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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5 11:23
마지막에 있는 비상과 쏴라를 보니
‘작전명 왕호야’ 도 생각나네요… 축약되었지만 현재 해당팀이 어떤 상황이라는 걸 명확히 알 수 있는 크크
23/11/15 11:26
클템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롤 문외한인 저희 와이프도,클템이 해설할 때면 참 재밌게 보고, 경기 이해도 빠르게 합니다. (물론 경기 몰입도도 다르죠. 너~~~무 재밌게 봅니다.)
물론 전문성도 갖췄지만, 직관적인 표현을 가져와서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점이야말로 클템이 훨씬 더 고평가 받아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23/11/15 11:33
클템이 뭔가 공식해설에서는 전문적이고 고급진 언어를 사용해야하는 느낌이 있는데(스타 이승원해설과 정 반대의 느낌. 정제되고 고급진 단어 사용. 톤도 안정되었지만 클템은 아주 난리 부르쓰죠)
그걸 깨고 뭔가 쌈마이한? 저급한? 이런 비스무래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스스로 본인의 격을 낮추고, 광대처럼 만들어서 웃기게 합니다. (클템을 대표하는 쓰레기라는 단어가 보여주는)그런데 사용하는 단어들이 뭔가 설명에 찰떡이에요 뭔가 옆집 오타쿠 동네형이 자기 아는거 나와서 신나가지고 설명해주는 느낌이랄까 크크
23/11/15 11:57
비상, 쏴라, 따운, 나와!... 누구나 다 쓰는 용어가 됐지만 클템이 해야 제맛이...
(오히려 클템 외에 분들이 쓰시면 뭐랄까... 좀 남발되는 느낌이랄까...?) 이번 롤드컵에서도 어록을 쏟아내시는중....크크크크크 7대3 중립이 진짜 웃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많지 않더라고요 크크크크
23/11/15 12:17
LCK가 전부 떨어지니까...마지막 남은 티원경기에서 했던 말이죠...저쪽도 한국인 좀 있으니까 7대3정도로 중립지키겠다고 크크
23/11/15 12:00
최근에 클템이 유행시킨 단어가 [밸류] 죠..
굉장히 직관적인것 같으면서도 뜯어보면 이런 저런 해석이 다 가능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23/11/15 12:00
이스포츠 해설계의 GOAT죠. 발성, 발음 좋아서 전달력 좋고, 말이 빨라도 안 뭉개지고, 말만 잘 하는 게 아니라 재미도 있고, 그러면서 이해하기 쉽게 계속 새로우면서도 찰진 비유 가져오고, 커뮤니티 밈도 빠삭하고, 워크에씩에도 전혀 문제 없고, 심지어 그걸 데뷔때부터 했으니. 선수에는 페이커, 해설에는 클템 이라고 봅니다.
23/11/15 12:17
초식과 육식이 근본도 넘치고 직관적인데다 비유도 찰떡이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막눈과 클템의 트래시토크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23/11/15 12:53
요즘 쓰는 말 중에선 '밀죽라'가 게임 이해도 높이는데 큰 기여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대충 ? 치고 끝날 상황을 이해타산 따져서 상대 정글 위치까지 확보하는 개념으로 바꿨죠. 아스라이 사라진 탑 라이너들의 희생을 기립니다...
23/11/15 13:17
말씀하신 것처럼 간단하게 상대 갱킹을 당하더라도 라인 리셋 또는 본인 쪽으로 홀드될 수 있게 해놓는 거죠. 개념이야 크게 어려운 건 아닌데, '한 라인 더'의 안일함으로 통칭되던 개념을 구분한 좋은 줄임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23/11/15 12:55
뭐지? 클템 어록인가? 싶을 정도로 클템 비중이 크크크크
클템은 진짜 멀티플레이어 같습니다. 망한 게임도 캐리하고 흥한 게임은 찰지게 양념치고 크크
23/11/16 03:38
https://www.youtube.com/watch?v=9i5W8WHdld4
이게 무려 롤챔스 2012 스프링 예선 영상인데요, 클템이 이미 객원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날이 12년 2월 24일이고, 대충 뉴 메타라는 말이 검색되기 시작하는게 12년 3월 초 인데, 클템이 처음 한말이면 이 날 했겠구나 싶습니다만, 이날의 풀 영상을 구할수가 없네요. 이 쯤되니 저도 제 기억은 못 믿겠습니다. 근데 클템은 미쳐날뛰었나 봅니다. 이 날 pgr 불판에 클템 언급이... https://pgr21.co.kr/free2/46414
23/11/16 18:06
객원해설부터 명성은 자자했죠 크크크. 저도 국제대회 챙겨보던 친구한테 '메타'라는 말을 처음 들어서 어디서 처음 시작된 말인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메타라는 어휘 자체가 당시 국내에서는 학계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아서 해외에서 들어왔겠거니 했었어요. 이것과 별개로 클템은 이미 위대한 해설이지만요!
23/11/15 14:16
뎅겅은 사실 공식 해설에서는 쓴 적 없지 않나요 크크
클템은 개인방송 보면 저급한데... 크크. 해설할 때에는 정말 격식을 지키는 선에서 쉬운 단어를 잘 만들어서 쓰는 것 같습니다. 고민을 많이 하는 흔적이 느껴져요. 또 개인방송 하는 버릇으로 공식에서 실수할 법도 한데, 해설하는 클템과 개인방송 클템은 완전 다른사람 같아요. 진정 프로...
23/11/15 17:15
제가 알기로, 정확히는 제가 쓸 때는 포킹-장판-돌진은 미드라인전 1대1 상성에서 쓰는 말인 것 같아요.
한타조합은 포킹-돌진-카운터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느낀 게, 포킹 조합은 물어버리는 돌진에 약하고, 돌진은 카운터에 약하고, 카운터는 포킹만 하면 맞다가 뭐 못하고 집 가야 하니까요. 포킹은 뭐 제라스 이즈 이런 거고, 돌진은 바이 카이사, 카운터는 자야 탐켄치 이런 느낌?
23/11/16 10:56
아 넵 맞아요. 이니시를 카운터한다는 말이었어요 카운터픽이 아니라.
거는 조합 걸어주면 오히려 좋은 조합 걸리면 안 되는 조합 이게 사실 하고 싶은 말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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