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7/06 22:40:47
Name BitSae
Link #1 https://m.fmkorea.com/5942170046
Subject [LOL] [LJL] DFM에서 일이 터진 거 같습니다. (수정됨)
에비의 후임으로 들어와 MSI에 출전했던 DFM의 탑 Tol2가, 방금 전 살기 위해 게이밍 하우스에서 도망쳤다고 밝혔습니다.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팀내의 폭언과 공갈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

• Tol2와 그의 대리인이 밝힌 사건의 타임라인
1. 스프링 시즌부터 세로스 코치로부터 폭언을 지속적으로 들었다. (ex. 너도 개니까 저기서 같이 놀지?) 밀란(서브 원딜)이 그때그때 달래줬을 뿐, 이런 폭언은 런던에서도 계속되었다.
2. 팀내에서 편들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단, 유타폰은 폭언을 멈추게 함) 스프링 시즌 끝나고 적응 장애 판정을 받았다. 본인의 괴로움을 두고 업계 선배한테 상담했지만, 우에하라 CEO한테 이 사실을 들키자 퇴출하겠다는 엄포와 함께 벌금을 물었다.
3. 팀 내부 폭언은 서머 시즌에도 이어졌고, 심지어 카즈 코치로부터 스크림 후 솔랭 100판 미션을 부여받았다. 결국 Tol2는 살기 위해 게이밍 하우스를 떠났다.

여기까지가 Tol2가 트위터(https://twitter.com/tol_2_)로 밝힌 이야기이고,

4. Tol2가 피폐해진 몸을 추스를 동안 소통 창구가 될 대리인을 선임했고, 대리인은 Gismo 분석가와 선수의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림.
5. 대리인은 DFM 코치진과 오너의 폭언 녹취록과 적응장애 진단서 등 제반 자료를 갖고 있다.(다만 변호사나 경찰의 지시가 있을 때까진 공개하지 않음)
6. DFM 측은 사건의 주동자인 우에하라/카즈/세로스가 아닌 제3의 외부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이번주 경기를 치르길 원하지만, 대리인은 현재 Tol2의 상태로는 무리라 밝힘. Tol2는 팀에서 도망쳐 나왔지만 유타폰과 팬들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을 보이고 있다.

여기까지가 Tol2의 대리인 pool(https://twitter.com/pooolmid)이 밝힌 이야기입니다.

-------------------------------------
분명 작년 이맘때에 북미의 초신성 대니를 이런 식으로 보내서 너무나 마음이 아픈데, 이번에도 또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진위 확인은 조금 더 해야 알겠지만, 만약 이 정도 상태였다면 Tol2가 MSI에서 이런 식으로 플레이한 게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씁쓸하네요.

PS. 톨2와 대리인의 폭로 트윗에서 한국인 선수들의 연루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사실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센스
23/07/06 22:54
수정 아이콘
감독과 코치의 일방적인 괴롭힘이라면 좋겠네요...

그...서브 포함 6인 팀에서 그나마 위로해줬다는 밀란, 욕설을 멈추게 했다는 유타폰 2명이 일본인이고 tol2를 제외하면 나머지가 전부 한국인이라...
23/07/06 23:00
수정 아이콘
일단 감코진과 CEO만 괴롭혔다고 했고, 한국인 3인방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Polkadot
23/07/06 22:59
수정 아이콘
톨투를 저격하는 인터뷰가 기억이 나네요.
23/07/06 23:0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박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워딩이 강했죠.
23/07/06 23:30
수정 아이콘
요건 어디서 볼수있죠?
엘제나로
23/07/06 23:37
수정 아이콘
하프가 MSI 끝나고 인터뷰에서
[평상시 스크림을 할 때 절반 이상은 탑에서 게임이 끝나있다. 그런 식의 연습은 줄이고 싶다]라고 했었죠
한국안망했으면
23/07/07 01: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때 인터뷰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개니 뭐니하는 폭언이 문제
23/07/06 23:37
수정 아이콘
MSI 하프 선수 인터뷰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기무라탈리야
23/07/06 23:20
수정 아이콘
데토네이션 CEO 우메자키는 톨투의 발언과 우리쪽 코칭스탭이 보고한 내용, 그리고 자신이 톨투와 했던 대화 내용에 차이가 있어서 정리하고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하네요. 일본 트위터 여론의 반응은 그냥 반반 같습니다. 이번에 언급된 DFM 인원들의 과거가 아주 깨끗하지는 않아서 그걸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있고, 톨투가 이전에도 엄살이 심해서 항상 과장되게 말한다며 톨투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이스포츠 관계자들은 일단 피카츄 배를 만지고 DFM의 발표를 기다려보자는 반응이 전부네요.
23/07/06 23:22
수정 아이콘
일본 고전영화 라쇼몽처럼 진실은 알 수 없는데,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건가요. 대니 건이 생각나서 퍼오긴 했지만, 상황이 이러하니 조금만 더 지켜볼게요.
별가느게
23/07/06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인 선수가 연관이 안 되어있기를 바랍니다만..MSI 때 경기 끝나고 하프 선수가 인터뷰로 대놓고 탑 탓하던게 떠올라서 그런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관할 거 같지가 않은데...
23/07/06 23:25
수정 아이콘
만약에 한국인 선수가 연관되어 있다면 리버스 펜타그램이 되는거죠 하하;;;
23/07/06 23:24
수정 아이콘
친한 일본 사람 말을 들어 보니, 톨투가 평소에 살짝 이상(?)해서 아직은 지켜보겠다고 하네요.
23/07/06 23:26
수정 아이콘
유타폰도 톨투가 4차원 끼가 있다고 인터뷰나 방송에서 종종 얘기하곤 했습니다.
Silver Scrapes
23/07/06 23:35
수정 아이콘
저런 DFM 못이긴 소뱅 센고쿠 등등은..
23/07/06 23:38
수정 아이콘
아 눙무리...
이과감성
23/07/07 00:07
수정 아이콘
대니는 그때 멘탈이슈아니었나요? 팀내 괴롭힘도 있었나요?
23/07/07 00:28
수정 아이콘
대니는 프런트가 기존에 있는 멘탈 이슈를 방치한 사건이고, 이 건은 프런트+감코진이 멘탈 이슈를 만들어낸 셈이죠.

소극적 방기와 적극적 가해의 차이 정도로 보면 됩니다.
23/07/07 09:50
수정 아이콘
씁쓸~ 하네요.
goldfish
23/07/07 10:32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5942322372

이것도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유타폰도 선 넘는 폭언을 멈추게 한 것이지... 사실 꼽은 주긴 했던걸 봐선 톨투 개인적인 성향 문제도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23/07/07 10:43
수정 아이콘
톨투의 성향이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선 넘는 대우를 할 자격은 없다고 보거든요. 유타폰이 톨투를 탐탁잖아할 수는 있지만, 인간 언저리 대우는 막은 거 같습니다.

오늘쯤 DFM 공식 입장이 나온다고 하니까 기다려봅시다.
이호철
23/07/07 13:35
수정 아이콘
너도 개니까 산책이나 다녀와라 운운 했다던데
만약 매판 0킬 30데스씩 하는 선수라고 해도 저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죠.
23/07/07 14:24
수정 아이콘
만약 그럴거면 대체 선수를 데려와서 계약 해지를 하던가 해야지, 붙잡아 놓고 저래 버리면 누가 좋을까요...
기무라탈리야
23/07/07 17:20
수정 아이콘
DFM쪽에서 발표가 나왔는데 요약하자면
1. 카즈감독 세로스 코치의 폭언은 사실.
2. 벌금이 아니라 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어 위약금에 대해 언급한건데 CEO가 단어선택을 잘못함.
3. 적응장애에 관해서는 케어 부족.
4. 카즈감독 세로스 코치는 오늘부로 계약 해지
5. 우메자키 CEO는 운영위원회(아마도 LJL)의 처분을 기다리는 중.
6. 톨투 선수는 제 삼자를 포함해 협의를 진행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831 [LOL] LCK 플레이오프 라인별 챔프 픽 현황과 내일의 밴픽 간략 예상 [22] qwerasdfzxcv13565 23/08/19 13565 1
77830 [LOL] 올해 롤 남은 일정 [35] 포스트시즌17023 23/08/19 17023 6
77829 [LOL] 페이커 vs 쵸비. 6번째 LCK 결승 맞대결 [14] Leeka13500 23/08/19 13500 0
77828 [LOL] 수상시점 변경이 필요해 보이는 베스트 헤드코치 [50] 껌정16246 23/08/19 16246 1
77827 [LOL] 돌고돌아 또 너냐 젠지 티원! [48] 반니스텔루이15569 23/08/19 15569 4
77825 [LOL] 중요한 곳에서 SK에게 발목잡히는 KT [26] Life's Too Short13570 23/08/19 13570 1
77824 [LOL] 역대급 밴픽을 보여준 케이티 [106] Leeka20098 23/08/19 20098 20
77823 [LOL] 4연속 티젠전. 마지막에 영웅이 된 구마유시 [140] Leeka20509 23/08/19 20509 7
77822 [LOL] 신 없는 싸움의 끝 [70] roqur15342 23/08/19 15342 0
77821 [LOL] 에비좌 LEC 진출 후 올해 소감 인터뷰 [27] 타바스코13952 23/08/19 13952 17
77820 [LOL] 서머 우승 전쟁.. 진행시켜!! [29] 한입14603 23/08/18 14603 3
77819 [LOL] 캐드럴, 야마토캐논, 드레이코스 토킹 : 서양권에선 LCK가 약해졌다는 평 [72] Leeka17636 23/08/18 17636 1
77818 [모바일] R2M, 리니지 표절로 인한 서비스 중지 판결 [24] Leeka11838 23/08/18 11838 1
77817 [LOL] 리그오브레전드 - 국가대표팀 평가전 vs 베트남, 대만 [38] SAS Tony Parker 14385 23/08/18 14385 0
77816 [LOL] 롤 월드 챔피언쉽 MV 모음 + 가수들 [33] 만찐두빵13856 23/08/18 13856 0
77815 [썰풀기] 아니 그래서 왜 에이티즈? 에 대한 변명? 혹은 비판. [233] Taima14278 23/08/18 14278 5
77814 [발로란트] 역대급 중꺾마 DRX 1세트 경기. 10:2 에서 10:13으로 12연승과 함께 승리! [32] Valorant9900 23/08/18 9900 4
77812 [뉴스] 아겜 공식 글카로 인텔 아크 선정. 음? [25] manymaster10896 23/08/17 10896 0
77811 [LOL] 농심, 올해 또 첼린저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 진출!! [27] Leeka13072 23/08/17 13072 6
77810 [기타] [스포X] 발더스게이트3 초심자용 팁 [19] 겨울삼각형13537 23/08/17 13537 2
77809 [LOL] (오피셜) 지금껏 눈치채지 못했던 Faker선수의 보이지 않는 기술! [87] Leeka23722 23/08/17 23722 8
77808 [LOL] 북미 vs 유럽 4시드 멸망전, 10/9 롤파크 확정 [59] Leeka14612 23/08/17 14612 2
77807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프리뷰 영상 [5] Valorant7459 23/08/17 74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