23/12/27 16:38
수정 아이콘
재밌기는 합니다. 월드에 비해 액션성이나 편의성이 더 강화되었습니다.
다만 태생이 스위치이다 보니 그래픽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필드의 생동감이 월드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뭐 이전작을 봐도 월드가 별종인 것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요즘은 업데이트 끝나고 월드로 회귀하는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만, 아직 안 해 봤다면 충분히 해 볼 만 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3/12/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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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아래 글 보니까 굉장히 어려워 보이네요;;; 할 수 있을까
마감은 지키자
23/1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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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주 잘하게 되려면 상당한 수련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려운 게임은 아닙니다. 흐흐
오히려 처음에는 쉬워졌다고 말이 좀 있었어요. 어렵다고 느낄 정도가 되려면 꽤 파고들어야 할 겁니다.
다만 편안하게 몹을 때려잡는 개념의 게임이 아닌 것은 분명하니, 그쪽은 핵앤슬에서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시원하게 좀비 날려 버리는 게임을 원하신다면 데드아일랜드2도 괜찮습니다. 이런저런 단점도 많지만 좀비 때려잡는 손맛 하나는 좋거든요.
모나크모나크
23/12/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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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포기할것같은데 왤케 해보고싶죠 크크 감사합니다.
23/1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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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kr/free2/78215?divpage=14&ss=on&sc=on&keyword=%EB%9D%BC%EC%9D%B4%EC%A6%88

저도 월드, 아이스본을 가장 기초적인 튜토리얼만 진행하고 재미를 못 느껴서 포기한 사람입니다
라이즈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몬스턴헌터의 정체성이라 불리는 사냥의 '준비단계'를 극단적으로 최소화하고 액션성을 크게 강조한 게임입니다.

단적으로 라이즈는 던전에 입장하는 순간 자신이 사냥해야할 몬스터의 위치가 미니맵에 표시되고, 이를 향해 이동하기 위한 기동력이 빠른 탈 것인 가루크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길을 못 찾겠는 것이 몬스터 헌터를 접하는데 장벽이셨다면 이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몬스터 헌터는 다른 액션 게임들과는 추구하는 액션의 방향성이 굉장히 다르고, 이를 학습하는 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 부분에 유의하시고 플레이하시면 즐거운 경험을 쌓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가능하면 플스보다는 pc판으로 모드 깔아서 진행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노가다하는거 지겨워서 재료는 모드로 뚫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3/12/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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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pc가 없어서 ㅠ.ㅠ 아마 플스판으로 하지 싶어요. 스파6 하면서 지칠 때 편안하게 몹이나 때려잡을 게임을 찾고 싶었는데 그런 게임은 아닌거죠;;?? 링크해주신 글을 보니 빡세 보이네요;; 요새 겜 왤케 어렵죠 ㅠ.ㅠ
23/12/27 17:28
수정 아이콘
몬헌은 편안하게 몹을 때려 잡을 게임이랑은 거리가 많이 멉니다
몬헌과 비슷한 느낌에 그래도 좀 편안하게 몹을 때려 잡는 게임으로는 호라이즌 제로 던이 있는데 이쪽도 괜찮았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3/12/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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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제로던도 무료껨으로 받아둔게 있어서 해봤습니다. 초반부 재미있고 멋졌는데 벌 이유 없이 플레이를 관뒀네요. 뭐라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1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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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머드코어 랭크전 열려서 간간히 해보는데

이게 상성이 너무 갈려서 문제긴해도 생각보다 큐도 잡히고 꽤 재밌습니다

현재 상위 랭커들 기체 보면, 경량에 피카추 전법(전기 지지미 무기 들고 스턴만들어 죽이는), 아니면 일정 콤보를 넣고 파일벙커로 원콤내는 스타일이 있고

아니면 탱크몰고 나오는데.. 저티어에서는 버티컬 미사일이 좀 꿀같기도 하고 암튼 재밌습니다

3:3을 팀큐로 돌릴 수 있으면 진짜 대박날 것 같은데
23/12/27 16:44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아머드코어 랭크전 관심은 있긴 한데, 당장 대전 게임은 스파만 하는 것도 버거워서 손이 가질 않더군요 크크

나중에 생생한 후기 한번 기대해보고 있겠습니다
RapidSilver
23/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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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참 풍년이긴 한게 전 플랫폼 여러 장르에서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고 심지어 VR게임에서도 상당히 좋은작품들이 많이 나왔어요
웬만하면 할 게임 쌓아놓지 않는 성격인데 올해는 정말 시간이 부족한...
23/12/27 17:21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는 진짜 게임이 쉴새없이 몰아쳐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군요
반대급부로 내년은 좀 한가해 보이긴 하던데... 당장은 드래곤즈 도그마, 엘든링 dlc 정도 눈여겨 보는 중입니다
래피드 실버님은 올해 뭐가 베스트셨나요
RapidSilver
23/1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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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하나 뽑기가 어려운게 좋은 게임들이 다채로운 장르로 나와서 뭐가 독보적으로 재밌다 말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크크
어떤 게임이 가장 잘 만들어졌냐와 별개로 올해 개인적으로 저한테 제일 강한 인상을 남긴 게임은 바하4같긴 하네요. 올해 바하4를 4개 버전으로 다 플레이했어요 (오리지날, 리메이크, 오리지날 VR, 리메이크 VR) 그리고 다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재밌었고요.
게임에 들어간 정성에서 감탄한건 발더스3랑 왕눈이었고요.

카테고리 별로 꼽아보면
액션 - RE4
액션(인디) - 버널 엣지 (vernal edge)
RPG - 발더스3
오픈월드와 샌드박스 측면 - 왕눈
플랫포머 - 피자타워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
경쟁게임 - 스트리트파이터6
VR게임 - 어쌔신크리드 넥서스 VR, 바하4 VR (오리지날), 아스가르드의 분노 2
전략, 경영 - 피크민4
그 외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보스전이 기억에 남는 게임 - 하이파이러시
올해 최고로 실망한 게임 - 스타필드 (디아4는 별로 기대를 안했음)
23/12/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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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4는 사실 굉장히 관심이 있던 게임이긴 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정도 극찬을 보니 흥미가 동하는군요

버널 엣지하고 피자타워는 못 들어 본 게임인데 추천 감사드립니다. 한번 둘러봐야겠네요 크크
파다완
23/12/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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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코어가 진짜 재밌긴 했습니다. 뭔일 생겨서 한동안 못하면 다시 잡기 힘들어하는 저도 3회차로 엔딩 다 봤으니.... 한동안 안잡았는데 랭겜 생겼다니 다시 해봐야겠네요.
23/1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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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회차 어지간해선 안하는데 최근에 유일하게 다회차플 한 게 아머드코어입니다 크크
저도 3회차 진엔딩도 다 봤네요
스파만 없었어도 저도 랭겜 돌렸을텐데
23/1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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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로 진입을 환영합니다 !
티바로우
23/12/27 17:33
수정 아이콘
몬헌 후속작이 2025년 발매로 떠서 월드 동접자가 폭증...
주인없는사냥개
23/12/27 17:59
수정 아이콘
저도 인게이지가 스토리는 저평가 되어있고, 풍설은 스토리는 고평가, 게임플레이는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게이지를 루나틱으로 했을 때 3, 4, 5장의 레벨 디자인은 진짜... 괜히 이 마이너한 장르에서 30년을 넘게 버틴게 아니구나라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절로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23/12/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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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이바닥에서 그나마 메이저 발끝에라도 이름 올리는 시리즈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밖에 없고, 인게이지는 진짜 끝내주게 재밌는 게임인데 풍화설월을 사람들이 기대해서 많이들 저평가하더라구요

전 많은 부분에서 '산책을 제외하고' 인게이지의 대부분이 풍화설월보다 많이 좋았습니다

연출 개떡같았던건 인정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12/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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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설월의 소위 캐빨적 요소나 세계관 묘사가 인게이지에 비해서 나은건 맞지만 인게이지의 처참한 연출을 제외하고 큰 틀만 봤을 땐 풍설의 청, 금, 교 루트랑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진 않거든요. 풍설의 나머지 루트인 제국은 그냥 연출부터 스토리 퀄리티까지 인게이지 미만이고.

지형, 유닛의 특성, 각종 특수 기믹을 활용해서 강한 스펙의 다수의 적군을 상대적으로 약한 아군의 연계로 격파해간다는 SRPG의 기본에 되게 충실한 작품인데 평이 별로인게 아쉬웠습니다.
23/12/27 19:25
수정 아이콘
굉장히 구구절절 공감하는데 매출때문에라도 아마 풍화설월 방향으로 차기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쩝...
풍화설월은 코에이 협업으로 나온 게임이니 뭐 차기작 이야기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이선화
23/12/27 19:26
수정 아이콘
로얄을 즐기셨다면 페르소나 5 스트라이커즈도 추천합니다. 정식 후속 타이틀 달고 나온 외전작이고 여행 컨셉이라 진짜 친구랑 여행가는 느낌으로다가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은 로얄이랑 개발시기가 겹쳐서 카스미가 안 나온다는 정도..

택티카도 있는데 택티카는 가성비가 좀 안 나오는 느낌이에요.
23/12/27 19:58
수정 아이콘
택티카 개인적으로 꽤나 재밌게 하고 있는데, 그게 막 빠져들어서 하고 싶은 정도 느낌이 안 나서 잡았다 말다 하다보면 요즘 딴거 이거 재밌던데 하고 딴거만 하고 있게 되더군요...

카스미가 로얄 때도 가장 매력 있는 캐릭이었어서 없는건 좀 많이 아쉽긴 하네요

택티카는 엑박 패스에 있어서 사실 돈 안 쓰고 할 수 있기도 하고, 곧 페르소나 3 리로드가 나오니 그거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크크
티아라멘츠
23/12/27 19:31
수정 아이콘
인게이지 그 시놉시스로 써보면 풍설이나 인게이지나 인데
풍설은 연출이 인게이지보다 훨씬 나아서 '있어보이는 느낌'이 나는게 잘 먹힌다고 느낍니다.
아니 성전 리메이크는 그런데 언제 나오는데 유출맨아 슬슬 나온다며!!
23/12/27 19:5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성전 대체 언제 나오나 하는 중입니다... 정보라도 제발
라라 안티포바
23/12/27 22:15
수정 아이콘
플레이타임을 보니 정말 알차게(?) 하셨군요..
저도 학생때만큼은 하지 못하지만,
로또라던지 그게 아니라도 뭔가 기대소득이 예상보다 높아져서
다시금 게임라이프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해봅니다.
23/12/28 01:44
수정 아이콘
아마 제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쉬는 때가 역대급 대작들이 쏟아져나온 한 해라 행복했네요
스페셜위크
23/12/28 10:27
수정 아이콘
아오하루도 재밌게 잘했는데 뉴트랙은 피로도가 너무 심해서 설렁설렁했어요.
플레이타임 긴게 너무 치명적인듯 저한테는.
6천번 육성중에 뉴트랙은 정말 500회도 안되는듯
그랜라는 재밌게 잘하고 있습니다
23/12/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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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나리오에 대한 감상은 다 제각각 취향 차이니까요 크크
트레센을 지켜주십시오
냠냠펀치
23/1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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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11.. 겨울 세일 절찬리 할인 중입니다...
23/12/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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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퀘는 엑박 패스에 풀린 날 해봤는데 초반부에 흥미를 좀 많이 못느껴서 바로 드랍했습니다
할 게 좀 비는 시간이 있으면 할 법도 한데 올해는 내내 할 게임이 끊기질 않아서 못 해봤네요
23/12/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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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퍼 케이스 찜해놨는데 한 번 해봐야 겠네요.
추리물 좋아해서 Tyrion Cuthbert, Paranormasight, 머더미스터리 파라독스 찜해놨는데 한글화 될 기미는 없고 그냥 원어로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23/12/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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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퍼 케이스가 재밌는 것은 진 엔딩을 모든 에피소드마다 준비해놓고, 유저가 그걸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단 점입니다
사실 '추리'만 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게임이라 할 정도는 못 됩니다만, 그 스토리의 구성 방식이나 게임의 형태와 훌륭한 스토리가 매력적이예요
https://pgr21.co.kr/free2/77535?divpage=14&ss=on&sc=on&keyword=%EC%8A%A4%ED%85%8C%ED%8D%BC
묘이 미나
23/12/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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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월드 vs 라이즈 스팀 둘다 세일하길래 찍먹으로 머할지 엄청 고민했는대
라이즈 그래픽 구리다는 평가 보고 월드 구매했네요 . (아이스본 까지 합팩 16000 으로 기억)
근대 지금 스파이더맨 2 진행중이고 엔딩 보면 발게3 예정이라 언제 몬헌 할련지 기약이 없네요.
23/1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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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이 목적이시라면 전 오히려 라아즈가 더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월드가 라이즈보다 종합점수가 높은 게임인건 사실오지만 라이즈가 월드보다 훨씬 빠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묘이 미나
23/1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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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성이나 재미는 라이즈가 더 낫다는 평가도 봤지만 게임기준 1순위가 그래픽이라 월드 구매했네요 .
23/1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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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월드가 훨씬 낫습니다
즐거운 헌팅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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