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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4 04:06
말을 조리있게 잘하긴하네요. 유저들이 불만있는 부분, 지금 카멘레이드를 보고도 불만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 가지고 있는 의문점이나 걱정,
퍼클 레이드에 대한 축하등 필요한 부분들 다 설명을 해주네요. 금강선이 이끌어가는 로아는 소통에 있어서 비판을 받는건 거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9/24 04:21
내부에선 이미 꽤나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는 모양으로 보이네요
5주년이 11월인데 벌써부터 탑 텐이 안나올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는 건... 레이드 나온지 이제 2주차인데 곧 10월이니 한달안에 너프를 하겠다는건데.. 애초에 카멘 레이드 나오기전에 각 직업들 밸런스 패치를 긴급조정이라도 했었어야 했나봐요 이미 로아는 각 직업간의 체방불균형에 밸런스가 처참하게 붕괴된지 오래였고 단적으로 말해 체방 든든한 캐릭들이 이동기도 좋고 딜도 좋고 기믹수행력도 좋은 만능형 캐릭들이 몇몇이 있고... 반면에 체방따리라고 불리는 유리몸인 캐릭들이 딜도 별로고 기믹수행력도 별로고 이동기는 스페이스가 전부인데 쿨도 엄청 기니... 이게 종합적으로 작용해버리니 아예 카멘 레이드를 통해 얻을 지표가 박살나버렸다는게 이번 공지로 보이는 거 같네요 체방이 튼튼한 캐릭들은 오래 사니 숙련도를 얻을 시간도 유리하고 유리몸인 캐릭들은 짤패턴에 자주 죽으니 숙련도를 얻을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수밖에 없으니 여러모로 레이드 자체는 잘 만들었지만 그 받쳐줄 환경이 너무 부실했던 모양입니다 이대로라면 탑텐이 9월이 아니라 10월안에 나올지 안나올지도 미지수고... 그래도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새벽에 편지를 쓸 정도니 어떻게든 잘 수습할거라고 봐야겠죠 뭐
23/09/25 00:29
결이 좀 다른 이야기 같네요. 이번에 클리어한 공대를 보면 창술같이 좋은 직업도 있지만 광기같이 안 좋은 직업도 있거든요.그리고 좋은 직업이라고 알려진 알카나 호크같은 직업은 또 없구요. 밸런스 문제가 없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거랑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금 나온 카멘 하드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흔히 가지무침이라고 하는 "헬, "시련"보다 어렵게 나왔습니다. 원래 로스트아크는 캐쥬얼 rpg를 지향하는데 그게 좀 맞지 않다는걸 확인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안 좋은 직업이라서 카멘 하드를 못깬다 그게 아니고 좋은 직업이라고 해도 최소 일주일, 평범한 손이라면 아예 못깨는 난이도로 카멘이 나왔고 나왔고 이게 이번만 이렇게 나오고 앞으로는 예전처럼 돌아가겠다는 이야기입니다.
23/09/24 05:03
보기엔 정말 재미있긴 한데 이게 아무리봐도 돈 백날 바르고 열심히 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형태로 나왔어요.
본인과 로아팀도 이미 잘 알고 있고 뭐 심지어 출시 전부터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니 잘 조정하면 될 거 같고.. 근데 10월 밸패는 진짜 신경써서 해야할 듯 창술보면서 현타 오신분들 많던데
23/09/24 07:41
글 내용이 재미있네요
로아 전투시스템의 '근본'은 사람들이 흔히 피지컬레이드라고 부르는게 근본입니다 오베때 해보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게임이 몬헌 파쿠리로 시작한게임이고 당시 가디언토벌 컨텐츠들을 보면 지금같이 무슨 기믹 이런거 거의 없이 그냥 전조 보고 짤패턴 피하고 딜 우겨넣는 그런게임이였어요 몬헌에서 신나게 피하고 구르면서 전투하는것처럼 거기에 당시는 게임시스템이 파판, 와우같은 월정액 게임에서나 할 법한 시스템이였고 지금같은 현질강화KRPG와는 거리가 한참 멀어서 현질로 스펙 올려서 스펙빨로 밀고 그런것도 없었습니다(오베때 배템으로 BM을 짜겠다는 미친 발상을 한 사람은 아직 스마게에 있나 궁금하네요...) 내 템렙이 200이면 200짜리 4명이 모여서 200짜리 가디언을 잡으면 220렙 아이템이 드롭되고, 그 220템 둘둘하면 이제 220짜리 가디언 잡으러가고 이런식이였죠 대부분 파티에서 20분내내 꽤 빡빡하게 패야 잡혔고 실력부족 으로 20분내내 패고도 피를 다 못까서 실패하고 이런일도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전투가 어려웠어요 로아 안 해보신 분들도 전설의 칼엘 즉완권은 아실텐데 그게 애초에 왜 나왔냐면 칼엘이 너무 어려워서 대부분 유저가 깨질 못해서 맨날 버스만 받고 이게 너무 심해서 나온겁니다 물론 그걸 즉완권으로 해결하겠다는 건 미친발상이였지만 크크 주레같은것도 꽤 난이도있어서 못깨는사람 허다해서 인게임 버스팟이 엄청나게 성행했었고 당연히 RPG하는 유저중에는 게임 좀 치는사람도 있지만 게임 못하는 사람도 많고 당시에 순수하게 PVE전투 너무 어려워서 벽느낀사람도 허다했고 꼭 전투가 어려워서는 아니지만 아무튼 오베 시원하게 말아먹은다음(간만에 나오는 대작MMORPG 라는 타이틀로 15%로 시작한 점유율이 1%까지 수직으로 박았었음) 게임 망하게 생겼으니 시즌1에서 흔히 보이는 현질강화 KRPG로 변신해서 열심히 강화패키지 팔고 돈 벌면서 호흡기 붙였죠 로아 시즌2때도 초창기 보면 이런 느낌이 좀 있어요 옛날에 시민권이라고 불린 벨가누스나 아르고스같은거 보면 근데 이제 차이점은 지금은 옛날의 그 월정액 MMORPG에나 어울릴법한 시스템이 아니고 현질강화KRPG로 탈바꿈한지 오래기때문에 돈으로 외적 스펙을 올려서 극복이 가능하다는게 첫번째고 두번째로는 이제 레이드를 쉽게 냈습니다 발탄부터의 로아 레이드는 기조가 거의 비슷한데 정말 난이도가 쉬워요 1.기본적으로 딜이 진짜 엄청나게 널널하고 2.레이드들이 딱렙으로 가면 그래도 최소한의 난이도는 있고 전조보고 짤패턴을 잘 피해야되는데 당시에 만렙을 미친듯이 풀어놔서 (1400아르고스를 내면서 1575만렙을 풀어놓음;) 돈 써서 강화 조금만 하고 오면 신나게 쳐맞아도 죽을일이 없습니다 당시에 스트리머들이 레이드 트라이하는거 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비아 쿠크같은거 1460 1490레이든데 1575캐릭을 들고 가니 처음 가서 모든 패턴을 아무것도 모른채로 아무리 쳐맞아도 피가 달지를 않는 수준이였음 너네 이거 파훼 못하면 죽으라고 만들어놓은 패턴들조차도 무조건적인 즉사패턴이 아니면 파훼 못해도 생존할 정도로요 물론 딜적인 면에서도 무기 보석같은거 조금만 올리고 와도 이제 딜이 안 그래도 넘치는데 더 넘쳐흐르죠 그 이후 레이드도 언제나 레이드 컷은 막 엄청 쉽지는 않아도 널널한 수준이였기 때문에 대부분이 최소컷 이상으로 오버스펙을 만든 채로 레이드를 진행해왔고요 3.치명적인 전멸기믹들은 이제 사이버유격이라고 불리는 퍼즐패턴으로 채웠는데 여기서 또 하나 로아 레이드를 쉽게 해주는 부분이 전멸기믹들이 그냥 아예 따로 떼어져서 나옵니다 네임드 패턴 피하거나 딜을 할 필요 없이 대부분의 기믹이 그냥 순수하게 그 기믹에만 집중하면 되는 방식으로 나와요 MMORPG게임 PVE전투에서 기믹은 탱/딜/힐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기믹을 수행하는 데서 난이도가 있는거지 그냥 기믹만 하라고 하면 쥬니어네이버 플래시게임이나 다름없습니다 금강선 본인도 말했지만 이런건 진짜 정말 어지간히 게임 못하는 사람들도 몇 번 해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어느정도 유저층이 자리잡혔습니다 전 로아 전투팀은 상당히 능력있다고 생각하는게 난이도가 쉬우면서 하는 사람한테 어느정도 재미도 느끼게 하는 전투를 만든다는게 쉽지않은데 저러한 방식으로 극복해낸건 고트급이라고봅니다 물론 로아가 다른건몰라도 인게임 연출은 꽤 치는게임이라 연출덕도 많이 보긴했는데 로아 레이드는 인게임 실력지표 아무것도 없이, 그냥 공팟에서 스펙만보고 아무나 모아서(메인컨텐츠가 7~8인 이상의 다인 레이드인게임에서 로아정도로 쉽게쉽게 파티 짜서 가는 게임 정말 드문편이죠) 심지어 들어가서 한두명이 똥을 싸도 나머지가 멱살잡고 깰 수 있는 그런 레이드입니다 유저층도 거기에 맞춰져있고 유저들도 거기에 적응해서 한 캐릭으로 미친듯이 수십시간 들이박아서 성취하는 그런류의 재미가 아닌 적당히 여러캐릭 숙제 쉽게쉽게 빼는 그런 재미를 더 원한다고 보고요 저는 로아 헬컨텐츠가 진짜 진짜로 정말 잘만든 PVE컨텐츠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어렵고 하드해서 로아 유저층한테는 철저히 외면받는 수준이거든요 뭐 아무튼 그래서 저는 로아는 레이드 어렵게 만들수 없는겜이라고 생각해서 본문에서도 나왔지만 카멘은 빠르게 너프할 거 같고 앞으로도 그리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낼 거 같네요 인게임 실력지표같은것도 죽어도 안 내는 기조라서(트포 패치이후 못 보게 만든것처럼 있던것도 없애는 수준) 카멘 이전에 오바쳤다가 말았던게 아브렐이였거든요 여기서 사실상의 소프트리셋을 해버려서(아브 계승 전 1강에 수백만원씩 들었는데 아브 나오고나서는 1강에 몇만원 이수준으로 준리셋을 갈겨버림)그랬던것도 있긴한데 난이도 조절 실패도 컸고 오베시절 가디언토벌 전투가 메인이였을때를 기준으로 설계한 전투시스템의 잔재인 사멸도 너무 게임 못하게만든수준으로 만들어놨고 여담이지만 전 시즌2 열면서 게임 메인컨텐츠가 지금같은 레이드로 바뀐 시점부터 사멸 삭제했어야했다고 진짜 꾸준히 생각해왔 었는데 이걸 3년을 끌다가 최근에 곧 삭제한다고 오피셜이 나왔음 크크 로아 커뮤같은데서 뭐 레이드가 쉽다 이제뭐함 어려운거내달라 이런여론이 마치 다수의 여론인것처럼 보이는건 전 솔직히 게임사가 게임 잘 한다는 착각(나정도면 그래도 좀 치지라는 착각)을 심어준 유저들의 근들갑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근데 금강선인지는 모르겠는데 로아팀에 근본 낭만주의자들이 좀 있나봅니다 퍼클 명예쪽 헬로 밀고 같이 내놓는식으로 바꾼다는거 보면 크크 현실적으로 유저들한테 안 먹히는게 문제지 헬 컨텐츠 자체는 정말 완성도 뛰어나서
23/09/24 08:10
결국 카멘이라 가능했던게 크죠. 오랜 빌드업, 최강의 군단장이라는 기댓값, 한참 전부터 떨어왔던 근들갑과 유저사이에 깔려 있던 '그래 카멘은 그게 맞지'라는 공감대까지.......
결국 초기는 실패했고 발턴은 로아 전성기의 시작이었고, 아브렐이 약간 중간보스 느낌으로 양해받은 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너프 먹었고.... 낭만? 이라는건 이번 카멘이 이슈 빨아 먹었던것만 봐도 필요하긴 하죠. 피로감이 심해서 길게 써먹을 기조는 아니겠지만요. 아무튼 카멘은 몇달 정도 저대로 두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어렵다고 너프해봤자, 카멘 출시 전에 "할게 없음"의 도돌이표가 될거 같아서요. 신규레이드는 엔드컨텐츠니까 어렵게 두되, 다음 신규레이드 2달 쯤 전부터 너프하는게 정배일듯. +헬 난이도는 평가가 높아도 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신규 레이드 하드를 헬 난이도 마냥 내놓으면 안하더라도 "언젠간 해봐야지"하는 생각을 유도할 수 있어서 지금 같은 난이도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헬을 낸다고 하네요....
23/09/24 07:50
사실 오늘 로사단이 못 깼으면 로스트아크 팀 단체로 깡소주 마실뻔 했죠.
로스트아크 최고 인기 공대이자, 사장님 공대였던 산악회가 트라이를 포기하네 마네 할 정도였으니 K-게임에서 돈으로 못 깬다는 사실은 치명적이죠. 게다가 이미 질러놓은 돈이 많은 사람이면 사람일수록 더 치명적입니다. 매몰비용은 왕창 들어갔는데 그에 따른 리턴은 없는 거니까요.
23/09/24 08:10
그것도 있지만 몇년만에 나온 군단장 레이드가
타 게임의 레이드처럼 선택 받은 사람만 깰 수 있는 것으로 인식 되어버리면 레이드말고 사장님 뽕맛을 느낄 컨텐츠가 없는 로스트아크는 버틸 수가 없죠. 지금 카멘 갈 템렙들이 카멘 포기하고 재료 쌓아버리고, 일리아칸 상아탑 버스 돌리기 시작하면 경제 무너지는 건 순식간일껍니다.
23/09/24 09:49
글에서 고민이 많았다는게 느껴지는데 이번건 좀 로아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거같아요. 해외에서 인기있는 게임도 아니고 P2W가 없는거도 아니며 로아의 라이벌은 파판 와우가 아니라 메이플인데
결과적으로 사장님들 박탈감만 늘려준게 아닌가 싶은
23/09/24 14:26
수직, 제육, 그래서 이제 뭐함으로 게임이 망할뻔 했는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어렵네요 크크 클리어한 사람들은 맛있게 맵다고 하는 반면..
23/09/24 21:13
앞으로 가지무침이니 뭐니 난이도 가지고 뭐라하는사람은 확 줄어들 것 같아요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재미있게 피지컬과 기믹의 비중을 적당하게 알잘딱하게 완벽하게 만들란말이야 이런소리 할 거 아니라면...
23/09/24 10:20
유격 빼달래서 빼줬더니...
솔직히 피지컬 비중 높아지면 단순히 돈만 부어서는 깰 수가 없어지는거야... 근데 카제로스는 어떻게 나올려나 크크
23/09/24 10:21
공지처럼 타협도 필요하지만 개발사의 방향성 유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누히 공언한것처럼 카멘레이드는 절망적으로 나오는게 맞았어요.
대형 인플러언서와 동조하는 팬들에게 휘들리면 게임정체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가능성이 있어요. 실제로 3관문은 노에스더팟이 세컨드클 한것으로 들었고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딜모는 타이밍이나 히든 에스더들이 있을거같아요. QA팀이 테스트때 딱랩팟부터 사장님팟까지 다 해보고 내놨을겁니다. 피지컬과 숙련도의 문제이고 탑텐이 나오면 공지처럼 재조정 들어가겠죠. 로아침체기동안 종겜인플루언서들은 광고숙제도 안주는 회사인데 주력게임도 아닌 게임을 숙제하는거 보여주자니 가지무침 소리가 나왔던거고. 로아레이드는 태생부터 돈써서 장비 빠방하게 한다고 최종컨텐츠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의 방향성도 아니였으니까요.(단순 입장권) 로사단은 넉넉치 않은 기간 준비모습도 좋았고 클리어할만한 사람들이 퍼스트를 따내서 다행스럽기도 합니다.(전 롤프로 후니의 참전은 진짜 놀랐지만)
23/09/24 11:57
예상대로 차후 레이드는 기존처럼 할만하게 만드네요. 게임을 즐기는 대다수의 유저는 4관 파티조차 짜기 힘든게 카멘이니 당연할거라 생각합니다.
4관 진행중인 공대도 현재 극소수라 탑텐 언제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23/09/24 12:51
이번 카멘 레이드로 로아 개발진들은 본인들의 기존 방향성이 옳다는걸 확인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유저들의 90%는 아브실골이거든요. 기존의 레이드 방향성(기믹위주/시간이 지나면서 크게오르는 숙련도)을 유지하면서 난이도를 살짝 건드리는 식으로 가겠다는걸 확정짓는 레이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카멘은.
23/09/24 13:38
댓글 보니까 느낌이 오네요.
로아 레이드 쉽다고 툴툴거리던 사람들 꽤 많았는데 제대로 한번 증명한거 같아요. [놀랍게도 금강선은 시즌1때 해답을 내놓았다] 시리즈의 [놀랍게도 금강선은 카멘때 해답을 내놓았다] 인듯.
23/09/24 14:07
로아의 BM으로보면 지금 같은 레이드는 딱히 좋진 않죠.. 어렵게 굴러가는 와우나 파판도 쉬운 레이드가 인기 있습니다. 세간의 평가와 다르게
23/09/25 00:24
메이플은 절대 P2W 레이드가아닙니다. 돈쓰고도 아무도 못깨는게 부지기수고 그런상황이 길게는 몇년씩도 가는게 메이플이에요. 패턴자체도 로아랑 비교할수없게 악랄하구요. 돈을 썼으면 이기기라도 해야죠. 메이플 역대 최종보스중에 공략기간이 가장 짧았던게 카멘보다 깁니다.
23/09/24 14:09
금강선 공지내용이 완전 맞는거죠
지금 돈 서버에서 바를때로 바르고 나름 충분히 하드하게 플레이한 산악회가 gg친거 보면 저거는 플레이가 가능한 난이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유튜브 인방 에디션인지 아니면 유저들이 자기 손가락을 객관적으로 못보고 고평가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런 고난이도 레이드나 소울류같은 고난도 게임들 실제 클리어 퍼센티지는 생각보다 많이 낮은데 개나소나 다 자기는 깨본것처럼 말하고 돈, 템만 있으면 되는것처럼 쉽게 말하는거 보면 웃기긴 해요
23/09/24 14:15
방금 동수칸 방송켰는데 방제가 [죄송합니다.]인걸 보니 결국 산악회도 GG치나보네요.
응원하는 공대라 잘 되길 바랬지만, 재미와 노력 10일 잘 봤으니 만족합니다. 퍼클한 로사단 진짜 경외합니다. 넘나 멋있음.
23/09/24 14:26
소울 류에서 세키로나 블러드본이 제일 재미있고 잘 만들었다는 평이 많은데, 결국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엘든링이거든요.
엘든링이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플레이어 본인 자신을 업그레이드하지 않더라도 "시간"을 들여 캐릭터를 업그레이드시키면 어찌되었든 클리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멘 레이드는 기믹 파훼보다는 플레이어 본인이 순간순간 패턴에 재빨리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과 캐릭터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적다는 점에서 매우 세키로스럽습니다. 8인 모두가 잘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세키로보다 더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고 봐야 하기도 하고요. 많은 공대들이 실제로 이런 스트레스 못 견디고 하드 3관에서 해체되고 있다고 하죠. 보스와의 전투 자체의 즐거움은 세키로가 훨씬 좋았습니다만,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인 게임은 엘든링이었듯이 로아 레이드가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지속되면 하는 사람들은 더 즐거워할지 모를지만, 재미있게 하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BM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돈을 쓰게 하는 방향으로 설정된 로아로서는 달갑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3/09/24 15:04
엘든링은 일단 편의성부터 타 소울류랑 많이 다르죠. 저가 소울류 하면서 가장 마음에 안든게 맵없는건데 (슈퍼 길치전이라...) 맵 있는거 하나만으로 게임이 진짜 쾌적해지더군요. 물론 소울류 좋아하는 분들은 소울라이크에 무슨 맵이여 하겠지만서도...
23/09/24 14:42
시작전 퍼클 유력(?) 공대중 하나였떤 산악회도 GG쳤네요.
사실 재능을 떠나서 카멘 시작 전 준비하는것부터 로사단과 산악회 차이가 엄청나긴 했어요. 로사단은 스펙만으로 찍어누르는것보다는 패턴, 기믹 그 자체를 파훼하는법을 익숙해지겠다고 매일 몇시간씩 헬을 박았는데 산악회는 진짜 슬렁슬렁해서... 그래서 로사단이 퍼클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이정도 차이날줄은 또 몰랐습니다
23/09/24 14:56
로사단은 애초에 캡틴잭이 퍼클 노리고 만든 공대라...
롤 전프로까지 섞여있으니, 진짜 피지컬만으로도 상위 0.1%는 들거에요... 반대로 말하면 상위 0.1% 피지컬 아니면 못깨는 레이드라는 얘기죠..
23/09/24 14:59
산악회는 3관만 해도 몇배(750트)를 박았는데 더 어려운 4,5관 생각하면(6관은 그냥 5관 100줄되면 피 안보이는 그런거라)
진짜 수백번을 넘어 천번 넘게 박아야 될까말까일거같은데 사람들 몸도 그렇고 본업도 그렇고 손득 생각하면 포기하는게 맞긴 했는듯. 3관하면서 실력이 크게 늘거나 했으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닌거같아서
23/09/24 15:07
그래도 3관은 적응해서 리셋후에 금방 3관은 꺠버리고 4관을 가긴 했죠..
산악회는 그래도 3관은 2시간 컷 가능한 단계로 왔는데 망령회는 아직도 3관…….
23/09/24 15:18
돌아온 3관 빨리 깬건 고무적이었는데 결국 4관에서 다시 벽을 만난거라...
망령회도 3관 만약에 깨더라도 4관을 마주하면 GG치지 않을까 싶어요. 클리어 영상보고 저기까지 계속 8명 실수없이 잘해야한다는 그림을 그려보면... 자신들이 그게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는 공대는 소수일듯
23/09/24 15:19
망령회는 3관 깨고 너프전까지 접어야죠..
사실 아직도 3관을 못깬게 더 대단한.. 산악회는 4관이 너무 긴것도 포기 사유긴 할겁니다 10분간 전원 노실수랑 25분간 전원 노실수는… 시간 길어지면 시정같은 템으로 넘기는것도 더 빡세지니.. 4관의 최대 난제는 체력이 700줄이 넘어서 그때까지 8명 노실수 트라이 자체가 갑갑한게 아닌가..
23/09/24 15:28
로사단은 5관 특정패턴을 시정으로 씹는거 말고는 공략법을 못찾은채로 깨버려서
거기까지 다 남겨가는걸 기본으로 잡았는데 그걸 따라한다고 치면.. 여튼 700줄 세키로를 8명 노미스로 하는건 산악회가 아니라 누구라도 힘든게 맞고 그래서 세컨클도 아직 안나오고 있는거고 솔직히 포기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너무한거같네요
23/09/24 15:54
4관 자체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이게 5관, 5-2관이면 모를까 4-2관, 4-3관이 되버린 게 큰 거 같습니다. 0줄 발악 수준이 아니라 2관을 연속으로 완벽해야 하는 게 좀 심하긴 하죠.
23/09/24 16:11
카멘으로 인해 여러 효과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자칭 금손호소인들과 장비 만능주의 유저들에게 예절교육을 그럼이제뭐함? 원숭이들에게 끝나지않을 목표를 공대 인원을 모집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인간군상들의 모습도 보고.. 저도 제 수준을 인식하고 천천히 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카멘 못잡는다고 게임 못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목표들이 남아있거든요.
23/09/24 16:12
사실 퍼클에 10일, 막보 3페이즈에 클리어시간 30분짜리라고 하면 하드레이드기준 그냥저냥 평범하지 않나 할수도 있지만
로아는 저기 트라이하는 공대들 사전 장비파밍 난이도는 훨씬 더 빡세다고 봐야되니 더 하드한 부분도 있죠. 딱렙으로 하는공대도 있겠지만 와우로 치면 이미 해당레이드 던전 풀파밍 끝난상태에서 트라이하는거라고 봐도 되지않을까 해서 영상도 보고 했지만 이번 퍼클은 레이드부심좀 부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엄청 빡세보이더라고요.
23/09/24 17:11
오후에 산악회 포기하니까 여론이 난이도조절 실패한 망한 레이드쪽으로 가는거 같다가
세컨클 나오고 파티스팩 나오니 바로 들어가는 것도 재밌네요 노에스더 노만랩 평균1637랩 (1631바드 1631바드 1640스카 1640건슬 1636알카 1643창술 1637창술 1640블레) 딱랩바드님은 중갑1에 하멘4~5관 찬조 뜨셨고 알카님은 무기25강도 아니고 비주류 황제에 블레님도 비주류인 잔재네요
23/09/24 17:20
세컨클팟이 로사단에게 감사하다고 샤라웃했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 좌절하던중에 로사단이 어제 클리어 영상을 보여준덕에 클리어 바로 직전까지 갔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희망을 얻어서 오늘 결국 클리어했다고.
23/09/24 18:08
이게 와우 신화를 자꾸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와우 신화는 한국 서버가 좀 특이한거지 전세계적으로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건드리지조차 않습니다
일반-영웅 난이도가 재미있게 일반 유저들이 즐기는 난이도고.. 신화는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박는 도전 컨텐츠로 아예 별개에요 그래서 일반-영웅은 레이드 인원도 10-30인 유동인거고 신화는 20인 고정이죠. 금강선도 결국 그걸 느끼고 와우의 일반-영웅/신화 처럼 노멀-하드/헬 로 나눈다고 하는거죠.
23/09/24 21:51
와우처럼 자기 실력이 수치화가 되는게 아니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착각하고 있던거죠.
그동안 딜컷이 말도 안되게 널널해서 그렇지 딜 빡빡하게 설계하고 보스랑 철권하는 게임이 되버리면 어려워지는거 한순간인데
23/09/25 02:02
사실 이런저런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퍼클레이스 자체는 화제성이던 스토리던 대박으로 가고는 있습니다.
개 어렵게 나옴 -> 피지컬 최상위급 파티가 앞서나감 -> 방송인팟의 리스크로 추월당함 -> 비방으로 돌리고 퍼클 그리고 '난이도 실패다. 저 스펙에 저 손을 가진 사람들만 깰 수 잇는 거다.' -> 훨씬 스펙이 떨어진 사람들이 세컨클 저 팟이 3관 서드클 파티일텐데, 저 분들이 뭔가 영상을 올릴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듣기로는 퍼클팟도 파훼 못하고 시정으로 넘긴 패턴을 파훼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23/09/25 10:57
로아가 엔드스펙 보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건 맞지만
가장 돈 많이 쓴 공대가 클리어 못하고 포기했고 만렙 스펙과는 거리가 먼 일반인 공대가 세컨클을 했는데 뭔 리니지라이크입니까. 진짜 알못이 더 아는체해요
23/09/25 16:11
로아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아니라 로아 카멘 레이드 가지고 돈찍누 못해서 망한 레이드라는 이야기 나와서 그런건데요. 고래들 떠날거라는 이야기는 여기도 있는데?
23/09/25 16:31
돈찍누 못해서 망한 레이드는 커녕
퍼클은 돈도 많이 쓰고 레이드 준비 연습 자체를 많이 준비한 로사단이 먹고 준딱렙 일반인들이 세컨클 하면서 이상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얘기가 더 많은데요? 진짜 아만보네요
23/09/25 14:25
메이플 리니지랑 지금 나오는 얘기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써보라고 요청드리면 쓰실수는 있나요? 크크 좀 너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말하시는것같음
23/09/25 16:29
알지도 못하는거 티 팍팍내면서 그런 얘기 하는 사람 몇 명 있다고 갑자기 대부분의 K게이머가 어쩌고 하면서 아는척하다가 지적당하니 바로 반말 찍찍 뱉으면 좀.. 좀 너무 그렇지 않나요 크크
23/09/26 16:52
메이플은 거의 모든 보스가 최종보스시절에 카멘급이었는데요? 윗댓글에도 썼지만 돈 수십억박아도 못깨는 사람은 절대못깹니다. 로아처럼기믹, 암기성 패턴같은게 문제가 아니에요. 하위보스들이 아직도 현역 컨텐츠니 극딜 10초컷하면서 노는거지 레이드자체는 로아가 훨씬쉽습니다.
23/09/25 09:41
로아를 스타트 못해본게 정말 아쉽네요.
재작년이나 작년에 시작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떄 했더라면 레이드 찍먹이라도 해봤을텐데... ㅠㅠ
23/09/25 12:07
개발사 입장에선 최고의 결과가 나온거 같네요. 금강선씨랑 3대장들 QA팀 지금 출근해서 어깨 쓱 올라가지 않았을까 크크
돈 많이 쓴 고스펙 최상위급 피지컬 인방러 주축 공대가 퍼스트킬 상대적으로 돈 덜 쓴 저스펙 최상위급 피지컬 일반인 공대가 세컨드킬 더구나 세컨공대는 예전 XD좌처럼 티배깅하고 핵과금러 조롱하는게 아니라 '선발대 영상 덕분에 희망을 얻어 다시 도전할수 있었다' 고 리스펙하는 훈훈한 모습까지... 싸우고 있는건 자기가 겜알못인걸 인정 못하는 커뮤 분탕들뿐이더라고요 크크
23/09/25 12:37
로아 해본적도 없는데 이번에 관심이 갔네요.
직접적인 매출과는 연관성없을지 몰라도, 한국 게임계에 명작으로 남을 수 있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보여요.
23/09/25 13:13
어려운 난이도일수록 좀더 효율적인 방향을 찾게 되다보니 각 직업간의 장단점이 더욱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카멘전에도 창술 포식자등등 의 경우 사기다 사기다 말은 있어도 다른직업들도 할만해 이런소리들도 있었는데 다른직업 할만하다는 여론 쏙 사라지고 있네요 전 디붕이키우는데 너무 힘드네요 카멘 3관에서 차징땡기고 있으면 패턴때문에 캔슬하는게 한두번이 아님 흑흑
23/09/25 14:53
서머너라는 직업을 키우는 입장에선 2개의 직각 모두 제대로 작동을 하는지 의심스러운 상태네요
사실 그 이전 하탑 아래의 모든 레이드 구간은 직업간 차이가 있고 편차가 발생해도 그럭저럭 뭐 이정도면 밸런스가 돌아가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하멘은 조금만 해봐도 이건 그냥 내 직업의 DPS, 내 직업의 구조로는 남들보다 수십배의 시간을 박아도 깰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다보니.....소울류처럼 혼자 박을수 있는 경우도 아니니 더더욱 앞이 캄캄하네요
23/09/26 03:27
특히 서머너는 실린 스페쿨 + 직각 문제 (교감은 주력 딜러중 하나인 마리린이 카멘 데미지를 못바텨서 사실상 딜스킬 하나 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죠.)가 겹쳐서 더더욱 힘든거 같습니다.
23/09/25 21:58
산악회가 다시 카멘 달리기로 했네요.
자기들 수준을 다시 생각해서 지난번처럼 엄청 달리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않겠다. 이정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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