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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4 12:51:44
Name 작은형
Subject [LOL] 젠지 티원전 후기 (수정됨)
역시 비슷한 체급의 스크림상대가 아니면 스크림의 밴픽구도는 정답지는 아니란걸 잘 알게된 시리즈였고
그걸 시리즈 내에서 잘 수정하는 감코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 경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1세트 :

그런점에서 젠지가 1세트에서 간과한건 아리의 티어가 어느정도인지를 잘못 판단한게 컷다고 봅니다.
아리대 애니구도는 애니가 아리의 궁때만 아리를 마크해도 충분히 아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구조였죠.
여기에 레드 4픽에서 뽀삐까지 집어넣으며 징크스에게 닿기까지의 난이도를 배가시켰는데
징크스 물기 어려움 + 앞라인 녹이기 싸움 + 티원은 3탱커까지 겹치면서 밴픽적으로 완승한 판이었습니다.

2세트 :

젠지 감코진에서 빠르게 징크스가 아펠구도에서 좀 더 유리하다라는 판단을 내렸고 징크스를 먹으면서 밴픽을 틀었습니다.
밴픽적으로는 젠지의 보완이 매우 빨랐습니다만, 비에고라는 픽이 메이킹이 안되는 챔이라는점과
젠지의 이니시는 그라가스밖에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라가스의 성장이 매우 중요한 판이었는데
1세트처럼 사이온을 바텀에 초반에 투자하지 않은 역발상이 초반 도란을 너무 손해보게 만들었죠.
여기에 블리츠라는 하드 변수픽을 티원이 넣어서 알 수 없게 만들었고
망한 도란이 이니시를 열기에는 아펠애니 딜이 무서움+아우솔이 성장시간이 너무 김+블리츠가 너무 잘 끔의 3박자로 게임이 터졌죠.

3세트 :

저는 ad육식챔 자체가 대회씬에서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딜각이 잘 안나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잘 굴려놔서
거의 다 잡은 경기였습니다만.. 티원 특유의 신 내다 죽는 플레이..21년도부터 나오던 습관? 같은 걸로 뒤집혀서 졌습니다.
바텀 억제기 근처에서 구마유시가 앞점멸을 쓴건 룰루의 w가 돌았을거라고 생각한거같긴한데 이미 나르잡을때 썻고
설령 쿨돌아서 징크스에게 w를 룰루가 걸기에는 거리도 살짝 애매한 감이 있었죠. 여기에 럼블을 잡기위한 쓰로잉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라인이 쵸비가 초시계 끝나고도 약 5~6초이후 라인이 나왔다는걸 감안하면 그냥 철거도 돌았겠다.
쌍둥이 타워 둘다밀고 빠진다거나 두번째 쌍둥이 타워를 밀려고할때 쵸비가 수비하려고하면 그때 압박하면서 초시계를 뺐으면
운영 양상이 또 달랐다고 보긴 합니다. 쌍둥이는 무조건 다 밀었을거라고 보구요.(억제기미니언 + 철거+라인늦게나옴)
이 3세트가 티원팬 입장에서는 꼭 신나다가 자멸하는 약 3년째 보는 그림이어서 불편하긴한데
카직스라는 픽이 후반갈수록 진짜 존재감이 0인픽이어서 한타가 불리하다고 본건지, 또 넘어졌죠.
그리고 여기서 나락간 멘탈은 4세트로 이어지게 됩니다.

4세트 :
티원 밴픽이 망하는 건 항상 심리전에서 많이 무너졌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대회팬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아리-리산구도를 놓치는 부분도 그렇고 탑 서폿이 안 나온 상황에서 녹턴픽도 좀 애매했죠. 녹턴이 맛있게 쓰일 부분이 1도없었습니다.
심지어 탐켄치도 살아있는 상황이었는데, 녹턴 선픽을 박음으로써 젠지는 여기서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봤습니다.
딱 징크스 한명한테만 궁이 맛있을것 같은 상황에서 녹턴궁+오른궁+아리궁 셋으로 최후방 정화점멸 징크스를 딸 수 있는가?
하면 저는 가능성 매우 낮은 상황으로 봤네요. 라칸 리산이 굳이 진입안하고 아리 녹턴만 자기들 궁으로 마킹해도 되는 상황이었죠.
여기서 이미 녹턴 아리가 잘커도 저 가능성이 낮은데 미드는 아리가 불편한 구도+ 징크스 잘 큼+ 녹턴망함 3박자까지..
아리가 리산한테 불편한 구도를 극복하고자 아리-리산구도에서 나오는 맞봉풀주 정화타임도 포기하고 감전 텔포를 들었는데
오공라칸이 잘 노려서 초반 딜교 잘했지만 강한 타이밍 이점도 놓쳐버린 상태로 게임이 스무스하게 젠지가 완승하는 그림이었죠.

5세트 :
이대로 멘탈 무너져서 그냥 지는건가 싶었는데, 그래도 응원하는 팀이니 경기는 봐야겠다 싶어서 봤습니다.
젠지가 징크스를 거르는 이유는 크샨테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탑미드 투탱커가 나온다면 신난다 타이밍이 매우 늦게 나와서
그사이 폭딜이 가능한 아펠이 좀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젠지입장에서 징크스가 나올걸 대비해서
수싸움 유리하게 구도짤 수 있고 상대가 돌진일때 카운터도 가능한 뽀삐를 뽑았는데, 여기서 자칸을 뽑으면서 오히려 아펠쪽이
너무 불편한 구도가 나왔습니다. 쓰레쉬 룰루까지 자르면서 서폿을 어떤것을 뽑아도 라인전이 좀 불편한 상황이 됬죠.
탑크샨테를 대비해 ap정글인 엘리스를 자르고 아리에게 불편한 노틸 리산을 모두 잘랐지만 젠지 45픽이 너무 맛이없었습니다.
5픽 그웬은 상체기준 글가 럼블 크샨테 누가와도 중반이후로는 유리하긴 하지만, 생각보단 너무 고혈픽이고
4픽 알리는 음...안그래도 아펠이 자야한테 라인전이 6:4정도로 불편한 구도인데 7:3이나 8:2로 불리하게 만드는 픽이었죠.
이 스노우볼이 인겜에서 그대로 이어졌는데, 탑이 초반에 너무 고혈이니 그냥 용스택 편하게 쌓음+ 바텀케어까지 이어졌고
그나마 피넛이 첫전령 탑에 주면서 그웬성장 도모하려고 했지만, 집간척 낚시해서 그웬성장마저 무너뜨린..
밴픽에서 유리해서 아리가 잘 커봐야 캐리하기에는 얼마 나지않는 골드차와는 별개로 너무 불편한 구도인..
마지막 한타에서 아리가 궁매혹플을 성공했다 하더라도 아펠은 크샨테한테 끌려갔을거고 딜템간 럼블글가한테 쓸렸을거라봅니다.


총평 :

시리즈 내에서 개선이 된다는 점이 티원팬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글 티어 정리만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지만요.(카직스 녹턴 조건부픽좀 그만...)
구마유시와 페이즈는 1617 뱅룰러를 생각나게 합니다. 룰러도 1617때는 우지한테 벽느낀적이 있을 정도로 라인전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니다를 판단하고 우겨넣는건 그때도 최정상이었고 월즈도 먹었으니까요.
이후에 라인전마저 언터쳐블이 된건 뭐 다들 아시니까, 페이즈도 성장가능성이 무시무시할거라 봐요.
구마유시는 진짜 가끔 실수하긴 하는데 라인전부터 잘 리드해서 그만큼의 기댓값을 보여주는게 딱 과거 뱅을 연상시키죠.
(데프트를 연상시키는 후대는 엘크가 아닐까 했는데 아직은 없는걸로..?)
도피쵸나 제페는 이미 최정상이니 그날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것 같고 케리아는 발전됬다고 생각합니다.
밀리기 시작하면 멘탈터지는 플레이 우르르 나오던거 거의 없어졌어요. 역시 역천괴인가..?
오너는 진짜 피지컬적으로 최정상인데 챔프 픽좀 감코에서 보완해줬으면..카직스, 녹턴같은거 후반에 딜도안되고 탱도안되는걸..
마오나 뽀삐 잡았을때 중후반 교전하는거 보면 절대 후반에 약한 선수가 아닌데 챔프탓이 크다고 봐요.
딜라이트는 각을 재는건 진짜 최고인거같은데, 초반 스킬샷이 가끔 아쉬운 듯, 다만 젠지에는 구국의 결단을 잘내리는 도란피넛이
먼저 걸어주는 경우가 많으니 후반에는 상쇄되긴하죠.
34세트에 ptsd 온건 티원팬 공통점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재미있게 봤고, 사실 티원 젠지가 지금 남아있는 팀중에 젤 쎄다봐서
미리보는 결승이라 봤습니다.(징동 잘하긴 하는데 두팀에 비하면 음..저는 그래도 lck가 황부리그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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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
23/05/14 12:58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23/05/14 13:01
수정 아이콘
오너가 자꾸 그런 픽하는 이유는 결국 '연습할 땐 잘되던데'인 것 같아서 참….
3세트 그 죽는 장면도 인터뷰라든가 보면 '사이온으론 쵸비 못 잡으니까 카직스가 가야 한다' -> '사이온이 타워에게 맞아 주는 동안 카직스가 쵸비 잡자고 생각했는데 어긋나서 카직스가 타워에게 맞으며 꼬임' 순서였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렇게까지 해서 쵸비를 잡으려고 하는 게 맞았나도 의문이고, 저 개인적으론 사실 그다음 바론 앞에서 주고 한타를 하든가, 아니면 아펠 텔 돌아올 때까지 손해 감수하면서 버티는 판단을 왜 못했느냐가 더 아쉽더군요.

그래도 1세트에서 오너가 뽀삐 잡고 피넛 상대로 이긴 거 엄청 기뻤습니다. 챔프 폭도 늘고 있고 조금씩은 원숙해지는 느낌이라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어요.
웸반야마
23/05/14 13:10
수정 아이콘
본인 인터뷰에서도 사이온이 맞아주는게 콜이었었죠 둘다 실수를 해서..

물론 쵸비의 침착한 슈퍼플레이가 있었지만요
23/05/14 13:15
수정 아이콘
제가 징크스에 꽂혀서 + 3세트부터엿나 그다음부터였나 맨정신으로 못보겠어서 맥주를 드르륵 마셨는데 급발진을 했지요.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셔서 수정하고 사과하긴 했는데...

자야가 알맞은 픽인 거 알게 되니까 더 부끄럽네요
작은형
23/05/14 14:04
수정 아이콘
실수할수는 있긴하죠. 좀더 느긋하게 보심이..
23/05/14 13:16
수정 아이콘
두 팀 대결은 당일 컨디션으로 결정날듯요.
작은형
23/05/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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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에서 밴픽을 수정하는 능력이 꼬마이후로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벵기가 드디어 장착하게된건가 싶기도 해요. 밴픽만 맞다면 컨디션차이일듯
23/05/14 13:29
수정 아이콘
3경기빼고는 다 밴픽의 미세한 차이의 결과 같습니다.
1경기 4경기 둘다 아리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Valorant
23/05/14 13:36
수정 아이콘
결승까지는 일단 가보자고!
이정재
23/05/14 13:45
수정 아이콘
5세트 티원밴픽이 너무좋았죠 젠지는 알아서 어렵게가는데
작은형
23/05/14 14:12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봐도 3픽에서 쓰레쉬는 뽑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최소한의 안전장치인건데, 안전장치를 키우고 라인전을 포기할거면 켄치가 맞다보고 라인전을 그래도 4.5정도로 밀릴거면 쓰레쉬를 뽑았어야 했죠.

특히나 그웬을 생각하고 왔다면 더더욱 쓰레쉬를..사실 아리야 4밴 리산하고나서 4픽에서 뽑아도 되니까요.
몽키매직
23/05/14 13:50
수정 아이콘
양팀 다 밴픽 서열정리가 확실히 안된 느낌이었습니다.
젠지가 최종결승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다시 만나면 완전히 다른 양상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3/05/14 13:58
수정 아이콘
아직 므시 밴픽 서열정리가 안된 느낌이 맞는거 같아요 각자 리그가 자기리그에서 쓰던거 들고와서 써먹는 느낌이고 인게임에서 보면 그닥인 경우가 너무 많음
이선화
23/05/14 14: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므시도 이제 후반기로 들어섰고 끝나면 어차피 리셋인데 이제와서는 서열정리를 빡시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3/05/14 14:01
수정 아이콘
작년 msi 5세트 패배, 작년 롤드컵 5세트 패배
3,4세트 그렇게 지고, T1팬이 트라우마 재생과 더불어 좌절감에 안빠지면 그게 더 이상합니다.
전 핵심픽 징크스라고 생각했구요, 자야 나왔을 때, (용 빨리먹고, 빨면 이길 수 있다고 해줬으면 좋았겠지만..)
여튼, 오만 생각 다 들면서, 이긴 후엔 다행이다라는 생각밖엔 안났습니다.
밤수서폿세주
23/05/14 14:04
수정 아이콘
lpl 플옵 몇경기 봤는데, 저도 징동이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고 봐요. 전 지금 T1과 젠지의 경기력은 다른 MSI 출전팀들보다 한단계이상 위 어나더레벨이라고 봅니다. 둘만 따로 놀아요. 결승이 또 티젠전이 아니면 오히려 놀랄거같아요.
23/05/14 14:39
수정 아이콘
EDG가 그랬고 DRX가 그랬죠

단기전은 가봐야 압니다 크크

진행되면서 안맞는 옷 버리고 메타픽 흡수하고 하다보면...
밤수서폿세주
23/05/14 14:57
수정 아이콘
DRX는 진짜 뒷통수 맞은듯 했던거 인정합니다 허허 확실히 DRX 생각하니까 꺼진 불도 다시보자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하지만 진짜 지금까지 느껴지기론 LCK 황부리그란 말입니다!
23/05/14 14:27
수정 아이콘
스크림 밴픽이 어떤지 모르는 상황에서 글의 시작은 너무 확신에 찬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작은형
23/05/14 14:49
수정 아이콘
녹턴, 카직스, 그웬, 아리등 실제 대회시리즈에서 안좋아보이는 픽들이 계속 등장한다는건 스크림의 영향이죠.

루시안 밴도 그렇고, 아직 객관적인 티어정립이 안됬다는건 스크림에서 두팀다 너무 학살하고 있어서 그런 경향이 크다고 봅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3/05/14 14:2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고 느꼈는데
결승은 한국대중국으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저한테는 좀 더 몰입하고 재밌게 봐지는거 같아서요 크크크
lck는 두팀중 어느팀이든 상관없고 중국은 징동이 올라가서 그렇게 크크크
이경규
23/05/14 14:30
수정 아이콘
피넛이 뭔가 챔프 뭘 써야되는지 헤메는느낌인데 본문보면 오너도 비슷한거같네요? 아직 메타 정립이 안됐나봅니다
작은형
23/05/14 15:22
수정 아이콘
피넛은 팀내에서 메이킹 비중이 높다보니,메타상 챔프 한계가 좀 있는것도 같습니다.

바이 오공 세주 마오정도가 쓸만한픽인거같은데 바이마오는 거의 필밴이거나 티원도 가능한걸 알고있으니

메이킹챔에 대한 고민이 많이될것 같아요.
23/05/14 15:53
수정 아이콘
스프링과 비교했을때
피넛은 쓸 챔프가 줄어서 + 밴 당하니 애매해진 느낌이고
오너는 쓸 챔프가 많아져버려서 오히려 정리가 안된 느낌입니다.
지금 정글이 바텀처럼 뭐가 1티어다 하는 챔프가 딱히 없는 상황이라 그나마 마오카이 바이 정도인데 자주 밴당하는지라..
23/05/14 14:54
수정 아이콘
3세트 오너 욕먹는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럼블잡기로 한게 팀콜이었고, 그렇다고 카직스 경로가 이상했냐기엔 그렇지도 않았죠 타워 맞은건 제우스가 타워 어그로 풀면서 넘어온 거였고요 왜 욕먹나 불쌍할 정도였죠
작은형
23/05/14 16:02
수정 아이콘
전체가 동의한 팀콜인지는 모르겠으나 카직스가 이미 외벽에서 E를 쓰고 쿨이어서 타워를 한대 덜맞았다 하더라도 럼블하고 러브샷나는 상황이라 생각해서 그냥 타워미는게 맞지 않았나 싶어요.
23/05/14 21:26
수정 아이콘
제우스가 그렇게 들어가는 것에서 이미 팀콜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카직스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점멸까지 쓰면서 따라간 제우스 잘못이죠
23/05/14 15:22
수정 아이콘
카직스가 구조적으로 후반에 밸류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는 챔이 아닌데요. 아무리 솔랭보다 팀겜에서 암살자 활용이 어렵다지만.
승리 직전까지 스노우볼 굴리는데 카직스가 결정적 기여했는데 메가쓰로잉 한장면으로 카직스가 구린픽이되는것처럼 들려서 공감이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작은형
23/05/14 15:31
수정 아이콘
솔랭하고는 다르게 한타에서 카직스가 딜을 할 사이즈가 잘 안나오죠.

실제로 카직스 나오는 경기들보면 딜량이 탱커챔보다도 낮습니다. 솔랭에서는 깡패픽 맞긴한데

시야잘잡히고 후반까지는 경기양상이 가서 한타를 해야하는 대회시리즈에서는 좀 애매한 픽이라고 봐요.
23/05/14 16:06
수정 아이콘
카타 탈론 키아나 제드 이런 암살자 애들 솔랭에서는

잘못만나면 하기 싫은데

프로에서는 대처가 잘 돼서 안쓰이죠
23/05/14 15:22
수정 아이콘
와 후기내용이 세트별 요약+분석+후기라서 게임 다시본 느낌까지 받습니다.. 상황별로 다르게 생각했던 영역도 있지만 오히려 글 흐름상 그렇구나 싶은 정도라서.. 양질의 후기 자주써주시면 구독하고 싶습니다..
키모이맨
23/05/14 16:02
수정 아이콘
3세트는 쌍타가 문제가 아니고 그 이후 바론이 진짜 완전 멘탈나간 본헤드플레이였죠

한두명 짤리면 경기 끝나는 후반에 장로도 아니고 바론 집착해서 스틸노리는거 완전 전형적인 바보짓인데(당연히 한타우선으로봐야함)
당시 T1상황이 젠지 쌍타 하나 깨놓고 미드라인 박히고 있고 상대는 5명이 바론치고있고 우리는 4명에 사이온 없는데
그냥 바론 주고 집가는거 방해하면서 사이온 오면 한타봐도 되고 아니면 그냥 집 보내고 다시 모여서 정비하고 한타해도 되는데
5:4에서 무슨 그 후반에 바론스틸한답시고 카직스 들어가서 전투이탈하고 나머지3명은 앞으로가서 5:3에서 물리고 진짜
멘탈나간 본헤드플레이말고는 설명할방법이없는 플레이였습니다 크크 그 앞 쌍타에서 경기 못끝냈어도 여전히 T1이 유리한게임이였죠
작은형
23/05/14 16:39
수정 아이콘
저는 카직스가 E쿨이라 아무리 잘했어도 러브샷이라 봐서.. 그냥 쌍타밀었으면 게임은 못끝내고 운영하긴 좀더 쉽지않았나 싶네요
23/05/15 20:39
수정 아이콘
전 이게 다 이어지는 문제라 생각하는데, 넥서스까진 아니어도 타워 두 개는 밀 수 있었을 것 같고, 그랬으면 이후 운영이나 싸움도 다 달라졌을 것 같아서요. 타워는 다시 생기지가 않으니 억제기 나와도 옵젝마다 압박하기도 워낙 좋고. 워낙 바론 아티스트들이라 기세(?) 탄 김에 그냥 박았는데 망한 것 같습니다.
강나라
23/05/14 16:20
수정 아이콘
피넛이 저격밴과 오공 너프, 현 메타에서 다른 친구를 아직 제대로 못찾은 느낌이라 힘이 빠졌는데 같이 메이킹 해주던 딜라이트가 어제 최저점 찍은게 제일 컸다고 봅니다. 폼 안좋은 선수한테 5세트 알리픽도 오버였고 마지막 자야한테 이니시는 결과적으로 팀을 패배로 이끌었죠.
23/05/14 16:23
수정 아이콘
전 진짜 3세트 카직스 픽 너무 절묘하고 조합이 최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참 아쉽네요
작은형
23/05/14 16:41
수정 아이콘
중반까지는 완벽한 픽이긴 합니다. 근데 알다시피 티젠급 체급팀들이 후반끌고가면 저런류 챔프들이 후반가면 붕뜨는지라

한타까지 안끌고가고 끝내버리면 100점짜리 픽인데, 동급체급에서 쉽진않죠.. 젠지정도 저력있는 팀이면 딜러라인이 꾸역꾸역 성장해서 한타까지는 끌고가는것도 있구요
은때까치
23/05/14 16:24
수정 아이콘
되게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티젠급의 상대를 구하기 힘든 스크림의 함정(?)을 시리즈 치르면서 감코가 빠르게 수정해나가야 한다라는 말에 공감 100개 찍어드리고 싶네요. 이번시리즈는 아리 1픽과 애니 밸류판단이 그랬단거 같고... 티원이 이번 시리즈 이긴건 경기 시작전 메타파악이 더 좋아서 그랬던거 같고, 다시 붙으면 진짜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구머짱이
23/05/14 16:33
수정 아이콘
3세트 럼블 초시계는 쌍둥이 뒤에서 밀리고 밀려서 우물앞에서 구매하자마자 사용한 거였더군요.. 쵸비도 정말 대단합니다
작은형
23/05/14 16:44
수정 아이콘
저는 살것까지는 예상헀는데 생각보다 더 이펙트 크게 쓰인듯

상점에 들어가지도 않고 문앞에서 아저씨 초시계요 초시계! 하더니 돈도 던지고 사자말자 써버리는..
아이폰12PRO
23/05/14 16:34
수정 아이콘
러프하게 그냥 딜라이트가 너무 못했습니다

10명중에 제일 못했어요
로즈엘
23/05/14 18:48
수정 아이콘
젠지 기준으로 므시 오면서 제리, 오공 힘이 빠졌는데
추가적으로 미드 노틸 대응이 안되는게 가장 큰거 같네요.
23/05/15 03: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카직스는 암살자로 뽑는 픽이 아닙니다. 소수교전, 대치상황, 오브젝트 컨트롤, 어그로 핑퐁까지 꽤나 전천후챔프라서 뽑는거죠.
탑 미드에 메이킹 어느 정도 되는 챔프 정글 딜챔 중에는 제일 좋아요. 그리고 카직스는 우상향 챔프입니다. 후반에 존재감이 떨어진다는건 잘못된 정보죠.
작은형
23/05/15 12:30
수정 아이콘
저는 윗댓에도 적어놨듯 카직스의 포텐셜이 떨어지는 챔프라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갈수록 챔프밸류값은 높은게 맞죠.
메타상, 동체급상 카직스가 후반 한타페이즈까지 가면 딜할수 있는 각이 적다는 것이죠. 오너의 카직스도 그렇고 카나비의 카직스도 그렇고
초중반까지 케릭터의 전천후적인 특성으로 굴릴수있는 픽인건 맞지만 5:5한타에서는 마킹이 잘 나오니 정말 큰격차의 팀상대가 아니고서야 한타 교전 상황에서 누가(ex 노틸러스급) 완벽히 판을 깔지 않으면 딜각이 어렵습니다. 티젠전 카직스나 징비전 카직스나 둘다 확실히 최상위권 팀들간 챔프가 조건을 많이타는 픽이라는걸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사실 blg는 동체급이라고 보긴 한참 무리가 있지만요)

심지어 우승 후보라고 판단되는 젠지 티원 징동 이 세팀과의 경기에서 카직스가 맛있게 쓰일 수 있을까 하면 글쎄요. 그래서 조건부 픽이라고 보는겁니다. 탑에서 피오라같은 챔프들이 밸류값은 높지만 조건부라고 보는것과 비슷하게요.
랜슬롯
23/05/1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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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게임 다시 봤는데.... 와 1,2경기 티원의 이 준비가 진짜 엄청나다고 느꼈습니다. 칼을 갈고 온 느낌. 초반 설계로 말리고 2경기는 할것처럼 해서 도란 시간낭비시고. 사실 5경기 조합도 티원이 굉장히 잘짰고. 결국에 MSI 끝까지 봐야 알겠지만, 지난번 결승전에서 패배하고 그 복수를 위해서 이를 갈고 준비한 느낌이라고 전 느꼈습니다.

5경기 저같은 경우는 아리의 성장이 잘되었다면, 전 다른 그림이 나왔을거라고 보는게... 티원이 조합을 진짜 잘짠건맞습니다. 젠지가 들어가는 조합인데 그 들어가는 조합을 받아치기에 특화된 소위 받아치기 원탑 원딜인 자야에다가 보호해주는 라칸, 여기다가 한번 중간에 끊어줄 수 있는 럼블까지 말도 안되는 조합이긴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수는 아리라는 챔프가 워낙 날쎄서 성장이 잘됬다면 데미지만으로 그 받아치는걸 무너트릴 수 있는 챔프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 아리의 성장에 제동을 건 크산테가 참...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제가 이 두팀 경기보면서 느낀건, 이 두팀간의 격차는 진짜 거의 누가 이긴다? 라고 말하는게 무방할정도로 서로 비등비등할 실력인거같습니다.
누가 더 준비를 잘해오고, 누가 그 준비한 경기력을 잘 보여주느냐, 즉, 당일 컨디션이나 순간순간 판단력, 마지막으로 운. 등, 솔직히 10판붙어서 거의 비슷한 승률 나오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번 MSI 한정, 현재 메타챔프들까지에 조금이라도 더 웃어주는 쪽은 티원쪽이 맞는 거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유리한쪽을 하나 뽑으라면 전 티원 뽑을거같구요.
작은형
23/05/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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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리 성장은 크샨테보다 훨씬 잘 큰 상황이었어요. 다만 아리 특성상 1명을 누킹하고나면 그 사이 dpm이 매우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는데
아리입장에서는 럼블 자야 글가가 모두 잘큰 상황이라..그리고 아리 qwe +r1타로는 세챔프 다 한번은 살법한 상황이기도 하구요.

아리가 마지막한타떄 이미 투코어 반이었는데도 진입이 너무 겁나긴 했습니다. 알리가 걸어도 되나 싶을정도로..쵸비가 저기서 망설인건 어찌보면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요. 쵸비입장에서 바로 등뒤에 그라가스 있는데 이걸 내가 호응하라고? 싶었을듯..

저도 두팀간 격차는 컨디션차이정도 혹은 밴픽에서의 키를 잘찾는 코치진에서 갈릴거라고 봅니다.
23/05/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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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리가 현 미드 메타에서 노틸, 애니, 크산테, 리산드라 등에 어느 정도 마킹당하는 측면이 있고, 이게 비슷한 레벨의 팀의 싸움에선 아리가 발 풀려서 잘하는 게 진짜 어렵다고 생각되더라고요. 라인전 잘 풀리고도 리산드라-오공 갱에 완전히 말린 페이커 아리나, 선제공격 들고 성장은 잘하고 있었지만 결국 포방도 뜯기고 정글 불러서 킬도 실패했던 쵸비 아리나.. 두 선수가 아리 스페셜리스트라는 걸 생각해보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팀 차이가 좀 나면 아리가 그냥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비슷한 레벨의 팀 간에선 아리가 어떨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티젠전에서 아리는 팀 상관없이 애니, 크산테, 리산드라 상대로 전패했습니다.

그리고 3세트 이야기는 이미 많이 나왔는데, 거두절미하고 이런 건 팀이나 선수 입장에서 피드백 통해서 점검할 이슈이긴 한 것 같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문젠데 피드백 뭐하러 하냐는 말도 있는데 그래도 프로면 해야죠. 싸움각을 무리해서 보는 건 그렇다치고, 쌍타 앞에서 콜 안 맞아서 타워 못 깬 건 좀 많이 아쉬웠던.. 넥서스 타워만 두 개 다 깨도 운영이며 뭐며 많이 달라지니까요. 하여튼 두 팀 붙는 게 재밌기는 합니다. 아마 다시 붙으면 챔프 구도며 밴픽이며 양상이 조금씩은 달라질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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