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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0 06:56
올초에 보긴했는데 미덕너프후에 플옵에서는 못본지라..
징젠티 경기들에서는 죄다 밴이어서 저는 대회에서 자주채용 했다고 생각을 못했던..
23/05/20 08:02
이번메타에서 LPL 팀들 상대로 체급차 그나마 좁힐만한픽이 저거밖에 안되는거 아닌가 라는 불안한 예감이....
제발 티원이 오늘 제 생각을 정면부정해줬으면 싶네요
23/05/20 05:59
세 경기 다 타임어택이 걸려있던 게임이었죠.
전 1세트 밴픽이 잘됐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탈리야한테 취약한 픽이 세 개나 있었고 리산도 마오한테 안좋죠. 결국 자야가 과성장 해야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그것도 안돼서 무너진 타이밍이 더 빨리 왔을 뿐 시간 지나면 이길 수 없는 조합이었어요. 물론 눕는 상대 조합한테 초반부터 무너진건 실력이지만, 리산까지 뽑아서 리스크를 너무 높인게 이해 안됐습니다. 좀 더 포텐 높은 카시류의 메이지가 더 나았겠네요. 2세트는 탐켄치 픽에서 맛탱이가 갔어요. 탐켄치 나오니까 디니시 강한 오른이 강제로 나오게 된거죠.
23/05/20 06:14
1세트는 상성대로라면 용한두개랑 전령까진 공짜였다고 봅니다. 진짜 잭스가 많이 불편한 구도라..글가가 무난히 이겼다면 바이 리산 강제이니시에 글가가 덮는순간 무난히 제리를 땄을거라 봐요
2세트는 아리바이라 켄치정도 안전장치까진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만..진짜 평소에 구국의 결단을 그렇게 잘하던 피넛이 그런실수할줄은 몰랐네요
23/05/20 06:43
아 물론 저도 바이하면 신파 블클로 가고 메인은 맞는데 없던 템트리도 아니고 통계에도 미더덕 블클 생각보다 잡히는 편이에요. 좋은 디테일이고 현명한 템트리는 맞는데 유의미한 승부의 분수령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요. 상식선에서 바이가 갈만한 아이템 뭘 골랐어도 결과는 같았을거라 봅니다.
23/05/20 06:48
미덕 너프전에 올초에는 저도 좀 보긴했는데 그후에는 본적이 없는지라.. 막 승부의 분수령이라기보다
팀적으로 블클과 미덕이 자주 들어가고 있다 정도인것 같은데 표현을 제가 부족하게 쓴듯 합니다. 잭스 블클+마오 미덕처럼 따로가든 같이가든 한타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부분은 있다고 봐서요.
23/05/20 08:41
개인적으론 바이 잡았을때랑 아닐때란 쉰 폼 차이가 좀 난다 생각했어서 바이 견제를 안한게 아쉬웠네요.
물론 쉰이 니달리 킨드 장인 출신이긴 하지만...
23/05/20 08:46
그리고 타베는 lpl 플옵때부터도 눈여겨 봤지만 명장이네요.
밴픽 수정도 잘하지만 무엇보다 정규 때 완전 고꾸라지던 정글바텀 자신감 후반부에 결국 회복시키고 이번 msi에서도 징동한테 박살난뒤 정신 못차릴줄 알았는데 결국 선수들에게 다시 고점을 찾아주네요.
23/05/20 09:18
빈이너무 잘하더라구요
야가오는 단단하고 엘크는 안정적이고 3:0으로 진게 실력차이이가 명백했다고 인정해야죠 애니 킨드는 좋은 챔피언인데 LPL에 안통하는거 보면 오늘 게임하는 티원은 얼른 티어정리해서 BLG 이겨줬으면 좋겠네요
23/05/20 09:38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2&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5784920629
뇌피셜일수도 있는데 이거 보면 합리적 의심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23/05/20 09:50
중반부터는 서로 상대 핵심딜러를 누가 더 잘무느냐 싸움인데 조금이나마 항상 BLG쪽 딜러가 더 잘큰 느낌이 있어서 이니시 걸때 대충걸면 안된다는 부담이 컸던것 같습니다.
23/05/20 11:02
밴픽도 아쉬운데 특히 애니를 사용하는 쵸비는 라인전 압박까지는 잘하는데 메이킹은 페이커에 비해 많이 부족하더군요.
피넛의 킨드레드는 뭐랄까 왜 킨드가 사용하기 어려운 정글인지 알려주는 게임이었다고 봅니다.
23/05/20 13:17
젠지는 없었고 blg는 있었던건 밴픽의 테마라고 봅니다.
젠지는 예전 더클래식을 보는것 마냥 기계적인 수동적인 밴픽, 우린 정상적으로만가면 이겨라는 마인드 blg는 빈키우기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평가받던 엘크를 가렸구요. 맞불을 놓으려면 에이스인 쵸비에게 광역딜을 넣을 수 있는 챔프를 줬어야 합니다. 쵸비 매드무비를 보면 공통점은 챔프들이 관통형이거나 범위형인 갈리오, 아리, 요네라는건데 불리하거나 유리한 상황에 기가 막히게 단일 스킬로 동시에 데미지를 주는 각을 찾아서 딜을 꽂았던게 공통점이었습니다. 갈리오 대 젠지라던가, 쵸오오오오오비 나왔던 요네 판이라던가 요네로는 한줄로 서있으면 관통하는 형태고, 아리도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q 대박 내면서 쿼드라킬 보여준 장면이라던가. 반대로 애니는, 쵸비에게 안맞는 픽이 아닌가 싶어요. 오히려 쵸비의 특수함 대단함이 안살아나는? 플궁으로 한명한태만 들이박는건 쵸비의 대단함을 살리는것도 아니고, 미드를 키워서 후반에 돌아오는 벨류도 딱히 높지 않거든요.
23/05/20 16:47
저도 쵸비가 원하는 픽 같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쵸비가 가장 잘하는 챔프, 가장 즐겨하는 챔프는 항상 스타일리시한 챔프였는데, 애니는 참 수동적인 픽이라... 저는 차라리 미드노틸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3/05/20 15:27
그냥 어제 경기 이후 커뮤 안보다가 고민끝에 쓰는데 그냥 피넛 쵸비는
국제전만 가면 어질어질 한게 오히려 팬입장에서 보면 피넛은 암막커튼 없으면 못잘정도로 예민하고 관리 빡센 스타일 + 쵸비도 입이 짧고 컨디션 좀만 나가도 갠방에서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 한몫한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선수들 혼자는 절대 못고쳐요 젠지에서 마인드 / 서포팅 코치를 가져다 박거나 자본력으로 숙소랑 똑같은 세팅 해주고 한국음식 가져다 줄거 아니면 국제전마다 계속 이렇게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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