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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17 01:49:37
Name EZrock
Subject [콘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데모 마친 소감
스샷은 찍어 넣기 번거로워서 생략합니다.

예상했던대로 공개하자마자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네 딱 예상한 방향대로 갔습니다.

대충 내가 이 독잔을 마시기 위해...

...하...

진정하자 그래도 하다보면 괜찮은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

네 그딴거 없습니다.

표정변화 없는 고정 일러스트갖고 일러스트도르하고 있었으며

감격의 블리자드 스톰을 보는 순간 왜 이올린이 복수의 여신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눈을 뜨고 복수하겠다고 달려들면 내가 뒤지기 싫어서라도 팬드래건 돌려주겠다 이 베라딘녀석아


와 진짜 모델링이 어떻게 그따위로 dog 구리게 나올 수 있는건지...

오죽하면 리뷰기사에서 [기분좋게 놀러가는 것 같이 보이겠지만 칼에 맞은 장면이다.] 까지 나왔을까 싶네요

게다가 월드맵에서 구름 모델링도 그렇고...아오!!!!!!!!!!

그래픽의 단점도 어마무시했지만 이제 게임의 단점을 얘기해야겠네요


1. 체력관리가 개똥이다.

물론 나중에 회복스킬 나오면 좀 버텨볼만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물약만...그것도 인당 2개...심지어 다 쓰고 나면 스테이지 종료까지 충전도 불가능...

아 진짜 빡이 칩니다.

의도된건지 아닌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회색의 하이에나 챕터에 나왔던 사라의 실피드가 이동장착 안됐다면 절대로 데모 못끝냈습니다.

딜이 되는 캐릭터가 이올린 뿐이어서 인카운터 두세번하고 나면 물약 없어집니다.

그만큼 체력관련 이슈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2. 모험모드가 너무 구리다.

그...인카운터에서 선공 잡기 위해 존재한다는건 알겠는데...백대쉬 너무 구리다 진짜...

게다가 그 맵을 일일이 걸어다니고 있자니 그 속도감에 참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메라 뷰고 뭐고...

진짜 마음에 드는게 단 하나도 없어!!!!


3. 기존 창세기전2보다도 못한 캐릭터 조작

창세기전2의 링커맨드 시스템은 정말 잘 만든 조작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일반공격, 필살기 공격, 마법, TP충전, 체력 보전을 위한 휴식, AI 조작 등...되게 직관적이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스킬이란 카테고리에 일반평타공격, 필살기공격, 마법공격 세개를 그냥 때려박았습니다.

이게 맞냐? 진짜 이게 맞아? 가뜩이나 창세기전은 주요 캐릭터가 검과 마법 두개를 동시에 다룰줄 아는 캐릭터가 다수인데...

그 마법하고 스킬 어떻게 관리 할건데...

다 참아도 이건 진짜 용서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현재 기준으로는 어떻게 봐도 전직시스템도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양한 캐릭터 육성 역시 창세기전2의 매력인데...

마법사는 위자드와 비숍까지 키우는 맛이 있어야 하며 파이터계열 팔라딘이 되거나 어스퀘이커가 되고 레인저도 지리학자나 스나이퍼 계열로도 키워보는 그런 맛으로 해야것 아닌가요?

모르겠네요 그 맛을 여기서 다시 볼 수 있을지...저는 기대 안하고 있습니다




근데...이상하게 데모버전 다 끝낸 지금 느끼는 소감은

그래도 좀 해볼만 한데? 그냥 스토리만 창세기전2고 좀 다른게임이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KOTY급은 아니란 겁니다.

구린건 맞지만...할만은 해요


단, 이 정도까지 가려면 모든 기대감은 버리셔야 하고 기존 창세기전2도 머리에서 비우셔야 합니다.

다른게임이다 이건 전혀 다른게임이다 스토리만 비슷하지만 이건 처음해보는 게임이다(실제로 처음해봅니다)

이 정도로 접근하게 된다면 결코 못할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1. 신규게임으로서 접근을 하려할 때 신규유저를 끌어들일 매력은 전혀 없다. 너무 구려서

2. 기존유저들은 이 극단을 오가는 괴리감을 참고 견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기가 어렵다.

즉, 게임으로서 뭔가 새로운 흥미거리를 느낄만한 여지가 너무 없어서 새로이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저는 어느정도 극복해서 해내긴 했습니다. 와 어케 했냐 진짜...


그럼에도 저는 창세기전2를 10여회 넘게 클리어한 유저였지만 이건 한번 올클하면 두 번다시 쳐다볼일 없는 게임임에 틀림 없을거란 생각은 듭니다.

용자의 무덤? 퉷

이제는 놔줘야 할 때가 맞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 스팀? 그게 무슨 상관인가. 창세기전은 오로지 20년전의 창세기전3 파트2로 끝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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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_SkaDi
23/11/17 01:56
수정 아이콘
예약판 주문했다가 후기들 보고 취소....
스팀판이나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별가느게
23/11/17 02:09
수정 아이콘
독배인 걸 알고도 시라노가 들이켰듯이, 망작인 걸 예상하지만 그래도 들이키겠다는 올드 팬분들이 많았는데...지금 대강 나오는 후기 대부분이 독배조차도 되지 못한 뭔가 수준의 혹평들이라...

팬분들 입장에선 정말 암담할 거 같습니다.
고세구
23/11/17 09:23
수정 아이콘
독 섞인 잔은 비장한 마음으로 들이킬 수 있지만 똥 섞인 잔은 생리적으로 몸이 안 받아주기 때문에...ㅜㅜ
의문의남자
23/11/17 15:12
수정 아이콘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안먹지 않았어요? 여자가 먹었던거 같은데,
별가느게
23/11/17 15:23
수정 아이콘
마셨는데 중독만 되고 죽지는 않았습니다. 여자는 그 이후에 다른 독배를 마시고 죽었죠.
의문의남자
23/11/17 15:33
수정 아이콘
이번 작이 잘되서 서풍의 광시곡이 리메이크 됏으면 좋겠는데 날아간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최근에 옥토패스 트래블러2 에서 마법사 케릭터가 나오는데, 마법사와 시라노는 검사라는 게 다르고 거의 비슷한 시나리오가 나와서 서풍의 광시곡 하듯이 게임 했었는데 대박이었어요. 좋은 집안, 최고의 약혼녀, 결혼직전 감옥 가서 노예 생활, 탈출, 복수. 찾아가니 약혼자는 오해였고 죽음. 남편도 알고보니 딱까리. 그위에 진짜 악이 있는거. 모든게 똑같았죠.
불쌍한오빠
23/11/17 02:44
수정 아이콘
알려진대로 7년 개발했다고 하면…범죄적인 퀄리티죠
하루히로
23/11/17 03:53
수정 아이콘
데모 플레이 영상을 보긴 했는데 이게 뭔가 싶고
더 뒤로 진행하면 달라지는게 있겠지 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처참한 느낌
SRPG 특성상 턴제로 진행되어 진행이 답답한 면이 있다는걸 감안하더라도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아직도 SRPG하면 파랜드 택틱스가 꽤 재미있었다고 기억하는데 SRPG의 맛을 못 살린건지..
제발 뒤쪽에서는 저런 느낌 아니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멸천도
23/11/17 07:28
수정 아이콘
최소한 기력을 상승시키는 수단이랑 힐은 반드시 생길꺼라고 생각해서 나오면 사서 해볼꺼긴한데 체험판 기준으로는 저도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1/17 07:31
수정 아이콘
기다렸다가 세일 많이 한다면 한번 고려는 해볼수 있을듯
23/11/17 07:36
수정 아이콘
그냥 평타만 쳐주길 바랬는데...흑 너무 슬프네요.
toujours..
23/11/17 07:43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뽕 풀충전해도 적응 안되는 급의 폭망작이죠
23/11/17 07:43
수정 아이콘
모 기사 제목처럼 그냥 호구털이 그 자체네요. 진짜 시리즈 장례식이라고 봅니다..
리얼포스
23/11/17 11:58
수정 아이콘
4때도 장례식이었지 않나요
요즘 유행한다는 그... 리마인드 장례?
及時雨
23/11/17 07:45
수정 아이콘
사실 창세기전 팬들은 와인보다 독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닉네임을바꾸다
23/11/17 07:55
수정 아이콘
독마새가 여기 있었다...?
Paranormal
23/11/17 08:03
수정 아이콘
신규시스템이 있나 no
기존시스템을 잘 구현했나 no
그래픽이 좋나 no
풀더빙인가 yes
신규 유저에 매력있나 no
기존유저가 할만하나 yes
돈값 하냐 no
이정도 정리되서 오디오 들을려면 살만할것 같은데 게임가격이 이만원정도 되면 고민 할것 같네요
애기찌와
23/11/17 09:57
수정 아이콘
기존유저가 할만하나 yes가 확실합니까...
Paranormal
23/11/17 10:44
수정 아이콘
커뮤 보시면 독을 마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마도 기존 유저분들은 많이 사실것 같아요;;
애기찌와
23/11/17 10:56
수정 아이콘
킹치만 이건 우리가 알던 창세기전이 아니란...크흡 ㅠㅠ 진짜 시라노 마음을 이런데서 다시 되새길줄은..
23/11/17 11:17
수정 아이콘
기존유저들이 이제 다들 40대 이상일테니까요.
구매력은 충분한...
애기찌와
23/11/17 13:14
수정 아이콘
그래도..그래도 이건 진짜 너무...추억 파괴 동심..아니 아재심파괴 ㅠㅠ
드러나다
23/11/17 08:04
수정 아이콘
엔진상의 문제로 3D로 만드는게 혹시 2D보다 쉽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쯔꾸르로는 창2 재현 안됩니까?
23/11/17 10:11
수정 아이콘
엔진 상관없이 2D가 쉬운게 아닙니다..
로메인시저
23/11/17 10:12
수정 아이콘
왜 안되겠습니까. 단지 창세기전 카페에서 한 모드제작자가 소맥에다 모드 만들어도 되냐고 물어본게 문제일 뿐이지요.
대답은 정해져있고 덕분에 다른 플랫폼 기반 모드 제작은 중단된 역사가 있읍니다.
아타락시아1
23/11/17 08:47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사실 궁금한게 창세기전 원작이 얼마나 재밌었길레 찾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거지? 라는 겁니다.
멸천도
23/11/17 09: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게임성은 그렇게 뛰어나지않았고 버그투성이라서 게임자체가 좋았다기보다는
캐릭터게임으로 각 캐릭터의 팬을을 많이 만든 게임이라서 이런 반응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브컬쳐 게임같은 느낌으로다가...
데스티니차일드
23/11/17 10:04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 재미있게 했었다는 기억이 게임이 재미있었다는걸로 왜곡된것도 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전쟁통에 먹었던 뭔가 모자란 산딸기 오믈렛을 풍족해진 지금 다시 먹어서 그 맛이 날리가 있겠습니까만은..
로메인시저
23/11/17 10:13
수정 아이콘
그냥 어릴 때 각인된겁니다. 알 깨고 나온 새끼들이 처음 본 대상을 부모로 인식하는 것처럼요.
거르고 걸러 생각하는게 맞고, 전투 시스템은 모든 시리즈가 혐오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Far Niente
23/11/17 08:50
수정 아이콘
명작 수작도 할 시간이 없어서 사 두기만 하고 묵히는데 이거 살 돈이면 술이나 한 잔 더 마실듯..
23/11/17 09:10
수정 아이콘
주말에 시작할 생각인데 한숨만...
조의금 내고 육개장 먹는 기분으로 갑니다. 그래도 편육말고 수육으로 좀 내주지...
유아린
23/11/17 09:17
수정 아이콘
아 환세취호전 리맥이나 사서해야지 크
23/11/17 09:23
수정 아이콘
영웅전설도 좀 별로던데 그거보다 더 구려요......
한방에발할라
23/11/17 14:34
수정 아이콘
영웅전설은 그래도 객관적으로 턴제 jrpg중에 이만큼 손맛있게 전투 뽑아내는 곳 거의 없습니다. 겜 자체로 놓고보면 풍화설월이나 페르소나가 훨 낫겠지만 전투만 놓고보면 궤적이 더 낫다는 사람도 많아서...
23/11/17 17:58
수정 아이콘
이게 이번에 가가브연대기 플레이를 해보니까... 음...
23/11/17 09:24
수정 아이콘
하필 로아모바일이 딱.. 이게 진정 동시기의 게임이란 말인가
오레오레오나
23/11/17 09: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블리자드스톰 한번만 써보자고 일단 깔았는데, 유황동굴만 빠져나오고 더 못하겠어서 스탑했습니다.

게임플레이는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그대로 실망스러운 부분들 투성이라 제가 더 말 꺼낼 필요는 없겠고...

좋았던 점 하나 꼽자면, 음악이었습니다.
창세기전2 원작 유황동굴 처음 들어갔을때 그 전투BGM을 이번 스위치판 유황동굴맵에서 괜찮게 어레인지해줬더라구요.

이 겜을 다시 잡게 된다면, 혹시나 이런 원곡 어레인지 한 BGM들이 더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 때문일겁니다.
*alchemist*
23/11/17 10:36
수정 아이콘
빰빰 빰빠바 빰빰빰빰 빰밤밤밤밤밤밤밤.. 하는 그 BGM 이 없어서 저는 일단 초창기에 실망을..
애기찌와
23/11/17 10:56
수정 아이콘
아니 그 음악도 없다구요!! 그거하고 동굴 같은곳에서 도도도도도도 하고 시작하는 음악은 아직도 귀전에 울리는데 ㅠㅠ
*alchemist*
23/11/17 12:18
수정 아이콘
뭔지 기억이 안나서 찾아봤습니다 ㅠㅠ 으어 BGM 뽕이 차오른다 ㅠㅠㅠㅠ
애기찌와
23/11/17 14:27
수정 아이콘
가만 생각해보니 아이디이신 알케미스트도 마법사 쪽 전직 트리에 있지 않았나요??
아 갑자기 이름 기억 안나는데 엄청 센!! 그 여자 마법사가 엄청 강력했는데 클래스가 알케미스트 였던거 같은데!!
*alchemist*
23/11/17 14:53
수정 아이콘
있었…을 거 같습니다 흐흐; 저는 피울로 코엘료 연금술사에서 따온거긴 랍니다만 @_@ 찾아보니 캐릭터 이름이 카메오네요 크; 원소마법 빡세게 쓰는 캐릭터였던 기억이 납니다 흐흐
애기찌와
23/11/17 16:06
수정 아이콘
카메오!! 맞습니다!! 크으 불, 빙, 뇌 다 전체 마법을 쓸 수 있던 강력한!! 크으 추억이 생생하네요
한방에발할라
23/11/17 11:02
수정 아이콘
이거 어제 창크리트 방송인인 소니쇼가 하는 거 봤었는데 보면 볼수록 랑그릿사 모바일이 얼마나 잘만든 리메이크였는지 깨달은.....
시라노 번스타인
23/11/17 11:08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로 망할 거면...그래픽 리마스터를 하는 게 훨씬 나을 텐데...
사실 독주는...알고 마시는 거긴 하지만
데스티니차일드
23/11/17 11:13
수정 아이콘
아......본인 등판......
데프톤스
23/11/17 11:23
수정 아이콘
진짜 기본공격을 스킬 안에 넣어둔건 최악입니다. 클릭을 몇번 하게
만드는지
앨마봄미뽕와
23/11/17 11:27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2 안해봐서 사볼까 했더니 이건 뭐... 크크. 다이의대모험도 그렇고 기대하던 게임들은 다 안습이네요.
feelharmony
23/11/17 12:42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너무 비관적인 이야기만 나와서 써봅니다.

1. 그래픽은 별로 입니다. 가시성이 너무 떨어지고 게임할때 불편감이 와요
2. 조작 자체는 뭐 그럴수도 있지? 정도의 느낌입니다. 아주 편하지는 않는데 게임할때 빡칠정도 불편감정돈 없어요
3. 게임의 재미는 GS파트와 이올린 파트때 극단적으로 나뉩니다. GS파트 동굴 탐험할때는 스위치 던질정도로 재미가 없었는데, 이올린 파트 모험모드는 캐릭터 수도 많아지고 전투가 좀더 길어지면서 할만해 지더군요.
4. 이 게임이 신규유저들이 재밌게 할 게임인가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창세기전을 했던 추억이 있던 유저들은 풀더빙으로 게임을 다시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체험판을 받아만 놓고 무지성으로 어제 9시에 한정판 구매를 했고 GS파트를 했던 점심시간에는 실망을 많이 했지만, 어제 밤에 이올린 파트를 하면서는 체험판이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고 빨리 뒷 챕터를 하고 싶어지더군요. 이 게임이 파엠이나 삼각전략만큼 좋은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어차피 창세기전 이른바 갓겜유저 들이 하는 게임은 아니잖아요? 그냥 제가 어릴때 추억으로 간직했던 게임을 그래도 할만한 수준으로 할수있게 나와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23/11/17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올린 챕터에 기대감이 좀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괴랄한 UI와 장비시스템이 개선되면 할만할건데...
*alchemist*
23/11/17 14:55
수정 아이콘
게임성과 편의성만 그래도 좀 괜찮았으면 이렇개까지 욕먹진 않을 거 같습니다 ㅠㅠ 창세기전2 원본 자체도 말씀처럼 일부 하자가.. 있긴 하니까요
23/11/17 13:27
수정 아이콘
욕 오지게 먹고 있는데 전 재밌게 했습니다 ~
그래픽도 전 봐줄만 했구요, 한정판 살지 일반판 살지 고민중입니다.
게이머를 호구를 안다느니 하는 기사가 나왔던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고..
계획대로 G3, G3P2 모두 나오면 좋겠네요

일반공격을 스킬 안에 넣어놓은건 좀 불편하긴 하네요.
23/11/17 14:26
수정 아이콘
반쯤 농담이긴한대…
이건 우리가 알던 창세기전이 맞습니다. 크크크
플로피 디스켓으로 나왔던 1부터 버그 많고, 완성도 떨어지고, 게임성 보다는 캐릭터나 스토리를 즐기던 시리즈였지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때도 그렇게 즐겼는데 지금이라고 못할건 없지않나 싶기도 하고요.
무적전설
23/11/17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3.5 디스켓 10장짜리 창세기전1이 버그때문에 특정구간에서 진행 불가(아마도 95년이니 가물가물하지만 커티스쪽?) 였는데,
구매하자마자 패키지에 동봉된 엽서를 소맥에 보냈었는데 제 주소를 통해 패치 디스켓을 우편으로 보내주더라구요.
덕분에 창세기전1을 엔딩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이제 재밌어지는데 바로 엔딩이라 너무 아쉬었었죠.
23/11/17 15:03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린 시절 제 마음을 설레게 했던 시리즈지요.
꾸준히 패키지 구매했었어서 우편으로 체험판 시디가 날아오기도 했었는데, 3 파트1 체험판 시디 받고 엄청나게 기뻐했던 기억이 아직도 뚜렷하네요.
의문의남자
23/11/17 15:35
수정 아이콘
아수라 파천무만 어찌 저찌 써봐야겠네요.,
하얀 로냐프 강
23/11/17 15:44
수정 아이콘
공개한 영상이랑은 갭이 큰가요?
체험판 공개하자마자 어찌 이리 폭망을 ㅠㅠ
23/11/17 16:08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으론 예전에 잘 나갈 때도 진짜 캐릭터랑 스토리 하나 보고서 달렸었지요 게임성이나 그래픽은 솔직히 구린거 많았어요
아니 천지파열무 그래픽이 갈수록 퇴화되는게 말이됨????????

템페스트 때 부터는 정 붙인 캐릭터들 때문에라도 열심히 사주고 해 줬었는데 이젠 진짜 놔줘야 하나ㅠㅠ
아드리아나
23/11/18 1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체험판 참고 다시 해보니 불편한건 여전하고 별로인 것도 많고 많은 분들의 비판도 공감하거든요?
근데 재밌음 짜증난데 하다보니 재밌음 이올린 파트가 은근 재밌어요.
이올린이 무쌍하고 탱커가 막아주고 법사가 광역기 날리는 원초적인 재미가 있어요 하다보니 벌써 끝나서 아쉬움
이거 포켓몬 스바할때 느낀 감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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