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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5 23:43
손목부터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앞서 기사 내용에는 팔을 들 때 아프다라고도 했었지
오른손 말고 왼손 쓰고 있고 그런데 원인은 모르는 거네요.
23/07/05 23:47
근데 사실 좀 불안하긴 합니다. 페이커야 괜찮다고
말해서 다행이긴한데 증후군 이름 붙은 건 원인이 확실하지 않아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치료에 시간이 걸리거든요. 운이 안 좋으면 안 낫는 경우도 있고요. 저도 흉곽출구증후군이 있는데 항상 의사들은 Mri같은 영상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더군요 크크 그렇다면 이 통증은 무엇인가?
23/07/05 23:52
이게 페이커도 걱정인데 다른 선수들도 아직 안 터졌을 뿐이지 뭔가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커보여서 좀 진지하게 걱정입니다
구마유시는 일주일에 두 번이나 기절했다는데 심지어 한 번은 길 걷다가 픽 쓰러져버려서 무릎이랑 머리가 까졌다고...
23/07/05 23:54
댓글로 처음 알았는데 지금 이게 더 심각한거 같은데요 길가다가 갑자기 쓰러질정도면 장소에 따라서 목숨과도 연결되는 굉장히 위험한 문제같은데..
23/07/06 08:11
10-12시간 연습하고 4시간반 자고 일어나자마자 아침운동하는 루틴을 계속했다면 개인적으론 안 기절하는게 더 용하다 싶긴 하네요
23/07/06 09:26
어후... 제가 옛날에 건겅한 체질 믿고 주5일을 잠 거의 안자고 살다가 큰일 날 뻔하고,
아직도 관련해서 힘든 상태인데... 건강이 최우선인디...ㅠㅠ
23/07/05 23:54
척골신경 쪽은 직접 겪어본 바로는 문제 생기면 이거 뭐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잘 잡히지도 않고, 잊을만하면 손가락 찌릿거리면서 저리는 증상 재발해서 노답이던데... 하필이면 프로게이머가 그 질환이라니 여러모로 머리 아프네요;; 아무쪼록 쾌유해서 복귀해주기를 바랍니다.
23/07/05 23:57
같은 증상 겪어봤는데 가볍다면 쉬면 정말 금방 낫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역자 책상에 팔꿈치를 사이드로 올려둔게 문제였구요. 페이커 형도 별일 아니길 빌어봅니다.
23/07/06 00:00
"증상이 그닥 심한 건 아니다" 외에 딱히 내용이 없는 방송이긴 했는데, 사실 팬들도 패배에 화는 났지만 뭐라 하기도 좀 글쵸.
그래서 뭐 어쨌어야 했는데? 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음.... 그냥 기존 선수들이 못함 ㅠ
23/07/06 00:05
t1팬이 아니지만 이 선수가 없는 lck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어서 돌아와서 제 응원팀의 넘어야 할 목표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건강히 돌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3/07/06 00:06
팀이 덜 흔들리면 통신사전까지 쉴수도 있어보이는데
젠지한테는 진다고 생각하면 농심전이 문제 농심전 지면 2라 전패각도 생겨서 생각보다 빨리 복귀할수도 있겠구요
23/07/06 00:21
경기할때(마우스잡을때)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3일 쉬고나니 일상생활은 전혀 문제가없다(오른손 안쓰긴하지만) 팔꿈치 터널 증후군인것같다
정리하면 이거인데 결국 게임을할때 자세라든지, 평소습관(휴대폰을 누워서 드는 자세 등등)을 고치는게 근본적인 치료법일것같네요. 주사맞고 진통제 먹어봐야 또 척골신경 압박하는 자세로 돌아가면 아무의미없는거니까요. 일단 2주간 휴식을 기본으로 잡고 있는것같던데 2주간 습관개선과 게임자세 변화에 노력을 해야할것같습니다. 한번에 확 고치진못해도 신경에 덜 무리가는 방향으로 가기만해도 의미가 있다고 봐요
23/07/06 00:23
보통 2~3일만 쉬어도 확 좋아졌다고 느껴서 무리하기 쉽상인데 그러면 금방 재발하는게 팔꿈치, 손목이죠.
플옵 직전까지 내려놓고 기다리겠습니다.
23/07/06 00:24
페이커 빠졌다고 이렇게까지 무기력할거라고 생각을 못 해봤는데… 페이커 돌아오기 전까지 다른 선수들도 스텝업이 필요하고, 플옵 사수를 해야할거 같네요. 포비에게 주어진 짐은 너무 무거운거 같습니다.
23/07/06 00:47
사실 디플러스 기아도 그 뒤로 강팀전 전 경기를 완패당하지 않았다면 브리온전 패배는 해프닝으로 넘어갔을 겁니다.
티원의 오늘 패배도 해프닝이 될 수 있는데... 문제는 앞으로도 이럴 것이냐 하는 거죠
23/07/06 00:52
운동영상에서 간혹 보이는 선수들 팔 쪽 테이핑이 터널증후군 관련한 조치라고 알고 있는데 복귀 이후의 페이커도 그런 조치들을 하고 나올수도 있겠네요.
나이키쪽 트레이너나 수면 캡슐 같은 팀 적으로 할 수 있는 지원은 충실히 해주는데도 이렇게 스프링 때 케리아나 서머 때 페이커, 구마유시의 건강이슈가 터지는 걸 보면 선수들이 받는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받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23/07/06 01:07
터널증후군은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만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겪어봤거든요(...)
그게 게임을 위해 마우스를 잡는 자세라면 프로게이머에겐 치명적이겠죠. 보통 기브스나 고정대 등을 하고 해당 부위를 안 쓰게 하면 회복되긴 하는데, 금방 회복되긴 힘들겁니다. 페이커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23/07/06 01:21
뭐라도 원인이 나와주면 좋은데 원인 모르고 이상 없다 그러면 암담하죠 쉬어서 조금 나아졌다고 해도 증상이 언제 재발할지 모르니 무리하면 안된다고 계속 맘이 쓰여서 몰입을 방해하구요
23/07/06 01:44
쉬고 많이 괜찮아지길 그냥 바라는 수밖엔 없겠네요. 리그 중에 연습도 아예 안 하고 쉬는 건 처음일 텐데 이참에 잘 쉬고 나아서 돌아왔으면 합니다. 구마유시도 아프다던데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23/07/06 02:08
선수들도 멘탈만 관리받을게 아니라
이제 마우스폼 의자앉는 폼도 농담이 아니라 데뷔때부터 팀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내적으로 페이커 이건 잘못되었다 할 깜냥 안됩니다만 마우스 쥐는거 보니까 탈 안나는게 이상하다 싶습니다
23/07/06 02:14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흠......
근데 2세트에서 오공을 픽해놓고 탑갱을 선택한건 흠.... 길게 적었다가 뇌절같아서 싹 지웠는데.... 전 2경기가 너무 충격적인 경기여서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 젠지전은 준비기간이 있으니... 다르겠죠...
23/07/06 03:16
게임 내적, 외적으로 "우리팀 미드 페이커임" 으로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앞으로의 페이커 휴식 기간 동안에 승패와는 상관없이 나머지 4명 선수들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페이커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또다른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사실 4명의 선수는 케리아를 제외하면 그런 기회가 없었죠. 티원 아카데미 출신들이기 때문에.
23/07/06 14:41
성장할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지금은 성장의 시간이 아니라 가치증명의 시간이 온 것입니다.
페이커가 없더라도 어느정도로 활약할 수 있는가. 첫 증명의 경기에서는 논할 가치도 없이 무력히 패배.
23/07/06 08:04
어우... 저도 이거 비슷한 증상있는데
병원에 가보진않았는데 쉰다고 낫진않더라구요. 쉬면 좀 나아지긴하는데, 스타나 롤 하면 여전히 아픕니다. 그나마 버티컬 마우스로 바꾸니까 증상 사라짐...
23/07/06 08:23
페이커는 앞으로도 선수생활 길게해서 전설을 더 써내려가야되기 때문에
고작 이번년도 때문에 무리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휴식 취하고 좀 길게 보는게 맞죠 손목 부상이 프로게이머에게 치명적이지만 이 선수는 우리 모두의 상식대로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지라 손목도 뭐 괴물처럼 금방 낫겠지 생각할렵니다
23/07/06 09:21
페이커는 페이커다운 말을 했네요.
아우 이판 오래봐서 정이 들어 그런건지 맘이 아파서 원...ㅠㅠ 본인 말대로 별거 아니고, 푹 쉬어서 완쾌하고 '풰이쿼!!!' 소리 또 듣기를 바랍니다.
23/07/06 09:31
10년 넘는 선수생활 동안 매년 일년 내내 거의 하루 반나절 정도는 경기 혹은 기량 향상을 위한 연습에 시간을 투입했을 텐데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탈이 안난 것도 대단하다 싶을 정도네요.
23/07/06 09:42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어디가 딱 아파서 이거 치료하면 낫다가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몸이(팔) 말이 안되게 안 좋은데 MRI는 이상 없으면 어떡하나 싶어요. 보통 이런 질병(증후군)은 쉰다고 해결될문제는 아니라고 봐서 빨리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고 오랫동안 활동해줬으면 합니다.
23/07/06 10:48
페이커 페이커 하지만 결국 남인데, 괜찮다는 말에 이렇게 안도감이 들다니 신기하네요.
앞으로 별 문제 없길 바랍니다.
23/07/06 12:44
요즘 보통 말꼬리에 GOAT를 붙이면 놀리는 듯한 뉘앙스 댓글이던데
이건 너무 찐이라서 왠지 울적하네요 무사히 쾌유하길 바랍니다 GOAT LCK 입문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팬은 아니지만 페이커 없는 LCK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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