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5/07 21:14:32
Name 이민들레
Subject [기타] 3~6세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카드게임추천 (수정됨)
게임의 이름은 bisous dodo 입니다
영문명으로는 night night kises 라고 아래쪽에 적혀있네요.
이번 보드게임콘에 5살 딸 손을 잡고 갔는데
딱 보자마자 꽂힌 게임이 이거였습니다.
설명을 대충 들어보니 매우 루즈하고 뭔재미일까 싶었는데
판매하시는분 말로는 부모님은 재미없어하는데 애들이 매우 좋아한다는 말에 혹해서 구입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혹시나 해서 선물용으로도 하나 구입했는데
어서 선물해주고 싶어서 두근두근하네요.

s9w1APt.jpeg
박스 사진입니다. 눈을 부릅뜬 남자아이를 보니 ptsd가 오는듯한....
게임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침대에 누운 아이가 자려면 1.곰인형  2.베개  3.이불
3가지를 찾으면 되는데 그 과정에서 뽀뽀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간지럽히기도 하고..
아.....
곰인형 베개 이불 3개의 카드를 찾는과정에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찾는 과정이랄것도 없고 잘섞고 하나씩 뒤집어서 3가지 카드가 모두 나올때까지
카드에서 시키는 일을 충실히 하면 됩니다.


kTfzCXe.jpeg
이렇게 3가지를 모아주면 눈을 부릅뜬 아이를 뒤집어서 잠에 들게하면 게임끝~
아이는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있는데 차이는 없습니다

evKP1MV.jpeg
카드 종류들은 대충 이와 같습니다. 다른카드들도 있는데 큰 맥락은 다 비슷해요
왼쪽위는 에스키모 키스 입니다. 검색해보니 대충 코뽀뽀느낌입니다.
두번째 세번째는 각각 무릎에 뽀뽀, 팔꿈치에 뽀뽀입니다.
오른쪽 3가지 이불 베개 곰인형이구요

깃털카드는 간지럽히기
음표카드는 노래하기인데 좋아하는 동요를 같이 불러주시면됩니다.
고양이는 고양이 울음소리 흉내내기 부엉이는 부엉이소리..
대충 감이 오시죠? 그런 여러종류들의 사랑사랑하는 카드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y3JCagg.jpeg
대충 게임의 진행은 카드를 잘섞어서 쌓아두고
아빠(혹은 엄마)와 딸(혹은 아들)이 번갈아서 카드를 한장씩 뒤집어줍니다.
그리고 카드에서 나오는 행동을 해주면 됩니다.
노래하고 간지럽히고 뽀뽀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게임을 계속 합니다.
곰인형 베개 이불을 모두 모을때까지

저랑 와이프랑 번갈아 해줬는데 살짝 심심한 느낌이지만 행복감 뿜뿜하구요.
특히 뽀뽀해줄때 간지럽다가 웃느라 기절합니다.
그리고 제가 노래하기 나와서 티니핑 노래 불렀더니 자기가 제대로 부른다며 가로채기하는경향도..

그리고 저는 보드게임콘에서 16000원정도에 구매했는데
소개글을 쓰려고 검색해보니 잘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검색어는 드제코 + @(잠자기?카드게임?굳나잇키스?)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힘들게 찾은 링크가 있어서 남기는데 저는 판매자와 아무런 관련도 없고
혹시 문제가 된다고 알려주시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사가가 아니면 25000원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https://m.lotteimall.com/goods/viewGoodsDetail.lotte?goods_no=2068258269&NaPm=ct%3Dlhddhids%7Cci%3D7e88308471cd86efac68502d80c640d27bfe8e2d%7Ctr%3Dslsl%7Csn%3D8%7Chk%3Ded83f07d9470a9291f979a399f0972bdbc89cdd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07 21:31
수정 아이콘
어제 보드게임콘 가서 본 제품이네요.
게임 규칙이 있긴 하지만 이불 덮어주고 자장자장해서 재워주고 하는 소꿉장난 식으로도 쓸 수 있을거 같아서... 여아 유아용으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민들레
23/05/07 21:45
수정 아이콘
이거말고도 양말짝맞추기나 기린목길게하는 게임이나 뭔가 게임성이 좋아보이는 게임들을 몇개 사왔는데, 제 생각엔 게임성이 전혀없는? 이 게임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흐흐
Not0nHerb
23/05/08 15:17
수정 아이콘
이야 거길 가셨어요? 들어가는 줄이 두바퀴란 소식 듣고 일찌감치 지지쳤읍니다.
23/05/08 15:51
수정 아이콘
두바퀴는 조금 과장이지만 줄이 길긴 했습니다. 토요일 개장시간 10분 뒤에 도착했는데 비와서 추운데 30분 기다려서 들어갔고요.

나중에 들어보니 초반에 예약자 팔찌 나눠주는 입장 확인하시는 직원분들이 너무 적어서 입장이 지연된 모양이더라고요.
후에 개선돼서 대기 줄 길게서는건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민들레
23/05/08 17:38
수정 아이콘
일요일 아침열시엔 대기없이 바로입장 가능했습니다~
Not0nHerb
23/05/08 17:45
수정 아이콘
따흑 =_= 저희는 그냥 포기하고 동네 코보게 팝업 스토어에서 적당히 질렀거든요...
Valorant
23/05/07 22:23
수정 아이콘
오.행복을 주는 도구군요
베트남맛연유커피
23/05/08 01:12
수정 아이콘
딸과 해보려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재미있으면 드제코것 다른것도 해볼까봐요
감성적인 것들이라 좋네요.
이민들레
23/05/08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회사자체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전 이번에 다른게임들도 많이 사서 아마 내년도 다른 보드게임 행사쯔음에 또 나이대에 맞는 게임 여러게 사올것 같습니다.
시노자키 아이
23/05/08 09:18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시다. 바로 지릅니다.
아들같은 딸한테 체력으로 졌습니다.
몸으로만 때우는 놀이도 체력이 안되서 힘드네요.
묵리이장
23/05/08 11:19
수정 아이콘
딸 7살 때 루미큐브 알려주고
그 담부터 핀당 1000원짜리했는데 2판 지더니 울더라고요.
지금은 고딩인데 애둘끼리 가끔 류미큐브 앱으로 하는데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딸 어릴 때가 그립긴 하네요.
이민들레
23/05/08 11:38
수정 아이콘
제 기준 재밌고 딸이 규칙을 이해가능할만한 게임들을 몇가지 해봤는데 실력겜이나 운겜이나 승패가 갈리는 게임은 패배를 아직 받아들이진 못하더라구요. 적당히 눈치를 봐가면서 엎치락뒤치락 딸이 결국 이기는 그림을 만들어줘야..
23/05/08 11:20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들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민들레
23/05/08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제 기준 재미가 있어보이는? 게임성이 있어보이는 하바라는곳에서 나온 양말짝맞추기, 행운의기린(lucky langhals) 이렇게 2개 게임도 구매 했는데 분명 제 기준 재밌는데 딸래미의 원픽은 저 재우는 게임이더라구요. 하바, 드제코 두 회사가 만6세미만 용 보드게임들이 제품이 많습니다. 6세이상부터는 뭐 국내에도 유명하고 재밌는게 많을거에요
23/05/08 11:42
수정 아이콘
7살 정도 아이와 할 수 있는 카드게임은 페이퍼 사파리 추천드립니다~ 룰도 심플한 편이고 무엇보다 동물 버전 말고 포켓몬 같은 캐릭터 버전도 있어서 아이가 완전 좋아합니다. 숫자계산 연습도 시킬 수 있고요~
23/05/08 11:46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화염투척사
23/05/08 1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헉 주머니속에서 이상한게 타이핑 되었던 것 같네요.. 리플까지 달리다니.
지금 구매하려고 찾아보니 품절이군요.
Not0nHerb
23/05/08 15:19
수정 아이콘
재밌어보이네요! 저희는 애들이 이제 초딩 구간에 들어서면서 간단한 게임은 점점 안하게 되고 있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3연휴 동안 도미니언만 주구장창 돌렸더니 토할거 같아요... 다른것 좀 하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3944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63223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31400 13
80776 [기타] Our Adventurer Guild 후기- 아 재미는 있는데 이게;; [5] 티아라멘츠1741 24/12/21 1741 1
80773 [기타]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1st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42] 껌정6674 24/12/19 6674 0
80772 [기타] 니케 10개월 소감문 [26] Quantum218286 24/12/18 8286 3
80761 [기타] 형이 거기서 나온 이유.feat 젠슨 황 [1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767 24/12/13 11767 6
80759 [기타] 문명7 메인테마곡 공개 [20] 피아칼라이6968 24/12/13 6968 0
80757 [기타] 아스트로 봇 TGA 4관왕 달성 [11] 소이밀크러버3410 24/12/13 3410 3
80752 [기타] 2024 the game awards 숲 치지직 한국 통역중계 [9] Rated3831 24/12/12 3831 0
80745 [기타] 디어블로 시리즈 초보의 Poe2 첫 경험 후기 [24] 마음속의빛7945 24/12/10 7945 2
80740 [기타] POE2 얼액 짧은 후기 [64] 음란12765 24/12/08 12765 2
80739 [기타] AGF 나들이 다녀왔습니다.(라스트오리진 서비스를 하는 밸로프 부스 방문 후기) [16] 용자마스터5841 24/12/07 5841 4
80729 [기타]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 맛있는 청국장 [26] 티아라멘츠9960 24/12/02 9960 5
80723 [기타] [철권] TWT FINALS 2024 한국어 중계 & 뷰잉파티 12.5~8 [7] 염력의세계6382 24/11/29 6382 0
80722 [기타] 한국 렉카가 구글본사 임원 만나서 직접 사과 받아냄 [20] brpfebjfi10455 24/11/29 10455 2
80709 [기타] 활협전 마침내 업데이트? [26] 길갈5461 24/11/25 5461 6
80682 [기타] 앞으로가 기대되는 턴제 덱빌딩 게임 Dimensionals [1] 티아라멘츠2440 24/11/21 2440 3
80627 [기타] 블레이블루-엔트로피 이펙트 리뷰 [3] 티아라멘츠3581 24/11/17 3581 1
80622 [기타] [말딸] 한국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캐릭터가 세상을 떴습니다. [14] 일신5679 24/11/17 5679 7
80592 [기타] 메탈 슬러그 택틱스 후기: 인투더브리치는 갓겜이다 [8] 티아라멘츠8805 24/11/09 8805 0
80586 [기타] 프로야구스피리츠 2024 메뉴 BGM 드문2559 24/11/09 2559 2
80581 [기타] 요즘 즐겁게 즐긴 게임들 [24] Cand9616 24/11/07 961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