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15 11:27
위메이드가 의외네요?? 나이트크로우 잘나가지 않나? 갠적으로 요즘 리니지라이크들 서브게임으로 하는데 왜하는진 알겠더라구요. 메인 게임 롤체, 발더스3 하고 롤체할때 그냥 저냥 적당히 켜놓고 무과금으로 할만한 게임이 리니지 라이크 밖에 없는듯
23/08/15 11:38
어째 밥을 퍼올 밥그릇이 다 남의거라서 퍼와도 제대로 못먹죠 크크...
그래서 오랜만에 자기 밥그릇 만들어왔는데 라오킹 고사양 버전이라 매출 순위에도 못들고 떡락... 그래도 신의탑은 낫배드인거 같은데 이것도 결국 온전히 자기밥그릇은 아니라...
23/08/15 15:26
아니 크크크크크크
그러고보니 옛~~날에 삼성에서 열었던 WCG에서 라그나로크 종목이 있었고 한국인들보다 해외쪽 선수들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해외에서도 IP 사골 한무로 우리는 중인건가요
23/08/15 15:32
라그나로크가 진짜 보면 볼수록 대단한 IP에요...
아니어떻게 그렇게 개막장으로 다루는데 20년넘게 꾸준히 계속 터지는거죠? 볼때마다 느끼는게 이럴거면 차라리 넥슨한테 진작에 라그나로크가 팔렸으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메이플,던파,카트 와 함께 넥슨 레전드 사황 소리 들었을것같은데
23/08/15 12:09
넥슨 빼면 상장된 덩치있는 회사들 진짜 게임사라고 보긴 힘들죠
유통사 같은 회사들과 게임성은 관심없고 잘나가는 거 비슷하게 배껴서 돈만 땡기는 거만 생각하고 진심 돈 투자해서 게임을 잘만들어서 벌자는 회사는 없죠
23/08/15 13:24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게임을 잘 만들어서 벌자는 회사는 아마 기준을 충족시키는 회사가 없지 싶긴합니다.
그냥 그런 축에 속한다. 정도의 의미가 있는 정도
23/08/15 18:03
많은분들이 강조하지만 다른회사에 비하면 선녀입니다. 이거저것 시도도 많이하고 서비스 하는 게임 오랫동안 관리도 잘해줍니다.
그럼에도 욕은 많이 먹지만 다른 게임회사에 비할바는 아니에요
23/08/15 19:20
다른 '한국 회사'에 비하면 선녀라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솔직히 'NC' 말고는 넥슨이 그닥 선녀같지도 않은데요.. 솔직히 데이브같은 인디게임 하나 터졌다고 재평가 해 주긴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23/08/16 09:36
보통 새로운 시도라는건 다른 게임회사들도 다 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거 한두번 하다가 말아먹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 기존 캐시카우에 집중하게되는 경우가 많죠 줄기차게 말아먹으면서도 시도 자체를 멈추지 않는 회사는 국내에서는 넥슨정도라고 봅니다. 거기다 윗분도 말했지만, 오래된 게임들은 그냥 서비스종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클래식 게임 오래된 것들도 꾸준히 서비스 이어가고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넥슨이라는 회사가 게임회사로서의 정체성은 확실히 유지한다고 봐야죠. NDC같은 행사도, 게임개발로서의 여러 경험을 개발자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니까요.
23/08/15 12:29
업계가 태생적으로 그냥 it태동기때 스타트업하던 게임과 무관계한 도련님들이 만든 회사가 많다보니 레드오션일때 대처가 안 되는듯 싶습니다(특히 넷마블) 그러다보니 겜돌이들이 예측 못한 미래(모바일 게임 부흥/리니지라이크)에는 잘 대처하는데 막상 레드오션에서 꾸준히 먹힐만한 킬러콘텐츠는 못 만드는 느낌?
23/08/15 13:00
채산성 낮은 외부 아이피 게임을 많이 만들어서 팔던 넷마블이 젤 위험하다고 봐야죠. NC는 아이온 출시 전처럼 구조조정하고 린저씨들 돈으로 버티면서 한방을 노리지 않을까 싶고.
23/08/15 14:00
넥슨이 민트로켓으로 재평가 되는거보면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요. DNF DUEL 풀프라이스로 팔아쳐먹고 개판으로 관리해서 일주일만에 말아먹은게 불과 작년 일인데 그 풀프라이스 피해자들이 넘쳐나는 마당에...
소자본 인디게임 하나 잘만들었다고 빨릴거였으면 저 리스트중에 NC빼곤 죄다 해당사항 하나씩은 있어보이는데
23/08/15 14:17
그나마 다각화?를 하려는 움직임은 있었다 + 다커&다커 효과(?)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일단 가장 먼저 비교되는 엔씨가 너무 처참하다보니 상대적 선녀 효과가….
23/08/15 15:16
게임 얘기 나올때 마다 주구장장 나오는 그 게임성이란건 어떤걸 말하나요?
대표적으로 게임성(?) 뛰어난 회사가 어디이며 그 회사들의 매출을 어느정도인가요?
23/08/15 19:41
게임성이라는 건 정의가 워낙 모호하긴 한데, 요즘 게임 잘 만드는 회사로 인정 받는 캡콤이 올 2분기에 매출 4천억 원, 영업 이익 2,2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3/08/15 16:09
NC는... 제가 보기에는 길드워 2만 잘 굴렸어도 이 지경까지 안왔을거라고 봅니다. 와우가 격아 둠땅 꼴아박는동안 길드워 잘 굴렸으면 그 파이를 로아가 아니라 길드워가 다 먹었을거에요. 진짜 잘 나온 게임인데 규모도 작고 업뎃도 구리고...
23/08/15 17:02
그래도 넥슨은 선녀네요
엔씨는 게이머들이 그토록 욕하던 BM이 슬슬 한계가 왔나? 싶고 넷마블은..여기가 젤 심각하지않나싶긴해요
23/08/15 23:37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야구 IP만 잘 관리해도 수익 잘 날 것 같은데 왜 메타버스 같은데 꽂혀가지고선 돈을 엄한데 쓰는지 모르겠네요..
23/08/16 10:10
1.
우리나라 대형 게임사들도 게임을 잘 만들"었"던 회사들이 맞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2. 다만,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는 시대의 흐름을 기가 막히게 캐치했죠. 그리고 그 시대를 거칠지만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게임성보다 BM이 중요하다" 였다고 생각합니다. 3. 그래서 글로벌하게는 아직 게임성에 대한 집착이 남아있을 때, 빠르게 메타에 맞춰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게임성 추구를 낮추고 BM 추구를 극한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변모시켰습니다. 4. 메타에 맞춰 스스로를 잘 변화시켰으므로, 한동안 성적이 좋았죠. 5. 다만, 이제 글로벌 업체들도 메타 파악이 되고, 메타에 맞춰 스스로를 변모시켜 나가고 있죠. 6. 같은 메타에서 꽝 하고 붙는다면? 체급이 높은 쪽이 이깁니다. 게임이니까, 게임을 잘 만드는 쪽이 강하죠. 7. 근데 한국 게임사들은 메타가 변한지 너무 오래 됐습니다. 게임을 잘 못 만들어요. 역설적이게도, 글로벌 게임사들이 게임을 잘 만듭니다. 왜냐면 비교적 최근까지 게임을 만드려고 노력해왔으니까요. (혹은, 그냥 규모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20개사 남짓이 게임을 만드는데, 글로벌하게는 10000개의 게임사가 게임을 만들고 있으니, 좋은 게임이 나올 확률도 그냥 해외가 높은 걸 수도 있겠죠.) 8. 기존 IP 의 힘을 업지 않고, 신규 IP 로 게임을 성공시킨 사례가 3N에서 언제가 마지막이었나 생각해보면, 이미 거대화 된 조직이 되어버린 3N 에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게임 체인저를 만들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9. 메타는 돌고 돕니다. 다음 세대는, 결국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가 다시 정상을 차지할 거에요.
23/08/16 11:25
앞에서 선도해야 할 엔씨가 20년된 리니지 그대로 내고 우려먹으면서 돈파티하는데 좋아라 하고 억단위로 질러주는거 보면서 한국 게임은 답이없어 보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