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해서 예전에는 틈틈히 구입해서 즐겼었는데 주로하는 게임 포맷이 온라인게임으로 바뀌고 보관중이던 게임들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발이 달렸는지(?!) 사라져서 지금은 많이 안남았지만 그래도 그와중에 살아남은 친구들을 이번 기회에 한번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농구를 워낙에 좋아했던지라 학창시절에는 직접 코트에서 플레이 하거나 PC게임으로 즐기는 것 둘 다 안가리고 즐겼었는데 레이커스 대 셀틱스 같은 도스게임만 즐겼던 제게 NBA 라이브 시리즈는 어마어마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보면 별차이 없지 않겠냐 싶겠지만 스피디한 게임전개와 하프타임쇼(?!)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티맥이 메인모델이었던 07버전까지는 거의 다 구입해서 즐겼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이렇게 3개 타이틀만 남아있네요.
온게임넷이었는지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케이블 TV에서 우연히 게임대회 중계를 접하고 너무도 멋진 플레이에 흠뻑 매료되서 바로 구입해서 즐겼던 게임입니다. 마음만은 선수들 못지 않게 화려한 스킬 콤보를 구사하고 싶었는데, 참 손가락이 안따라줘서 게임하면서도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네요.
소프트맥스의 게임들입니다. 우연히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했다가 구입한 창세기전 2에 흠뻑빠져서 그 이후로 소맥에서 출시하는 타이틀들을 거진 다 구입해서 밤을 새가며 즐겼었는데 지금 남아있는건 이게 전부입니다. 새벽녘에 엔딩을 봤었던 서풍의 광시곡, 용산 전자상가에서 줄서서 구입했던 창세기전 3 파트2. 이제는 다 추억이네요.
PGR에서 활동중인 분들이라면 모두 다 한번씩은 플레이 해봤을 블리자드의 게임들입니다.
확장팩들도 구입했었는데 지금은 요렇게 3개 타이틀만 남아있네요. 이 친구들도 인생게임이죠.
스타크래프트로 인해 RTS 게임 붐이 몰아닥쳤을때 구입했었던 국산 RTS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와 삼국지천명입니다.
킹덤 언더 파이어는 블리자드 게임 외에 가장 몰두해서 오랜시간 즐겼던 게임이었던거 같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숙대입구에 위치한 PC방(?!)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됐던 길드대항전이나 온게임넷 주최로 진행됐던 커프리그 예선에도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즐겼던 기억이 있네요.
시간이 멈춘듯한 불렛 타임이 너무도 멋진 3인칭 슈팅게임으로 오랜시간 즐긴게임은 아니지만 참 재미나게 즐겼던 기억이 있네요.
특별한 기억이 있는 친구들은 아니고 보관중인 게임들 중에 어디안가고 살아남은 친구들입니다.
블랙 앤 화이트, 신조협려는 개봉도 안된 상태로 보관중이었네요.
발더스 게이트 2 한정판입니다.
제가 보관중인 게임타이틀 중 가장 거대한 친구입니다. 워낙에 좋아했던 게임인지라 구입해서 눈요기만 했던 한정판인데 오랜만에 꺼내봐도 참 좋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소장하고 있는 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친구인거 같네요.
무려 플로피 디스크로 발매된 대항해시대 2입니다. 세계지리를 이걸로 공부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제게는 참 추억이 많은 친구같은 게임입니다.
PGR 덕분에 진짜 오랜만에 옛날 친구들을 다시 꺼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