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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0 00:06
3연 문도,3연 짜오,3연 제드 등은 이제 아는 분도 별로 없겠군요.
(https://pgr21.co.kr/free2/71543?page=11)
23/11/10 01:05
??: 아 좀 내말좀 믿고 따라봐. <- 프로 레벨에서 럭스 점멸큐를 실패했던 서폿이 지껄인 말.
그리고 그 서폿은 월즈를 먹었습니다.
23/11/10 01:15
3연이든 5연이든 당하는 입장에서는 풀어준 이유가 다 있죠. 클템의 3연 문도 해명만 봐도 그렇고요.
근데 어쨌든 지금 당장 경기장에서 원인 분석이 제대로 안 된다면 롤에 존재하는 최고 사기 기술인 '밴'을 안 쓸 이유가 없는 것도 맞습니다. 16롤드컵 4강도 선수들 의견 따라갔다면 3연 미포가 될 뻔 했지만 명장 김정균 코치가 있었기에 막을 수 있었죠..
23/11/10 01:22
밴픽은 전략이고, 롤 감독이 전략을 "우리가 더 잘해" 를 준비한 건 사실 욕먹을 만하죠. 실제로 34세트 보면 잘 했으니까요 크크크크
전 6에 반대합니다. 밴픽 조진 감독 / 챔폭 떨어지는 선수 / 우리 리그 우쭈쭈하고 싶어하는 관계자들이 팬 까는 말이죠. 저 6번 말 18년도~20년도 즈음에 진짜 많이 들었는데 결국 슬금슬금 안 하더라고요.
23/11/10 09:49
저도 6에 반대합니다. 강퀴도 언급했었는데, 예전에는 밴픽과 인게임이 8:2 정도였다면 지금은 5:5 는 되는 것 같다고 했죠.
월즈 8강급 팀이면 웬만큼 상향 평준화 되어서 오히려 인게임 퍼포먼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룰러제외) 밴픽으로 구도를 얼마나 잘 짜냐가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23/11/10 09:50
별로요; 밴픽은 축구 전술처럼 감독만의 영역이 아니고 선수들과 실시간으로 얘기하면서 조율하는데요
그냥 [선수 욕 하기 싫은 팬]들이 지는 이유를 밴픽 탓으로 돌리는 거죠.
23/11/10 03:17
대표적으로 밴픽 결과론을 많이 얘기했던 클템도
요새는 밴픽 중요성을 엄청 생각하는것 같죠 실제로 찍어할때 보면 인겜 들어가기 전에 밴픽만 갖고 한참을 얘기할때도 있습니다 애초에 전 결과론보단 밴픽의 중요성을 예전부터 얘기했는데 밴픽이 잘되면 선수들도 인겜 수행력이 더 쉬워서 게임이 잘되는것 같더라구요
23/11/10 09:58
23/11/10 09:52
5연은 안된다 해서 누가 잘하는 픽 잘라주고, 더 좋은 픽 내주고 진 무수히 많은~~ 반례들이 있지만, 사람들은 그걸 절 대 기억 못 하죠.
자기 입맛대로 취사선택 하니까. 뭐 어쩌겠습니까, 감코진이 하는 일이 선수에 비해 영 없으니 탱킹이라도 해야죠.
23/11/10 10:42
그 수~많은 반례들이 있으시면 글이라도 한번 써보시죠. 본인도 몇개 기억 못하실 걸 우매한 팬들 타령하고 계시네요 크크크크 3연/5연시리즈는 사람들이 질려서 정리해놓았더만요. 애초에 3연/5연 자른다음 진건 시리즈 내에서 전략 틀어본 건데 안 된거라 사람들이 굳이 준비해온 거 욕할 필요도 없고 그냥 뭐가 안 되서 지나보다 할텐데요 뭘 그게 뭐 잘못 된 건지
23/11/10 10:48
뭔 말이 하고 싶으시죠? 막말로 5연 사례는 거의 있기가 힘들죠 진 쪽이 진영 선택을 가지는데
뭐가 잘라야할 것 같은데~~ 해서 자르고 지니까 그때는 아무 말 없이 불판에서 지나간거 본게 몇번인데요?
23/11/10 11:07
그러니까 일단 원 댓글에 써주신 그 무수히~~~ 많은 반례들 중에 2,3개나 일단 모아서 시리즈 정리글 써주시면 추게 갈 거니 써보시라는 게 첫번째고요.
그리고 애초에 팬들이 그걸 "기 억" 할 필요 없다고요. 팬들이 욕하는 건, 3연/5연 시리즈로 대표되는 원플랜 밴픽으로 지는 건데 팬들이 뭐 틀어보려다 진 걸 왜 기억해야 할까요? 그냥 좀 해봤는데 팀 실력이 안 되서 지나보다 하죠. 그게 "자기 입맛대로 취사 선택"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일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23/11/10 09:56
롤 감독도 못할 짓인 것 같긴 합니다. 우승하면 명예,영광의 스포트라이트는 선수에게 가고 졌을 때 밴픽 독박은 뒤집어쓰니깐요. 다른 스포츠보다 더한 느낌.
23/11/10 10:34
제가 롤 감독코치한테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는게 뭐냐면 자기어필과 이미지메이킹입니다
진지하게 이거 잘 해놔야 잘 하는 감독코치라고 인정받고 이거 안 하면 잘하는건 어필안되는데 하나 못하면 욕만먹거든요
23/11/10 09:59
누가 보면 스코어는 중국에서 돈 받은줄 알겠네요. 스코어도 선수였던 시절이 있었고, LCK 뿐 아니라 월즈에서도 최상위권 정글러로 평가받는 선수였는데
요즘 말하는 거 보면 스코어는 롤 X도 모르면서 감독으로써 밴픽을 어떻게 조져야 중국한테 승리 헌납할까 고민한 사람처럼 까내리는게..크크;
23/11/10 10:39
"지금의 너를 말해주는건 속마음이 아니라 현재의 행동이야." - 레이첼 도스(다크나이트)
그냥 단적으로 저 밴픽을 lpl팀 감독이 한다면 낙동강 하류에서 발견될 거라고들 말하죠... 프로는 증명하는 자리고 감독은 그 책임이 가장 높게 도달하는 자립니다. 진짜 좋게 생각해서 한 번은 그럴 수 있는데 5세트까지 그런 식으로 간 건 이해가 안됩니다.
23/11/10 10:44
선수들은 스코어가 뒤통수에 총 겨누면서 야 밴픽 조져놓을거니까 니네 이대로 안하면 내가 쏴버린다 협박 받았나요?
그냥 선수들이나 감코진이나 스크림 결과, 자기끼리 티어정리, 자기들이 내놓은 상대 ooo 픽이 이러이러한 약점이 있다. 라고 판단했으니까 모두 동의하고 게임 들어간거죠.
23/11/10 10:48
그니까 더 욕먹죠.
클템조차 경기를 안봤나라고 말할 정도니... 일주일간 준비했다는 게 너무 처참했고 이후 결국 쵸비해줘...로 방향을 틉니다. 마지막까지 비겁했던 거죠. 쵸비해줘...가 그렇게 강력하다면 처음부터 쓰던가요. 어차피 위기에 몰리면 쵸비해줘 원툴인데 감독이 뭐 준비했나 싶은거죠. 징동 감독만해도 1세트 맞아보고 바로 세주 밴합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전략변화를 바로 피드백하죠. 그 카나비 룰러 나이트를 데리고 있는데도요. 정글에선 우위가 확실한데도요. 강퀴도 말했죠. 감독은 가스라이팅해서 팀적인 조합이 좋은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게 능력이라구요.
23/11/10 10:52
솔직하게 말하면 복기할 수록 저는 젠지의 승리플랜이 명확하게 보여서요.
럼자오는 사이드 컨트롤이 후반을 가면 갈 수록 힘들어지는 조합이고, 한타 꽝 해서 이득 보지 않으면 결국 사이드 컨트롤 당해서 진흙탕 싸움에서 불리해집니다. 저는 누구 한 명을 싸잡아서 욕하는건 좋아하진 않지만 젠지 비엘지 시리즈는 솔직히 도란이 빈에게 닦이면서부터 모든 계획이 어긋났다고 봐도 됩니다. 그걸 이제 팬들은 선수 욕을 하기 싫으니까 밴픽 탓을 하는 거고요. 아, 도란이 못하는 걸 깨달았으면 다른 밴픽을 해라? 5세트 거의 다 이긴 게임 빈이 나르 노플 나르 노플 하면서 들이박는데 스킬 다 맞아주고 사실은 플이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하는거 보셨잖아요.
23/11/10 11:01
그건 동의합니다.
근데 애초에 상대의 강점은 흘리고 약점을 후벼파는게 롤의 기본 전략 아닌가요? 애초에 상대를 너무 내려다보고 준비한 거라 생각합니다. 빈이 그렇게 밴 한두개로 제압이 되면 지금의 빈의 위상이 아닐텐데요. 이기면 완벽하게 이길 수도 있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컸고 그 리스크가 1세트부터 터졌죠. 빈 상대법은 징동과 티원이 그동안 잘 보여줬고 도란도 가자미 역할을 하기엔 차고 넘치는 선수입니다. 왜 굳이 그런 식으로 준비했는지, 그리고 대안이 없었는지부터가 느슨한 마인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엠비션이 말했듯이 쵸비와 야가오의 라인전 수준차가 큰 상황에서 야가오한테 오리를 계속 주면서 그 강점을 스스로 놔버렸죠. 오리 밴만 했어도 미드차이로 터트렸을 가능성이 높은데 굳이 쵸비를 희생시키고 다른 라인을 밀어 줄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4세트를 보고 나면 더더욱 오리를 왜 밴하지 않았는지가 너무 이해가 안됐습니다. 니코는 처참했는데요.
23/11/10 14:02
올 시즌 젠지를 돌이켜보면 탑구도에서부터 무너진게 정말 커요
므시 - 1세트 그라가스로 잭스한테 뚫려버림 롤드컵 - 1세트 잭스 블루1픽으로 뺏어왔는데 후픽아트한테 털려버림 근데 욕은 언제나 쵸비가 먹죠 뭐 선수마다 기대치가 다르니까요
23/11/10 11:02
밴픽을 못해서 경기를 지고 욕을 먹을수야 있는데
스코어가 밴픽준비를 못해서 비겁하게 쵸비해줘로 방향을 틀었다는건 설마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진짜 의문이네요 일주일 넘게 젠지가 밴픽과 구도정리를 하면서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으며 실력적으로도 에이스인 쵸비의 의견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겠습니까 미드구도건 팀 조합이건 감독코치뿐아니라 선수5명 전원이 다 같이 토론해서 다 합치한 결론이 안 먹힌건데 왜 잘못은 감독 혼자 책임인지도 모르겠고 다같이 합치해서 내린 결론이 안 먹혀서 다시 대기시간에 다같이 합치해서 내린 결론으로 방향을 튼건데 그게 왜 스코어가 준비한거없이 쵸비해줘를 했다는 해괴한 결론이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젠지 선수들은 뭐 밴픽과 구도, 티어정리에 대해서 의견 한 마디도 안내고 스코어가 말하는대로 다 하는 안드로이드들인가요 대체 뭐가 '비겁'한건지 크크
23/11/10 11:08
감독 혼자 책임이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요?
단지 그 책임이 가장 큰 자리라고 했죠. 그리고 섬머 승자결승 요네 카운터가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쵸비 요네 해서 이겼습니다. 그게 쵸비해줘가 아니면 뭡니까? 이번에도 3세트 요네가 나와서 아트 요네 사이드 힘으로 이겼구요. 몰린 상황에 이럴 거였으면 애초에 1세트부터 가장 강한 전략을 내는 게 맞지 않았을까요? 이게 무슨 감춰야할 깜짝 전략도 아니고 그렇게 이기면 이후 밴픽도 훨씬 풀리는데요. 애초에 빈이랑 맞선다는 생각부터 위험했습니다. 그럴바엔 쵸비 더 밀어줘서 야가오 터트리는 게 훨씬 쉽고 미드에서 경기 지배하는 게 더 편한데요. 예전에 양대인 감독이 페이커 안쓰다가 강팀과의 경기나 세트 몰리면 페이커 내는 돌림판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1세트부터 쵸비 놔두고 왜 도란을 밀어줬는지 부터가 좀 이해가 안되고 스스로 레드가서 럼자오자레 다 준건 명장병으로 밖엔 설명이 안됩니다. 물론 그렇게 이겼다면 명장으로 칭송 받았겠죠. 하지만 졌고 그만큼의 반대급부를 감당하는 상황인거죠.
23/11/10 11:11
아니 선생님 스코어가 쵸비는 아 이판 요네 못하겠는데요 하는데 뭐 강압해서 쵸비한테 시켰나요?
젠지가 서머 결승만 그런것도 아니요 BLG전만 그런것도 아니요 일년내내 님이말하는 쵸비해줘식의 밴픽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 뭐 그때마다 감독은 아 큰일났다!아몰라 쵸비 이거해 이래서 쵸비가 곧이곧대로 했겠습니까? 당연히 쵸비 감독 포함 젠지 전원이 평소에 연습 많이 하고 의견이 합치되어 있으니까 그만큼 자주 나온다고 생각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1,2세트 구도 잘못짜온건 젠지 전원이 일주일 넘게 8강전 연습하면서 나온 합치된 결론이라니까요??
23/11/10 11:22
그니까요. 그게 그렇게 강력하면 1세트부터 밀고 가지 왜 첨엔 딴라인 밀어줬다가 안되니 쵸비에게로 가냐 하는 말입니다.
합치된 결론? 그걸 잘하라고 감독이 있는 거고 그걸 못했으니 욕먹는 겁니다. 감독이 무슨 국회의장입니까? 지금도 돌려지는 씨맥 빵탈도 합치된 결론이었구요. 예전 꼬마만 봐도 서폿 미포 선수들이 상대할 수 있다고 우겨도 바로 밴했잖아요. 한 두 세트는 그럴 수도 있는데 5연 4연 이런 식으로 상대픽도 제대로 견제 안됐고 팀의 가장 큰 강점도 살리지 못했으면 잘한 건 아니죠. 4세트만 봐도 야가오 힘들어 하는 거 보였잖아요. 뭐 결과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오리만 밴했다면 경기 양상은 완전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거죠. 롤판 역사를 봐도 3연 5연 이런 건 계속 돌려지고요...
23/11/10 11:26
몇번을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스코어가 뭐 다른라인 내가 오늘 밀어줘야지!어 안되네? 쵸비 해줘~
이럴리가 없잖아요..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뭡니까 이게 선수5인과 감독코치가 다 같이 의견합치해서 일주일 넘게 연습하면서 준비해온 구도와 게임플랜이 1,2세트였던건데 안 되서 3세트부터 일년내내 젠지가 많이 해오고 팀 전원이 익숙한 게임플랜으로 변경한거고 그 게임플랜의 중심이 쵸비였으니까 쵸비의 픽이 극적으로 3세트부터 바뀐거고 그걸 뭐 처음엔 딴라인 밀어줬다가 안되니 쵸비에게로 가냐 이런식으로 표현하시면 진짜로 뭐라고 말을해야될지 도저히모르겠네요;; 차라리 뭐 1세트에 실패했을때 왜 빠르게 선회를 안했냐 이건 합당한 지적이라고 보는데 님이 하시는 표현이 무슨 스코어가 다른라인을 밀어주다가 안되니까 쵸비해줘 하고있다 이건 너무 초등학생수준이잖아요;;
23/11/10 11:45
키모이맨 님// 네. 님부터 극단적으로 제가 감독한테 다 책임을 돌린다고 매도 하셨잖아요.
그건 초등학생스러운 게 아닌가보죠? 저도 선수들 책임이 큰 것도 압니다. 하지만 지금의 비난은 어느정도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GDB하면 밸류픽 아닌가요? 페이즈 엔딩나는... 하지만 항상 위기에 몰리면 미드 외줄타기 조합이 되더군요.
23/11/10 10:43
순수하게 밴픽은 카드겜이나 보드겜 유저가 잘할것 같은데 보통 말아먹는 밴픽은 줘도 괜찮아 같은 우선순위 정리에서 말아먹은게 많아보이네요. 아 그것도 카드쟁이가 잘하나..
23/11/10 11:00
밴픽 당연히 중요하긴 한데
중요한건 맞는데 전 오히려 요즘들어 가면갈수록 너무 과하다고느끼네요 제가느낀게 이 롤이란게임이 밖에서 결국 이 롤경기가지고 할 이야기가 밴픽말고 없습니다 특히 제가 많이 느끼는게 뭐냐면 국내에서 많이 느끼는데 뭐 밖에서 관계자들이 이야기할 때 선수를 너무 안 깝니다; 선수가 그냥 개못해서 지는경우가 훨씬많은데 선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뭐...못하겠죠 롤보는사람들 다 선수 개인팬들이니까 챔폭지적도 인게임퍼포먼스지적도 선수가 부정적으로 평가받을만한 소리를 아예 안하는수준 근데 롤이 뭐 스탯이 있는것도 아니요 밖에서는 관계자들도 인게임 디테일한 구도나 전략전술 못따라가는거 다 보이고 선수 개인 퍼포먼스 언급은 못했다고 말도 안해 그러면 남은 이야기거리가 밴픽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웬종일 여기고 저기고 밴픽이야기만 맨날 하고있으니 실제보다 훨씬 과장되어 느껴지죠 그 말많은 젠지 BLG전도 5세트때 도란 쵸비가 그냥 롤을 조금만더 잘했으면 그냥 저스트해프닝으로 끝나고 웨이보와의 4강전 준비하고있었을텐데 말이죠 제가 LCK만큼 많이 보는 리그가 LPL인데 LCK나 LPL이나 솔까말 팬들이 싹다 선수 개인팬덤이고 이 팬들이 밖에서 여론형성을 하다보니까 선수 개인 퍼포먼스 지적은 지나치게 덜 나오고 근데 결과는 불만족스러운데 선수지적이 별로 없으면 할게 뭐가있겠습니까 모든거 감독한테 몰빵하는거죠 아니면 인기없는 선수한테 몰빵하던가 저는 지금까지 롤을보면서 이 롤이란게임에서 감독코치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결국 자리에 있긴 있으면 책임지는건 있어야되니까 밴픽의 모든책임이 몰빵되는느낌이고요(그나마 요즘에는 소위말하는 '롤잘알'감독들이 무슨 운영을 가르치느니 롤을 가르치느니 이건 너무 개소리같아서 이런소리는 이제 안먹히더군요...물론 이건 이제 베릴의 작년 우승을 기점으로 팀에 롤잘알 선수가 있으면 기적같이 다 해결된다는 메인오더론으로 넘어갔음) 밴픽도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감독의 영향력이 과연 절반이나 될까싶은데.... 당장 선수 롤실력, 챔프폭을 기반으로 하는거고 롤에서 챔폭은 무조건 재능입니다 이게 노력으로 되면 누구나 롤드컵우승하게요 아무리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고 밴픽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건 선수5명의 롤실력이죠 그렇다고 롤이 무슨 감독코치 발언권이 큰 종목도 아니야(스타급 선수들이면 연봉 수십배는 더받을겁니다...) 밴픽근본부터 선수들 실력에 기반하는데 뭐 그렇다고 선수들 의견이 안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전 롤 보면볼수록 선수들의견이 개쌔게들어갈 수밖에 없구나라는생각만 들던데 밴픽 보이스나 이런거 많이 들어봐도 애초에 이 게임 처음에는 선수5명이서 알아서 밴픽까지 다 하던 게임이였습니다 전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제가 하는 생각은 밴픽 중요한건 맞는데 이정도로 무슨 롤의 모든이야기를 밴픽만 하루종일 이야기할정도로 중요한거같지도 않고, 감독이란 자리에 사람은 있고 책임은 지고 탱킹은 해야되니까 감독이 밴픽에 대해 큰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를 두고 감독의 능력 혹은 책임으로 판단하는데 감독이 그정도 영향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저번에 씨맥이 방송나와서 한말도 있지만 일년에 모든 롤경기중에 밴픽 못 하고도 이긴판, 밴픽 잘 하고도 진판 수없이 많을텐데 그 안에서 보면 선수가 구도 잘못 생각한경우, 감독이 구도 잘못 생각한경우, 혹은 선수들 실력의 한계인경우 갈래로 나누어져서 또 무한대로 나누어지는건데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중에 그냥 임팩트있는 1%만 가지고 이야기거리로 삼는거라서 뭐 세상 어딘가에는 선수들 말을 잘 들어주면서도 선수들이 자기는 선호하지 않거나 자신없다고 어필함에도 불구하고 내 눈으로 보 기에 저 선수의 재능이면 이건 소화가능하다! 라는 챔프를 기가막히게 찾아내서 선수들 설득시킨후에 실전 경기에서 선수는 선호하지 않는데 막상 선수가 하면 괜찮게 할 수 있는 챔프로 이루어져있으면서 상대 조합보다 더 좋은 진리의 문에 가까운 밴픽을 찾아내서 자신의 의견을 관찰시킨후 수행하는 그런 신급 감독이 있을지도 모르죠 전 본적없지만...
23/11/10 11:32
저도 동의하는게 5세트가 넘어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누가 봐도 도란-쵸비가 던진게 컸는데 가장 많이 까이는건 럼자오 줬다고 하는 감코진....(심지어 럼자오 준 것도 선수 의지가 절반은 넘은거 같은데)
하지만 도란 쵸비는 코칭스탭보다 더 까이면 안 되죠 코칭스탭은 한 번 쓰고 버릴 사람들이지만 선수들은 계속 봐야하니.....이러다가 내년에 또 한체탑 세체미 할 선수들이니까요
23/11/10 11:40
GDB하면 밸류픽 아니었나요?
근데 왜 막판에 몰리니 원코인 밖에 없는 사이드조합에 상대에게 원하는 밸류픽 다 내줬는지가 아쉬운거죠.
23/11/10 11:34
옛날과 지금 롤은 다르니까요
챔프수가 일정이상 넘어가고 리메이크를 통해서 예전과 다르게 모든 챔프를 선수가 일정 숙련도 이상으로 쓰는게 이제는 더 이상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연속시리즈는 끊어라는 거는 야구로 치면 베리본즈인거죠 베리본즈 얼마나 강합니까? 홈런 뻥뻥치고 리그 시즌에서는 다들 대결했습니다. 공과 배트로요. 하지만 월드 시리즈 무대에서 약물한 베리본즈에게 제대로 공을 던진 투수는 매우 적습니다. 다들 고의사구로 보내기 바빴어요. 롤드컵도 마찮가지입니다. 리그전에 저런 메타 다 내주는거?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선수끼리 의견 강해도 됩니다. 하지만, 롤드컵은 단기전입니다. 리그 플옵조차도 달라요. 이미 어느정도 메타 파악 끝난 상태에서 마무리 경기가 lck 플옵이면 롤드컵은 메타파악조차 덜끝난 상태에서 단기로 끝납니다. 심지어 더블 엘리도 아닙니다. 단순한 1:1의 반복인 야구에서조차 감독과 단장이 빛을 발휘할 때는 소위 플옵 시즌입니다. 번트 전략부터 선수교체와 체력안배까지 감독과 코치 역량이 최고조로 발휘하는 타이밍이죠. 외에도 농구와 축구에서 조차 흐름 끊을려고 고의 파울하고 키드 감수하고 위험한 태클걸고, 특정 선수에게 수비수 배정하는 건 기본입니다. 특히 수비수 배정은 감코들이 관여하는 중요한 전략중에 하나구요. 이게 롤에서는 밴픽인거죠. 지금 고동빈이 비판받아야할 점은 상대방에개 원하는 픽밴을 거의 모든것을 쥐어준 겁니다. 그 핵심은 자르반 오리아나이고 요. 그거 아시나요? 오리아나도 야가오가 원했다면 5연인거? 사실상 blg는 자기 준비한 픽에 아무것도 방해 받은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blg는 이 악물고 사일러스랑 라칸 밴했습니다. BLG입장에서는 스위스 지옥 탈출하게 해준 베스트 픽인 자오에 상대방에서 거슬렸던 럼블 가져오면 끝이였어요. 매우 자신감 넘쳐있었죠. 5세트 초반 발사 조합이 이길뻔했다? 롤드컵에서 그런 경우 무수히 많았구요. 대부분 후반 조합에게 졌습니다. 5세트까지 가면 대부분 집중력 저하되어있어서 원하는 플레이가 절대로 안나오거든요.
23/11/10 11:37
5세트가 왜 발사조합인가요 5세트는 전형적으로 럼블 오리아나의 약점인 사이드를 파는 131사이드조합인데요
그리고 중반까지 젠지가 자기들이 집어던지기전까지 다이겨있었습니다 그냥 선수들이 인게임에서 다 집어던져서 진게임이죠; 그리고 당연히 밴픽과 게임준비는 선수감독코치 모두의 의견이 합치된 결론이고 너무나도 당연히 감독의 책임도 있습니다 제 의문은 그게 과연 지금 롤판에서 하루웬종일 밴픽이야기하면서 대부분을 감독1인의 책임으로 돌릴정도로 영향력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거고....
23/11/10 12:11
나르에 바이 아칼리 카이사 렐이 돌진이 아니라구요? 와...
모두다 들어가는 챔프들인데요. 밴픽은 일반적인 스위스 스테이지의 다른팀들은 영향력이 적은게 맞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영향력이 희석되거든요 하지만 이번 BLG전은 다르죠.
23/11/11 06:21
선생님..5세트 젠지조합은 5명이 다같이 들어가서 한타를 하려고 뽑은 조합이 아닙니다...
럼블-오리아나의 약점인 사이드를 나르-아칼리가 쑤시고 나르 아칼리가 사이드 밀때 어설프게 방어하러 온 상대챔프들 찍어잡으려고 바이 카이사가 있는거에요 나르 아칼리가 사이드미는거 어설프게 막으러 오면 바이 카이사가 거기 붙어서 그냥 타워 끼고 있건말건 찍어잡고 게임 터뜨릴수 있습니다 BLG도 그걸 너무 잘 알고있고 막으러가기 너무 무서우니까 사이드에서 수비도 제대로 못 하고 억지로 모여서 뭔가 계속 하려고 했던거고요... 5세트는 위에서부터 계속 이야기하지만 젠지의 픽은 럼블-오리아나의 사이드약점을 공략하는 131사이드조합이고 경기 중반까지 계획대로 수행되서 나르 아칼리가 사이드 집요하게 파는 거 BLG본대가 도저히 대처가 안 되고 그렇다고 BLG본대가 바론 빠르냐 오리아나 세나인데 바론이 빠를수가 없는 오브젝트도 느린 조합이고 경기 중반에 BLG가 개억지로 바론 트라이해서 한타로 1:2교환 했을때 양팀 골드차 3천이상 라이너 렙차2렙 정글렙차1렙 걍 개노답상황이였습니다 타베가 괜히 잠깐 화면 비췄을때 죽을상이였던게 아니에요 이게...저는 이게 발사조합이다가 대체 무슨소리인지도 이해가 잘 안되고요 돌진조합이라는 소리인가요? 사이드돌면서 사이드 방어하는챔프 찍어잡는 조합이지 이걸로 한타를 하겠다는 조합이 아닌데요 한타 안 하고 사이드 돌면서 우리가 과성장해서 찍누가 가능할때에는 물론 한타를 하겠죠... 그리고 젠지 조합은 131사이드조합이지 초반 주도권 조합도 아닌데 초반 주도권조합이 잠깐 신내다가 후반 조합한테 지는경우는 빅게임 후반세트에서 있을 수 있는데 발사조합이 이길뻔했는데 대부분 후반조합에서 졌다 이것도 저는 도저히 무슨소리를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젠지 조합은 명백하게 오히려 초반이 힘들지 초반 넘기면 중반부터 계획대로 무한 사이드 돌면서 요리가 가능한(애초에 라이너들이 사이드 도는거자체가 경기 중반이후잖아요)중후반에 더 힘이 있는 조합인데 뭐가 발사조합이고 뭐가 후반조합이며 뭐가 롤드컵에서 대부분 졌다는건지 진짜모르겠어요 '당연히' 5:5꽝한타를 붙으면 BLG조합이 좋겠죠 다 그거 좋은 챔프인데 젠지는 그 5:5꽝한타는 좋은데 사이드는 구린 챔프들 상대로 사이드약점을 공략하려고 한 경기라니까요????
23/11/11 21:25
131 사이드 조합은 결국 한타 안하나요? 라이엇이 사이드에서 쥐흔 막을려고 몇시즌을 쌓아와서 사이드도 결국 한타에서 한번 이겨야 되게 끔 바뀌었구요. 젠지는 중반에 힘이 올라오지만 바론을 못먹고 조금이라도 질질 끌리면 오리아나 럼블 자르반 세나 탐켄치를 한타로 못뚫어내서 지는 양상이 나오는데요.
카이사 아칼리 바이부터가 누구든 발사해서 카이사 합류시키고 사이드 짤라먹긴거 모릅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쵸비해줘 아니고서는 BLG조합이 한타 선공권에 이니시 수단 및 역이니시 수단도 든든하게 있어서 힘든데요 사이드에서 흔들다가 한타 꽝에서 패배해서 역스노우볼 구르는 경기 많이 보지 않았나요? 밸류적으로 힘이 올라오는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니까 그런거죠.
23/11/10 12:02
베리본즈 잘 치죠. 괴물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투수의 재앙... 처럼 보였는데? 사실 심각한 결함이 있었습니다.
사실 베리본즈는 체인지업에 대처하지 못했던 거예요! 그러면, 이 베리본즈는 체인지업 말고 다른 구종은 다 홈런이나 장타를 때려박으니 고의사구로 보내줘야하나요? 마찬가지로 그 끊는 조합에 굳이 끊을 필요가 아니라 결함을 느껴서 파고들었는데 내가 체인지업을 던지려고 했는데 패스트볼을 던져서 맞았습니다. 그럼 패스트볼을 던진 잘못입니까, 고의사구로 안 넘긴 잘못입니까?
23/11/10 12:08
월시에서는 당연히 고의사구로 안넘긴 잘못이죠. 리그에서는 별 문제 아닙니다. 리그에서는요. 왜 일부러 그랬겠습니까 변수니까 차단을 위해서인겁니다.
23/11/10 12:14
예 케넨님 말은 이해가 갑니다. 근데, 베리본즈 이후에 나오는 타자들이 새미소사, 맥과이어 이런 선수들이라면요?
베리본즈만 넘기면 다른 선수들은 볼 것 없어서(다른 전략) 무조건적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 베리본즈의 결함을 이용해서 아웃카운트를 먹어야 게임이 수월하게 흘러간다면, 이용해야하지 않겠습니까?
23/11/10 12:33
그래서 1,2세트에 이용해봤고 철저하게 망했죠.
베리본즈 잡으면 엄청난 이득있죠. 자신감 넘치게 했다가 개같이 망하고 그다음에 아찌저찌 타선이 잘 휘둘러서 3승 3패 9회말 4:1 스코어에 2사만루 상황에 베리본즈 만난겁니다. 그냥 1점주고 다음 타자 상대할래 안타 뜨면 절반 가까이 홈런인 베리본즈에게 공 던질래에서 던지고 홈런 맞고 진거죠. 거기서 잘 긁혔으면 이겼다 외쳐도 저 상황에서 잘 던질 투수가 몇이나 있을까 하면 그냥 보내는게 나았을 겁니다. 그리고 약한 베리본즈는 느렸습니다. 그래서 그냥 빨리빨리 보내는게 정답이였죠. 야가오도 오리아나 제외하고는 라인전 문제가 있었고 정글도 마찮가지였습니다. 고의사구 하기 싫어서 베리본즈에게 패스트볼만 죽창 던지다가 시리즈 전체가 넘어간게 이번 경기니까요
23/11/10 11:46
제가 윗댓글에서 롤감독이 다른 스포츠감독보다 욕 더 먹는다고 느낀 게 이런 거였습니다. 선발투수가 강판당하고 마무리가 블론하고 중심타자가 헛스윙해도 그걸 선수탓이 아니라 감독탓만 하는 느낌.
23/11/10 13:33
현장을 모른다고 뻣대던 올드스쿨 야구인들 세이버쟁이들에 밀려난 것처럼, 데이터와 통계영역에서 분석되는거 선수경력도르로 무시하면 자리 뺏기는거죠...
23/11/10 14:08
정~말정말 동의합니다
요즘 게임 이후로 밴픽 애기만 주구장창 하더라고요.. 근데 좀만 자세히 봐도 밴픽 말고 플레이 차이로 게임이 굴러간 경우도 정말 많은데 말입니다 예를 들어 서머 결승 진출전 킅티전 보면 저는 4~5세트는 페이커가 니코로 + 케리아가 룰루로 라인전 패두던거가 정말 유효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하는데(4세트도 사실 진거나 다름없는...) 끝나고 나니 '아지르 니코 자야 왜 밴 안 함'만 다들 앵무새처럼 외치더라고요 팬 문화때문인지 이런걸 해설이 얘기를 잘 안하려고 합니다. 누가 라인전 구도보다 못했으면 'xx가 라인전 밀려서 게임 힘들어졌다'고 말해야 하는데 이런 설명은 들을 수가 없어요
23/11/10 15:13
밑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지만 그때도 1.2세트 kt밴픽 이게 맞나 싶었거든요
두세트 그냥 헌납하고나니 5세트까지 가게됐고 5세트는 결과적으로 인겜이 더 컸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두팀이 5세트까지 간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밴픽 얘기 나오는건 (특히 여기도 2셋)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막세트 자야노밴 가지고 뭐라하는건 너무 결과론이지만요
23/11/10 15:36
아 12세트는 밴픽 이상한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나누자면 임기응변쪽보다는 준비를 완전 잘못해왔죠
1세트는 '탱서폿 서로 밴하면 리헨즈 조커픽인 신지드 밸류 올라간다'라고 준비해온거 같은데 티원은 '응 룰루야' 해버리고 신지드 미드 로밍도 페이커가 잘 흘렸죠 2세트는 뭐 걍 좋아하는 픽 뽑아보자 한 거 같은데 이것도 좋은 준비는 아니고.. 다만 논의를 보다보면(마갤쪽이 두드러지죠) 밴픽이 안 좋았다 -> 감코가 안 좋았다로 연결이 되던데, 저는 이 흐름이 정말 별로예요. 킅 12세트도 밴픽 멸망의 이유를 자세히 따져보면(외부인은 정보 부족으로 따질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선수 탓이 8할 이상일 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징동 1세트같이 잘한 밴픽도 8할 이상은 선수 덕이고요.
23/11/10 15:56
이것도 끊임없는 돌림노래같지만
선수영향만 계속 받을거면 감코진 뭐하러 월급받냐고 해도 무방하니까요 그리고 시청자도 이제 더는 라이트하지 않아서 쩔수없는 밴픽과 결과부터 보이는 밴픽 정도는 구분할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비판은 후자가 받고 있구요
23/11/10 18:23
네 그래서 사실 연봉 == 선수 생활 관리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봉도 그렇게 많이 안 받잖아요? 축구처럼 뭐 400억 받고 감독 위주로 선수짜는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라이트하지 않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여전히 쩔수없는 밴픽하고 결과부터 보이는 밴픽 구분 못한다고 생각하고요
23/11/10 18:39
능력인정받으면 옴므같은 고연봉 받는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억울하면 증명?해야죠 뭐 그리고 저는 어느정도 롤붕이들이 쩔수없는 밴픽하고 결과부터 보이는 밴픽 구분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요새 해설/관계자들하고 시청자의 의견이 많이 일치해요 (떼쓰는 사람도 여전히 있지만요)
23/11/11 06:25
솔직히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프로판을 물로보는발상인듯;
밖에서 보는사람끼리 이러고저러고 노는거야 다 재미요소고 상관없는데 진지하게 롤보는 우리모두가 밖에서 이러는게 실제 경기에 대해 진짜로 파악하고 있다는건 너무 주제모르는소리인데; 90%은 브실골 그중에서도 손롤 아예 안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인 일반팬들이 무슨 밴픽구분을 합니까.... 무엇보다 밖에서는 내부적으로 연습과정에서 저 팀이 어떤 게 잘 되고 어떤 게 안 되는지, 각자 선수들이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는지 흔히 밖에서 자주 나오는 궁금증인 선수 개인 챔폭의 문제로 특정챔프를 안 하는건지 그 선수 말고 다른 선수들이 해당 챔프를 쓰는 게임플랜 소화가 안 되서 안 하는건지 다른 팀적인 문제로 안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른채로 밖에서 보는건데 일반 롤팬들은 솔까말 아는거 뭐만큼도 없을수밖에 없죠...
23/11/10 11:16
클템 주장 중에 동의 못하는게
'5인 세체'랑 '모두가 메인 오더'인데 카오스 시절부터 보신분은 다 알지만 콜 플레이랑 오더는 전혀 다른 개념이고 대화하고 소통한다고 다 오더는 아니거든요 19FPX나 베릴이 강력한 오더의 중요성을 명백히 보여줬죠
23/11/10 13:17
한데 자꾸 5세트의 선수들의 실수를 말씀하시는데
2세트를 가져왔다면 5세트에서 집중력이 흔들리기전에 게임이 끝나지 않았을까요? 저는 5세트까지 간게 문제같아요
23/11/10 19:32
저는 꼬마의 미포밴의 경우가 아주 특별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옵더레 여라팀의 경우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감독이 강력한 입김을 불어넣는 구조가 아니죠. 최근으로 놓고봐도 작년 선수이던 베릴이나 이번 옴므정도인데 둘다 팀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페이커 마린 과거 옵더레 보시면 알겠지만 에고쎈 선수를 선회시키는게 진짜 허상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팀적으로 아주 강한 신뢰관계가 있는 경우나 시도해볼만하고
꼬마같은 감독도 담원에서는 시도해볼수 없었고, 신뢰관계가 높은 편이던 씨맥도 탈빵을 벗어날수없었죠 그러한 방향성에 감독이 강한 입김을 불면 다수의 경우엔 트러블이 납니다. 그게 하이리턴이면 시도라도 해보겠지만 보통은 랜덤리턴이니까 선수를 믿고 준비해온 구도로 흘러가죠 이번 젠비 8강전은 상체선수들의 실수를 떠나 페딜듀오의 약점이 너무 크게 부각된 시리즈라고 봅니다. 꾸준히 고밸류로 라인전구도를 버티고 이후에 미드자원 먹이면서 후반캐리를 뿜어대는 방식이 작년 젠지의 하위호환같았거든요. 룰러는 초중후반 다 강했으니까..리그는 근데 쵸비가 한결같이 잘해주니까 문제가 없었는데 쵸비도 큰경기 울렁증이 자주 언급되는 선수라 쵸비마저 본인기량 못뽐내니 초반의 불리한구도를 뒤집기가 너무 힘든 시리즈였습니다. 밴픽에 있어서는 저는 감코선수 모두 한소리들어야한다고 봅니다. 메타픽주고 깨부수는거 진짜 매 해 시도하지만 메타픽인데는 다 이유도 있는데다 그룹스테이지정도면 모를까 다전제까지 오면 그때는 메타픽이 정답지인 이유까지 다아는 상황인지라 알면서도 주고 깨부시는 시도를 준비해온 젠지 전체가 잘못된 상황이죠. 최소한 메타픽을 준비하고 조커를 준비해왔으면 kt처럼 져도 잘했다 소리 들었을텐데, 메타픽 전부를 계속 거르면서 밴픽을 이어나가는게 준비되지않은 픽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젠지가 생각한것처럼 보이는 자르반을 주면 오리하기가 불편하다~ 이런 관념자체는 실제 현역으로 구도를 겪어보는 피넛이나 쵸비의 입김이 더 컸을거고 여기에 쵸비는 라인전이 워낙 강하다보니 주고 다른거해도 괜찮다고 생각했겠죠. 이게 고동빈만의 잘못으로 몰아가기엔 확실히 조금 억까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기준으로는 고동빈보다 나은 감독이 없었어요. 톰도 월즈와서야 빛을보는거고요. 그렇다고 옴므를 부르기엔 lck가 자본력이 너무 부족한지라.. 개인적으로는 월즈는 운7기3이라 봅니다. 상위권 팀들의 실력차이가 해당 시기 메타차이를 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요. 젠지는 바텀라인전이 강하지못했고 스위스를 너무빨리 올라가 후반부의 정답지를 맛 보지도못했죠. 징동은 그 방식으로 1년내내 수행해온 팀이기에 안보고 찍었는데 정답이 된거구요.
23/11/10 21:10
탈빵은 2세트에 정석픽하고 탈빵한 겁니다. 1세트 탈빵 터지고 2세트 정석도 터지니까 3세트에 그나마 믿을만했던 탈빵했다가 진거죠.
5세트 내내 자르반 오리아나 다 쥐어준 거랑 달라요
23/11/10 20:35
럼자오자레가 레전드 밴픽이긴 한데 그 밴픽 한번 나왔다고 선수 대신에 감독욕 하는 분위기가 맞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거칠게 말해서 밴픽 잘 하는거도 선수 실력이죠.
23/11/11 22:00
이게 선수 기량이나 챔프폭이 밀려서 몸비틀기 하다가 그러는 건 이해를 하는데
상대가 뻔히 구멍이 보이는데 그걸 수납할 수 있는 op픽들을 다 내주는 밴픽을 5세트 내내 했기 때문에 욕을 먹는 거죠.
23/11/12 05:09
밴픽은 장비빨이라고 보면 됩니다.
누가 더 사용하기 편하면서 강력한 장비를 밸런스있게 잘 맞춰서 싸움터에 임하냐 이죠. 인게임이 중요한건 맞습니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으며, 고수는 손에 들려있는게 무었이더라도 실력발휘를 합니다. 허나 그 상대들이 한끗승부가 될만큼 차이가 크지 않다면 이 장비빨을 무시할 수 있을까요? BLG와 젠지 경기는 젠지의 자신감(이라 쓰고 오만함이라 읽습니다)이 너무 과해서 상대에 대한 리스펙이 제때 되지못한 참사가 맞다고 봅니다. 1세트에 당했을 때 바로 리스펙하고 대처했다면 2세트의 두고 회자될 밴픽은 안나왓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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