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9/10 05:09:56
Name 티아라멘츠
File #1 다운로드_(9).jpg (11.7 KB), Download : 32
Subject [기타] 최근 즐기는 TRPG 마스터링 시노비가미


요즘은 TRPG를 빡세게 돌리고 있습니다.

원래도 TRPG '아곤'을 돌리는 장기팀 하나에 플레이어로 소속되어 있었는데

이건 서사룰이거든요. 뭔가 데이터룰을 해보고 싶다~
그런데 구인 글은 가뭄에 콩 나기고... 맨날 맨날 구인글 체크해봐도 별로 없군
악 이러느니 내가 마스터를 잡고 마스터링을 하겠어!!

마인드로 룰북을 사서 마스터링 중입니다.

시노비가미를 고른 이유는 일단 뭐..사이코로픽션 시리즈에 어느 정도 끌린 점도 있었지만
지금 만족 중인 이유는

1. 자유도가 낮다
의외로 낮은 건 장점입니다 크크크크 특히 초보 마스터에게는요.
헤맬 일이 없습니다. 플레이어 분들도 1분만 인세인 경험이 있으시고 다른 세 분은 같이 딱지를 치던 사람들을 모아다가 하는건데
딱지맨들답게 빌드 컨셉은 잘 짜오시는데 RP를 아직 서먹서먹해합니다. 그런데 '이거 하세요' 라고 딱 정해주면 좋습니다.

2. 전투가 재밌다.
전투가 꽤 쫄깃합니다. PVP 룰에서 꽤 재밌는 전투를 제공합니다.

3. 단편으로 치고 빠지기 좋다
단편 특화 룰이라서 짧게 짧게 모아다가 오늘 단편 끝나고 다음에 또 다른 단편 합시다 이렇게 가볍게 빠르게 하기가 좋습니다.

반대로 단점은

1. 인법 간 밸런스가 쓰레기다
솔직히 아니 이건 숫자 채우라고 있는 인법 아니냐.. 이거는 컨셉에도 못써먹겠다!!! 싶은 것도 많이 있고
마스터가 적절히 조율해주지 않으면 파워빌드와 컨셉빌드 차이가 겁나 많이 납니다. 그런데 주사위님이 점지해주지 않으면 그 파워빌드로 컨셉빌드 이긴다는 보장은 또 없었습..

2. 아무래도 장기 세션 위주로 하기 좋은 룰은 아니다.
단편으로 가볍게 해보기는 좋은 룰이지만, 장기 세션을 돌릴 룰은 진짜 아닙니다. 애초에 단편 한번 해보자, 라는 데 모든 게 집중되어 있어요.

3. 협력 시나리오를 하기엔 좀 아쉬운 룰이다.
이건 해보니 서로 뒤통수를 치기 좋은 아수라장 PVP를 연출하기 좋은 룰이지 협력형을 한다면 좀 아쉬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무리봐도 PVP에 특화된 룰입니다.

그래서 해보니까 마스터링 재밌긴 한데 가끔은 또 플레이어로 즐기고도 싶은 그런 느낌이긴 했습니다 크크크크
꿀잼 PVP..나도 하고 싶다..

아 그리고 다른 룰도 추천하시는 거 있으면 당연히 받습니다. 시나리오 좀 돌리다 다른 룰도 나중에 돌려볼까 하는 중이기도 해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마룬쟈네조
23/09/10 10:18
수정 아이콘
시노비가미 좋아해서 정발본도 사고 싶긴 한데 PDF가 제공 안되서 보류중입니다.
현실에서도 컨트롤+F를 쓸 수 있어야 하는데...
티아라멘츠
23/09/10 10:32
수정 아이콘
저는 수소문해서 개인적으로 어찌 구하는데 성공해서 돌리고있긴합니다.
23/09/10 14:28
수정 아이콘
시노비가미 좋아하시면 무난하게 인세인도 도전해보시면 좋을거 같기도 하네요, 닌자 -> 오컬트/호러로 바뀐거 빼곤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니까...
及時雨
23/09/10 15:34
수정 아이콘
그거 늘 관심은 있는데 친구가 없서서 못해봤는데... 재밌나요?
23/09/10 15:49
수정 아이콘
사실 TRPG는 룰도 중요하지만, 결국 진행하는 시나리오랑 같이 하는 사람들의 궁합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케바케겠지만,
일단 저는 인세인 재미있게 했습니다. 룰북이 한글화 발매도 되어있어서 한국어 시나리오도 많이 인터넷에 퍼져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글쓴분께서 적어주신 장/단점을 대부분 인세인도 같이 공유하는지라, 그걸 참고해주시면 더 좋을거 같네요!
及時雨
23/09/10 15:50
수정 아이콘
일단 친구가 필요하다...!
23/09/10 15:53
수정 아이콘
흑흑... 인터넷에서 구인모집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때는 네이버 티알피지 카페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디씨갤, 트위터, 디스코드 등 많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티아라멘츠
23/09/10 17:17
수정 아이콘
친구..는 그냥 전 같이 딱지치던 디스코드에서 사람 모아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티아라멘츠
23/09/10 16:00
수정 아이콘
아 인세인도 플레이어로 참가해봤습니다.
확실히 무난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664 [기타] [철권] 대회에서 고의 페어링 테러로 의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374 24/06/03 12374 2
79659 [기타] 지역연고+실업리그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님블뉴런 윤서하 팀장 인터뷰 [19] 환상회랑8074 24/06/02 8074 4
79658 [기타] [하데스 2] 플레이 후기 [2] 데갠5848 24/06/02 5848 0
79652 [기타] 너구리, 로컨, 호잇 이터널 리턴으로 프로 복귀!? [12] 환상회랑11829 24/05/31 11829 2
79642 [기타] 포켓몬 팬게임 포케로그 소개 [22] 아드리아나12127 24/05/28 12127 2
79621 [기타] 태고의 달인 현장대회가 있나봐요 [3] 김삼관7889 24/05/25 7889 0
79620 [기타] 이터널 리턴의 페이커, 쵸비는 누구? 이리 대회의 주요 선수들 간략 소개 [9] 환상회랑15114 24/05/25 15114 3
79608 [기타] D+기아 탈세 논란 사과문 업로드 [56] SAS Tony Parker 11089 24/05/23 11089 3
79598 [기타] Dplus KIA, 도마 위에 오르다. [41] AGRS14603 24/05/21 14603 11
79596 [기타] 공격, 수비, 죽음을 중심으로 살펴본 게임 속 두려움의 활용 [10] Kaestro7551 24/05/21 7551 3
79594 [기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개발 소식이 있네요 [49] 인생을살아주세요11861 24/05/20 11861 0
79587 [기타] 다크 소울과 마리오를 필두로 한 게임에서 두려움을 다루는 방법 [48] Kaestro8513 24/05/20 8513 10
79562 [기타] 게임은 어떻게 두려움을 통해 유저를 영웅으로 만드는가 [2] Kaestro6646 24/05/18 6646 0
79551 [기타] 곽민선 아나운서, 시력 손상 위기 "축포 맞아 부상 심각" [15] Davi4ever14925 24/05/16 14925 0
79550 [기타] 닼앤닼 가처분신청 최신 근황 [11] 아드리아나10831 24/05/16 10831 3
79548 [기타] [철권] 2024 ATL S1 결승 - 5.26.일 킨텍스 PlayX4 [1] 염력의세계6515 24/05/16 6515 1
79521 [기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후일담 공개 예정 [11] 티아라멘츠7565 24/05/12 7565 0
79514 [기타] (매우약한스포)블루아카이브 -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던 모바일게임 [20] 랜슬롯9089 24/05/10 9089 10
79509 [기타] 지역연고제를 시작하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출범 [33] 환상회랑12964 24/05/09 12964 2
79508 [기타] 고전게임 유튜브 좋아하시나욤...(창세기전3...?) [12] Janzisuka12764 24/05/08 12764 2
79482 [후원] 유니세프 페이커 패키지 기부 동참 이벤트 [6] 及時雨12715 24/05/01 12715 18
79485 [기타] 확률 표기로 드러난 게임사 장난질 feat.지식백과 [68] 아드리아나13301 24/05/02 13301 9
79481 [기타]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 일정 공개 [41] Leeka12332 24/05/01 1233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